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고향은 변산반도 국립공원입니다.
저 어릴때는 군립공원이었는데, 이후 도립공원에서 국립 공원까지 됐어요.
서해 바닷가가 우리 동네.호미랑 바구니 들고 서너시간 바다 다녀오면
바지락이랑 백합이랑 그득.
갯벌에는 고동이 지천이고.
돌가에는 굴이랑 파래등이 다닥다닥.
그 바닷가가 새만금으로 뭍이 되어 버렸어요.
아...
고향이 없어져 버렸어요.
하필 군산에서 해창으로 이어지는 방조제 안쪽에 우리 고향이 홀랑 들어가 있어요.
동해와는 다른 느낌의 서해안 바닷가.
가끔 고향에 내려가면,
일부러 격포까지 가서 바닷바람 쐬고 옵니다.
첫댓글 사라진 갯벌... 사라진 추억...슬프네요 ㅠㅠ
첫댓글 사라진 갯벌... 사라진 추억...
슬프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