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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익 목사, 신간 출간
‘나에게 거듭났냐고 묻는다면?’
교회 강단에서 자주 선포되는 말 중 하나는 “거듭나야만 합니다”라는 말일 것이다. 요한복음 3장에서 “사람이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거듭남은 매우 중요하고 이 교리는 강단에서 끊임없이 선포되어야 한다.
이런 가운데, 거듭남(중생)에 관해 알기 쉽고 깊이 있게 다룬 한 권의 책이 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손재익 목사(한길교회)가 집필한 8번째 책이자 좋은씨앗 출판사의 ‘단단한 기독교 시리즈’ 14번째인 ‘나에게 거듭났냐고 묻는다면?’(손재익 목사/ 좋은씨앗/ 6,000원)이 그것!
칭의와 성화를 다룬 『나는 하나님 앞에서 의로울 수 있을까?』와 『성화, 이미와 아직의 은혜』를 출간해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온 손재익 목사는 이번 책을 통해 구원론에서 가장 핵심인 ‘중생(거듭남)’, ‘칭의’, ‘성화’ 세 가지를 모두 깊이 있게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교도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퍼킨스는 구원의 삼중 황금사슬(Threefold Golden Chains)이라고 했고, 19세기 잉글랜드의 탁월한 목회자였던 존 라일은 그의 유명한 책 『거룩』(Holiness)에서 “기독교 신앙을 고백하는 모든 사람의 구원에 꼭 필요한 세 가지는 중생, 칭의, 성화입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교회 안에서 이 세 가지를 잘 설명한 책이 많지 않았는데, 이 책을 통해 한국교회 성도들의 구원이 더욱 단단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늘날 설교에서 거듭남의 복음이 선포되지 않고 있음은 교회 내의 모든 사람이 이미 거듭났다고 많은 분들이 착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교회 안에는 거듭나지 않은 사람들, 세례를 받았음에도 회심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거듭남 없이 종교활동에 심취한 사람들이 교회에 넘쳐난다면 교회다움과 생명력을 잃게 되며, 그렇게 된다면 교회는 종교단체나 동호회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예수님은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면서 “거듭남은 구원을 위한 모든 은혜의 시작”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거듭남 없이는 믿음, 칭의, 회개, 성화, 구원의 확신이 없으며 거듭남으로 말미암아 우리 속에 계속된 변화들이 일어난다”고 말한다.
더불어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그런 회심의 표지들을 다른 사람이 구원받았는지를 판단하고 정죄하는 데 사용하지 말고 자기 자신이 진정 거듭났는지를 점검하는 데 사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저자 손재익 목사는
부산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사회복지학을,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신학(M.Div), 고신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구약학(Th.M)을 공부했으며, 한길교회(서울시 광진구 소재)에서 목회하고 있다.
또한 유튜브 채널 “기독교의 모든 것”(http://youtube.com/christ00)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는 칭의와 성화를 다룬 『나는 하나님 앞에서 의로울 수 있을까?』, 『성화, 이미와 아직의 은혜』를 비롯해 『설교, 어떻게 들을 것인가?』(이상 좋은씨앗), 『특강 예배모범』(흑곰북스), 『사도신경, 12문장에 담긴 기독교 신앙(해설서와 교재)』, 『십계명, 언약의 10가지 말씀(해설서와 교재)』, 『벨기에 신앙고백서 강해(해설서와 교재)』(이상 디다스코) 등이 있다.
공저로 『담임목사가 되기 전에 알아야 할 7가지』, 『교회의 직분자가 알아야 할 7가지』, 『성도가 알아야 할 7가지』(이상 세움북스), 『종교개혁, 왜 오직인가?』(생명의 양식)가 있다.
‘성화, 이미와 아직의 은혜’
많은 그리스도인이 ‘성화’라는 주제 앞에서 작아지는 느낌을 받는다. 칭의가 하나님께서 선포하시는 일이라면, 성화는 막연히 우리가 무언가를 해야 하는 일인 것 같은데, 우리 삶에 여전히 존재하는 죄의 모습부터 떠오르기 때문이다.
우리는 성화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 하지만 뜻밖에도 일반 신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성화를 이야기하는 책이 많지 않은데, 너무 어렵거나 분량이 많은 책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 책 ‘성화, '이미'와 '아직'의 은혜’(손재익 지음/ 좋은씨앗/ 6,000원)는 성화에 관한 책을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데, 어렵고 멀게 느껴지던 성화를 좀 더 당연한 것으로, 친숙한 것으로, 나의 일로 여기게 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성화에 대해 갖고 있는 오해를 풀어내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면서 “막연히 알던 것을 성경과 신앙고백서와 요리 문답의 정련된 언어로 정확하게 인식해 성화에 대해 지레 겁먹지도, 함부로 무시하지도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의로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의로울 수 있을까? 그런 일은 가능한 걸까? 성경은 이러한 고민에 대해 어떤 대답을 주고 있을까? 이것은 기독교에서 ‘칭의’, 즉 하나님께 의롭다 칭함을 받는 것에 관한 내용이다. 사실 우리는 이런 고민 자체를 별로 하지 않는다.
“하나님 앞에서 의로울 수 있냐고? 바쁜 세상에서 뭐 그런 고민까지 해.”
의로워지려는 노력은커녕 의로움 자체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사라진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인정받는 것’은 우리의 구원이 달린 중대한 문제이다.
지금은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가느라 그 문제를 제쳐 놓고 있지만 언젠가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손재익 목사가 집필한 ‘나는 하나님 앞에서 의로울 수 있을까?’(손재익 지음/ 좋은씨앗/ 6,000원)에서는 기독교 구원론의 핵심이며 기독교 복음의 진수인 칭의 교리를 성경과 개혁주의 신앙고백서와 요리 문답에 근거해 쉽고 명확하게 풀어 독자들이 무엇보다 쉽게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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