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티기간 : 2020. 10.31-11.1(1박2일 )
참석인원 : 박인수 곽노승 박정호 이숙현 김재희
조묘숙 이민희 박채원 이순애 이경영 이은미 김신애 이상 12명
장소 : 문경새재, 하회마을, 병산서원, 부석사,
소수서원, 청령포, 장릉
~또바기 첫 1박2일 엠티를 다녀왔습니다~
정 담뿍 담긴 갖가지 간식과 반찬 등 푸짐한
먹거리를 짊어지고 꼭두새벽에 간첩 접선하듯
하나 둘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오리 구워 먹을 대형피자팬까지 공수한 경영정보부장님 짐은 진짜 대박이었습니다.
개봉에서 만나고 또 사당역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만나고 한참을 달리다 청주시내 주덕에서 또 한명을
태워 12명을 채운 우리의 15인승 쏠라티는
그 자태를 뽐내며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때가 때인지라 고속도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했지만
우리의 멋진 쏠라티는 의기양양하게 쭉쭉~~~
버스전용차선을 멋지게 달려주었습니다.
간드러지게 뽑아대는 은미총무의 노래와
순애학우님의 고퀄 자작시 낭송,
아스피린을 가수 수준으로 열창해준
정호 팀장님을 선두로 모두 한곡조씩 목을 풀고,
숙현학우님의 구운계란과 요거트음료,
묘숙친교부장님의 간식으로 간단한 아침을
거~~하게 먹었습니다.
드디어 문경새재 도착~~
절정의 모습인 🍁 🍁 🍁 은 눈에 넣고 또 넣어도
넘치고도 남을 정도로 아름다움 그 자체였습니다.
어디서 눌러도, 그 누구와 찍어도 화보집처럼 아름다웠던 만추의 자연은 우리에게 해마다 주는 🎁 이었습니다.
맛있는 점심은 문경새재 근처 식당으로 고고씽~
갖가지 반찬에 고등어구이와 된장찌개, 해물파전까지 푸짐하고 맛있었던 기억에 다음을
기약하고 싶은 밥집으로 남겨보며 다음 행선지로 이동하였습니다.
물하, 돌회를 쓴다는 하회마을의 경관은 참으로 아름답기 그지없었습니다. 해설사분의 설명을
들으며 마을의 역사를 공부하고 병산서원까지
둘러보았습니다.
첫날 일정을 마치고 우리는 펜션으로 향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생각보다 넓고 좋았던 또, 호수를 낀 뷰가 좋았고, 근처 산책로까지 멋진 풍경의 펜션에서
상다리 휘어지게 저녁만찬을 즐겼습니다.
깻잎김치, 알타리김치, 묵은배추김치, 땅콩조림, 김, 상추,고추, 된장찌개, 서리태콩밥, 오리불고기에
뜨끈한 숭늉까지 입이 즐겁고 배가 빵빵해질 정도로
무한 맛난 저녁이었습니다.
역시나 팀장님의 이벤트 센스덕에 저녁 후
여러가지 게임과 🎁 증정 그리고 빠지면 안될 음주가무, 특히 은미총무의 간드러지는 발라드는
슬픈노래였는데도 불구하고 왜그리 웃겼는지 배꼽이 빠질정도로 웃기를 여러차례~
넌센스 퀴즈에 속담 퀴즈, 동물 등을 흉내내며
알아 맞히는 게임에선 포복절도 하기를 또 수차례~
어느덧 벌써 밤 12시~
인원중 반은 그밤에 또 마실을 나가고~
그렇게 밤이 깊어가고 여기저기에선 드디어 코골기기 시작되었습니다.
질세라 다들 더크게 더 써게~~ㅎㅎ
대한민국 주부들은 정말 대단합니다.
전날 2만보정도를 행군했음에도 그 새벽에
벌떡들 일어나 또 새밥을 하고, 또 새로운 김치찌개를 하면서 주방이 부산해지기 시작할 무렵,
전날 마실 못나간 일부는 언니들의 잔소리를
뒤로 하고 새벽산책을 핑계로 뛰쳐나갔습니다.
