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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발레를 입은 한국 고전 - <심청>
이서연 추천 1 조회 42 23.11.01 09:31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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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1.01 13:41

    첫댓글 너무 아름다운 발레 춤사위를 보고 있으면 정말 요정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하늘에 닿으려는 발레는 호흡을 위로 끌어올리면서
    천상에 가까이 다가가려 하고, 반면에 한국 무용은
    자연과 하나 되기 위해 호흡을 가라앉히고 디딤새 하나하나에도
    땅의 기운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 발바닥 전체를 사용한다는 설명이
    너무 쉽게 와 닿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 작성자 23.11.01 13:49

    아마 대부분의 민속무용이 자연과 하나가 되는 춤일거에요.
    그래서 발레가 인류역사상 인간이 만들어낸 춤들 가운데서 독보적인 존재감이 있는거구요. 아마도 발레의 시작이 궁중에서 왕과 귀족들의 멋들어진 걷기에서 시작된 춤이었기 때문에 자기과시적인 측면도 있고 우아한 동작들이 많지요. ~^^ 전세계 어느 춤을 보더라도 턴아웃과 풀업을 하는 춤은 발레밖에 없어요. 게다가 토슈즈의 발명은 발레가 천상의 춤으로 급부상하는데 날개를 달아주었어요.

    발레 전공자들이 아이돌 댄스, 현대무용, 인도춤, 한국무용, 폴댄스 등을 추더라도 춤은 잘추나 발레를 전공하지 않은 춤꾼들과 비교했을 때 발레전공자들의 자태가 훨씬 돋보이는 이유는 풀업과 폴드브라 사용에 비밀이 있어요.

    유니버설 발레단에 외국인 무용수들도 많은데, 그들은 한국무용을 아무래도 이해하지 못하니 어깨춤을 표현하는데에 애먹었다고는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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