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
휴가지 |
특징 |
경기 |
연천 옥계마을 |
• 마거천 물놀이와 농사체험, 로하스 농산물 반짝 장터 |
양주 허브빌 |
• 허브향에 취하는 것은 기본, 식물 관찰과 환경 가꾸기 | |
강원 |
강릉 소금강장천마을 |
• 온통 파란빛의 마을에서 물놀이와 소금강 트레킹 |
횡성 에덴의 꿀벌학교 |
• 꿀벌의 지혜를 배우고, 양봉 산물로 생필품 만들기 | |
충북 |
옥천 장수마을 |
• 산골 은둔의 마을에서 선비의 풍류 체험과 뗏목 체험 |
음성 선돌메주 |
• 전통 장류 만들기와 식사예절 배우기 | |
충남 |
홍성 거북이마을 |
• 전통문화 체험과 인성교육, 그리고 전통한옥에서 숙박 |
서산 나비아이 |
• 나비의 한 살이 관찰, 생태탐방로에서 곤충 채집 | |
전북 |
진안 배넘실마을 |
• 강태공이 되어 전설속의 황토돛배 놀이와 전통 낚시 |
임실 치즈빌 아카데미 |
• 100년 넘은 시골집에서 치즈 만들기 체험과 시식 | |
전남 |
해남 땅끝해뜰마을 |
• 일출과 일몰을 한 자리에서 느끼며, 즐기는 갯벌 체험 |
순천 잠실 주말농원 |
• 누에와 놀기, 뽕나무 오디와 뽕잎을 이용한 음식 체험 | |
경북 |
김천 옛날솜씨마을 |
• 짚풀 공예, 약단술, 흑두부 등 전통의 내림솜씨를 체험 |
청도 서른살 감나무 |
• 반시 탐험대의 일원으로 감나무 관찰과 도자기 체험 | |
경남 |
밀양 꽃새미마을 |
• 동화마을에서 허브체험과 별구경, 캠프화이어로 마무리 |
통영 농부가나폴리 |
• 편백나무 숲에서 심신의 건강 보태기 | |
제주 |
명도암 참살이마을 |
• 오름과 절물휴양림의 풍광에서 만끽하는 참살이 체험 |
환상숲 |
• 세계 유일의 생태숲 ‘곶자왈’에서의 생태학습 |
3. 시사점
농촌에서의 여행문화가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숙박 인프라를 세분화시켜 발전시킬 필요가 있으며, 농촌관광 시설 지정에서 평가까지 일괄할 수 있는 시스템과 부처별로 추진되는 관광자원개발 프로그램의 컨트롤 센터가 필요하다.
Ⅰ. 농촌으로 여행가자
2013 여행트렌드, 농촌이 주목받고 있다.
□ 최근 어려워진 경제로 인하여 휴가를 앞둔 사람들이 원하는 여름 휴가형태로 저소비 휴식형을 선호(2012 소비자라이프스타일 보고서)
○ 세계적인 경기침체, 가계부채의 증가 등으로 소비자들이 심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고
- 피로감의 원인으로는 경제적 피로, 경쟁 피로, 건강 염려 피로, 대인관계 피로, 기술 피로 등이 주원인으로 파악
○ 사회적 피로감이 증가함에 따라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기 위한 휴식형 소비트렌드는 증가
-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시간 여유가 있으면 여행이라도 가며 건강을 위해 쓰는 돈은 아깝지 않다’고 답변
□ 심신의 피로를 풀고 색다른 경험을 얻을 수 있으며 건강도 얻을 수 있는 관광지로서 농촌지역이 부상(‘13, 중앙, 동아일보 등)
○ 농촌은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없고 소문난 여행지가 아닌 곳이 많으면서도 명승지 인근에 위치한 휴양의 적지로 입소문
○ 이 점에 주목한 지자체에서는 특별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휴가지로서 지자체 내에 있는 농촌마을을 적극 추천
* 심신을 쉬기 위한 힐링, 고향의 향수를 느끼는 농촌체험, 아이들의 교육을 겸한 전통체험, 지방 토속음식을 즐기는 맛집 기행 등 프로그램도 다양
아~주 특별한 여행상품들도 등장 ▷ 최근 여행문화가 성숙되면서 여행객의 요구를 반영한 특별한 상품들도 등장 - 인터뷰를 통해 여행지와 일정을 짜주는 ‘휴 트레블’, 특정 활동을 위한 ‘레포츠’, ‘봉사’, ‘클래식음악 감상’, 그리고 아이를 동반할 경우 아이의 식기, 장난감, 병원 물색 등 모든 것을 책임지는 ‘플라잉베베’ 등 독특한 서비스가 등장 |
왜 농촌이 뜨는가?
