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잘랄-아바드지역에 타크탈릐크 산맥 2200m지점에 위치한 카라수 호수는 나린강의 지류인 카라수강의 원류지이기도 하다. 카라수호수 외에도 동쪽으로 해발100m 위에 카라카 호수도 지진으로 생겨났다.
카라수는 튀르키어로 ‘검은 물’ 이란 뜻으로 눈부시게 푸른 물색으로 방문객으로 각인되는 이 호수는 동서로 7km 펼쳐져 있고 평균 깊이 90m이며 면적 15㎢에 달한다. 북쪽 호수변은 돌과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가시덤불이 무성하며 넓은 길이 지나가는 남쪽 호수와 달리 상당히 가파르다. 호수 근처에는 초목이 풍부한데 가문비 나무와 자작나무 뿐만 아니라 매자나들, 인동 덩굴 등이 자라고 있다.
호수에는 많은 어류들로 서식하고 있어 낚시와 어업활동이 이루어지고 있고 1962년 준공된 소형 수력발전소가 만들어져 있으나 현재 보수 중에 있다.
아직까지는 호수 주변에 숙박시설이나 도로포장 등 제반시설들이 열악하여 관광지로는 아직까지는 미약하며 낚시나 트래킹 코스로 사랑받는 호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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