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ce - 우연수 (히든 싱어 왕중왕전 3위)
휠릴리 - 우연수 (히든 싱어 4라운드)
내 마음속의 1위는 이분입니다. 대중의 선택이란 가끔 우리를 실망시킵니다.
긴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간단히 왜 그런지 적습니다. 이분의 목소리는 이수영과 비슷하기도 하지만
해상도가 대단히 높습니다. 모창이란 순전히 가수의 목소리를 똑같이 내는 것이 그 목적이지만
가끔 이렇게 놀라운 목소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보통 라이브는 이런 저런 잡음이 섞이고 거칩니다.
그런데 이분 라이브는 그런 잡음들을 젓가락으로 하나 하나 집어서 걷어낸 고순도의 목소리만 남았습니다.
게다가 이수영의 노래를 단순히 부르는 것뿐만 아니라 그림까지 그리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 부분은 고차원적인 부분인데, 연습만 더 하면 그림을 잘 그릴 수 있을 거라 나는 생각합니다.
아마도 작곡가나 가수들이 투표했다면 이분에게 몰표를 줬을 거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생각나는 대로 빨리 내려쓴 글입니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