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다중지능
①자기 이해지능(Intrapersonal Intelligence)
자기 자신을 잘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 상태와 행동방식을 잘 컨트럴 하는 능력으로 학습방법은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혼자서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이 필요하다.
②대인관계지능(Interpersonal Intelligence)
다른 사람들과 사귀며 그들의 행동과 느낌을 잘 이해하고 적절히 대처하는 능력으로 여러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환경조성이 중요하며 판단하고 대처하는 능력이 뛰어나나 때로는 다른 사람의 조언을 받아드릴 필요도 있다.
③언어지능(Linguistic intelligence)
단어의 소리, 리듬, 의미에 대한 감수성이 뛰어나며 말을 조리 있게 잘하고 글을 쓰는 재주가 남다른 경우가 많다. 좀더 밝은 환경에서 항상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환경조성이 중요하며 이 지능은 외국어를 배우는데 매우 유리하므로 조기교육이 필요하다.
④음악지능(Musical intelligence)
음악의 리듬, 멜로디, 음색 등을 다양하게 이해하고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으로 어려서부터 능력을 꾸준히 계발할 수 있도록 즐겁고 편한 환경조성이 중요하며 모델을 선정하여 재능을 꾸준하게 개발할 수 있는 자극이 필요하다.
⑤논리수학지능(Logical - Mathematical Intelligence)
기존의 IQ테스트나 학교성적에서 가장 중요시 했던 지능으로 논리적 문제나 수학, 과학 문제들을 풀어가는 능력으로 어린시절 공부와 상관없이 커가면서 빛을 발하는 지능으로 체계적인 학습방법의 계발이 중요하다.
⑥공간지능(Spatial Intelligence)
유명한 미술가나 건축가, 발명가들이 뛰어난 지능으로 눈으로 보는 3차원 공간세계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변화시키고 창조할 수 있는 능력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교육환경이 중요하며 함께 참여하는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다.
⑦신체운동지능(Bodily-Kinesthetic intelligence)
자기 몸을 잘 통제하고 균형과 민첩성 등을 조절하여 신체를 잘 활용한다. 수공예, 조립 등 손재주가 있고 물건을 다루는 솜씨가 섬세하며 학습방법도 직접 체험해 보는 현장학습이 필요하다.
⑧자연탐구지능(Naturalist Intelligence)
현대사회에서 영행가나 탐험가에게 필수적인 지능으로 자연현상을 파악하고 분류하는 능력으로 자연친화적인 행동에 따른 탐험, 채집 및 응용에 필요한 다양한 기회조성과 많은 관심 및 지원이 필요하다.
다중지능 유전자 적성 검사의 7가지 효용성
지능이란 유전적, 환경적 결정요인을 지니고 있으며 지능검사를 통하여 측정되는 개인의 지능은 유전적 결정요인 뿐만 아니라 초기 교육적 환경, 후기 교육과 직업 경험, 현재의 정서적 상태 및 기질적, 기능적 정신장애, 검사 당시의 상황요인의 상호작용 결과로 나타나는 개인의 전체적인, 잠재적인 적응능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제작된 지능 검사는 주로 이러한 지능 개념을 기초로 하고 있으며 개인의 이해 및 치료에 있어서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여 왔습니다.
지능검사는 보다 객관적인 방법으로 인간의 지능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해주며, 개인의 독특하고 대표적인 행동을 직접 관찰하게 해줌으로써 피검자의 인격특성과 적응적, 부적응적 행동양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지능검사는
이러한 의미에서 지능검사는 어떤 심리검사 보다 더 전문적인 정보를 다각적으로 제공해주는 매우 유용한 평가도구입니다.
지능검사의 활용
①개인의 지적인 능력 수준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지적 능력은 일종의 잠재적 지적 능력으로서 내적 동기가 함께 고려될 때 학업이나 직업적 성취를 예견해 줄 수 있습니다(Matarazzo 1976).
따라서 개인의 잠재 능력에 대한 평가를 통해 지적 적응이나 성취의 정도를 예견하고 이에 따른 결정을 하고자 지능검사를 수행합니다.
②개인의 인지적, 지적 지능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인지적 특성은 개인의 적응에 도움을 주는 강점일 수도 있고 적응장애를 가져다 주는 인지적 특징일 수도 있습니다.
그 어느 경우이든지 간에 개인의 지적, 인지적 특징을 파악함으로써 개인에게 보다 적절한 지적 활동영역을 탐색하거나 보다 충분한 지적 성취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③교육계획에 할용할 수 있습니다.
학교행정의 입장에서 학생들의 능력범위를 파악하는 것은 효율적인 교육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예컨대 지적 능력에 따른 동질학급을 구성한다든가 또 각기의 학업특성에 맞는 적절한 교육계획을 세우는 데 좋은 참고자료가 됩니다.
④교육 및 진로지도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교사는 학생들의 지능정도에 따라 알맞은 교육내용과 방법 등의 교육계획을 세울수 있습니다.
특히 부진교과의 지도와 각 개개인의 학업성적을 이해함으로써 학생지도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지능지수와 각 요인별 지능의 발달정도를 참고하여 학생이 장차 선택해야 할 학과 또는 직업을 결정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적성검사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⑤사례연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지능검사 결과를 학업성적과 비교하여 보는 것은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태도를 이해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들어 학업이 부진한 학생을 진단하는 등의 제반 문제 행동의 원인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히 검사의 각 하위검사에서 얻은 T점수간의 차이가 10점이상의 차이가 있으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위 검사간의 점수의 차이를 비교해 보는 것은 학생의 학업성적이 부진한 원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⑥ 생활지도 및 상담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별활동부서의 배치나 학생들의 개성교육 및 상담, 문제행동의 원인탐색 등 생활지도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⑦ 교육연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교육에 관한 여러 가지 연구를 할 때 지능검사는 각종 실험연구 및 현장연구, 학생실태조사, 원인분석, 조사대상의 차이 또는 변화를 검증하는 방법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다중지능 8가지 지능의 수월성 교육
독일에서는 초등학교 4~6학년쯤 이 아이가 대학에 진학해 사무직에 종사할지 아니면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해 기업 취직을 전제로 한 실무를 배울지를 결정한다. 중학교 때부터는 두 가지 길이 전혀 다르게 전개되기 때문이다.
