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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골프를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 행~~~ 눈치없는 나와는 달리 집사람은 이황규씨 부부의 오붓한 시간을 방해하면 안될 것 같은 분위기를 감지했는지 함께 식사를 하자는 제의를 살며시 사양하고 차에 올라 렌트카 안내책자에 소개된 중문단지 해안가에 자리잡은 갈치명가횟집을 찾아 들어서니 전망도 좋고 식당 분위기도 좋다.
식당 2층에서 내려다 본 작은 포구마을이 정겹다.
메뉴를 고르기 전에 우선 갈증을 해소하고
오늘은 뭘로 먹을까? 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와는 달리 평소 회를 좋아하는 집사람의 의견을 따르기 위해 선택권을 주었다. 어제 흑돔을 먹었으니 오늘은 참돔을 먹기로 결정~
회를 시키자 전북죽이 먼저 나온다. 내장까지 버릴게 없는 전복은 이렇게 죽을 끓여 먹으면 최고의 보양식이다. 맛도 제법이다. 개불, 해삼, 멍게, 문어, 소라, 갈치회까지 골고루 맛볼 수 있다.
맛있는 회에 어제의 복분자 대신 오늘은 산사춘 한 잔 원샷~~~~~크~~취한다. 보기만해도 침이 넘어가는 참돔이 나왔다. 산사춘 한잔에 참돔회 한입~~
어느새 매운탕까지 바닥을 비우니 행복만땅^^*
제법 일찌감치 횟집을 찾아들었으나 천천히 식사시간을 즐긴 탓인지 어느새 어둠이 밀려온다. 여기저기 주변 식당들이 네온사인을 밝힌다.
호텔로 향하기 위해 밖으로 나와 갈치명가횟집을 카메라에 담았다. 중문단지 옆 대포항 근처의 작은 포구마을에 위치한 갈치명가횟집 2층에서 푸른 바다를 내려다보면서 천천히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좋은 분위기로 다음번 제주 여행에도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이른저녁시간 제밀 먼저 2층 창가의 좋은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자 한팀 두팀 제법 많은 손님이 들어차 식당을 가득 메운다. 어느새 주차장도 만차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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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즈그들만 포식을 했구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