□ 여행문화 수준이 높아지면서, 전통문화와 청정 자연이 잘 보존되었을 뿐 아니라 개발 잠재력이 큰 것으로 농촌을 재평가
○ 지난 몇 년간 여행트렌드의 변화를 보면 공정여행, 볼거리+α, 전통, 고향에 대한 향수 등 국내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한 것도 원인
○ 마을과 주변의 지형, 산사(山寺) 등의 건축물 들은 서로 깊은 연관이 있는 고유의 이야기가 존재하는 천연 관광자원
- 신문, 방송매체 등을 통해 전통문화와 이를 보존하고 있는 농촌 지역의 이야기가 주말마다 소개(‘13, 중앙, 동아일보 등)
* 제주 올레길 탄생 이후로 ‘도보 여행’이 급부상하면서 탄생한 수많은 걷기 길에 농촌의 유무형 자원(어메니티)이 활용
□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농촌지역에 농촌체험, 힐링체험, 전통체험, 농촌교육농장, 미각여행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한 것도 이점
○ 여름휴가의 특성상 휴식을 취하고, 가족 간의 정도 두텁게 하면서 아이들에게는 교육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는 요구를 충족
○ 체험프로그램으로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녹색농촌체험마을, 농촌진흥청의 농촌전통테마마을, 농촌교육농장이 대표적
- 농촌체험마을은 계절별 농사체험을, 전통테마마을은 농촌생활과 마을만의 전통풍속, 놀이, 공예 등 특정한 체험이 가능
- 교육의 목적이 가미된 농촌교육농장은 농산물 생산과정과 체험이 제공되는데 가정주부와 어린 학생들에게 호평
○ 새로운 국내여행 테마로 부상하고 있는 미각(味覺) 기행의 경우 지역의 전통음식이나 지역 고유의 재료로 만든 음식이 각광
* 전래음식을 먹고 자란 세대뿐 만 아니라 젊은 층, 외국인에게도 이야기와 전통이 있는 건강음식이라는 면에서 호평
Ⅱ. 올 여름 가볼 만한 농촌마을
농촌전통테마마을, 농촌교육농장 그리고 농가맛집
□ 다음의 세 가지 메뉴는 우리 농촌이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망라
○ 농촌전통테마마을은 어른에게는 고향의 추억을 일깨우고 아이들 에게는 농촌을 알게 하는 시골집 같은 넉넉함을 전하는 곳
- 마을의 풍경, 전통 놀이는 멋으로, 우리 농촌의 농특산물은 믿음으로, 향토요리는 맛으로 도시민의 스트레스 해소를 담당
○ 농촌교육농장은 팍팍한 도시생활과 학원가기에 지친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의 휴식과 배움을 같이 할 수 있는 기회
- 세부프로그램은 초등학교의 교과과정에 맞추어 교과서에만 보던 자연과 농촌을 직접 체험하게 하는 것이 목적
○ 농가맛집은 농가마다 대대로 이어오는 내림의 음식솜씨를 통해 인스턴트 음식에 지친 이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
- 시골의 산과 들에서 나는 농산물을 재료로 하고, 인공조미료의 사용도 최소화해 안전한 먹을거리를 보장
경기 |
연천 옥계마을, 양주 허브힐 |
반짝 장터에서 로하스 농산물과의 만남, 연천 ‘옥계마을’
□ 빼어난 경관과 깨끗한 냇물이 흐르는 옥계마을은 다양한 체험과 함께 친환경 농산물1) 직거래 장터가 유명
○ 선녀가 내려와 놀다갔다는 전설이 있는 옥녀봉의 빼어난 경관과 깨끗한 냇물이 흐르는 마거천은 자연의 상쾌함을 선사
- 마을 곳곳에 얽혀 있는 옛이야기에 심취하거나, 분단의 역사도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 여름철에는 단호박·옥수수 따기, 감자 캐기 등의 농사 체험과 마거천에서의 물놀이 체험 등은 재미를 더해주는 추억 거리
- 체험 후에 반짝 장터에서는 남토북수로 농사지은 콩, 고사리, 취나물, 민들레 등과 된장, 망초대 장아찌 등도 판매
* 남토북수(南土北水)는 남한의 비옥한 땅과 북한의 깨끗한 물을 의미하며, 인터넷 쇼핑몰인 ‘남토북수 연천장터’를 통해 지역 특산물을 판매
○ 주변의 구석기 유적지(전곡리), 재인폭포(고문리), 물거미 서식지(세계에서 단 1종만 존재, 천연기념물 제412호, 은대리)등도 추천
- 임진강에는 여름철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이 많으며, 루어낚시, 견지, 대낚시 등의 낚시 체험과 소라잡기 재미도 쏠쏠한 편
1) 건강한 삶과 환경보존을 동시에 추구하는(LOHAS) 곳으로 재활용 가능한 포장, 장바구니 지참이 필수
편안함속에서 취하는 허브의 향, 양주 ‘허브힐’
□ 향기가 있는 언덕 ‘허브힐’ 농장은 허브의 향과 숲속의 산새 소리가 어우러져 조용하고 편안한 휴식 공간
○ 양주시 남면 감악산 동쪽 기슭에 200여종의 허브와 150여종의 꽃들이 어우러진 싱그럽고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
- 자체 생산한 유기농 허브 차의 맛과 향, 그리고 계절마다 어우러 지는 강한 향기의 허브와 꽃들의 아름다움은 기본 메뉴
- 허브 관찰, 허브비누 등의 향장 제품 만들기, 압화 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해설을 들으며 걷는 숲 탐방코스도 있음
○ 유치원 및 초등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된 식물 관찰, 환경 가꾸기 등의 학습프로그램을 운영