사실 초등학교 4~6학년 시기에 아이의 타고난 적성이 드러나기 시작하므로 아이의 적성 파악과 미래 선택에 대한 관심은 초등학교 3~4학년부터 시작하는 것이 적합하다. 초등학교 때 아이의 적성을 파악할 수 있는 부모는 좀 더 능동적으로 아이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고 따라서 아이가 나중에 성공할 확률도 높다.
영화감독 스필버그의 어머니와 마이크로소프트 창시자 빌 게이츠 어머니는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적성을 파악해 성공의 길로 인도한 경우다. 내성적이며 남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카메라에만 매달렸던 스필버그는 공간지능이 뛰어난 아이였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자유로운 예술교육을 시켰다. 학교 공부에 관심이 없고 고집만 피우던 빌 게이츠의 어머니는 아이가 논리 지능과 자기이해 지능이 높고 성취욕이 강하다는 것을 파악하고 적합한 학습방법을 키워줬다. 이처럼 어릴 때부터 아이의 강한 지능과 적성을 파악하는 일은 어떤 과외를 시키는 일보다도 선행되어야 할 부모의 역할인 것이다.
다중지능이론에 기반 해 8가지 지능을 테스트해 적성을 파악하는 진단법이 있다. 하버드대학 가드너 박사가 창시한 영재교육 이론인 다중지능이론은 사람의 지능을 학업능력만으로 파악하는 게 아니라, 논리·수학·언어·음악·공간·대인관계·신체·자연탐구·자기이해 등 8가지 지능으로 분류해 이를 골고루 개발하자는 것이다.
각 지능별로 적합한 직업군이 다르므로 아이가 타고난 지능을 키워 적합한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공부를 잘하는 어린이들은 논리지능이 강하며 이들은 학문을 하거나 기업의 기획·연구·통계리서치 등 부서에 적합하다.
논리지능은 별로 뛰어나지 않지만 대인관계 지능이 뛰어난 어린이들은 정치인, 기업의 홍보·영업부서, 사업 등에서 큰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 대부분의 조직 리더들은 대인관계 지능이 뛰어나다. 이와 같은 지능은 어렸을 때부터 키워주는 것이 필요하므로 초등학교 5~6학년의 부모들은 아이의 대인관계 지능 개발에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어린이마다 자신이 강하게 타고난 지능이 각각 다르고 이런 8가지 지능들은 앞으로 개발 가능하므로, 학부모들은 아이가 강하게 타고난 지능을 찾아내고 이를 적절히 개발시키는 것이 아이의 미래설계에 필요하다.
(정효경·교육컨설턴트(아이의 10년후는 다중지능이 결정한다’ 저자))
우리 아이 지능 특성에 맞는 직업군
1. 언어지능이 높은 사람들의 특징 통역사, 문학 평론가, 방송 프로듀서, 판매원, 개그맨, 경영자, 아나운서, 시인, 리포터 등. 2. 논리수학지능이 높은 사람들의 특징 회계 감사원, 회사원(경리, 회계 업무), 탐정, 의사, 수학 교사, 과학 교사, 법조인, 정보기관원 등.
댄서, 음악 교사, 음반 제작자, 영화 음악 작곡가, 반주자, 음악 공연 연출가 등.
설계사, 사진사, 파일럿, 코디네이터, 애니메이터, 공예가, 미술 교사, 탐험가, 택시 운전사, 화장품 관련 직업, 동화 작가, 요리사, 외과 의사, 치과 의사, 큐레이터, 서예가, 일러스트레이터 등.
배우, 무용 교사, 체육 교사, 보석 세공인, 군인, 스포츠 에이전트, 경락 마사지사, 발레리나, 산악인, 치어리더, 경찰, 체육관 관장, 경호원, 뮤지컬 배우, 조각가, 도예가, 사회 체육 지도자, 건축가, 정비 기술자, 카레이서, 파일럿 등
정신과 의사, 카운슬러, 법조인, 배우, 이벤트 사업가, 외교관, 정치가, 호텔리어, 방송 프로듀서, 간호사, 사회복지사, 교사, 개인 사업가(상업, 중소 기업), 회사원(인사 관련), 영업 사원, 개그맨,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교사, 경찰관, 비서, 가정 방문 학습지 교사, 승무원, 판매원, 선교사, 상담원, 마케팅 조사원, 컨설턴트, 펀드 매니저, 교육 사업가, 관광 가이드 등.
심령술사, 역술인, 자기 인식 훈련 프로그램 지도자 등.
