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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이경운 기자] LTV·DTI 규제완화와 9.1대책 발표 등의 효과로 바닥을 친 집값이 꿈틀거리고 있는 가운데, 전셋값 상승률이 높은 수도권 지역을 위주로 전세민들의 내 집 마련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부동산 써브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서울·수도권 아파트 시가총액은 2조4,000억원 이상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미분양 주택은 줄고 있어 신규공급에 대한 기대감 역시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국토부 8월 말 기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미분양 주택 감소폭은 수도권은 2만3214가구로 13.7%(3682가구) 줄며 11.9% 줄은 지방보다 높은 추이를 보였다. 이같은 시장분위기에 전셋값 상승률이 높은 수도권의 전세민들은 물론 오래된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까지 더해져 하반기 신규공급시장은 뜨거워질 전망이다. 매매값과 차이가 크지 않으며 당분간은 아파트값이 떨어지지 않을 분위기에 투자와 실거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 9월 기준 시세자료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수도권의 전셋값 상승폭은 인천과 경기지역이 가장 높았다. 인천에서는 최근 기업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송도신도시의 영향으로 연수구가 0.92% 상승해 1위를 차지했고, 경기도 용인 수지구(0.83%)와 화성시(0.80%), 광명시(0.80%) 등 경기남부지역이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매물이 나오기 무섭게 계약이 되는 용인의 수지·기흥 지역은 물론, 동탄2신도시의 성공분양이 이어지고 있는 화성시는 전세값 상승이 높아지며 인근의 봉담읍과 반월동 등 공급이 드물었던 지역까지 신규분양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해 볼 만하다. 이달 화성시에 분양을 앞둔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 분양관계자는 “하반기 분양시장 열기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강남 배후지역인 경기남부의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벗어나며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분양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현장분위기를 전했다. 다음은 전셋값 상승률이 높은 수도권 경기남부 지역의 이달 알짜 분양물량에 대한 소개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 일대에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전용면적 59, 74, 84㎡이며 총 1,265가구로 구성된다. 봉담읍 최초의 1군 건설사 브랜드의 대단지 분양이며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구성에 4베이 위주의 혁신설계가 적용된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봉담IC 이용 시 과천과 양재까지 40분대, 수원시 10분, 동탄신도시 15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 기존 택지에 들어서는 만큼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다. 와우초·동화초·상봉초를 비롯해 와우중·봉담중, 고교로는 봉담고가 근거리에 위치해 통학이 용이하다. 2016년 하반기 초등학교 신설도 예정돼 있고, 봉담읍 소재 6개의 대학교도 인근에 위치한다. 이마트·하나로마트·하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된 융건릉과 봉담호수공원 등 녹지시설도 풍부하다. 반도건설은 오는 9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주상복합아파트인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4.0’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내 C15블록에 지하 3층~지상 40층 7개동, 전용면적 84~95㎡ 740가구의 아파트와, 전용면적 59㎡ 154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별개동으로 스트리트형 상가인 ‘카림 애비뉴 동탄’이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서천택지개발지구 5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매미산’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8층 12개동, 전용면적 84, 97㎡이며 총 754가구로 구성된다. 경부고속도로 및 서울-용인간 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지방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대우건설은 경기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 주상 2블록에 ‘광명역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2층 6개동, 전용면적 59~103㎡, 총 640가구의 아파트와 전용면적 24㎡ 143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교통이 편리해, 서울지하철 1호선 광명역(KTX)을 도보 5분 내로 이용할 수 있고,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도 가까워 이용이 손쉽다 GS건설은 경기 광명시 일직동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 4블록에 ‘광명역파크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7개동, 전용면적 59~95㎡, 총 875가구의 아파트와 지하 2층~지상 23층 전용면적 61~98㎡, 총 366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여기에 지하철 1호선 광명역을 통해 구로디지털단지, 가산디지털단지 등 서남권 업무지구로도 이동이 수월하다. 수도권 내 전셋값 상승률 높은 경기남부권 10월 분양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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