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도전! 4짜 붕어
1 낚시터의 선정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고만고만한 월척터는 피하고 확실한 4짜터를 찾아라
배스 유입터가 1순위, 소류지보다 중대형지의 확률 더 높다
이영규 기자
4짜를 만나기 위한 제1조건은 역시 4짜붕어가 잘 낚이는 곳을 찾아가는 것이다. 수년 만에 어쩌다 한 마리씩 4짜가 낚이는 곳은 4짜터라 할 수 없다. 매년 4짜가 마릿수로 낚이고 그중에서도 최근 출몰이 가장 잦았던 곳을 찾는 게 최고의 지름길이다. 최근 추세로 볼 때 배스가 유입된 저수지가 가장 확률 높은 4짜터라고 할 수 있다.
지금과 같은 4짜 붕어 시대를 만든 가장 유력한 요인은 배스와 블루길로 대표되는 외래어종의 유입이다. 외래 육식어가 저수지, 수로, 댐 할 것 없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잔챙이 붕어는 사라지고 큰 붕어만 살아남은 게 4짜 붕어 시대의 희극이자 비극이 되어버렸다.
미끼에도 변화가 왔다. 새우, 지렁이처럼 배스, 블루길이 좋아하는 생미끼는 퇴보하고 떡밥, 옥수수, 보리 같은 식물성 미끼가 4짜 붕어 미끼로 각광받고 있다. 배스와 블루길을 피해 식물성 미끼 위주로 낚시하다보니 붕어의 식성까지도 변하고 있다.
4짜 붕어 시대가 찾아오면서 이제는 전략적으로 배스가 유입된 곳을 공략하며 4짜를 노리는 추세다. 4짜 확률이 높은 낚시터를 찾아가 그에 맞는 미끼를 준비한 뒤, 4짜가 자주 낚인 포인트에 앉아 입질 타이밍을 정확히 노리면 꿈의 4짜 조사에 등극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전략을 잘 짜야 4짜도 쉽게 만난다
지난 4월 27일, 서산 부남호 큰갈마수로에서 생애 첫 4짜 붕어를 낚은 부천꾼 신동문씨의 경우가 전략적 출조로 꿈을 이룬 예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지난 3월 초부터 부남호만 열네 번이나 찾았고 결국 41.5cm와 40.5cm를 낚아내며 꿈에 그리던 4짜 조사 대열에 합류했다.
“그동안 나름대로 낚시를 오래 해왔다고 생각해왔는데 사짜 붕어와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결국 이곳저곳을 찾아다닐 게 아니라 ‘확실한 곳에 올인하자’는 생각에 부남호를 찾은 겁니다. 마침 큰갈마수로에서 사짜가 잘 낚인다는 소식이 들려 찾아왔는데 타이밍이 잘 맞아 사짜를 하루에 두 마리나 낚았습니다.”
최근 4짜 출현이 잦아지면서 꾼들 사이에 묘한 분위기도 연출되고 있다. 4짜를 낚아본 꾼과 아직 못 낚은 꾼 간의 일종의 자존심 대결 같은…. 물론 무작정 4짜터만 찾아다닌다고 누구나 4짜를 만나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신동문씨처럼 유력한 타깃을 집중적으로 노린다면 확률은 그만큼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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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 들어 가면 5년 이상 붕어 안 나옴..
그래도 상관 없으면 갈켜 주세요...넹^^
내리지는 현재 낚금입니다
동항지는 근처 낚시점 사장님이 근처 수로나 다른곳 붕어를 잡아다가 방류한곳입니다.
덕산지도 풍문에 의하면 허리급부터 4짜급 붕어 방류한다는..소문이 ㅎ
방류한 붕어도 필요 없데이..
이제 뭐라도 잡아야 한다..
가을 철 독오른 독사 처럼 뭐라도 잡아야 한데이..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나도 폭탄을 지니고 다닙니다
언제 터질지 몰라요 ㅋㅋ
폭탄 물어 언제 던지려나...
그다음에 붕어 주어 야지..^^
어~이건 초상권 침해인데.....
어떡할거여......
붕어로 4짜 한마리 보래주면
용서할께......
클럽 가입 한 회원님은 초상권 사전 동의 없이 사용 해도 된다는 약관이 있다나 뭐 한다나..
제일 잘 생기셨잖아요..
@맨발 고래....
다음에는 5짜 잡아야겠네
대물클럽 전면에 나오게......
@(최독사) 최은종 형님이 제일 인물 좋으신거 알면서 그래요..^^
배스터를 댕기야되는디 왜그리 실은지 몰겠네용^^.
예신이 너무 없어 지루해서 그런 듯 합니다..
배스터는 지루해서 별루고 그렇치 않은 곳은 너무 깔짝 대서 그렇고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