☆ 자연친화지능 직업군- 유전 공학자, 식물학자, 생물학자, 수의사, 농화학자, 조류학자, 천문학자, 고고학자, 한의사, 의사, 약사, 환경 운동가, 농장 운영자, 조리사, 동물 조련사, 요리 평론가, 식물도감 제작자, 원예가, 약초 연구가, 화원 경영자, 생명 공학자, 생물 교사, 지구 과학 교사, 동물원 관련 직종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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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가진 모든 능력은 뇌에서 나온다. 우리 뇌의 기억 용량은 25기가바이트(GB)의 용량을 가진 컴퓨터 100대를 합쳐놓은 수치와 맞먹는다. 심리학자나 생리학자들이 인간의 뇌를 연구하는 데 전력투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뇌의 신비를 모두 밝혀내지는 못했다. 다중지능 이론 역시 뇌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특히 1981년 미국의 노벨 의학상 수상자인 로저 페리R. Perry가 발표한 좌·우뇌 이론이 다중지능 이론을 뒷받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
대뇌는 왼쪽 뇌와 오른쪽 뇌로 나뉘어 있는데 각각 반대편에 있는 몸의 지각과 운동을 담당하고 있다. 뇌출혈이나 사고 등으로 뇌를 다쳤을 때 반대쪽 몸에 이상이 나타나는 것이 그 증거다. 왼쪽 뇌는 언어뇌라고 하며 언어 중추가 있다. 따라서 왼쪽 뇌가 발달하면 분석적이고 논리적이며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이 뛰어나게 된다. 오른쪽 뇌는 이미지 뇌라고 하는데 그림이나 음악 활동, 스포츠 등 감각적이고 직관적인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100년이 넘게 사용해온 IQ 검사는 주로 언어 및 수리와 관련된 두뇌의 기능을 측정한 것으로 좌·우뇌 이론에 비추어볼 때 왼쪽 뇌의 능력만을 측정했음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가드너H. Gardner 교수는 두뇌의 전반적인 기능을 측정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간에게서 발견되는 기능이나 재능을 모두 지능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했다. 가드너에 의하면, 뇌의 어떤 능력이 지능이라고 인정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는데, 그중 하나가 이 능력이 두뇌의 어떤 부위와 관련이 있다는 증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뇌는 크게 대뇌와 소뇌로 이루어져 있고, 단면을 보았을 때 대뇌의 신피질과 그 아래 대뇌 기저핵, 그 아래 시상과 시상 하부, 대뇌변연계와 가장 안쪽의 뇌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대뇌피질의 앞쪽은 전두엽, 뒤쪽은 후두엽, 위쪽은 두정엽, 옆쪽은 측두엽으로 나눌 수 있다. 두뇌의 이러한 각 부분은 일곱 가지 다중지능의 활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능을 표현하는 상징체계
뇌졸중으로 인해 언어 장애를 입었다고 하더라도 다른 능력은 그대로인 경우, 또는 왼쪽 뇌에 손상을 입었을 때 오른쪽 뇌에 해당하는 기능은 모두 정상인 경우 등을 살펴볼 때 두뇌의 영역과 지능의 상관관계를 알 수 있다. 따라서 다중지능 이론을 바탕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한편으로 두뇌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더욱 발전시키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람의 뇌에서 발현되는 모든 능력 특성들을 지능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일까?
요리를 잘하는 사람은 요리 지능이 높고, 기계를 잘 다루는 사람은 기계 지능이 높다고 할 수 있는 것인가? 물론 그렇지는 않다. ‘지능’이라고 하기 위해서는 여덟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고 가드너는 주장한다. 첫째, 이미 살펴본 바 대로 두뇌에는 그 지능을 담당하는 부위가 있어야 한다. 둘째, 지능에는 최고와 최저의 발달 과정이 있어야 한다. 셋째, 지능은 그것을 발휘하기 위한 나름의 체계가 있어야 한다. 넷째, 지능은 실험 연구나 심리학적 연구로 검증될 수 있어야 하며, 다섯째, 독립적인 형태로 관찰 가능해야 한다. 여섯째, 특정 능력은 누구나 겪는 발달 과정이 있어야 한다. 일곱째, 진화적 특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각 지능별로 고유한 상징체계(symbolic system)가 있어야 한다.
상징체계란 예컨대 음악 지능의 경우 악보 기호가 된다. 논리수학 지능에서는 숫자나 수학 기호가 그 지능의 고유한 상징체계이다. 상징체계는 중요한 정보를 전달하며, 관련 지능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다중지능 이론에서 이야기하는 상징체계란 각 지능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발현시키는 매개이며 문화적으로 고안된 의미체계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다중지능 이론의 관점에서 볼 때, 학습 능력이란 그 지능과 관련된 상징체계를 빠르게 배우고, 그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며, 그 상징체계를 창조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정의할 수 있다.
글·문용린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전 교육부장관)
다중지능을 이용한 창의적 학습법
모든아이는 이미 천재적인 재능을 갖추고 있다.
적성에 맞게 소질을 살려주면 학업영역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다.
가드너(Gardner)는 영재성이 나타나는 분야를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에 비추어 8가지 분야로 나누고 이 8가지 분야 중 한 분야라도 능력이 뛰어나면 영재로 보았다. 우리 자녀들을 잘 살펴보면 모두 어느 한 분야라도 뛰어난 영역이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아이들은 이미 천재적인 재능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왜냐면 모든 사람은 한 가지는 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everyone can do onething well) 그럼 여기서는 학자들이 연구한 이론을 바탕으로 영재아의 특성을 영역별로 구분하여 살펴본다.
적성에 맞게 소질을 살려주면 학업영역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 할 수 있을 것이다.
Gardner의 다중지능이론
Gardner는 창의성이란 “특정한 개체가 아니며, 다원적인 개념”이라고 정의했다. 창의성이란 어떤 목표를 달성하려는 매우 흥미롭고 탐험적인 태도이며 인간이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나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해서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따라야 할 어떤 일련의 규칙이 있는 것도 아니라고 했다.
그는 한 개인이 적어도 5가지 방법으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했다. 예를 들면 문제를 해결하거나 이론을 개발하거나 작품을 창조해 내거나 무용이나 연극같이 특유의 스타일이 살아있는 퍼포먼스를 창조하거나 정치적 논쟁과 같은 행위로 나타난다고 했다.
그는 창의성은 특정한 영역이나 분야에서 창의적인 사람도 다른 영역에서는 별로 창의적이지 못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므로 창의성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 사람의 개인 차원을 넘어서 ‘개인’, 그 개인이 종사하는 해당 ‘영역’과 그 개인이 만들어낸 산출물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 기관으로서의 ‘분야’ 3가지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고 하였다.
다중지능은 지능보다 더 세부적인 능력이며, 학교나 사회 등과 같은 구체적 상황에서 생산적 기능을 발휘하는, 즉 자연상태에서의 의미 있는 활동이나 문제해결에 사용하는 능력을 의미한다.Gardner는 이런 9가지 지능은 모든 사람에게 어느 정도는 다 있으나 나타나는 정도가 다르다고 하였다. 그래서 각 지능을 어느 정도까지는 발달시킬 수 있으며, 특히 아동기의 환경 조성, 훈련을 통해 지능 발달이 촉진 될 수 있다고 보았다. , 1993) 그러나 9가지 지능 중 어느 분야의 지능이 더 높고, 더 발달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한다. 다중지능 이론은 모든 학생은 최소한 한 가지의 탁월한 지능을 갖고 있으며, 이 지능을 이용하여 가르치면 성공적으로 학습 할 수 있다는 교육철학과 믿음을 가지고 있다.