인적없는 🍁 🍁 🍁 길, 산책로 바닥을 뒤엎은
무수한 낙옆들, 잔잔한 호수, 도로 아스팔트 길마저도 이리 이쁠수가 있을지 정말 👍 의
아침산책이었습니다.
예상대로 날렵한 우리 묘숙언니와
부지런한 학우들이 차린 따끈 따끈한 아침밥상은 숟가락만 얹어 먹으니 더 꿀맛이었다는~ㅎㅎ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자인 총무의 맥심커피믹스
맛은 잊을수가 없을정도로 맛났었고~ㅋㅋ
역시 뜨끈한 숭늉에 커피에 투썸케잌 공수한 총무의
사랑표 케잌까지 가세하니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둘째날 일정 시작~
이른 아침 이번 엠티의 메인인 부석사를 향했는데,
죽기전 꼭 가봐야할 사찰중의 하나라는 부석사는
말그대로 역시 그 장관이 빼어났습니다.
특히 해설사분은 우리학교의 선배님이셨는데, 우리가 신청한 걸 보시고 배정된 해설사분과 바꿔
일부러 우리를 보려 나오셨다고 하니 얼마나 감동적인지 정말 고맙고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인상 엄청 좋으셨던 자세하고 열의 넘치셨던 선배님
다음에 또 뵙기를 약속하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아침을 거하게 먹은지라 점심을 뒤로 하고
소수서원과 청령포 그리고 단종대왕릉인 장릉까지의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어린 단종이 쌓았다는 망향탑과 단종어소,
특히 단종 어소를 향해 마당 뻗어 굽어있는 엄홍도 소나무를 보니 애잔하고 슬프기 그지없었습니다.
단종이 죽은 후 241년만인 숙종때 노산대군으로
추봉되고 장릉이라는 능호가 정해졌다고 합니다.
이제 늦은 점저를 할 시간~
장릉 근처 한식 1인 7,000원의 뷔페 밥집인데 가격이 미안스러울 정도의 고퀄의 메뉴~
숙현언니가 감사하게도 오늘 저녁을 사셨습니다.
밥집에서 아이스크림과 커피로 후식을 하면서 가볍게 뒷풀이를 하는중엔 웃음꽃이 피었고,
시끄러웠을텐데도 주인아주머니께선 재밌다고
더 놀다가라고 하시는 말씀에 다음에 또 오고픈
생각을 해보며 차에 올랐습니다.
1박2일 일정이 이렇게 마무리되면서
우리의 벤 쏠라티를 타고 우리들의 가족이 있는
주덕으로, 고속버스터미널로, 또 개봉으로
향하는 길엔 피곤했지만 즐거웠던 수다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끝으로...1박2일간
총괄책임자 역할을 하신 박정호 팀장님~
이틀 내내 운전하신 곽노승 문화부장님~
훌륭한 먹거리를 맡아주신 조묘숙 친교부장님~
그외 일사분란하게 맡은바 책임과 임무를
잘 수행하셨던 또바기 학우님들~
정말 수고 많으셨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첫댓글 정말 알차고 즐겁게 보내셨군요~^^
알차고..즐거운..
두 단어로 표현 끝 맞습니다 ㅎㅎ
역시 활기찬 또바기들의 여행은 보는사람도 즐겁습니다~~잘 하셨어요^^
늘 응원해주시는 고팀장님~
항상 감사합니다~^^
1박 2일을 기록으로 남겨주니 귀합니다.
다시 여행을 하는 듯 읽는 내내 웃음이 나옵니다. 함께라 감사한 일정 또바기 한분 한분이
보물이라는 생각이 들어 인연에 감사함을
느껴요. 우리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감사~~~~~♡♡♡
엊그제였는데
이내 추억이 되었으니...
참 빠르죠!
순간 순간이 참 귀했어요~~
또 한번 여행을 다녀온듯 합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우리의 여행은 현재진행형~~ㅎㅎ
부팀장님 !