○ 주변의 초록지기 마을, 별산대 놀이, 한탄강 관광지 등도 볼거리
*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초록지기 마을, 감악산 기슭의 능골, 안말, 구렁말 등의 촌락과 봉담저수지 등을 코스로 하는 그린로드를 추천
종갓집 전통장류의 맛 여행, 양주 ‘효미원’ | |
▷ 여산 송씨 13대 종가의 며느리가 운영하는 체험형 농가맛집 ‘효미원’ - 구수한 장맛이 녹아든 참살이 밥상이 일품으로 부추한방오리탕, 된장수제비, 고추장떡이 대표 메뉴이며, 직접 준비한 각종 산나물과 장아찌가 오감을 자극 - 나물이나 고기 요리에 쓰이는 비법 양념의 생강술, 떡이나 강정의 장식으로 이용되는 설탕에 절인 맨드라미꽃, 솔잎과 햅쌀로 빚은 송엽주는 이곳만의 별미 - 체험학습장을 운영하여 시아버지로부터 전수받은 전통 장류의 비법도 전수 |
강원 |
강릉 소금강 장천마을, 횡성 에덴의 꿀벌학교 |
유유자적함을 즐기기, 강릉 ‘소금강 장천마을’
□ 숲, 강, 바다, 하늘이 맞닿아 온통 파란빛으로 물든 신비로운 마을에서 자연을 벗 삼아 물놀이, 소금강 트레킹을 하는 재미
○ 오대산을 따라 30리 긴 계곡을 흐르는 장천의 맑은 물과 소금강 등산로의 시원한 바람은 한여름 무더위에 최고의 휴식을 제공
* 장천마을 입구에 있는 취선암(醉仙巖)은 율곡 선생이 유청학산기(遊靑鶴山記)에 ‘선녀가 도취할 정도로 너무 아름답다’ 라고 기록할 정도
○ 전통방아 체험 프로그램을 주테마로 하고, 여름철 물놀이, 농사 체험(옥수수, 감자 캐기) 그리고 양떼 돌보기 체험을 제공
- 방아공원에서의 전통방아 체험은 고대 갑돌에서 절구, 맷돌, 연자방아, 디딜방아, 현대의 분쇄기까지 맷돌의 변천도 볼 수 있음
* 오래된 폐교를 활용하여 추억의 동창회와 야유회를 할 수 있는 농촌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어 단체 여행객에는 안성맞춤
- 양떼목장에서 양 먹이주기, 양털 깎기 및 양털 공예 등의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체험
○ 마을 앞 소나무 숲에는 삼산야영장, 근처에는 소금강자동차야영장이 있어 여름철 캠핑이 가능
* 캠핑장은 나무가 많아 그늘을 만드는 수고를 덜 수 있으며, 예약은 필수
○ 주변의 볼거리로는 오대산국립공원과 상원사, 월정사, 그리고 주문진항과 해변, 경포대와 오죽헌 등이 대표적
달콤함이 묻어난다, 횡성 ‘에덴의 꿀벌학교’
□ 자칭 일벌선생님과 여왕벌선생님이 운영하는 ‘에덴의 꿀벌학교’는 신비로운 꿀벌의 세계와 꿀벌의 지혜를 자연환경에서 제공
○ 꿀벌의 윙윙 소리가 정겨운 꿀벌학교는 ‘꿀벌아 고마워’란 주제로 꿀벌이 왜 소중한지 스스로 학습하도록 도움을 주는 공간
- 꿀벌과 친구 되어 만져보고 그림 그리고, 다양한 양봉 산물을 이용한 생필품을 만드는 등의 오감 체험 교육을 제공
○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바른생활, 과학, 국어, 실과 등의 교과와 연계하여 학년별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
- 꿀벌 등 곤충 관찰,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기, 꿀벌의 언어 조사하기, 꿀벌의 다양한 일을 통한 직업 세계 알아보기 등
산해진미 가득한 나눔의 밥상, 고성 ‘잿놀이’ | |
▷ 종갓집 며느리의 손끝에서 정성스레 재현된 화려하고 푸짐한 ‘잿놀이 밥상’ - 농번기의 고된 노동을 달래주는 위로의 밥상 ‘잿놀이’는 고려 말 사대부들의 상차림에 고성의 산, 들, 바다에서 나는 산물들이 더해져 풍성함을 자랑 - 가자미, 산채나물, 장아찌, 갈비 등을 함께 올린 잿놀이밥상과 최고의 보양식인 한방문어닭이 대표 음식이며, 식후의 감주와 인절미는 입가심으로 제격 * ‘진혜련의 설악떡’으로 유명한 가게의 주인이 즉석에서 떡메로 쳐내 만든 전통 인절미는 그 인기가 하늘을 찌를 정도로 연간 1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명품 |
충북 |
옥천 장수마을, 음성 선돌메주 |
선비의 풍류가 깃들인 은둔의 마을, 옥천 ‘장수마을’
□ 사계절이 아름다운 옥천의 산천마을에서 게르마늄 약수를 마시며 체험의 즐거움과 함께 선비의 삶을 재음미
○ 옥계마을은 고려 때부터 산림학파 선비들이 자연을 즐기며 시를 읊조리던 풍류가 깃들인 구지봉이 위치한 고즈넉한 산촌마을
- 보청천 독산(獨山) 정상의 상춘정, 조선시대 관리 양성 기관인 청산향교, 청산별곡의 전설이 담긴 구지서당 등에서 선비의 삶을 체험
* 산림학파는 고려 무신정권 이후 문신들이 산야로 추방되면서 생겨나, 조선시대 당쟁을 피하여 깊은 산촌에서 독서나 시 짓기에 몰두한 학자를 말함
○ 금강 지류인 보청천에서의 물놀이, 레프팅, 낚시, 뗏목 체험 등과 동굴탐사, 자전거 하이킹, 농작물 수확체험 등 놀고 볼거리가 가득
- 뒷산인 구지봉까지 산책을 하고, 천연 게르마늄이 들어있다는 약수를 마시면 몸에서 불끈불끈 힘이 솟는 느낌이 들 정도
○ 체험이 끝난 후에 강에서 잡은 민물고기로 생선국수인 어죽을 만들거나 우리 콩으로 두부를 만들어 먹는 재미도 쏠쏠
- 농가맛집 ‘장수두리반’이 체험관에 함께 있어 피라미에 매콤한 양념장으로 맛을 낸 도리뱅뱅이, 올갱이국 등을 맛볼 수 있음
