2005년 11월 부산의 공연 관계로 미국에 있는 김향미씨 초청 당시 사진
가수 김향미씨는 본명이 김영희이며, 경남 밀양시 내일동에서 1938년 출생하였다.
초등학교 5학년 재학중 경남 창원 대산면으로 이사하여 대산 초등학교와 대산
중학교를 졸업하고 최종 학교는 경남 진영에 있던 한얼 고등학교를 졸업 하였다.
평소에 노래 부르기를 좋아한 그는 부산을 오가며 큰방울 박애경과 같이 노래를
연습하다 이곳을 방문한 부산 출신의 동백 아가씨로 유명한 작곡가 백영호씨에게
발탁되어 1959년 백영호 작곡의 노래 기타의 슬픔으로 미도파 레코드에서 데뷔하
였다.
1960년에는 전계현 이수련 김동원 주연의 영화 주제가 스타탄생을 취입하였고
1961년에는 햇병아리 가수로서 당시 대형 가수인 손인호씨와 한산도 작사 백영호
작곡의 노래의 노래 울고간 단심을 듀엣으로 취입하였으며 솔로 시절 김향미씨는
약 20여편의 노래를 남겼다
1961년의 어느 날 큰방울 박애경과 작은 방울 김향미씨는 송도 해변을 거닐면서
우리도 일본의 쌍둥이 가수 고마도리처럼 듀엣을 만들어 활동해 보자는 이야기가 있은 후
1962년 작은 방울 김향미씨는 이 당시 부산 KBS방송국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을 무렵
그해 서울 KBS방송국에서 전국 신인가수 선발 노래자랑이 있어 부산 대표로 작은 방울 김향미씨가
출전하여 영예의 일등을 수상하게 되었고 큰 방울 박애경씨의 독촉에 못 이겨
그 해에 은방울 자매를 결성하고 서울의 시민회관에서 열린 프린스 쑈에 출연하여 두 자매의
멋드러진 하모니가 절창을 이루자 공연은 성황리에 끝나게 되었고 당시 무대감독 배영달씨는
앞으로 대형 가수가 될 큰 제목으로 판단하여, 부산 서대신동 출신의 작곡가 송운선씨에게 소개하게 되었고
1963년 불로초 작사 송운선 작곡의 노래 쌍고동 우는 항구를 불러 대히트하게 되었다.
1964년에는 반야월 작사 송운선 작곡 삼천포 아가씨는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에 버금 갈 정도로
많은 음반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이어 반야월 작사 송운선 작곡 무정한 그 사람 1965년
황정순 김운아 주연의 영화 주제가 삭발의 모정을 취입하였으며 마지막 힛트송인 1968년
정두수 작사 박춘석 작곡의 노래 마포종점은 첫 사랑을 잃어버린 많은 연인들의 심금을 울린
손인호씨의 해운대 에레지와 같이 에레지의 대표곡으로 꼽을 수가 있겠다.
이후 1981년 작은방울 김향미씨는 미국으로 이민가게 되었고
1958년경 야인초 작사 백영호 작곡의 노래 여인우정으로 유명한 신해성씨의 부인인
오숙남씨로 맴버가 교체 되었다.
(위의 내용은 2005년 11월 본인이 김향미씨를 초청했을 무렵 김향미씨와 직접 대화하여 기록한 내용임)
대중음악 연구가 김종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