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편:
태재고개 : 야탑역에서 17번 버스를 승차하여 태재고개에서 하차.
물푸래마을 4,6단지 앞에서 31번 버스를 타고 구성역에서 하차
검단지맥도 그럭저럭 하다보니 마지막 구간에 도달을 하였다.
마침 아는 산악회의 지맥팀과 일정이 맞아서 함께 산행을 하기로 하고 버스와 전철을 이용하여 태재고개로 향하였다.
10:20경에 태재고개에 도착하여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지맥산행팀들이 도착을 하고 각자 산행장비를 갖춘 후 산행을 시작하였다.
태재고개 표지석
태재(泰峴, 台峴, 秋嶺, 楸嶺)
가실고개라고도 하며 분당동 안말과 광주군 오포면 신현리에 걸쳐 있고 분당 신도시 지역내에서는 가장 험준한 고개이다. 이 고개의 명칭은 동국여지승람과 조선지지 자료에는 추령(酋領), 광주읍지와 남한지 및 경주김씨 상촌공파 세보에는 추령(秋嶺), 한국지명총람에는 태현(台峴),일반지지자료에는 태현(泰峴)으로 기록되어 있다.
고개 마루터기에는 고려 우왕때 현신인 김자수(金子粹)의 묘가 있다.-성남문화원 인용-
10:34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올라가면 불곡산 등산로 입구가 있지만 지맥이 이어지는 "위드치킨" 입간판이 있는 곳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능선 좌측에 있는 불곡산 등산로 입구 : 킹크랩 대게 전문점이 있다.
불곡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이정표
10:50 사각정자가 있는 형제봉 도착
형제봉에는 詩길이 조성되어 있고 시를 적은 목판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형제봉 이정표
10:51 형제봉에서 잠시 간식을 먹고 출발을 하니 오토바이 출입 통제시설이 나온다.
11:13 불곡산 전경 : 사각정자가 세워져 있다.
불곡산 정상석
불곡산(佛谷山)은 경기도 성남시와 광주시 사이에 있는 높이 345m의 산이다. 산 이름이 한자가 똑같아 경기도 양주의 진산(鎭山)인 불곡산(佛谷山·470m)과 혼동되는 산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걸쳐 있는 산으로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있는 문형산(文衡山, 497m)과 함께 굴곡진 산세를 이룬다. 검단산의 광주산맥과 남한산의 남한산맥으로 연결되는 산이다.
분당 지역의 옛 지명에서는 큰 절골과 작은 절골 등에 절터가 있으므로 불곡산이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또 정자동 웃마을 주민들이 이 산을 성스러운 산으로 여기고 산신제를 지낸 것에서 유래하여 성덕산(聖德山)이라고도 하고, 현지에서는 효종산(孝鐘山)이라고도 한다.
불곡산에서 지맥은 우측 내리막능선으로 이어진다.
11:21 이마트 갈림길 : 구미동방향으로 진행
11:26 부천당고개
11:32 분당 구미동 주택단지 갈림길
11:38 용인시와 성남시의 경계능선
11:41 용인시와 성남시의 경계능선 : 이제부터는 용인시로 접어든다.
11:43 잣나무가 식재된 곳을 지나면....
좌측으로 송전탑이 있다.
11:51 숫돌봉 갈림길이 있는 대지산
대지산 정상석
대지산에서 철망을 따라서 내려간다.
12:03 석곽으로 조성된 묘역을 지난다.
묘역 앞에 있는 송전탑
12:08 대지고개 舊 도로
옛날 수지읍에 큰 연못이 있어 대지(大池)라고 불리다 대지(大地)로 변했다고 한다.
대자는 대나무 죽자로 바뀌어 대지(大池)→ 대지(大地)→죽전(竹田)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또한 대지고개는 큰 고개라는 뜻으로 대자가 죽자로 바뀌어 죽전고개가 되었다.
대치(大峙) 또는 큰 고개 뜻이 현재 대지고개가 되었다.
용인에서 제일 길고 높은 고개로 수지읍 죽전리에서 모현면 오산리로 통하는 43번 국도에 위치한 고개를 말한다.
대지고개 新 도로
왕복 6차선 도로를 건너 마주 보이는 철계단으로 올라야 하는데 중앙분리대가 높고 차량통행이 많아 지하도를 이용하여
우회하여야 한다.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간다.
메이루즈아파트까지 내려오면....
좌측으로 43번 국도를 통과하는 지하도로가 있다.
지하도를 통과하여 좌측도로를 따라서 올라간다.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우측 절개지로 오른다.