○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 금강유원지, 장계관광지, 한반도 지형의 풍광을 볼 수 있는 둔주봉 등은 그냥 지나치면 후회되는 볼거리
- 금강의 아름다움과 정지용 시인의 ‘향수’의 정취가 이어지는 ‘향수 100리 길’은 자전거와 드라이브 코스로도 인기가 높음
전통 장류에 담긴 조상의 지혜를 배운다, 음성 ‘선돌메주’
□ 전통 장맛을 이어가는 선돌농촌교육농장은 옛날 방식대로 장류를 만들고 건강한 식생활을 배워갈 수 있는 곳
○ 전통메주, 고추장, 두부 등이나 두부과자와 떡볶기 만들기 체험, 그리고 콩이나 야생화 살펴보기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
* 장인이 만든 된장, 고추장, 간장, 쌈장, 청국장, 식초 등의 제품 구입도 가능
○ 어린이들은 학교 교과와 연계된 식사 예절, 전통음식 만들기와 체험, 그리고 식물의 한 살이 이해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
- 귀농 주부 및 다문화 여성을 대상으로 전통 장류와 전통음식 만들기 교육도 진행
산야초 밥상에서 느끼는 힐링, 제천 ‘농사꾼의 집’ | |
▷ 한방의 고장에서 맛보는 자생 약초와 유기농 채소로 차려낸 자연 밥상의 본좌 - 천궁, 곤드레, 곰취 같은 산나물을 비롯해 쌈채, 콩 등 120여 가지 유기농 채소와 약초를 직접 재배하여 주인이 손수 지은 흙벽돌 집에서 먹는 건강 밥상 - 약초쌈정식, 약선장아찌, 도토리묵밥, 농사꾼 자연밥상, 농사꾼 막걸리 등이 대표 음식이며, 약선밥.약막걸리.약초강정.산야초 효소 만들기 등의 체험도 가능 * 청풍호 가까이에 자리한 농촌체험마을인 ‘산야초마을’에서 약초를 캐고, 이것을 이용한 한방차, 떡, 비누, 베개, 화장품 등을 만드는 체험도 또 하나의 즐거움 |
충남 |
홍성 거북이마을, 서산 나비아이 |
다녀오면 자랑하고 싶어지는 홍성 ‘거북이마을’
□ 전통가옥, 훌륭한 인물 등 전통의 향기와 자연이 어우러진 거북이 마을은 널리 알려진 전통문화의 체험장이자 인성 학교
○ 보개산의 아늑함을 배경으로 500년 느티나무와 울창한 대나무숲, 농가 벽화 그리고 전통가옥들이 어우러진 경관은 눈의 호사
- 약천초당2), 구산사(담양 전씨 3은인 야은, 뇌은, 경은을 모신 사당), 그리고 종가의 전통가옥들에서 전통의 향기가 물씬 풍김
* 도 지정 문화재인 담양 전씨 문중의 영정각인 장축각에서의 숙박은 색다른 체험, 여기에는 ‘석천한유도(KBS1 진품명품 최고 감정가 15억 원)’가 전시
○ 전통문화 체험과 이야기가 깃든 마을 탐방, 그리고 다양한 농사체험은 즐거움과 함께 인성 발달에도 도움
- 전통가옥에서의 선비 체험, 성인식 및 혼례식, 전통 놀이 체험, 한여름 밤 영화 상영과 별자리 감상은 거북이 마을만의 특권
* 보개산의 7개 바위(보살바위, 자라바위, 범바위, 삼형제바위, 산재바위, 곰보바위, 줄바위)에 전해지는 이야기와 함께 하는 거북이체험도 재미
- 종갓집 할머니가 수십 년 솜씨로 빚어낸 연엽주와 보리고추장은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난 특산물
○ 주변의 속동갯벌마을(상황리)의 조개 캐기, 갈산토기(동성리)의 토기 체험, 크로바목장(금곡리)의 치즈 만들기 체험은 선택사항
* 산성리에 위치한 650년 고택을 개조하여 만든 농가맛집 ‘예당큰집’에서의 한우와 해산물로 만든 한정식과 홍성 한우를 맛보는 호사를 놓치지 말 것
2)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의 저자인 약천은 조선 숙종 때 영의정을 지내신 남구만 선생의 호이며, 이분의 생가 터에 전통가옥 체험장을 만들어 시문학을 듣고,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함
생태 체험과 인성 교육을 함께, 서산 ‘나비아이’
□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곤충을 주제로 과학적 접근과 정서적 접근 방법을 조화롭게 적용한 살아있는 체험 교육이 특징
○ 여러 종류의 나비를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이를 통해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곤충들을 이해하는 기회가 된다는 것이 장점
- 생태탐방로에서 다양한 곤충들을 채집하고, 곤충에게 필요한 식물들을 관찰하는 활동은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 유치원의 건강생활과 초등학교의 과학, 사회 등의 교과와 연계되어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에 대한 인성교육에도 도움
- 나비의 한 살이 관찰을 통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보호하는 태도를 기르며 자신의 미래 모습도 그려보는 계기가 된다는 전언
신선로와 가양주의 오감 만족, 공주 ‘미마지’ | |
▷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차린 청송 심씨 집안의 반가정식 상차림은 오감을 만족 - 백제시대 문화사절의 역할을 한 ‘미마지’의 이름을 본떠 공주 문화지킴이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집안에 내려오는 손맛을 전수받아 이를 농가맛집을 통해 새롭게 선 보임 - 오감을 만족시키는 신선로의 일종인 소민전골 상차림, 나물밥 정식 공주소반과 밤을 이용한 수율정식, 면 요리인 공주가면정식, 연잎밥 정식 등이 특색 * 색 만큼이나 부드러운 맛과 목넘김이 일품인 가양주 만들기, 밤양갱 만들기, 알밤떡꼬치 만들기 등의 체험도 가능 |
