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동네N 중화 다섯 번째 모임 후기 - 환경을 생각하는 중화】
◇ 일 시 : 6월 24일(목) 오전 10시
◇ 장 소 : 희망다락 & 보탬상점
◇ 주 제 : 환경강의+샴푸바 만들기+보탬상점 견학
◇ 함께한 사람들 : 총 14명(김**, 박**, 이**, 이**, 최**, 최**, 조**, 최**, 전**, 전**, 오**, 박**, 김**, 최**)
‘환경을 생각하는 중화’라는 주제로 동네N 중화 다섯 번째 모임을 진행했다. 바쁘신 중에도 잊지 않고 모임에 나와주시고 지인과 함께 와주신 분들도 계셔서 6월 모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북적북적 활기가 넘쳤다. 오늘 모임을 위해서 재능기부로 환경강의와 샴푸바만들기, 보탬상점 견학까지 도와주신 중랑 환경네트워크 환경하다의 박경연샘께 큰 감사를 드린다. 또한 편안한 모임공간 내주신 중화2동 도시재생 현장거점 희망다락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
◎ 진행 ◎
자기소개
환경강의 <세상을 바꾸고 지구를 살리는 우리>
샴푸바 만들기
보탬상점 견학
▶자기소개
‘나’를 소개해주세요.
“나는 OOO이고, 오늘 여기에 OOO하러 왔어요.”
나는 오늘 여기에....
- 모임 지원하러 왔어요.
- 일하러 왔어요.
- 재미있는거 하러 왔어요.
- 우리 동네 온도 1℃ 낮추러 왔어요.
- 잠깐 들리러 왔어요.
- 사람들을 만나러 왔어요.
- 모임하고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왔어요.
- 탈모가 심해서 왔어요.
- 주민분들 만나러 왔어요.
- 동네모임하러 왔어요.
- 구경하러 왔어요.
▶환경 강의 <세상을 바꾸고 지구를 살리는 우리>
왜 기후위기인가?
우리의 행동이 불러올 변화, 우리가 먼저 시작해야.
기후변화는 당연한 건데 기후가 변하지 않는게 위기다. 기후변화가 아니라 기후위기가 맞는 표현. 지금 우리는 기후위기에 처해있다.
전세계는 지금 기후위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아시아 물난리, 유럽 폭염, 국내의 경우 역대급 폭염, 태풍, 장마...)
결국 우리는 코로나 19라는 변종바이러스와 마주하게 되었다.
기후위기를 만들어내는 온실가스의 주범인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대한민국은 기후악당 국가에 머물 것인가?
OECD 국가 중 탄소 배출량 증가율 1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하위 2위 대한민국. 기후위기 해결에 전혀 노력하지 않는 기후악당.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뉴질랜드와 함께 4대 기후악당국가로 지목.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들자며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우리나라의 경우 소비는 많고 기후위기에 대한 정책이 없다. 기업에 대한 규제가 없는 것 또한 기후위기를 일으키는 원인.
플라스틱 바다, 플라스틱으로 인해 목숨을 위협받는 해양생물들.
플라스틱으로 인해 많은 해양생물들이 목숨을 위협받고 있다. 강 근처에 버려진 쓰레기들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서 해류와 바람의 영향을 받아 한곳에 모여 쓰레기 섬을 만들게 되는데 주로 북서태평양 어장 동쪽에 집중 분포되어 있다고 한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게 해조류나 다른 플라스틱과 부딪히면서 작은 조각으로 분리되는 미세플라스틱이다. 플라스틱은 아무리 작은 조각으로 분리되어도 썩지 않고 이런 미세플라스틱이 플랑크톤이나 작은 물고기의 먹이가 되어 자연스럽게 그 생물을 먹이로 삼는 동물들은 더 많은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하게 된다. 미세플라스틱의 문제는 바닷속 생물에 국한되지 않고 새들 역시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해 목숨을 잃게 된다.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지구를 오염시키는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
유행에 따라 만들어져서 쉽게 사고 빠르게 버려지는 패스트패션 플라스틱 바다의 주요한 원인이다. 재활용이 불가능한 업소용 랩, 일회용 빨대는 재활용이 불가하다. 꼭 빨대가 필요하다면 대나무 빨대나 스텐 빨대를 사용하도록 하자. 배달음식을 이용해야 한다면 매장 자체에서 회수하는 용기를 사용하는 매장인지 확인하고 이용하고 포장주문 시에는 가정에서 용기를 준비해서 가보자.
지금 우리의 소비문화는 우리 후손들의 자원 뿐만 아니라 그들의 꿈마저 빼앗는 것이다. 제일 중요한 건 덜 쓰는 것! 일회용품이나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꾸 말하고 요청하자. 비닐봉지는 재사용하는게 기본!
‘세상을 바꾸고 지구를 지키는 일’은 나부터! 내가 먼저 시작한다면 결국 우리 모두를 변화시키게 될 것이다.
▶플라스틱없이 씻기를 위한 샴푸바(고체형샴푸) 만들기
샴푸용기는 분리배출이 어렵다. 통 내부에는 계면활성제가 흡착이 많이 되어 있어서 분리배출이 어렵고 펌프의 경우에도 플라스틱안에 스프링 소재가 들어있어 분리배출이 어려워서 버려지는 플라스틱이 많다. 또 액체샴푸의 경우에 우리 모발을 얇게 만든다.