한 영역에서 창의성을 보이는 아동이 다른 영역에서는 부진아 일수도 있다.
Gardner는 사람들이 학교에서 중시하는 언어와 논리-수학 분야의 정보처리 체계로 모든 정보를 처리하기보다는 각각 음악, 글쓰기, 운동등의 분야의 정보를 처리하는 독립된 정보처리 체계를 갖고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지능은 서로 연합하여 하나의 목표활동을 이루게 되는데 이런 이론적 근거에 의해 인간이 지적인 활동을 서로 독립적인 9개의 영역으로 나누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Gardner의 다중지능을 7가지, 8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는 자료들이 많으나 여기서는 전경원이 정리한 내용을 중심으로 9가지 다중지능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1) 언어 지능 (linguistic intelligence)
어휘의 소리, 의미와 언어의 서로 다른 기능을 민감하게 파악하는 능력으로, 연설가, 작가, 기자, 시인등과 같은 문학가나 언론가에게 나타나는 재능이다
언어적 지능(Linguistic Intelligence)은 단어의 소리, 리듬, 의미에 대한 감수성이나 언어의 다른 기능에 대한 민감성 등과 관련된 능력이다. 오래 전부터 사람들은 언어와 두뇌와의 관계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다. 어떤 사람의 두뇌에 브로카의 영역(Broca's Area)이라고 부르는 부분이 손상되면, 비록 그 사람의 단어나 문장 인식의 능력은 그대로 남아있다 할지라도 자신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문법적으로 정확한 문장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드너는 유아나 청각 장애자들도 자기 나름대로의 독특한 언어를 개발하기 시작한다고 말하고 있다.
언어적 지능이 높은 사람은 토론 학습 시간에 두각을 나타내며, 유머나 말 잇기 게임, 낱말 맞추기 등을 잘한다. 다양한 단어를 잘 활용하여 말을 잘하는 달변가가 많으며, 똑 같은 글을 써도 심금을 울리기도 하고, 웃음을 자아내게도 한다
이야기나 동요, 동시, 역사적사실, 다른 일상적인 일 등을 쉽게 기억한다.
일찍 읽기 시작했다.
시, 동화, 낙서 등을 좋아한다.
상황에 적절한 어휘를 사용하여 조리 있게 말하는 편이다.
사전이나 백과사전을 즐겨 찿는다.
즐겨 읽는 책이 많다.
말을 일찍 시작 했다.
또래아이들과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어른과 이야기하기를 더 좋아했다.
지적인 대화능력이 우수하다.
친구들과 이야기 할 때 잘 듣는다.
어느 장소에 가더라도 책을 찿아서 읽고 있다.
커서 소설가나 시인, 또는 기자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어른용 신문이나 잡지를 읽는다.
어른과의 대외에서도 상당히 의미 있게 주제를 전개한다.
소질에 맞는 적절한 교육법
언어 영역
① 개방적인 질문을 많이 한다.
② 아이가 한 말보다 더 정교한 표현으로 다시 들려준다.
③ 곧 바로 칭찬하거나 피드백을 제공한다.
2) 논리 - 수리 지능 (logical - mathematical intelligence)
숫자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능력 및 추론을 잘 하는 능력으로, 수학자, 통계전문가, 컴퓨터 프로그래머 등에게서 발견되는 논리적 ․ 수리적 재능이다
논리-수학적 지능(Logical-Mathematical Intelligence)은 기존 지능의 핵심으로 간주되어왔고, 유럽 학자들은 인지적 능력으로서 가장 중요시하였다. 또, 다중지능 이론에서도 가장 중심에 위치한다 하겠다. 논리-수학적 지능은 논리적 문제나 방정식을 풀어 가는 정신적 과정에 관한 능력으로 때에 따라서는 언어 사용이 요구되지 않는 지능이다. 논리-수학적 지능이 높은 사람은 논리적 과정에 대한 문제들을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해결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추론을 잘 이끌어 내며, 문제파악을 주먹구구식이 아닌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을 동원한다. 숫자에 강하고, 차량번호나 전화번호 등도 남들에 비해 잘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한 번 풀기 시작한 문제는 끝까지 풀려고 노력한다.
수와 관련지어 생각하기를 좋아한다.
과학실험을 즐긴다.
수리적 개념을 쉽게 이해한다.
숫자 세기를 즐긴다.
물건이 어떻게 작동 되는지, 자연의 이치에 대한 질문이 많다.
자연이나 과학과 관련된 TV 프로그램이나 책을 즐겨 찿는다.
블록이나 장난감을 갖고 놀 때도 원인, 결과를 놓고 실험하기를 즐긴다.
(인과 관계 실험을 즐긴다.)
패턴이나 규칙을 찿아 내려고 애쓴다.
여러 가지 자연 현상에 대해 관심이 많다.
물건이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찿아 내려고 애쓴다.
소질에맞는 적절한 교육법
논리 - 수학 영역
① 일상생활에서 수와 친숙해지도록 한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수 세기를 하거나 사과를 자를 때 분수의 개념을 익히게 한다
3) 음악 지능 (musical intelligence)
음악을 이해하는 능력 및 악기를 연주하는 능력으로 연주자나 음악평론가, 성악가, 지휘자 등에서 나타나는 음악적 재능이다
음악적 지능에 대해서 가드너는 바이올린이스트 Yehudi Menuhin을 좋은 예로 들었다. Menuhin은 세 살 때, 그의 부모와 함께 미국 San Francisco Orchestra 음악회에 참석하였다. Louis Persinger의 바이올린 소리에 감동되어, 그는 그의 생일 선물로 바이올린을 사줄 것과 Louis Persinger를 자기 교사로 해달라고 부모를 졸랐다. 그는 둘 다 가질 수 있었고, 그가 열 살이 되던 해에 이미 국제적인 연주가가 되어 있었다. Menuhin처럼 음악적 지능이 뛰어난 사람은 소리, 리듬, 진동과 같은 음의 세계에 민감하고, 사람의 목소리와 같은 언어적인 형태의 소리뿐만 아니라 비언어적 소리에도 예민하다. 예를 들어, 발자국 소리만으로도 누가 오고 있는지를 알아내는 사람은 음악적 지능이 높다고 하겠다. 또한 음악의 형태를 잘 감지하고, 음악적 유형을 잘 구별할 뿐만 아니라 다른 음악 형태로 변형시키기도 한다. 이런 아이는 Menuhin처럼 악기 연주를 좋아하고 작곡하는 것을 좋아한다. 단순히 음악이나 리듬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고 소리의 전체를 다루기 때문에 청각-진동적인 지능(auditory/vibrational intelligence)라고 부르기도 한다
옹알이 할 때 노래 부르듯이 했다.