멋진 추억의 선물 감사합니다.
단풍이 절정으로 달리는 시기에
언제나 한결같이 모두가 팔방미인처럼
열정많고 도전하는 또바기님들 계속 뽜이링하세요 ~
엄지척은 어깨를 으슥하게 만드는
힘이 있네요~~ㅋㅋ
부팀장님의 글솜씨 대단 하십니다~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였는데 다시
보니 정말 잊을 수 없는 시간이였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또바기를 사랑합니다~~~!
끼 가득한 울 총무~
심하게 웃을 수 있어서 넘 재밌었다는~
덕분이 주름이 왕창 늘었어 ㅋㅋ
박채원학우님의 글 속에 나두 모르게 같이 여행하는 느낌, 글 묘사에서 꼭 내가 같이 여행한 기분입니다~~ 사진한장 한장마다 행복이 쏟아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또바기학우님들의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주신 또바기학우님 부럽습니다.
저희도 졸업여행가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남기겠습니다~`
여행길 동행같으셨다 하니
저 또한 즐겁습니다~
졸업여행가시는군요~
두고 두고 곱씹어도 재밌을
추억과 얘깃거리 많이 만들어오세요^^
귀염둥이(?) 팀장님
얼룩소 복장에
빵~'' 터졌어요~ㅍㅎㅎ
그쵸~그쵸~~
덩치 ⛰ 만한 소 복장 어른을
목격했던 아이들 표정도
넘 재밌었어요~ㅎㅎ
늘 여행은 설레임 자체입니다
한분한분 다른이를 챙기는
배려심들이 있었기에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1박2일의 소중한 시간들을
이렇게 또 기록으로 남겨주신 부팀장님 사랑합니다.^^
맞아 맞아~~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
요건 필시 사랑이 분명하다는~^^
🐄를 담당했던 팀장 입니다~
또바기를 위해서라면 이한몸 활활~T^T
돌아보면 또바기 학우님들과 함께
정말 꽉찬 추억을 챙겼네요~
고생많으셨습니다~
정신없고 부족한 팀장챙기느라 대신 후기올ㄹㅕ주신 부팀장님
늘 함께해서 힘이되어 주시는
임원진들 항상 감사합니다~
팀장은.....
한 🏡의 가장과 같다고 생각해요~
가족 구성원이 가장을 챙기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
내년 엠띠 땐.....
빨~~간색 후드티로 통일해요~ㅋㅋ
또바기 덕분에 잊지못할 기억들을 간직했습니다.
* 바위 위에서 한쪽 눈을 가린 이유
-> "누가 기침소리를 내었어!!!" 의 궁예 참수 현장(드라마 촬영지) 체험 이었습니다.
이틀 내내
운전하시느라
정말...진짜...엄청~~ㅎ
고생하셨고 감사드려요~
안전운전 짱~~이었습니다^^
너무 즐겁고 행복하셨겠어요~
무엇보다도 더욱 더 가까워졌을꺼구요~
앞으로 남은 학창시절도 응원합니다~♡
1년도 안된...
횟수로 계산하자면....
서른번도 채 되지 않는
만남이었을 뿐인데...
오랜기간 알은 친구들 같았답니다^^
이야~ 생생한 후기와 사진들..부석사 얼른 가봐야겠어요
넘 즐겁고 행복해보이네요~
역사를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은
진짜 천지 차이라는 걸
배우고 또 배웠습니다~
아직도 엠티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후기네요~
각자의 자리가 빛나도록 비춰주는 부팀장님 덕에 더욱 빛이났습니다
멋진 웃음소리를 가진 또바기들 지금도 긧가에 맴도네요^^
언니 오빠들의
수고와 배려가 있었기에
각자의 자리가 빛날 수 있었어요~
내년 엠티가 벌써 기대됩니당~ㅋ
오호~~ 재미있게 다녀오셨군요, 내년에는 좀 더 많은 학우들이 함께하기를 바래봅니다.
넵~~^^
나름 알차게 보내다 왔습니다~ㅎㅎ
전원 참석을 향하여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