12:31 철계단으로 절개지를 오른다. (우회하는데 23분이 소요되었다)
계단 위에서 돌아 본 대지고개와 지나온 능선
대지고개에서 오르는 능선의 경사도가 매우 가파르다.
등로 좌측에는 채석이 끝난 공터에 레미콘공장이 자리잡고 있다.
채석장 경계능선을 따라서 간다.
12:51 93번 송전탑이 있는 곳에 도착 : 이 곳에서 점심시간을 갖었다.
13:49 1시간 가까운 점심시간을 즐긴 후 임도를 따라 조금 가니 묘지 상단부 콘크리트 도로와 만나는데 명동성당 용인공원묘지이다.
14:06 도태굴고개
이동통신탑이 있는 곳으로 진행한다.
묘역이 끝나는 곳에서 좌측 능선으로 올라선다.
14:34 할미산성 갈림길
무등재로 오르는 나무계단
14:39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무등재
14:46 법화산 갈림길 : 법화산은 지맥에서 50m정도 벗어나 있어서 갔다가 이 곳으로 되돌아 와야한다.
14:49 법화산 정상석
법화산은 불경 중의 하나인 법화경에서 따온 이름으로 구성 지역의 중심산이다.
산의 위치는 수지구 죽전동 · 기흥구 마북동 · 청덕동 · 언남동과 처인구 모현면 오산리에 걸쳐있고, 처인구 모현면 능원리에서 문수산과 갈라진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으로 불리는 탄천(炭川)의 발원지 부근은 ‘옛날부터 물푸레나무가 많고 항상 맑고 푸른 물이 흘러 내린다’고 하여 '청덕리(淸德里)' 혹은 '물푸레골'이라 불리던 곳이다.
또한 마성터널을 사이에 두고 석성산쪽은 동백동, 법화산쪽은 청덕동으로 나눠있는 지역이다.
산은 그다지 높지 않지만 여러 갈래로 나누어져 여러 마을들을 감싸안고 있는 형세이며, 옛부터 명당보국의 길지로 알려진 곳이다.
백두대간에서 뻗어나온 한남정맥이 속리산에서 북진해 경기 남부의 지형을 이루면서 정맥 중에 으뜸인 간룡(幹龍)에 위치하며, 함박산→부아산→석성산→마성터널→법화산으로 이어지는 산으로 '생거진천 사거용인(生居鎭川 死居龍仁)'이라 하여 용인에는 명당이 많아 인재의 출생이 많다고 전해지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는 구한말 을사늑약에 항거해 자결한 충정공 민영환의 묘와 병자호란 때 3학사의 한 사람인 충렬공 오달제의 묘, 연안부부인 전씨 묘(延安府夫人田氏墓) 등이 있다.
단국대학교를 감싸안고 있는 형국의 작은 무등치(무등재), 도태굴고개, 큰무등치, 응달길고개로 이어지는 법화산 자락에서 다시 천주교용인공원묘지의 능선을 따라 가다가 수지에서 광주 가는 43번 도로 대지산 대지고개에서 과협한 다음 북쪽으로 또 다른 산봉우리 하나를 만든다. 바로 불곡산(345m)이다.
경기도 용인 북부지역에 위치한 법화산은 기흥구 청덕동과 마북동으로 흘러 내리는 물로 탄천(炭川)의 발원지이다.
탄천은 옛부터 삼천갑자 동방삭의 전설이 내려오는 한강의 지류이다. 묘하게도 남에서 북으로 흘러 용인, 분당, 판교, 송파, 강남 지역을 관통하는 준용하천이다.
경기도 용인시에서 발원하여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를 거쳐 양재천과 합해지면서 한강으로 유입되는 한강의 제1의 지류(支流)로 더 유명하다.
멀리 88cc가 조망된다.
15:01 27번 송전탑을 지난다.
등로 좌측으로 88cc 필드가 보인다.
15:12 무푸레고개
이 곳에서 지맥길은 골프장 안으로 이어지는데 골프장측에서 출입을 못하게 철문을 닫아 놓았다.
일부 산객들은 월담을 해서 지맥길을 이어갔지만 골프장측과의 마찰을 고려하여 이 곳에서 산행을 종료하였다.
무푸레고개에서 우측 임도를 따라서 물루레마을까지 걸어간다.
15:30 물푸레마을
산행을 마치고 물푸레마을4.6단지 버스정류장에서 31번 버스를 타고 구성역에 도착한 후 전철로 환승하여 서현역에 도착을 하였고 서현역 근처 삼겹살집에서 간단히 뒷풀이를 하고 각자 집으로....
이렇게 또 하나의 지맥을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