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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꾼 오름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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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명소 스크랩 북극곰, 온난화때문에 중국으로 이민가다?-제주테디베어뮤지엄
카페지기 추천 0 조회 43 09.12.03 10:1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북극의 눈물이란 다큐멘터리를 아시죠?

평평한 해빙으로 덮여있어야 할 북극해에 10여 층 건물 크기의 빙산들이 떠다니고 수만 년 오랜 기간 동안 대륙에 쌓인 눈이 자체 암벽으로 단단한 얼음으로 변해 만들어진 빙하가 한순간에 자취를 감추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 그리고 북극에 사는 동물들이 처절하게 생존해 가는 다큐멘터리였죠. 우리네 눈물을 흘리게 했던 다큐멘터리였는데요...

 

근데 이거랑 제목이랑 무슨 상관이냐구요? 북극을 살리기 위해,

아니 좀 더 포커스를 좁혀 들어가서 이 북극곰을 살리기 위해 테디베어 뮤지엄에서도 특별전을 하더라구요~

지구 온난화가 이 상태로 지속되다간 북극의 빙하가 다 녹아버릴텐데...

그렇게 되면 북극곰의 삶은 어찌될까요? 상상은 해보셨나요?

여러 작가들에 의해 온난화로 인해 달라진 북극곰의 생활 모습이 담긴 작품들이 태어났는데요.

 

정말 배 아프게 웃었던... 하지만 많이 씁쓸했던.. 기획전이었어요.

어찌된 사연인지 알아볼까요? 스크롤의 압박이 좀 있습니다. ^^;

 

 

"웰컴 투 팬더 월드"

갈 곳이 없으신가요? 그럼 팬더월드로 오세요~

곰은 곰이니까... 다만, 북극곰만 받습니다.

일반 곰은 받질 않아요~ 저기 지리산 반달곰, 동물원 곰들은 입장 금지~!

 

이런 변신 과정을 거치면 팬더가 됩니다.

크헉-_-; 북극곰이.. 어디 맞은 것처럼 되어버렸어요.ㅠㅠ

붓질하는 팬더곰이 북극곰에게 좀 원한이 있는 듯?

좀 더 정치적으로 보자면.. 미국에 반감이 있는 중국?ㅎㅎ

 

 

요오기에는... 이 팬더월드로 가야하긴 하는데.. 두려워 떨고 있는 북극곰들의 모습이예요.

가슴이 아픕니다.

반토막 난 빙산위에 떠서.. ㅠㅠ

 

 그리고 어느덧 이런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북극곰의 무덤이 이렇게 생길지도...

 

 근데 넌 뭐냐.. -_-; 다들 힘들어서 아우성치는데...

얘는 여유롭게 스키를 즐기고 있어요. 꽤 간지나는데?

오호~ 이런게 바로 곰간지!

 

저기서는 스키를 타는데 여기서는 좀 묘한 광경이 벌어집니다.

하트가 막 날아다니는 듯한 풍경?

 

 사랑에 빠진... 이 둘... 둘의 사랑은 절대 이뤄질 수가 없습니다.

북극곰이 먹이와 사랑에 빠졌어요 >.< 어뜨케~~

지구 온난화가 이들의 심장도 이상하게 하나봅니다. 그렇지만 귀엽죠?

 

 

 자~ 여기서는 강의가 이뤄집니다.

북극곰들의 먹이가 온난화로 인해 변해가고 있단거죠.

저기 오른쪽 마지막! 양손 번쩍! 상어 잡아먹으려다가 니가 먹힌다규!

 

 온난화로 인해... 이렇게 북극곰 헤어살롱은 손님들로 넘칩니다.

털을 잘라내려는 곰들로 인해.

근데 비키니? -_-;

 

 여기.. 남성분은 이미 일광욕을 즐기고 계십니다.

 

 꺄악.. ㅠㅠ 북극곰들이 이렇게 쓰러져갑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온난화로 인해 아픈 북극곰. 누구에게 진찰을?

