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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상록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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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산행 산행기 스크랩 명학역 에서 대야미역 까지 수리산 산행
바람 추천 0 조회 206 11.02.07 21:10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수리산 산행기

 

산행 일자 : 2011년 2월 6일 일요일

소 재 지 : 안양시 안양8동/군포시 대야미 속달동

산 높 이 :  태을봉 488 미터

산행코스 : 명학역-관모봉-태을봉-슬기봉전망대-쑥고개-대야미역

소요 시간 : 4시간 26분(식사시간포함)

동  행 : 15명

교 통 편 : 지하철

 

구정 연휴가 길어도 수도권에 사는 우리들은 어디 먼~데 산을 못 간다.

각종 매스컴이 토해내는 귀성,귀경 차량의 정체상황을  숨가뿐 현장중계로 보며,들으며,

우리는 전시상황 같은 위기감에 주눅이 들어   가고싶은 명산을 마음 속에서만 그리워 할뿐이다.

그래서 연휴 마지막날 고작 한다는게  우리동네산 인 수리산도립공원 산행을 번개 때렸는데

연휴을 4일간이나 방구석에서 지내다 보니 좀이 쑤셨는지  15명이나 참가를 하였다.

 

 

 

10시 정각에 명학역 앞으로 가니 모두들 설 인사 하느라 씨끌벅쩍 이다.

명학역앞을 떠나 안양 만안경찰서앞 로타리를 대각선으로 건너면 성문교회가 보인다.

성문교회앞 언덕길을 지나 금정역쪽으로 가면 첫번째 오른편 골목이 관모봉등산로 입구 이다.

골목안으로 들어가 하얀 연립주택 뒤로 돌아가면 ,

 

 

이정표와 나무계단이 있어  학실한  관모봉 오름 등산로라 확신이 간다.

 

 

참나무 가 빽빽한 언덕을 오르면,

좌로는 차소리 요란한 판교-일산 고속도로 이고

우측 으로는 조용한 성결대학에 이르는 주택가 이다.

 

 

10 여분간 외줄기 능선을 오르다 앞에 작은 봉우리를 오르는 등산로를 외면하고

오른쪽 우회로로 가면 하산로 인듯 착각하게 되는 눈덮힌 응달길이며 고속도로의 소음이 사라진다.

그러나 잠시후 봉우리를 넘어온 본 등산로 와 다시 만나며 고속도로의 소음이 물밀듯 밀려온다.

 

 

그리고 좌우가 급경사인 능선길을 올라 송전탑을 지난다.

 

 

송전탑을 지나서도 좌우로 갈라지는 갈림길 나타나나 어차피 올라야 할 길 ..

정면으로 갈지자 급경사를 오른면 작은 쉼터....

그리고  수리산약수터 방향 이정표와 군포시 관내만 표시한 수리산 지도 가 그려져 있다.

 

 

그리고는 가이드 라인 있는 넓고 파헤쳐진 급경사로를 15분 정도 오르면 정상인데,

 

 

뒤따라 올라오는 일행들 등뒤로 휘뿌연 안개속에 도시의 아파트 들이 을씨년 스럽다.

 

 

첫번재봉우리 관모봉 이다.

오늘 중서부 지방에는 눈이나 비가 온다는 예보 였는데 눈은 내리지 않는다.

일행중 한명이 보이지 않아  먼저 갔나 생각하고 혼자서 부지런히 태을봉까지 갔는데 보이지를 않는다.

 

 

태을봉 표지석에서 인증샷을  하고 , go~go~

 

 

태을봉에서 슬기봉 가는 등산로는 쉽지않은 코스 이다.

급경사를 내려가다가는 ...

 

 

녹았다 다시 얼어서 매우 미끄러운 길을 줄지어 오르고,

 

 

날카로운 바위길을 가다보면 전망바위에서 슬기봉 지나 군사시설물이 보인다.

이어지는 능선은 수암봉으로 향한 길..