장난감이나 가구, 부엌 용품으로 리듬 있게 소리 내기를 즐긴다.
좋아하는 노래를 녹음해 놓고 듣기를 즐긴다.
혼자서 노래를 만들어 부르기를 즐긴다. 악기 연주하는 것을 즐긴다.
음악이 나오면 즐거워하고 멜로디, 리듬 등을 쉽게 기억하여 노래로, 악기로 재현해 낸다.
여러 가지 소리를 잘 구별한다.
노래와 음조를 바꾼 후에도 일관성 있게 잘 부른다.
소질에 맞는 적절한 교육법
음악 영역
① 다양한 소리와 음악을 경험해보도록 한다.
② 예술적 경험을 많이 쌓는다.
4) 공간지능 (spatial intelligence)
시각, 공간적 세계를 정확히 지각하고 그 지각한 내용을 머릿속에서 변형 ․ 회전시켜 볼 수 있는 능력으로 건축가, 항해사, 지도제작자, 디자인, 화가, 사진작가, 조각가 등에게서 나타나는 재능이다
공간적 지능(Spatial Intelligence)은 시공간적 세계를 정확하게 인지하는 능력과 건축가, 미술가, 발명가 등과 같이 3차원의 세계를 잘 변형시키는 능력이다. 공간적 지능은 색깔, 선, 모양, 형태, 공간, 그리고 이런 요소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민감성과 관련 있다. 신경과학에 의하면, 인간 두뇌의 우측반구가 공간적 지능에 관련되어 있으며, 공간적 지능은 시각 능력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간적 지능이 높은 사람은 밤하늘의 별을 보고 방향을 잘 찾아내며, 처음 방문한 곳도 다시 찾아가는 데 별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잘 찾아간다. 또, 시공간적 아이디어들을 도표, 지도, 그림 등으로 잘 나타내고,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디자인, 그림 그리기, 만들기 등을 좋아한다.
그림을 그리거나 물감놀이를 즐긴다.
특별히 좋아하는 색이 있다.
퍼즐이나 기계 장난감을 분리하고 다시 끼워 맞추기를 좋아한다.
레고 놀이, 블록 쌓기, 모래성 쌓기와 같은 만들기를 즐긴다.
꿈 이야기를 자주한다. 꿈을 선명하게 기억한다.
길눈이 밝고 방향 감각이 뛰어난다.
동화책을 볼 때 그림에 더 관심이 많다.
그림을 그릴 때 아주 세밀하게 그린다.
소질에 맞는 적절한 교육법
공간,미술 영역
① 여러 가지 다양한 미술재료를 아이의 손이 닿는 곳에 두고 마음껏 쓰게 한다.
② 종이는 다양한 모양과 색상을 제공한다.
③ 필기도구도 여러 가지 종류를 구비하여 다양한 창작을 할 수 있도록 한다.
5) 운동감각 지능 (bodily - kinesthetic intelligence)
자신의 몸으로 느낌을 표현하거나 손을 사용하여 변형시키는 능력으로 운동선수, 무용가, 마술사, 외과의사, 등에게서 나타나는 재능이다.
신체-운동학적 지능은 가드너의 지능들 중에서 가장 논란이 많이 되는 것으로서 사람마다 자신의 운동, 균형, 민첩성, 태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본다. 농구선수 허재, 야구 선수 박찬호, 축구선수 황선홍 등과 같은 유명 운동선수들은 신체-운동적 지능에 강하고, 이러한 유명 운동선수들의 지능은 선수가 되기 이전부터 이미 나타났다고 가드너는 주장한다. 유명 운동선수들은 어떻게 몸을 움직여야 하고 어떻게 반사적인 행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타고난 감각을 가졌다고 한다.
신체운동적(Bodily-Kinesthetic)이 높은 사람은 생각이나 느낌을 글이나 그림보다는 몸 동작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가수들이 노래할 때 병행하는 율동을 쉽게 따라하거나 레크리에이션 등에서 하는 무용, 연극 등을 잘한다. 또, 손으로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 손재주가 있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자동차 운전은 물론 스케이트나 자전거를 다른 사람보다 쉽게 배워버린다든지 나무를 잘 타고 오르는 능력이 있다. 즉 몸의 균형 감각과 촉각이 다른 사람들에 배해 발달되어 있다
일찍 걷기 시작 했다.
찰흙놀이, 가위질하기 등을 즐긴다.
매우 활동적이다.
여러 가지 운동을 잘한다.
무용, 발레, 기계체조와 같은 신체적 활동을 즐긴다.
야외에 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일인 다역을 하면서 연극이나 인형극 놀이를 즐긴다.
소질에 맞는 적절한 교육법
운동, 감각 영역
① 다양한 방법으로 몸을 움직여본다.
② 자신의 신체 표현에 자신감을 갖도록 격려한다
6) 대인관계 지능 (interpersonal intelligence)
타인의 감정을 잘 파악하고 타인을 리드하는 능력으로 다른 사람의 기분, 기질, 동기 등을 잘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상담원, 교사, 정치인, 판매원, 사상가 등에서 발견되는 재능이다. Thorndike(1920)가 언급한 일종의 사회적 지능과 유사한 능력이다.
대인관계 지능(Interpersonal Intelligence)은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고, 이해하며, 그들의 행동 을 해석하는 능력이다. 다른 사람들의 기분, 감정, 의향, 동기 등을 인식하고 구분할 수 있는 능력과 얼굴 표정, 음성, 몸짓 등에 대한 감수성, 대인관계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다양한 힌트, 신호, 단서, 암시 등을 변별하는 역량, 또 이들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이다.
