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숫자(28, 33, 36, 108)

23일 주기의 신체리듬(Physical Rhythm) 28일 주기의 감성리듬(Emotional Rhythm) 33일 주기의 지성리듬(Intellectual Rhythm) 황도를 중심으로 운행하는 별자리 수를 28수라 한다. 일반적으로 ‘기본별자리’로 불린다. 첨성대는 우주를 관측하는 천문대 역할을 했다. 그래서 첨성대는 28개의 기단으로 이루어 졌다. 태양력을 사용하는 양력에서는 한달을 30일로 하지만 달을 기준으로 하는 음력에서는 한달을 28일로 합니다. 그래서 여성의 생리를 다른 말로는 달거리(달이 지구를 한바퀴도는 거리)라고 합니다. 정확히 27.3일이지만 사람의 시각으로 확인하면(보름달이 다음 보름달이 되는 날까지의 시간)29.5일입니다. 남자를 양이라고 한다면 여자는 음입니다. 아기는 여인의 몸에서 태어납니다. 그래서 아기가 태어나는 날짜는 음력으로 계산합니다. 한달은 28일로 계산할 경우 우리가 말하는 임신 10개월이란 280일을 말합니다. 더욱 정확히 말하면 정자가 난자를 만난후 266일후에 아기가 태어나는 것이죠? 14일은 배란기까지의 난자생존기간입니다. 임신은 배란기전후로 5일동안 가능합니다. ※불교에서 28이라는 숫자는 삼계(三界) ★욕계(欲界) - 물질에 대한 집착이 있는 세계의 여섯 하늘(六天) (욕심이 있는 세계) ★색계(色界) - 정신적 욕망이 남아 있는 세계의 열여덟 하늘(十八天) (물질이 있는세계) ★무색계(無色界) - 욕심이 남아있지 않은 네 개의 하늘(四天) (정신만이있는 세계: 공간을 초월한다) (欲界六天)+(色界十八天)+(無色界四天) = 28天 석굴암 부처님의 머리위에는 28천을 의미해서 28개의 돌들이 원형으로 하늘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해인사에서는 일주문에서 28개의 계단을 올라서야만 경내에 도착한다. 이곳으로부터는 속세를 떠난 세계라는 의미입니다. 사찰에서 아침에 울려퍼지는 대종의 수도 또한 28수의 의미로 스물여덟번의 소리를 냅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33의 의미 우주의 중심을 수미산이라고 합니다. 수미산의 동남서북 네방위에는 각각 8개의 하늘이 있고 수미산 꼭대기로부터 53유순 위로 하늘이 있는데 이름을 도리천(忉利天)이며 다른이름으로는(異名) 서른세번째 하늘이라고 해서 삼십삼천이라고 합니다. 도리천의 대왕은 제석천왕(帝釋天王)이며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르고 있는 하느님입니다. 동남서북(4) × 8 +도리천(1) = 33천 불국사에 가면 청운교, 백운교라는 유명한 다리가 있는데 이들은 모두 33개의 계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88서울 올림픽때에는 신기록의 수도 모두 33개랍니다. 해인사에서는 부처님이 모셔져 있는 대적광전(큰법당)에서 팔만대장경 까지의 계단의 수도 33개랍니다. 28천은 정신세계를 의미한다면 33천은 공간을 의미합니다. 절에서 저녁예불전에 대종을 33번치는 이유는 33곳의 있는 모든중생들이 해탈하라는 의미입니다. ※불교에서말하는 108의 의미 육근(眼耳鼻舌身意) * 육경(色聲香味觸法) * 삼생(過去,現在,未來) 바라보는 주체의 6기관 * 객체의 대상인 6경계 * 3 = 108 6 * 6 * 3 = 108 어째서 백팔번뇌인가? 김진명 <하늘이여, 땅이여 2권> 260쪽 백팔번뇌. 불교에서는 이 세상의 온갖 번뇌를 일컬어 백팔번뇌라고 한다. 그런데 부처는 왜 하필이면 번뇌를 108개라 하였을까. 거기에는 무슨 신묘한 뜻이 있는 것인가. 「유대인의 카발라에는 72명의 천사가 나오고, 자바의 보로부드르 사원에는 72개의 불탑이 있으며, 중국 소림사의 무예는 72가지이다. 72는 지구의 지축이 흔들리면서 태양이 황도대의 별자리 1도를 이동하는 데 걸리는 연수이다. 72와 36의 결합인 이수 108은 태양이 열두 개 별자리의 중심에 위치하는 데 걸리는 햇수인 2,160년의 반인 1,080의 10분의 1로 우주에 만재하는 모든 물상이 꽉차 있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앙코르와트 사원의 석상은 모두 108개가 있으며, 아그니카나야나에는 1만 8백 개의 벽돌이 있고, 장미십자회도 108년의 주기에 따라 행동을 결정한다. 리그베다 역시 1만 8백 개의 연으로 이루어져 있다. 백팔번뇌는 태양과 우주의 돌고 도는 현상을 나타내는 비의인 동시에 지축 이동으로 다가오는 대재해의 무서움을 경고하는 수비학적 전승이다.」 36이라는 숫자의 불교적 의미 우리가 육도를 윤회하는 데는 4가지로 태어납니다. 태란습화(胎卵濕化)로 태어납니다. 부처가 되지안는다면 성문,연각,보살승도 또한 윤회합니다. 일반적으로 ‘사구지류’라고 불린다. 4 * 9 = 36 4(태란습화) * 6(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상, 성문, 연각, 보살) = 36 1600년 2월 17일 수십만명이 운집한 로마의 캄포 데 피오리에서 교황을 비롯해 50여명의 추기경이 참석한 가운데 화형식은 거행 되었다. 사다리를 딛고서 높이 쌓인 장작더미 위로 올라간 브루노는 쇠사슬로 기둥에 꽉 묶인채 장작불에서 불타고 있었다. 이단자는 마지막으로 외쳤다. “우주는 무한하며 무한한 수의 세계가 있다” 이향순 <우주의 신비를 캔 영웅들> 현암사 불교의 우주관입니다. 이 세계는 무한하며 무한한 수의 세계가 있습니다. 일안스님의 땀방울하나에도 무한의 수와 무한의 세계가 있습니다. 수학이 발달한 지역가운데 중동지역을 들 수 있다. 그들은 사막에 위치하다보니 더위가 심한 한낮에는 이동하는 것을 피했다. 대신 저녘에 밤하늘의 별을 이정표로 삼아서 장소를 옮기게 되었다. 별들을 관측하다보니 자연히 중동에선 천문학이 발달하고 천문학의 발달은 수학의 발전을 가져오게 되었다. 사막을 가로지르는 대상들의 길라잡이들은 어느 특정한 별(?)을 기준으로 천체를 관찰했는데 이 별들의 주기가 108년을 기준으로 공전주기를 갖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사막에서는 108이라는 수를 신성시 했고, 왕이나 왕비의 무덤을 지키는 수호신상도 108개의 석주로 조성하기도 했다. 또한 이슬람사원에서도 108이라는 숫자에 의미를 부여해 이슬람 성자의 무덤이나 성지에 가장자리를 108개의 기둥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