샴푸바 만드는 법
재료 : 신데트, 콘스탄치, 천연가루(파프리카), 정제수, 애플워시, 에센셜오일(로즈마리)
1)계량된 신데트를 볼에 넣고 가루를 만들어준다.
2)콘스탄치(옥수수전분)를 넣는다.
3)천연분말(파프리카 가루)를 넣는다. 혈관확장, 항균, 혈행개선 효과가 있다.
4)미리 섞어놓은 정제수와 애플워시를 함께 넣는다.
5)에센셜 오일을 떨어뜨려 준다.
6)반죽이 잘 섞이도록 치대서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 준다.
7)완성된 샴푸바를 하루나 이틀 정도 굳힌 뒤에 사용한다. 물러지기 쉬워서 주머니에 넣어서 사용하는 게 좋다.
▶플라스틱이 없는 가게 ‘보탬상점’ 견학
지구에 보탬, 마을에 보탬, 살림에 보탬이 되는 보탬상점이 2021년 4월 중화동에 문을 열었다. 보탬상점은 우리나라 최초로 제로웨이스트와 되살림을 함께 실천하는 가게로, 되살림 제품과 제로웨이스트 물품을 판매하고, 환경교육, 캠페인 등 환경운동의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 지자체의 도움없이 순수하게 민간의 활동가들과 지역 단체들의 출자를 통해 운영중이다. 각종 물품 판매 외에도 매월 보탬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 운영시간 : 아침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일요일 휴무)
- 주소 : 서울시 중랑구 봉화산로 22길 2, 1층(7호선 중화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중랑구청 방면으로 걸어올라오다보면 오른쪽에 위치)
"함께 한 소감"
이**
코로나가 기후위기의 산물이라고는 생각을 못해봤는데 중화동n모임에서 좋은강의 잘들었어요.
샴푸바 만드는시간 즐거웠고 챙겨주신 간식감사해요!
기온을 0.5도를 낮추기 위한 실천 가정에서부터 해볼께요! 반가운 n모임식구들 재능기부해주신 강사님 고맙습니다.
남은 하루도 행복한 시간 만드셔요!
이**
기후변화가 아닌 기후위기 강의에 완전공감 하며 후손들에게 좀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는데 작은 움직임이라도 실천을 해야겠다 싶었네요 재능기부 강의 너무 감사했고 샴푸바 처음 만들었는데 아주 만족했습니다.
보탬상점에서 구입한 프레시버블 신기하게 거품이 나고 설거지가 되네요 ^^
늘 선두에서 애쓰셨습니다.
최**
오늘 강의 넘 유익했고 일상 속에서 한두 가지 더 실천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습니다.
오늘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
지구 온도얘기는 제작년에 동생한테 듣고 저도 한달여를 잠을 설쳤던 기억이 있는데..강사님 말씀처럼..현실감이 없고 실감이 안나니깐..또 잊고 살게 되었던거 같아요. 점심식사후 무심코 사들고온 음료에 빨대를 분리수거 하려다가 순간 멈칫했습니다.ㅜㅜ
전 한달동안 일회용 빨대 사용하지 않기를 실천해 보려고 해요
우선은 이것부터 실천해 볼께요~!!
박**
어제 알찬 모임에 참석하게 되어 매우 좋았습니다. 기후위기 너무 심각해서 아직은 작지만 작은 실천부터 하고 있었는데, 어제 강의를 들으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이번달 분리배출을 더 잘해보고, 비닐배출을 줄여볼까 해요. 비 포장된 야채 과일 구입 및 장바구니 사용하기. 그리고 손수건 사용하기
작심삼일이 되지 않게 열심히 도전해 보겠습니다.
오**
재활용의 심각성을 알고 있었습니다.
물건을 사다 보면 봉지 플라스틱 등 아직 많다 보니 씻고 말리고 정리하는게 어려웠어요.
조금만 모아 놓아도 쌓이고 어떨 때는 귀찮더라고요. 오히려 스트레스였어요.
요번 강의 들으면서 자각심도 들고 점점 지켜야 할 온도의 경계선이 점점 가까이 오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동네N 중화 다섯 번째 모임에 참가하신 분들이 각자 한 달 동안 실천하기로 한 약속을 모아보았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동네N 중화, 환경을 위한 일곱 가지 약속을 실천합니다.
첫 번째 약속, 과자(포장재) 소비를 반으로 줄이겠습니다! ㅎㅎ
두 번째 약속, 개인컵 내지는 텀블러 사용하기
세 번째 약속, 세제 사용 줄이기(기름기 없는 설거지 쌀뜨물이나 소다 쓰기)
네 번째 약속, 장바구니 쓰기
다섯 번째 약속, 일회용(플라스틱) 빨대 사양하기
여섯 번째 약속, 일회용물티슈나 휴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손수건을 챙겨서 다니겠습니다.
일곱 번째 약속, 분리배출을 더 잘해보고, 비닐배출을 줄여볼까 해요.(비 포장된 야채 과일 구입 및 장바구니 사용하기)
한 달 동안 열심히 지키고 7월에 실천한 내용 이야기 나눠보아요! 7월에 뵙겠습니다!
2021년 7월 동네N 중화 여섯 번째 이야기는 ‘환경을 생각하는 중화’를 주제로 이어갑니다.
◇ 날짜 : 2021년 7월 22일(목)
◇ 시간 : 오전 10시
◇ 장소 : 추후 공지
※동네N 중화모임 8월부터는 매월 넷째 주 금요일 10시에 진행될 예정이오니 일정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변동될 경우에 사전에 안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