전북 |
진안 배넘실마을, 임실 치즈빌 아카데미 |
배가 산을 넘었다는 곳, 진안 ‘배넘실마을’
□ 온 마을이 산과 호수로 둘러싸여 있으며, 그 옛날 홍수시대에 배가 산을 넘어왔다는 전설이 서린 곳
○ 지금에 와서 전설 속의 배는 황포돛배로 변모하여, 마을을 찾는 이로 하여금 온갖 시름을 내려놓게 하는 역할
- 커다란 바위가 홍수에 잠겨 꼭지만 보였다하여 꼭지바위, 시루처럼 보였다하는 시루바위의 이야기는 전설의 운치를 더함
- 돛배놀이가 끝났다고 자리를 뜨지 말고, 금지 저수지에서 전통 방식의 낚시를 즐기며 강태공이 되어보는 것도 재미
○ 시장기를 달래기 위해 마을에서 지천으로 나는 산야초로 만들었다는 점심을 먹는 것이 그 다음 순서
- 점심을 먹으러 갈 때는 걸어서 가는 것도 좋지만 마을 어르신과 당나귀가 끄는 마차로 마을을 둘러보는 것을 추천
○ 날이 어둑어둑해지면, 마을 어른들과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마을에서 수확한 고구마를 구워먹는 재미도 쏠쏠
* 진안의 밤하늘을 수놓는 수많은 별들을 보며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고구마를 먹는 즐거움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보장
우리 치즈의 본향, 임실 치즈마을의 ‘치즈빌 아카데미’
□ ‘66년 지정환 신부님의 산양 두 마리로 시작해, 치즈를 만들던 시골마을이 한 해 7만여 명이 방문하는 마을로 변신
○ 마을의 역사 속에서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주(自主), 자조(自助), 자립(自立)의 정신을 일깨우게 되는 곳
- 주민들에게 산양을 무상으로 나눠주고, 유럽에서 치즈 제조법을 배워왔다는 신부님의 일대기는 이웃 사랑의 표본
- 목장형 유가공 공장 3곳이 설립되고 다양한 유제품이 생산되기 까지, 마을 주민들의 분투기는 그야말로 한국 치즈탄생의 역사
○ 아이들은 100년 넘은 시골집에서 군불을 지피고, 토끼와 닭을 키우며 치즈를 만드는 과정에서 전통과 자연의 소중함을 배움
- 130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따뜻한 열기를 토하는 온돌에서 우리 조상들의 남달랐던 지혜를 생각해보는 기회
- 같은 공간에 살면서도 다투지 않는 토끼와 닭을 보며 공생의 소중함과 남을 인정하는 법을 체득
둘레길에 퍼지는 구수한 맛, ‘마당 너른집’ | |
▷ 남원 달오름 마을에 있는 또 하나의 ‘농가 맛집’으로, 국산 콩으로 만든 음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 - 흰 콩을 갈아 만든 콩가루에 고사리, 숙주나물을 넣어 부치는 ‘콩전’은 이 집의 대표 메뉴로, 지리산의 산나물과 약초를 넣은 ‘산채나물밥’과 훌륭한 궁합! |
전남 |
해남 땅끝해뜰마을, 순천 잠실 주말농원 |
일출과 일몰이 한 자리에서, 해남 ‘땅끝해뜰마을’
□ 남도의 금강산이라는 달마산에 자리하며, 해가 뜨는 모습과 해가 지는 절경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마을
○ 오전에는 땅끝 관광지에서 남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취를 만끽하는 것이 포인트
- 아침 일찍 도솔봉에 올라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천년의 고찰 도솔암에서 일출의 장관을 보아야 남도 여행을 제대로 한 것
- 가까운 거리에 있는 땅끝 전망대, 해양자연사박물관을 구경하고 사구미 해수욕장에서 멱을 감는 것도 추천
○ 점심을 먹고 오후부터는 마을의 갯벌에서 가족과 뛰어놀고, 주민들과도 어우러지는 경험을 만끽
- 마을 앞 갯벌에 들어가서 어릴 적 추억에만 자리하던 굴, 게를 잡고 바지락도 한 움큼 손에 쥐는 경험은 놓칠 수 없는 재미
- 어둑해질 무렵 도솔봉에 올라 해가 넘어가는 모습을 보고, 주민들과 함께 강강술래를 돌며 바닷바람에 풍등을 날리는 것은 덤
* 강강술래는 임진왜란부터 이어진 지역의 전통행사로 옥토대동놀이라 불리며, 풍등은 전쟁 때 봉화의 역할을 하던 것을 마을의 행사에 이용
뽕따러 오세요, 순천 ‘잠실 주말농원’
□ 신의 나무(神木)에서 나는 잎만 먹고 자라는 하늘의 벌레(天蟲), 누에의 모든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그 곳
○ 누에의 일생과 뽕나무의 모습에서부터 우리 조상들이 명주실을 뽑아 비단을 만들던 과정까지 총망라된 농장
- 누에가 먹을 뽕잎을 직접 주면서, 많은 누에가 한꺼번에 뽕잎을 먹을 때 난다는 ‘소나기 소리’를 들어보는 색다른 경험이 준비
- 옛날 방식 그대로 누에고치를 솥에 끓여보고, 물레로 명주실을 뽑아 보면서 선인들의 고단했던 생활을 몸소 체험
○ 뽕나무 열매인 오디를 따는 체험에서부터 누에고치를 이용한 인형.부채 만들기, 칼라누에 만져보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
- 직접 오디를 수확해서 퓨레도 만들어 먹고, 한 숟가락 가득 뽕잎을 넣은 비빔밥을 즐기는 것도 이 마을 만의 재미