대인관계 지능이 뛰어난 사람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교우도(socio-gram)에서 중앙에 위치한다. 유능한 정치인, 지도자, 또는 성직자들은 대인관계 지능이 우수한 사람들이 많다.
낮선 사람들과 빨리 친해진다.
친구를 잘 사귄다.
친구들 간의 의견 충돌이 있을 때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
또래 사이에서 지도자 역할을 한다.
다른 사람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파악한다.
다른 사람의 느낌을 쉽게 공감한다.
혼자서 놀기보다는 다른 친구들과 놀기를 좋아한다.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소질에 맞는 적절한 교육법
대인관계,창의적- 생산적인 영역
① 아이의 엉뚱하고 기발한 호기심과 창의성을 어른 시각으로 억누르지 않고 인정해 주고 실현해 볼 수 있게 한다.
② 아이가 혼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길러 준다.
③ 아이의 작품을 전시한다.
7) 자기이해 지능 (개인적 통찰 영역) (intrapersonal intelligence)
자신을 잘 알고, 자신을 잘 표현하는 능력을 갖고 있어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고, 자신의 장단점, 특기, 희망, 지능, 관심을 잘 파악하고, 신체적 컨디션과 행동을 잘 조절하는 철학자, 정신적 지도자 등에게서 나타나는 재능이다
자기이해 지능(Intrapersonal Intelligence)는 대인관계 지능과 유사한 특성을 지녔으며,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인지적 능력을 말한다. 자신이 누구인가?, 자신은 어떤 감정을 가졌는가?, 왜 이렇게 행동하는가? 등과 같은 자기 존재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다. 화를 내거나 기쁨을 표현하는 무형의 것이 있는가 하면, 시나 그림으로 표현하는 유형의 것들과 같은 어떤 형태로 나타나지 않은 한 자기이해 지능은 인식하기가 힘들다.
자기이해 지능이 높은 사람은 자기 존중감, 자기 향상(self-enhancement), 자기가 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성격이 강하다. 하지만, 자기이해 기능이 낮은 사람들은 (예를 들어, 자폐증을 가진 사람들처럼) 자신을 주변환경으로부터 독립된 존재로서 인식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자립심이 강하다.
혼자서 하는 놀이나 취미가 많다.
혼자 있기를 원할 때 찾는 장소가 따로 있다.
커서 무엇이 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 많이 생각한다.
자아의식이 강하다.
종교나 심리적인 것에 관심이 많다.
자신의 장점이나 단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소질에 맞는 적절한 교육법
자기 이해, 개인적 통찰 영역 (지도자적인 능력)
① 완성된 놀이감보다는 스스로 만들고 완성할 수 있는 놀이감을 제공한다.
② 분위기를 활기차게 유지하고 유아가 자연스럽게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통솔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③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해서 다른 사람을 충분히 이해하고 애정을 갖도록 한다.
8) 자연관찰 지능 (naturalist intelligence)
동 ․ 식물이나 주변 사물을 자세히 관찰하여 그 차이점이나 공통점을 찾고 분석하는 능력으로 주로 원예가, 수의사 등에게서 발견되는 재능이다.
자연탐구 지능(Naturalist Intelligence)은 다중지능 이론의 목록에서 가장 최근에 올라온 것으로, 자연 현상에 대한 유형을 규정하고 분류하는 능력을 말한다. 원시 사회에서는 어떤 식물이나 동물이 먹을 수 있는지를 그들의 자연탐구 지능에 의존하여 알아냈다. 현대 사회에서는 기후 형태의 변화에 대한 감수성과 같은 것을 자연탐구 능력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자연탐구 지능이 높은 사람은 영화에 나오는 타잔처럼 자연 친화적이고, 동물이나 식물 채집을 좋아하며, 이를 구별하고 분류하는 능력이 높다. 산에 가더라도 나뭇잎의 모양이나, 크기, 지형 등에 관심이 많고, 이들을 종류대로 잘 분류하기도 한다
자연 친화적이다.
동물이나 식물 채집을 좋아한다.
동식물의 분류 능력이 높다.
지형에 관심이 높다.
기후 형태의 변화에 대한 감수성이 발달해 있다.
나뭇잎의 모양이나 크기에 관심이 많다.
소질에 맞는 적절한 교육법
과학, 자연관찰 영역
①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가능한 많이 제공한다.
② 다양한 생물을 길러본다.
③ 일상생활속의 과학을 찾아내어 아이가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소재로 과학적인 원리를 알게 한다.
④ 실험을 할 때 가설을 세우고 실험을 하여 실험 후에는 결과에 대해 평가 하도록 한다.
가드너는 위에서 제시한 여덟 가지와 실존적 지능 외에도 많은 지능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새롭게 제기될 수 있는 지능들을 살펴보면(Armstrong, 1994)
9) 실존 지능 (existentialist intelligence)
처음에는 영적지능 (spiritual intelligence)으로 불렸던 것으로 인간의 존재이유, 생과 사의 문제, 희로애락, 인간의 본성, 가치 등 철학적인 어떤 의미에서는 상당히 종교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이다. 이 지능은 뇌에 해당 부위가 없고, 아동기에는 이 지능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9가지 지능과 달리 반쪽 지능으로 간주한다.Gardner는 다른 지능연구 학자들과 달리 검사도구지 등을 사용하기보다는 어린이들의 발달과정의 다양한 관찰연구와 실제 생활 행동으로부터 9가지 영역의 창의적인 능력을 구분했다고 한다(Gardner, 2000). Gardner의 9개의 창의적인 능력영역을 사람이 ‘발명’을 하거나 ‘문제해결’을 하기 위해서는 비교적 독립적으로 상호작용을 하기도 하지만 각기 분리된 체계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10)기타지능
성적 관심(sexuality)
유머(humor)
직관(intuition)
창의성(creativity)
요리능력(culinary (cooking) ability)
후각능력(olfactory perception (sense of smell))
타 지능을 종합하는 능력 (an ability to synthesize the other intelligences)
Gardner는 다른 지능연구 학자들과 달리 검사도구지 등을 사용하기보다는 어린이들의 발달과정의 다양한 관찰연구와 실제 생활 행동으로부터 9가지 영역의 창의적인 능력을 구분했다고 한다(Gardner, 2000). Gardner의 9개의 창의적인 능력영역을 사람이 ‘발명’을 하거나 ‘문제해결’을 하기 위해서는 비교적 독립적으로 상호작용을 하기도 하지만 각기 분리된 체계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세상이 천재라고 인정하는 사람들은 직관과 창조적인 상상력에 귀를 기울이고 따를 줄 아는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우리 자녀들에게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주고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자.
