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년에 한번 여름휴가때마다 피서지로 강원도 바다를 갑니다.
제주도는 아직 가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강원도 바다가 물이 맑아서 젤 좋더군요.
작년에는 날라리아 기계팀에서 일하느라 휴가를 가지 못했지만 올해는 휴가를 낼 수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가족여행만큼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것은 없겠지요.
휴가 2일차,오전에 속초 민박집을 나와서
카페에서 차와 간단한 요기를 한 후
딸과 엄마가 다정한 포즈로 한 컷.
바닷물이 너무도 맑죠? 이곳은 잘 알려지지 않은 동호 해수욕장입니다.
재작년에는 유명 해수욕장인 송지호에 갔었지만 올해 다시 가보니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마치 대중목욕탕을 연상케 하더군요.
피서지에서는 유명 해수욕장들은 가급적 피하는게 상책일 것 같습니다.
파도가 일렁이는 바다는 일반 풀장과는 전혀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먼 길 마다 않고 바다로 오게 되지요.
온 가족이 바다 삼매경에 빠져 있군요.
아이들이 바지락을 꽤 많이 잡았네요 가져 갈 수 없어서 모두 바다에 놓아 주었습니다.
바다에 와서 첨으로 모래찜질을 한 후에 한 컷.
바다에 오면 젤 타고 싶었던게 하늘을 나는 플라잉보트였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그래도 바다에 왔으니 한번쯤은 타야 할 것 같아서 딸네미와 함께 타 보기로 했습니다.
물론,겁 많은 마누라와 아들네미는 절대로 타지 않지요.
우리가 탈 플라잉보트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플라잉보트는 제트스키에 매달려 물위를 달리다가 하늘로 떠 오르지요.
플라잉보트를 타려면 구명조끼는 물론이고 헬멧까지 단단히 쓰고 타야 합니다.
출발하기 전에 안전요원으로부터 주의 사항을 듣고 있습니다.
이제 출발합니다 과연 어떤 기분일까요?
저 보다 딸네미가 무척 좋아하는군요.
난생 처음 타보는 플라잉보트를 타고 바다로 신나게 매달려 갑니다.
하늘로 떠 올랐습니다 롤러코스터 타는 것과는 또 다른 스릴이 있더군요.
하늘에 계속 떠 있는게 아니라 10초 정도 떠 있다가 바닷물로 패댕이를 쳐 대는데 완죤 등짝 스매싱을 당하는군요.
이렇게 공중에 떴다가 등짝 스매싱을 10분 동안 반복합니다.
올 여름 휴가는 플라잉보트를 타고 잘 놀았습니다.
첫댓글 피카소님 가족들과 좋은 추억 만드셨군요
언제나 모범적인 가장 입니다
카페회원들도 귀감으로 삼고 좋은 생활의 지표로 많은 생활의 지혜를 ~~~~
걍 무늬만 그렇게 보일뿐입니다.
감사합니다.
맞아요
작년에 송지호해변에서 한번 스칠번했었죠
저흰 올해는 포천계곡 갔다왔습니다
계곡도 위험하지만 않으면 물놀이 하기
좋지요 잘 다녀오셨습니다.
포천이면 백운계곡인가요?
@[양주]피카소 지장산계곡입니다
@일산(양길)
그렇군요 좋은 곳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