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옥(崔英玉)
• 서울 출생. 아호: 백록(白鹿)
• 《강원문학》 등단
• (사)한국문인협회 강원지회 회원, 시섬문인협회 편집위원
• 2020년 강원문화재단 전문예술 창작지원금 선정
• 2022년 대한민국 독서대전 100인의 작가버스킹 선정
• 수상: 강원여성문예경연대회 장원, 한도시한책읽기 독서감상문대회 최우수상,
성호시조백일장 차상, 박건호시낭송대회 금상, 박경리문장낭독대회 최우 수상, 김수영시낭송대회 동상 외 다수
• 시집: 『고요의 뒤꿈치를 깨물다』
• 공저: 『우리가 더딘 발걸음으로 걸어가는 것은』, 『대한민국 시인낭송가들의 자 작시-2023』외 다수
• E-mail: chviola@hanmail.net
최영옥 수상 소감
당선 통보를 받고 잠시 멍했습니다. 마감일에 맞춰 부끄러운 작품을 보내놓고는 기대하지 않고 있었거든요.
시가 처음으로 제게 기쁨을 안겨 준 것은 초등학교 2학년 때였습니다. 교내 백일장에서 동시를 써서 수상하게 되었는데, 이후 시와 시 낭송은 제 인생의 행복을 여는 마법의 문이 되었습니다.
이제 동시라는 등용문을 통과하면서 걱정과 두려움이 앞섭니다. 맑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과연 어른의 눈으로 잘 그려낼 수 있을지.
저의 부족한 작품을 선정해 주신 심사위원 선생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50여 년 전, 처음 수상할 때의 첫 마음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좋은 동시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응원해 주신 문우님들, 사랑하는 우리 가족 모두 고맙습니다. 더욱더 정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