로 펭귄에게...

 

 영리한 펭귄들. 이네들이 원래 영리한걸까요? 온난화때문에 머리가 똑똑해진걸까요?

어쨌든, 낚시하는 북극곰의 미끼를 빼어내어 자신들의 식량으로 쓰고 있습니다.

좌우에 고기들 보이시죠? -_-;

 

 어휴. 낚시꾼 북극곰은... 아주 그냥 졸고 있습니다. -_-;

햇살이 따스하긴 한가봐요~

 

 끄응. 빙산이 녹았어요. 아슬아슬 떨어지려는 걸 펭귄이 받쳐주고 있네요.

그러다가 니네들이 압사당할라..;;

 

 날림 포커스로 인해 사진 하나 완전히 망했다죠.ㅠㅠ

콜라 먹는 어미 북극곰. 그리고 완전 부러운 듯 바라보는 아기곰.

광고에서 보던 게 온난화로 인해 실제가 될 것 같아 참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애처로운 이네들의 눈빛.

비록 인형으로 전시관을 꾸몄지만 온난화의 절실함은 피부로 느껴집니다.

 

 

기획전을 구경하고 테디베어 박물관을 잠시 둘러봅니다.

정말 여기서 사진 수백장을 찍었습니다.

이때까지 테디베어 뮤지엄 10번은 다녀온 것 같습니다.  사진들 간단히 몇 장 모아서 편집 했습니다^^

 

 테디베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일본인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명품 테디!!

이 녀석 몸에 두른 것만해도 2억 3천만원이라고 하죠. 일본인 관광객들은 여기에서 눈을 떼질 못합니다-_-;

 

 그리고 여기 럭셔리 테디까지. 이녀석이 몸에 지니고 있는 보석들만 해도 엄청나죠.

120캐럿이라고 하니~ 요 녀석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테디베어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초창기 테디는 저랬어요~

테디.. 참 많이 귀여워졌죠?ㅎㅎ

 

 그리고 세계 역사를 패러디한 테디들도 볼 수 있습니다.

슈퍼맨을 비롯, 백설공주까지... 동화, 영화 패러디까지 총 망라~

 

 테디 비틀즈 어때요? 노래까지 부르면 더 좋으련만~ 얘네들은 노래를 못해서~ㅎㅎ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도 테디에 의해 다시 태어납니다. 테디들의 무한변신!

그리고 테디의 친척 푸우도 보입니다. 테디베어 박물관에 왠 푸우냐고 하실 지 모르겠지만...

푸우도 있어요~ 가시면 찾아보세요~ㅎㅎ

 

 그리고 여기! 미니시리즈 "궁"에 출연했던 곰들!

드라마 속 장면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전시관은 정말 늘 사람들로 인산인해.

제주도 중문의 시원한 공기를 느껴보고 싶으시면 야외 전시관으로 고고씽 하시면 됩니다.

 

 

여긴 야외전시관입니다. ^^ 정원에는 곰들이 많아요~ 돌아다니면서 사진찍기에는 딱이죠.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정원 속 숨겨진 곰들을 찾아 사진찍어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50년간 북극지방은 지구의 다른 지역보다 평균 두배 이상의 높은 기온상승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겨울철 기온은 평균 섭씨 3에서 4도 정도 올라갔고 지난 1세기 동안 북극에서 눈이 아닌 비가 내린 양이 8%나 증가했다는데...

북극지방의 온난화는 최근 들어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윤 빙하와 만년설이 녹아 바닷물과 땅이 드러나게 되면서 햇빛의 흡수율이 대폭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라네요.

 

나름 재밌었던 테디베어 박물관 관람이었어요.

특히, 북극곰을 살리자는 기획전이 마음에 와 닿는군요.

이 기획전을 통해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으니 말이죠.

북극곰도 아프지만.. 지구가 참 많이 아픈 듯 합니다. 제 마음도 아파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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