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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12년 4월 24일. 화요일. 오후 13:41분.</P>
<P>충북 충주시 이류면에 소재한 대영힐스cc의 잔디를 밟았네요^^</P>
<P>잔디는 밟으면 밟을수록 옹골차게 뿌리를 내린다고 했던가요? 골프 실력도 마찬가지겠지요...</P>
<P>막 자라나는 잔디에 적당한 물뿌림이 필요하듯 소위 '돈거름'을 많이 뿌려줘야 어느 정도의 실력을 체득해 나갈 수 있겠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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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침부터 제천 현장을 둘러보느라 바쁘게 페달을 밟았는데...부랴부랴 점심을 챙겨먹고 클럽하우스에 도착한 시간은 1시 20분경.</P>
<P>파란색 바지에 블루톤의 반팔 티를 입고, 한화 로고가 새겨진 빨강모자를 눌러 쓰고 한껏 기지개를 켜며 스타트 광장으로 잔걸음을 옮겼지요^^ 청명한 날씨에 조금은 후덥지근한 초여름 날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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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 회합은 연습장의 젊은 골퍼들이 의기투합하여 골프 실력은 물론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결성된 <3040동호회>!</P>
<P>동반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멋진 라운딩의 밑그림을 그렸는데... 왠지 느낌이 좋았어요...ㅎ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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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61054364F989AAA23"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61054364F989AAA233CF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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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美코스 출발.</P>
<P>첫 홀부터 파행진...3번홀 파4에서 투 온 실패, 아깝게 보기...4번홀 파3에서 웨지에 떨어져 온그린에 실패...아깝게 보기^^</P>
<P>안되겠다 싶어 마음을 다잡아 먹고 심기일전...이후 4홀 연속 파세이브^&^</P>
<P>전반 마지막홀. 오너로서 티박스에 올랐는데...일전에 훅이 나 헤저드로 숨어버린 잔상이 잠시 혼선을 야기...우측 카트도로를 보고 힘차게 피니쉬한 볼이 스트레이트로 똑바로 날아가더니만 아깝게 카트도로 끝을 맞고 아웃 오브 바운스...오호통재라~</P>
<P>드로우 구질인 볼끝이 씨잘데없던 잔상 덕에 물먹은 솜처럼 그 기운을 상실했던가보다.</P>
<P>OB티에서 친 볼이 그린에 미치질 못했고 결국은 OB파에 실패...트리플+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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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쉬움이 컸네요...투오버(+2)로 잘 지켜오다가 9번홀에서 트리플(+3)로 美코스 나인홀 합계=+5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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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7D17384F98A07312"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87D17384F98A07312B83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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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스타트 광장 옆 그늘집에서 10여분간 휴식-타임. </P>
<P>김치 쪼가리에 걸죽한 소태막걸리 한 잔 쭈욱 들이키며 전의를 다졌네요~~~</P>
<P>낮술이 주는 파괴력은 실로 대단...후끈 달아오르는 것이 세상잡사가 신천지의 쌍무지개에 다름아니었으니...</P>
<P>팔뚝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ㅎㅎㅎ</P>
<P>후반 靑코스 출발.</P>
<P>술 기운 때문이었나. 첫 티샷을 멋드러지게 갈겨(?)놓고, 약간 내리막 세컨 샷. 3번 유틸리티를 잡았는데 헛스윙 비슷한 알까기...50m 정도 굴러갔을려나...이러시면 아니아니♬아니되오~~~가까스로 보기로 틀어막았네요^^</P>
<P>3번홀 보기. 세 홀 지났는데 벌써 +2면...순간 정신이 번뜩. 멘탈을 새롭게 하며 심기일전^^</P>
<P>4번홀 파5...화이트 티에서 472yard. 오르막이긴해도 써비스홀인 듯^&^</P>
<P>드라이버, 나이스 굿 샷 소리를 들으며 기분좋게 티를 주웠고...세컨샷 남은 거리 175m. 5번 아이언으로 친 것이 핀대 옆 8m 지점에 적중. oh my got~~~!!! 이글 챤스<IMG class=txc-emo border=0 src="http://i1.daumcdn.net/deco/contents/emoticon/things_28.gif?rv=1.0.1"> 캐디 언니를 비롯해서 모두들 난리부르스<IMG class=txc-emo border=0 src="http://i1.daumcdn.net/deco/contents/emoticon/etc_02.gif?rv=1.0.1"><IMG class=txc-emo border=0 src="http://i1.daumcdn.net/deco/contents/emoticon/etc_06.gif?rv=1.0.1" width=20 height=21></P>
<P>심호흡을 가지런히 하고 최선을 다하자며 친 것이 10cm 부족...그린위 잔디 보호를 위해 깔아논 모래님들 땜시롱 저항력^^</P>
<P>그래도 가볍게 o.k 버디~~~</P>
<P>이후 오너를 넘겨주지 않고 네홀 연속 파 행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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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570B344F989AF429"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842"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842" id="A_12570B344F989AF429C54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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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누가 말했던가? 축구에서도 시작 5분, 끝나기 5분이 중요하다고...마지막홀 멋지게 방점을 찍자며 멋지게 티샷을 날리고...</P>
