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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와 고도의 부부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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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40차 발트3국&폴란드 19년 9월 19일 - 10월 10일 라트비아 룬달레 궁 & 폴란드 그단스크
고도 추천 1 조회 133 19.10.31 19:41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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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11.03 09:35

    첫댓글 씸풀한 '룬달래 궁'을 화려하게 보완해주는 아름다운 정원이에요.
    '그단스크' 공항에 직원들이 참 나쁘군요.
    '파리'에서는 전철표 파는 직원이 초행인 사람을 잘도 알아보고
    수없이 그런 짓을 하더라구요.

    건물 모양이 색은 다르지만 '노르웨이의 베르겐'을 연상 시킵니다.
    차마대장님께서 식당 광고 아르바이트를 하셨네요...ㅎㅎ

  • 작성자 19.11.02 10:00

    규모는 작지만 아름다운 정원 맞습니다 ~
    모스크바에서 저희도 전절 매표 직원에게 ~
    또 이전 폴란드와 터키에서 택시기사에게 덤탱이를 쓴적은 있지만
    환전 사기는( 그것도 공항에서 ) 처음이라 몹시 언찮더라구요.
    그러고보니 폴란드에서 전적이 있었네요 ~ ㅎㅎ

    정말 베르겐을 많이 닮아 있네요.
    눈썰미도 좋으십니다.

  • 19.11.03 09:56

    @고도 하~! 택시기사!
    그리스 아테네 택시기사는 모두가 사기꾼이라는
    말을 들었기에 몰려드는 택시 기사들 관상부터 보았죠.
    착해보이는 기사에게 '미터기에 나오는 값만 내기로
    단단히 약속을 받고 탑승했어요.

    얼마쯤 달리다보니 미터기가 휭휭 두배정도 빠르게 도는거에요.
    아무래도 이상하다 싶으면서도 그리스 기계는 그런가보다 했죠.
    목적지에서 요금이 45GRD -약 2만천원 이라기에
    '꾀 비싸네' 하면서도 수고 했다고 팊까지 주었어요.

    (그리스 화페 단위: 드라크마, 2002년부터 유로 사용) -계속

  • 19.11.03 10:23

    @lotus 4,5일 관광하고 호텔에서 불러준 택시로 공항으로 갔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요금이 25GRD (약1만원)밖에 안나왔어요!
    우린 놀라서 '혹시 미터기가 고장난 것 아니냐'고 했죠.
    정상이라며 왜 그러냐고 묻더라구요.

    공항에서 올때 45GRD나 주었다고 했더니 '부끄럽다'며 그런일을 당해서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하더라구요.
    아주 잘생긴 순박한 청년 기사였는데 너무나 기특해서 45GRD를 주었어요.
    어리둥절하며 극구 사양하지만 '젊은이가 참 훌륭하다'고
    등 두두려주며 억지로 45GRD를 손에 쥐어주었어요.

    그 사기꾼 택시기사가 미터기를 조작해논 것은 꿈에도 생각 못했죠. ㅎㅎ
    우리가 너무 순진 했죠. 1995년 이야기에요.

  • 작성자 19.11.03 11:10

    @lotus 미터기 조작은 세계 택시 기사들이 애용하는 수법 같아요 ~
    지난번 폴란드 브로츠와프 왔을때, 그때는 차를 대여 안 했을때라
    기차역에서 택시를 타고 오 분 정도 걸려 숙소에 왔는데
    오만원 정도의 미터기 요금이 나왔다고 달랍니다.
    차마와 두대의 택시를 나눠타고 왔는데 뒤 이어 온 택시기사도 같은 금액을 부르더군요.
    기껏해야 만원도 안 나올 거리를 왔는데 오만원 이라고 ?
    요금 뭇 준다고 경찰서 가자 했죠 ~
    기가 둘이 쑥떡 거리더니 인심 쓰는 양 삼만원만 달라더군요.
    더 버티면 내려갈걸 알면서도 그래 여행지에서 그 정도는 인심쓴다 ~
    옛다 먹어라 하고 쥐어 준 기억이 있습니다 ~ ㅎㅎ

    제 경험은 2년전 이네요 ~

  • 19.11.03 10:16

    * 그리스에서 우리일행 4명이 횡재한 이야기*

    아테네 공항에 도착하니 아수라장에 발딛을 틈도 없었어요.
    힘겹게 첵인 카운터로 가서 출국 수속을하고
    공기 나쁜 곳에서 한참을 서서 기다렸는데 탐승안내 방송이 없고
    1시간 연발이라네요.
    그런데 우리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기에 무슨일인가..겁을먹고 갔죠.

    이코노미 석이 오버 북킹되서 자리가 없으니 1등석으로 가겠냐는 거에요.
    다만 자리는 각각 떨어져 있다며. No problem! Thank you! Thanks~!
    20여일간 터키와 그리스로 다녀 지친 몸 세포들이 환성을 지르죠.
    그때만 해도 아테네에서 서울에 오려면 중간에 비행기를 갈아타야했는데
    갈아타는 비행기에서도 1등석을 준거에요.

  • 19.11.03 10:19

    이거 웬 횡재랍니까?
    일등석에서 맛있는 식사도하고 대접도 잘 받고 잘 쉬어
    개선장군 되어 서울에 건강하게 입성했답니다
    아마도 그 청년 택시기사가 그리스의 착한 신이였나봐요. 호호..

    *잡담이 너무 길어져 죄송합니다.

  • 작성자 19.11.03 21:10

    여행 하면서 이런 횡재도 있어야 하는데 ~ ㅎㅎ
    언젠가 한번 유럽에서 돌아오는데 왠일인지 승객이 3분의 1도 안 되는 비행기를 탄적이 있었어요.
    사랑님과 세자리씩 차고는 누워서 온,
    작은 횡재는 있었습니다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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