- 누에고치를 이용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과 부채를 만들어 지인들의 선물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추천
무화과가 어우러진 신안 앞바다의 ‘꽃 피는 무화家’ | |
▷ 전남 신안의 대표 특산물인 무화과, 전복, 낙지를 이용한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향토 별미 음식점 - 말린 무화과에 물엿과 복분자 효소를 넣어 만든 ‘무화과 조림’을 이용해 탄생하는 ‘무화과 돼지불고기’의 새콤달콤함은 이 집만의 별미 - 신안 바다의 해초와 전복을 넣은 ‘전복해초돌솥밥’과 ‘낙지해물찜’도 강력 추천 |
경북 |
김천 옛날솜씨마을, 청도 서른살 감나무 |
이곳에서 솜씨자랑 하지 말라는 김천 ‘옛날솜씨마을’
□ 짚풀 공예부터 약단술, 석감주, 흑두부 등 전통의 내림솜씨를 가진 사람들 2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마을
○ 마을에 도착하면, 먼저 집집마다 재미있게 달린 문패를 찾아다녀보는 것이 마을순례의 시작
- ‘술 빚는 집’, ‘약 단술 익는 집’, ‘누렁이네 집’ 등 집집마다 자랑거리로 대신하는 문패(門牌)를 감상하는 것이 포인트
○ 추억의 시골풍경이 한 눈에 펼쳐지는 곳으로, 어린이에게는 산 교육의 장, 어른에게는 고향에 돌아온 행복한 착각을 제공
- 수도산 계곡에서 물놀이 한 판, 옛 기억을 떠오르게 하는 우물물푸기, 햇볕에 농익은 고추와 옥수수 따기 모두가 즐거움의 연속
- 콩 갈아 두부 만들기, 천연염색하기, 야생화로 압화 만들기도 색다른 경험이며, 가마솥 한 가득 찐빵 만들어 먹기는 최고 인기
○ 수도산에서 나는 약초를 달여 만든 건강 음료 약단술과 석감주로 한 여름 더위를 날려보는 것도 빼놓으면 섭섭한 추억거리
* 여름철 특별 한정으로 판매되는 들깨가루를 풀어 넣은 찹쌀 수제비, 마을에서 자란 흑염소를 이용한 보양식 코스도 추천
청도 반시는 왜 씨가 없을까, 청도 ‘서른살 감나무’
□ 무더운 여름날 동네어귀에서 마을 사람들에게 그늘을 내어주던 감나무가 도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전해주는 교육농장
○ 체험학교에 참가하는 아이들은 ‘반시 탐험대’의 일원이 되어 청도에서 유명한 반시를 주제로 공부를 시작
- 청도 반시는 왜 씨가 없는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다른 지역 감의 생김새와는 어떻게 다른지를 직접 관찰
- 관찰이 끝나면, 농장에서 직접 딴 쌈채소에 겨우내 얼려놓았던 홍시를 소스로 삼아 샐러드를 만들어 맛보는 즐거움이 기다림
○ 감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감이 열리려면 잎이 몇 개나 필요한지, 비료는 얼마나 줘야 하는지를 자연스레 이해
- 수업의 마무리는 초벌구이된 도자기 컵에 감나무, 감잎, 감을 그려보면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컵을 만드는 것
* 만들어진 도자기 컵은 교육농장과 같이 운영되고 있는 비슬도예원에서 재벌구이해서 학교나 가정으로 배달도 가능
직접 구운 그릇에 담아낸 자연의 맛, 경주 고두반 | |
▷ 남편이 운영하는 ‘랑산도요’에서 구운 그릇의 화폭에 전통 방식으로 만든 구수한 가마솥 손두부 밥상이 차려지면 저절로 손이 가게 마련 - 딸과 함께 어머니가 직접 키운 산나물, 근대, 케일, 들깨, 갓, 치커리 등을 이용해 조미료를 넣지 않고 차린 랑산밥상, 고두반밥상, 콩전 등이 대표 음식 - 천년 고도 경주의 낭산(狼山) 자락에 자리하고 있어 도자기 체험과 함께 신라 문화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어 더욱 좋은 곳 |
경남 |
밀양 꽃새미마을, 통영 농부가 나폴리 |
허브 나라로의 초대, 밀양 ‘꽃새미마을(참샘 허브나라)’
□ 소원을 들어준다는 365개의 돌탑을 지나 마을 초입에 들어서면, 달과 별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한다는 ‘참샘 허브나라’에 도착
○ 마치 동화 속 숲속에 나무로 지은 집들이 자리한 풍경과 함께 허브와 야생화의 향내가 오감을 자극하는 그 곳
- 매표소 등 마을에 있는 모든 건물, 안내판이 나무로 만들어져 있어 편안함을 주고 지천으로 있는 허브, 야생화와도 잘 조화
- 쉴 수 있는 공간인 펜션도 라벤더, 로즈마리, 세이지, 타임 등 향긋한 허브의 이름으로 명명한 것이 포인트
○ 마을 안 그네, 철길 바이크 타기도 신나는 일이며, 허브를 이용한 비누, 양초, 문패 만들기도 매력적인 체험거리
- 동네 물가에서 미꾸라지 잡기와 물놀이도 가능하므로 바다로 가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잊어도 좋을 것
○ 밤에는 시원한 원두막에서 수박도 지켜보고, 하늘을 수놓고 있는 반딧불이, 나만의 별자리를 찾아보는 것도 큰 재미
* 함께 즐기는 쥐불놀이와 여행을 마무리하는 캠프파이어에서 우리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것도 즐거움
숲을 배우자, 통영 ‘농부가 나폴리’
□ 현대의 아이, 어른들이 앓고 있는 아토피, 비염, 천식, 스트레스를 편백나무 숲을 통해 치유하고자 하는 힐링 농장