<P>이어진 세컨샷. 캐디 언니에게 자문을 구했더니 긴 것 보다는 짧은 게 났다고...피칭(10번)을 잡았다가 115m 남았다고 하기에</P>
<P>50도 웨지로 냅따 친 것이...그린에 미치질 못했다~~~맞바람이 있는 오르막 샷임을 어찌...^^</P>
<P>누굴 탓하랴. 나의 미스-테이크^^ 마지막홀 보기로 마무리. 합계 투오버(+2).</P>
<P>즐겁고 유쾌했노라 인사치레를 하며 동반자들과 악수를 건넸네요...찐한 아쉬움...ㅋ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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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110E4B4F98A1FB08"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3110E4B4F98A1FB08A25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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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홀 합계 79타.</P>
<P>전반 9번홀 트리플이 못내 아쉬웠고...버디 찬스에서 번번히 홀컵을 빗나간 <이쁜딤플>의 퍼팅 스트로크가 아쉬웠네요...ㅎㅎ</P>
<P>물론 막걸리의 향연이 준 해프닝도 잔재미를 더해 줬구요...ㅎㅎㅎ</P>
<P>세번 째 방문한 골프장에서 '7'자를 그렸으니 이제는 어느새 "저도 모를 막돼먹은(?) 자신감"으로 충만...ㅋ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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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17F2494F98A2F226"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796"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796" id="A_1817F2494F98A2F2267E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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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요즘은 각종 골프모임, 월례회에 참여하여 한마디 할 기회가 생기면 종종 써먹는 단어가 <골연>. <골즐>이랍니다^^</P>
<P><골연>은 골프로 맺어진 인연이니 소중하게 네트워크화 하자는 의미이고,</P>
<P><골즐(즐골)>은 누구나 대자연 앞에서는 평등하니 나름의 필드-매니지먼트를 가지고 그 자체를 엔조이하며 편하게 즐기자고...</P>
<P>그러기 위해서는 틈나는대로 피터지게 연습하고 연구해야 겠지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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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팬카페 팬님들!</P>
<P><이쁜딤플>의 주책 이쁘게 봐주시고요...나름 읽을만 하셨다 생각되시면...</P>
<P><STRONG><FONT color=#ff007f><SPAN style="FONT-SIZE: 18pt">댓글 최소 </SPAN><SPAN style="FONT-SIZE: 18pt">10개이상 달아주실거죠?</SPAN></FONT></STRONG></P>
<P>....감사합니다. 이만 총총.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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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51C2344F989CE836"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1024"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1024" id="A_1251C2344F989CE836067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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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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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겔러리 후기
대영힐스cc 라운딩 후기
이쁜딤플
추천 0
조회 2,884
12.04.26 09:58
댓글 19
다음검색
첫댓글 경치도 멋지고.성적도 좋으시고.이렇게 나열한 글솜씨가 섬세하기까지합니다.
좋은봄날에 좋은운동하셨어요.잘보고갑니다.
지기님
감사합니다...지기님께서도 하루 빨리 
부럽당~~~~~!!
저는 언제 7 자를 그려볼까요?? 떡 하셔야죠...^^
라운딩 횟수는 그리 많지 않지만 아주 가끔씩 '7'자를 그리곤 합니다
일파만파는 아닌거죠????
최소한 제 스코어는 오리지날 스탠다드 스코어네요 ...
에고 샘난다...ㅋㅋㅋ
<
>님도 만만찮은 고수이실 듯
저는 지난주 버디찬스를 모두 쓰리 빠따로...ㅋㅋㅋ ㅠㅠ
버디가 보기가 되는 게 우리네 인생사...
팁 하나 드린다면 고수는 버디 찬스에서 꼭 집어 넣을려고 무리수를 두지는 않는다는거죠^^ 
가급적 갖다 부쳐서 o.k를 받던가, 운좋으면 쏘옥 하나 떨어지는거구요...으
제가 열개 채워 드리려구~~~~~
올들어 1,2월은 휴지기...3월엔 4번, 4월들어 2번...총6회의 라운딩을 가졌는데요
50%, 3회 싱글 스코어를 기록했으니...그것도 각기 다른 골프장에서...
저도 이제 <<싱글-핸디캐퍼>>라 말할 수 있을 듯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7후8초를 싱글이라 칭하는 것도 쑥스럽긴 하네요...
베스트스코어는 +3...
^^
>님 덕분에 댓글 10개가 넘었군요...
리리라 믿어의심치 않네요^^ 윤프로님
아주 크게 불러봅니다
채영
<
억지춘향이긴해도 우리 팬카페 활성화를 위해... 자못 <라운딩 후기> 작성하느라 오늘 아침 7시에 출근하여 1시간 넘게 작업한 노력을 가상히 여기신다면...이쁘게 봐 주셨으리라 믿습니다.
아마도 2012년 윤프로님이 첫우승을 하시고, 위너스클럽에 가입하신다면 하나의 게시글에 댓글이 수십 개가 ...
주렁주렁 매
골프
어휴~~전 이제 시작하는 비기넌데...ㅋㅋ 싱글이라~~~꿈같은 스토리구먼유*.*
하이튼 추카 드리고...저도 열심히 이를 갈며(?) 노력해 보겠구먼유^^
꿈같은 스코아네요.......
추카하면되나요...
대~~박~~ㅋ
싱글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