다중지능이론을 적용한 수업
이 글은 2002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행한 “초등학교 과학과 교수-학습 방법과 자료 개발연구(홍미영, 정은영, 맹희주)"에 기초하여 작성된 것임.
1.가드너의 다중지능 이론
2.과학 수업에서 다중지능 이론의 적용
다양한 문화와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게 되는 사회에서는 획일화된 인간상이 아닌 다양한 능력과 개성을 지닌 인간상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학교 교육에서 지적 능력에 치중하기보다는 다양한 능력을 계발하고 길러줄 필요가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획일적인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서 다양한 능력의 관점에서 학생들을 인정하고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인간을 양성하기 위해 열린교육이 확산되어 왔다. 열린교육의 개념과 그 효과에 대해서는 상당한 견해 차이가 있는데, 열린교육을 위한 개념 모형의 근거를 다중지능 이론에서 찾음으로써, 열린교육에 대한 혼돈과 어려움을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김명희 외, 1998).
가드너의 다중지능 이론
‘지능’에 대한 전통적인 관점에서는 주로 논리적, 언어적 능력을 기반으로 하는 필답검사 형태의 표준화된 도구에 의해 측정되는 능력으로 정의되었다. 반면에, 가드너(Gardner)(1983)는 그의 저서 ‘Frames of Mind: The Theory of Multiple Intelligences’에서 지능을 특정한 문화 속에서 가치가 부여된 문제를 해결하거나 결과물을 창출하는 능력으로 보았다. 그는 이런 정의를 기초로 하여 생물학적, 문화인류학적 증거를 들어 지능에 대한 8가지 기준을 제시하고, 이 기준에 따른 인간의 7가지 지적 능력을 설정하였으며, 이러한 능력들의 상대적 중요성은 동일하다고 가정하였다.
가드너는 비교적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7가지 지능으로, 음악적(Musical), 신체-운동적(Bodily-Kinesthetic), 논리-수학적(Logical-Mathematical), 언어적(Linguistic)-, 공간적(Spatial), 대인 관계(Interpersonal), 자기 이해(Intrapersonal) 지능을 제시하였다. 최근에는 자연 탐구 지능(naturalist intelligence)을 새롭게 목록에 첨가하였다.
이 8가지 지능은 비교적 독립적이기 때문에 한 영역의 지능이 높다고 해서 다른 영역의 지능이 높을 것으로 예언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논리-수학적 지능이 높더라도 음악적 지능은 낮을 수 있다는 것이다.
지능에 대한 전통적인 관점에서는 수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높은 평가를 받게 되지만, 다중지능 이론의 측면에서는 논리-수학적 지능이 우수한 학생이나 음악적 지능이 우수한 학생 모두 각 지능의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게 된다.
8가지 지능의 특성과 그에 적합한 교수 전략을 요약해서 <표 Ⅱ-4>에 나타내었다(Armstrong, 1994; Gardner, 1983).
다중지능 이론에서는 개인의 뛰어난 지능 영역을 집중적으로 발달시킬 뿐만 아니라 뛰어난 지능 영역의 개념을 사용하여 발달되지 못한 지능 영역을 향상시킬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다.
다중지능 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학생들 각자의 학습 양식(learning style)에 적합한 학습 활동을 제시한다면 모든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학습 목표에 쉽게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학습 양식에 따라 학습자를 분류하고, 각 학습자의 특기와 효과적인 학습 활동을 <표 Ⅱ-5>에 나타내었다(황윤한, 조영임, 2002).
<표 Ⅱ- 4> 다중지능의 종류와 특성
지능의 종류 |
핵심 요소 |
교수 전략 |
언어적 지능 (Linguistic Intelligence) |
- 단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능력 |
- 이야기하기(story telling) - 브레인스토밍 - 녹음하기 - 일지 쓰기 - 출판하기 |
논리-수학적 지능 (Logical- Mathematical Intelligence) |
- 숫자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능력 - 추론을 잘하는 능력 - 논리적, 수리적 유형에 대한 민감성과 구분 능력 |
- 계산과 수량화 - 분류와 범주화 - 소크라테스식 질문 - 발견법 - 과학적 사고 |
공간적 지능 (Spatial Intelligence) |
- 시각적-공간적 세계를 정확하게 지각하는 능력 - 이런 지각력을 변형시킬 수 있는 능력 - 색깔, 선, 모양, 형태, 공간에 대한 감각과 이런 요소들간의 관계에 대한 민감성 |
- 시각화 - 색깔 단서 - 그림 은유 - 아이디어 스케칭(idea sketching) - 상징적 그림 |
신체-운동적 지능 (Bodily- Kinesthetic Intelligence) |
- 자기 몸의 움직임을 통제하고 사물을 능숙하게 다루는 능력 |
- 신체적 응답 - 교실 연극 - 운동 감각적 개념 - 체험적 사고(hands-on thinking) - 신체적 지도 |
음악적 지능 (Musical Intelligence) |
- 리듬, 음정, 음색을 낼 수 있고 감지할 수 있는 능력 - 음악적 표현 형식에 대한 감상 |
- 리듬, 노래, 랩 음악과 창 - 디스코 그래피(discography) - 초기억 음악(supermemory music) - 음악적 개념 - 무드 음악 |
대인 관계 지능 (Interpersonal Intelligence) |
- 다른 사람의 기분, 의도, 동기, 느낌을 구별하고 그것에 적절하게 반응하는 능력 |
- 또래 학습(peer sharing) - 사람 조각(people sculpture) - 협동 집단(cooperative group) - 감정어린 순간 경험 - 목표 설정 시간 |
자기 이해 지능 (Intrapersonal Intelligence) |
-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고, 자신의 정서를 구별하는 능력 - 자신의 강점과 약점에 대한 지식 |
- 개별화 수업 - 자율 학습 - 학습 과정 선택 |
자연-탐구적 지능 (Naturalistic Intelligence) |
- 자연 환경에 있는 여러 가지 재료와 특성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거나 만들어 내는 능력 - 자연계의 여러 특성에 대한 민감성 |
- 여행 견문록 쓰기 - 동식물 키우기 - 관찰 일지 쓰기 |
<표 Ⅱ- 5> 학습자 양식에 따른 특기와 학습 활동