○ 숲을 구성하는 땅, 이끼, 식물, 곤충 등의 생태계에 대해서 몸소 체험을 통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
- 숲의 청소부 역할을 하는 이끼의 일생, 청진기로 나무 수액이 지나는 소리를 들으며 생명의 경이를 느껴보는 체험이 핵심
○ 편백나무를 이용한 효소 건강법, 피톤치드 족욕, 삼림욕, 숲속 명상법을 배우고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방법을 체득
- 숲이 주는 큰 선물인 피톤치드를 몸으로 느끼기 위해서, 족욕도 해보고, 친구들과 함께 숲 체조를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
- 편백나무를 이용한 비누, 가습기액, 해충퇴치제, 베개 등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숲과 나무의 가치를 마음에 새기는 것이 주안점
일진 손씨 종부의 음식이야기 ‘가향’ | |
▷ 시집온 이후 친정과 시가를 오가며 몸이 편찮은 분들을 위해 준비하던 약선음식이 맛집의 메뉴로 재탄생 - 약선을 바탕으로 하는 ‘가향’의 상차림은 모든 요리의 기본을 건강에 두고 있으며, 대표메뉴인 ‘약선 정식’은 보양밥, 약선수육, 대추냉채, 장아찌로 구성되고 장아찌도 대추, 사과, 민들레, 곰취 장아찌로 다양하게 구성 - 이외에도 집에서 직접 담근 각종 젓갈과 땅속에 묵힌 2년 이상 된 김치에 각종 한약재가 들어가는 ‘땅속 김치전골’, 돼지껍데기를 삶아 고추장양념으로 무쳐낸 콜라겐 무침도 부드러운 이색 음식 |
제주 |
명도암마을, 환상숲, 한라산청정촌 |
제주사람들의 길을 밝힌 위인의 고향, ‘명도암(明道巖) 마을’
□ 벼슬자리보다 고향사람들의 마음에 올바른 길을 보여주기를 희망했던 김진용 선생의 호에서 비롯된 제주시 봉개리의 명도암 마을
○ 친환경 채소재배가 특징인 마을로 주민들이 지나친 난개발을 막아 옛 모습과 전통,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존한 것이 특징
- 해발 200~600m에 위치하며 도시와 인접했음에도 주변에 16개의 오름(기생화산)과 절물휴양림이 있는 멋진 풍광을 자랑
* 명도암은 제주에서 인재를 양성한 김진용 선생을 가리켜 ‘길을 밝힌 사람’이란 의미에서 후학들이 붙인 호로 나중에는 그의 마을을 명도암이라 호칭
○ 참살이를 테마로 하여 마을의 대표작목인 열무, 알타리, 배추 등을 이용한 김치담그기, 전통장류 담그기 체험이 대표적
* 목장의 흔적인 잣성이 있다는 것에서 착안한 초보 말 타기, 양 먹이주기 등과 잘 보존된 자연을 상징하는 반딧불이 관찰 등도 좋은 추억거리
세상 어느 곳에도 없는 가치를 가르치는 농장들
□ 제주의 대표적인 교육농장 ‘환상숲’은 제주에만 있는 세계 유일의 생태숲인 곶자왈에 위치한 생태학습장
○ 곶자왈이란 제주말로 나무, 덩굴식물, 용암바위가 뒤섞여 있는 숲을 의미하며 북방식물과 남방식물이 혼재하는 중요한 숲
* 북방식물의 남방한계선과 남방식물의 북방한계선이 만나는 곳에 위치
○ 제주여행의 필수코스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만큼 알려지고 있으나 환상숲만의 매력을 십분 즐기기 위해서는 체험이 필수
- 하루 6번 (09:30부터 1시간 30분 간격) 이루어지는 숲 해설은 교육적 가치와 학생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은 명품 강의
- 용암의 생성과정을 배우는 체험교실, 난초 등의 식물을 제주의 현무암에 올려 만드는 석부작 체험 등도 매우 소중한 경험
* 우리나라 자연생태의 소중함과 중요성 등의 가치를 세계적인 자연유산과 함께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천혜의 장소
□ 전국 최고의 체험농장으로 선정된 한라산청정촌은 제주 토종인 푸른콩만을 이용한 장류 체험이 필수 코스
○ 제주에서 조차 사라져 가고 있는 수백 년 역사의 제주 토종콩 푸른 콩으로 만드는 제주식의 건강 토속장 담그기 체험이 일품
- 전통장류를 담그던 부모님의 대를 잇기 위해 귀향한 아들 내외와 함께 2대가 지켜나가고 있는 제주음식문화의 핵심
○ 어린학생들에게 전통먹거리의 중요성과 건강기능성을 알려주며 장 담그기 등의 활동을 통해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자연스레 전달
- 초등학생조차도 우리 음식문화, 전통음식 보존, 식생활에 대해 인식을 달리한다는 체험코스는 매우 가치가 높은 교육
* 내가 먹는 장을 담가 나누어 먹는다는 장인정신에 충실하여 백화점, 대형유통업체 등의 유혹을 뿌리치고 지역대표 상품을 만드는 마을기업을 준비 중
죽기 전에 먹어보아야 할 제주 음식들과 농가맛집 | |
▷ 명도암 마을 곁에 위치한 ‘수다뜰’의 콩요리, 프랑스의 귤정원을 의미하는 오랑주리의 감귤밥상, 용왕난드르의 보말요리, 이야기샘의 몸국을 먹지 않았다면 헛걸음 - 수다뜰의 대표 메뉴는 제주토종 푸른콩으로 만든 콩국과 흑돼지이며 오랑주리는 감귤이 코팅된 감귤밥과 해물비빔밥, 식당 앞바다에서 건져올린 보말(고둥)으로 만든 수제비와 죽, 돼지뼈를 곤 곡무렝 몸(모자반의 제주방언)과 메밀가루를 넣고 끓인 토속음식 몸국을 먹지 않았다면 제주가서 뭐했냐는 핀잔을 들을 각오가 필요 |
Ⅲ. 시사점
여행문화가 성숙된 만큼 인프라의 발전이 필요
□ 우리나라의 여행문화는 선진국 수준에 도달하여 문화, 전통, 음식 등을 제대로 느끼고 감상하는 수준이나 숙소 등의 인프라는 미흡