그러나 우리는 오늘 수암봉으로 가지는 않는다

상록산악회 회원 이신 분의 농장으로 가서 토종닭백숙을 먹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칼바위 날카로운 바위틈을  빠져나와 ,

 

 

또 봉우리 오르면 ,

 

 

눈 덮힌 산줄기 오른쪽 끝으로 수암봉이 보인다.

 

 

그리고 도립공원 지정된 이후 생겨버린 나무계단을 오르고 내리면,

 

 

슬기봉은 군사기지가 찾이하고 있고 바로 아래 봉우리에 슬기봉전망대 라는 것이 있다

 

 

또 거기서 내려서면 만남의광장 갈라지는 삼거리 인데 태을봉에서 2키로 온 지점이다.

만남의광장 방향으로 내려가 임도로 쑥고개쉼터까지 갈 계획 이었는데

슬기봉에서 직접 내려가는 나무계단이 생겼다 하여  슬기봉을 향하여 오른다.

 

 

역쉬 나무계단으로 내려가는 것이 편하고 안전하다 

왜냐면 급경사 길에는 얼음이 숨어 있어 몹시 미끄럽기 때문이다.

 

 

계단길 끝나면 양지 바라서 눈은 녹아 있고 흙먼지 날리는 비탈길 이다.

 

 

쑥고개쉼터 가기전에 넓은 공터 있고 수리사가는 임도 보이는 곳에

경주김씨 묘소 앞에서 간단한 식사를 하였다.

배낭에 버너와 코펠 과 만두 와 라면이 있지만 ...

술자리를 길게 끌거나 배 부르면  토종닭백숙이 맛 없을가봐 꺼내어 판 벌리지 않았다.

 

 

쑥고개 쉼터는 오거리 이다.

수리사 가는 임도 길.  ..대야미 마을 가는 임도 길 . 산본으로 내려가는 길 ..우리가 내려온 길 ..

우리는 정면 능선길을 선택하여 가니 키큰 소나무 숲길이다.

 

 

길은 아주 넓고 편하여 산행 이라는 기분이 들지 않을 정도 이고,

 

 

산책길 같은 언덕길을 오르고 내리면,

 

 

숲속길은 뜨거운 여름날을 생각나게 한다.

 

 

널널하게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20 여분 걸어오니 용천약수터,대야미역과 수리산역이 갈라지는 삼거리 이정표다.

수리산역 까지는 약 1키로  대야미역 까지는 1.45키로 정도 인데

수리산역 방향으로는 감투봉 이라는 봉우리가 있나 보다.

그보다 우리는 대야미역에서 반월쪽에 있는  상록산악회회원님 농장을 가야 하니

대야미역 방향으로 갈수 밖에 없었다.

 

 

산길은 내려갈수록 점점 넓어지고  철문이 있는데

지금은 소유권을 행사하지 않는지 등산객이 다니는 산행로가 되었나 보다.

 

 

삼거리 이정표에서 25분간 오니 잡목들 사이로 허연 아파트가 보이니

이제 곧 대야미역 이겠구나 생각했다.

 

 

아파트를 좌로 끼고 3분 거리에 좌측으로 대야미역 400미터 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등산로는 계단길 내려와  아파트 안에서 끝나고

14시35분 ...수리산 산행은 끝이 났다. 4시간 26분 만이다.

 

아파트 구역을 벗어나와

대야미역에서 산에서 헤어졌던 회원 한분 그리고 자전거 타고 온 분 까지   합이 17명이 되어서 

자동차 전용도로 를 약40분간 걸어서  농장에 도착 했다.

 

 

오후 3시30분이 되었으니   예정시간 20분을 초과한 셈이다.

엄청나게 큰 장작난로가 있는 비니루 하우스 안에서

토종닭과 죽 ,잡채를 안주로 소주 맥주를 마시는데  슬프게  오늘도 나는 술은 사양 이다.

술이 거나하여  한패는 고스톱..

또  한패는 윳놀이로 온 들판이 떠나갈듯 놀아보니 

아 ~올 한해는 시작이 참 화기애애 하고  좋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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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2.08 13:47

    첫댓글 담 산행때는 술드시겠져? 건강 부터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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