학습자 양식 |
특기 |
학습 활동 |
언어적 학습자 |
- 읽기 |
- 단어 읽고, 듣고, 알아맞히기 - 말하기 - 작문하기 - 토론하기 - 논쟁 등 |
논리-수학적 학습자 | - 수학 - 추리 - 논리 - 문제해결 - 유형화 등 |
- 유형, 관계 분석하기 - 분류하기 - 유목화 - 추상적 사고 등 |
공간적 학습자 | - 읽기 - 지도, 도표 보기 - 미로 그리기 - 수수께끼 - 물체 상상 - 영상화 등 |
- 그림 그리기 - 색깔을 통해 학습 - 영상과 그림을 통해 시각화 등 |
신체-운동적 학습자 |
- 운동하기 - 춤추기 - 연극하기 - 물건 만들기 - 연장 사용하기 등 |
- 접촉하기 - 움직이기 - 신체 감각을 통한 지식 구성 등 |
음악적 학습자 | - 노래하기 - 소리 알아맞히기 - 음율- 리듬 기억하기 등 |
- 리듬 - 화음 - 노래하기 - 음악과 멜로디 듣기 등 |
대인 관계 학습자 |
- 타인 이해하기 - 앞장서기 - 조직하기 - 대화하기 - 분쟁 해결 - 물건 팔기 등 |
- 참여하기 - 비교하기 - 관련시키기 - 인터뷰하기 - 협동 학습 등 |
자기 이해 학습자 |
- 자기 이해하기 - 자신의 장단점 파악하기 - 목표 설정하기 등 |
- 개별 학습 선호 - 자신의 학습 속도에 의해 학습 - 여유 - 반성적 사고 등 |
자연-탐구적 학습자 |
- 조사하기 - 분석하기 - 관찰하기 - 종합하기 등 |
- 관찰 일지 - 현장 학습 등 |
2. 과학 수업에서 다중지능 이론의 적용
다중지능 이론에서는 모든 개개인이 8가지 지능을 모두 가지고 있고, 각각의 지능을 적절한 수준까지 계발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여러 지능들이 복합적인 방식으로 함께 작용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즉, 각 지능을 분리하여 어떤 특정한 하나의 지능만을 집중적으로 계발하는 것이 아니라, 각 지능의 특성에 따른 효과적인 학습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Armstrong, 1994).
다중지능 이론은 프로젝트 학습, 심화-보충 활동, 주제 중심의 통합교육 등의 형태로 다양하게 과학 수업에 적용될 수 있다. 주제 중심의 통합교육에 적용할 경우, 주제에 따른 하부 단원의 제목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수업 목표와 다양한 지능적 관점에서 예상되는 학습 효과를 고려하여 수업 활동을 구성하고 평가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수업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김명희 외, 1998).
일례로, 초등학교에서는 통합 교육이 강조되고 있고 담임 교사가 대부분의 교과를 지도하고 있으므로 주제 중심의 통합교육의 형태로 다중지능 이론을 적용하기에 적합한 여건이라고 판단된다. 제6차 교육과정의 3학년에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주제로 도덕, 국어, 사회, 음악, 미술, 체육 교과의 내용을 통합하여 지도한 사례가 있다(김명희 외, 1998).
초등학교 4학년 1학기 과학 교과에서 ‘4. 강낭콩’의 ‘식물의 한살이’ 내용과 ‘6. 식물의 뿌리’의 ‘물방울의 식물 여행’과 ‘식물이 되어 보기’ 내용이 제시되어 있는데, 학생들의 다양한 표현 활동을 이끌어낼 수 있는 요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다중지능 이론을 적용할 경우 수업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4학년 체육 교과에서 ‘2. 가자! 표현의 세계로’의 ‘씨앗의 여행’을 몸으로 표현하는 활동이 제시되어 있는데, 이 활동과 통합하여 수업을 구성하면 학습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과학 교과 내용에서 다중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주제는 많은데, 어떤 주제이든 각각의 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다중지능 이론을 실제 수업에 적용한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다중지능 이론을 적용한 통합교육과정 수업을 초등학교 1, 3,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7~22시간을 적용한 결과, 기존 수업을 받은 학생들보다 인지적인 학업성취 영역에서 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탐구력과 언어적인 표현능력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가 산출되었다. 또한 학생들은 여러 지능 영역에 따른 다양한 수업 활동을 경험함으로써 자신에게 잠재되어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고, 학업에 자신감을 갖게 되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김명희 외, 1998).
다중지능 이론에 기초한 프로젝트 활동을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적용하여 과학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전통적 지능보다 다중지능이 과학 학업성취도 변량을 더 많이 설명해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과학 학습 상위와 중위 성취자의 과학 학업성취도 향상에 더 많이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임채성, 왕경순, 2001).
다중지능 이론을 적용한 과학학습 프로그램을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학생들의 과학 관련 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호기심, 타인과 본인에 대한 개방적이고 수용적인 이해 능력, 비판성, 협동성, 자진성, 끈기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학습 흥미 유발에 효과가 컸으며, 장래 희망과 연관시켜 다중지능 학습에 임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김금자, 2000).
이상의 연구 결과를 볼 때, 다중지능 이론을 과학 수업에 적용함으로써 학업 성취도와 과학 관련 태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며, 학생들의 다양한 능력 계발에 도움이 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교사는 여러 지능의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각 학생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 학생에게 특출한 지능을 더욱 계발하고 부족한 지능을 보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