○ 러브호텔 등 숙소가 상당수 존재하고 있으나 진정한 여행자를 위한 숙소는 부족한 형편
- 영암군에서 의욕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세계 F1(포뮬라) 레이싱대회도 숙소 등 관광기반의 부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지연
* 지난 1, 2회 대회 때에는 취재기자, 외국인 관람객 등이 광주까지 이동하는 사태가 발생하였으며 그마저도 부족하여 러브호텔 등에 비싼 요금으로 투숙
○ 서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호스텔이나 B&B, 홈스테이, 전통 민박 등의 숙박 인프라를 세분화시켜 발전시킬 필요
- 일본은 료칸, 유럽은 B&B(Bed&Breakfast)와 호스텔, 북부와 동부 유럽은 민박 등의 독특한 숙소문화가 여행객 확보에 기여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책적 컨트롤 타워가 필요
□ 관광 숙소시설 지정에서 평가까지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과 부처별로 추진되는 관광자원개발 프로그램의 컨트롤 센터가 필요
○ 부처에서 추진한 환경생태마을, 농촌체험마을, 전통테마마을 등은 마중물을 지원하는 성격으로 본격적인 투자가 필요
* 사업이 종료된 시점에서 단일 전문기관에 관리 권한을 넘겨 관광자원과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도록 일원화하는 방안도 검토가 필요
○ 트립어드바이저 등의 기업모델을 도입하여 여행을 즐기는 젊은이들에 의한 한국형 서비스 개발도 검토가 필요
* 관광과 IT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의 창출로 일자리 확보도 기대되며 현재 서울북촌한옥마을, 제주권에는 게스트하우스라는 한국형 시설이 인기
올 여름에 가볼 만한 농촌마을, 교육농장 & 농가맛집
도 |
시·군 |
휴가지 |
연락처 |
주소(네비게이션) |
비고(홈페이지 등) |
경기 |
연천 |
옥계마을 |
031-834-2550 010-7396-2550 |
군남면 옥계리 494-3 |
|
양주 |
허브빌 |
031-866-7672 010-2125-7672 |
남면 황방1리 2-6 |
||
효미원(맛집) |
031-863-7506 010-9027-7506 |
은현면 용암리 659 |
- | ||
강원 |
강릉 |
소금강 장천마을 |
010-3351-4366 |
연곡면 진고개로 1502 |
|
횡성 |
에덴의 꿀벌학교 |
033-343-3924 010-5362-0820 |
횡성읍 추동리 3-73 |
||
고성 |
잿놀이(맛집) |
033-637-0118 010-4460-0117 |
토성면 인흥리 487-7 |
- | |
충북 |
옥천 |
장수마을 |
043-733-9453 |
청성면 장수로 1길 79-1 |
|
음성 |
선돌메주 |
043-877-6797 010-4549-6797 |
금왕읍 본대리 218-1 |
||
제천 |
농사꾼의 집(맛집) |
043-647-4589 010-3663-4589 |
명지동 173 |
- | |
충남 |
홍성 |
거북이마을 |
041-631-0402 |
구항면 거북로 422-23 |
|
서산 |
나비아이 |
041-664-5949 010-5222-7523 |
음암면 부산리 477 |
||
공주 |
미마지(맛집) |
041-856-5945 010-8839-5947 |
의당면 청룡리 357-2 |
- | |
전북 |
진안 |
배넘실마을 |
011-9446-9892 |
상전면 금지 2길 |
|
임실 |
치즈빌 아카데미 |
010-3680-2890 |
임실읍 금성리 684 |
||
남원 |
마당너른집(맛집) |
070-7755-2747 010-6660-0108 |
인월면 인월리 325-8 |
- | |
전남 |
해남 |
해뜰마을 |
010-4872-6290 |
북평면 영전리 357 |
|
순천 |
잠실주말농원 |
061-755-5156 011-636-6048 |
낙안면 금산리 482 |
||
신안 |
꽃피는무화家(맛집) |
061-271-5552 |
압해읍 신장리 532-13 |
- | |
경북 |
김천 |
옛날솜씨마을 |
054-437-0455 |
증산면 평촌3길 7-1 |
|
청도 |
서른살 감나무 |
054-371-5588 010-4929-6344 |
각북면 남산1리 118-2 |
||
경주 |
고두반(맛집) |
054-748-7489 010-2947-7489 |
경주시 도지동 156-2 |
||
경남 |
밀양 |
꽃새미마을 |
055-391-1518 010-3841-1761 |
초동면 방동안길 22 |
|
가향(맛집) |
055-353-3399 010-5522-3309 |
산외면 다죽리 229-2 |
- | ||
통영 |
농부가나폴리 |
1688-8711 055-641-7005 |
산양읍 영운리 765-21 |
||
제주 |
제주 |
명도암 참살이마을 |
064-723-0261 010-6608-3466 |
명림로 268-71 |
|
환상숲 |
064-772-2488 010-5697-2488 |
한경면 저지리 2848-2 |
|||
서귀포 |
용왕난드르(맛집) |
064-738-0715 |
안덕면 대평리 876-11 |
http://sora.go2vil.org
[출처] 올 여름 가볼 만한 농촌마을|작성자 종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