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섭리 외에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외에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습니다
부끄럽고 허물이 많은 종이 상동교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28년전 신학교에 입학하던 날
서울 장안에서는 대 역사가 팡파레를 울리고 있었습니다
시골 작은 교회를 섬기시던 아버님은 상동교회를 칭찬하느라 입이 마르셨습니다
상동교회
새로나백화점
박설봉 감독님
감리교 서울 신학교..
28년전 신학교에 갓 입학한 제게는 낯선 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감리회는 갱신과 법통의 분열로 혼란스러웠고
제가 섬기던 구로중앙교회는 강림, 금란, 숭의교회등과 갱신의 기치를 높이 들었습니다
상동교회는 그 와중에도 서울 장안의 대 교회로 자리를 잡아가던 부자 교회였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이제 그 때 그 풋내기 신학생이
정회원 목사가 되어 상동교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 때 그 시절의 화제거리였던 상동교회가 새 역사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제 2의 전덕기 시대" 혹은 전덕기 목사 시대의 재현!
그래서 저는 저의 생기목회와 연결하여 "생기를 불어넣는 민족교회"라는 비전을 바라보며
시골 황소처럼 서두르지 않고 묵묵히 앞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가다 보면 가겠지요 가다가 힘들어도 멈추지 읺고 가다 보면 재너머 밭도 갈고 고랑지 논도 갈겠지요
그저 머습이려니 생각하고, 종이려니 생각하고, 시골항소처럼 앞만 보고 가다 보면 가겠지요
가는 길이 가는 길이 가는 길이 가볍고 복된 길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는 길이 전덕기 목사님처럼 짧은 세월만 살다 가더라도 민족의 빛이엇음 좋겟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민중의 아픔에 동참하는 가난한 자들의 친구의 삶이엇으면 좋겟습니다
돌아 오는 주일 오후 세시에 (2006년 1월 22일 오후 3시)
상동교회 제 25대 담임목사 취임 감사 예배를 드립니다
주일 오후라 오시기는 힘이 들겠지만
생각나면 종과 종의 아내를 위하여 중보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