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표사진 7장]
[2. 산행후기]
목돈 계(契) 탄 날.. 같은 조망이었다
1. 일자 : 2023.10.16(월)-20(금)
2. 산행지 : 대만 옥산(3,952m) 트레킹
3. 누구랑 : 나사모산악회 13명
나종대님,장성기님,김용국님,김순식님,김양곤님,임현철님,이정희님,임동진님,박병연님,박상두님,양회경님,이현숙님,김란님
*현지가이드는 유국용님(친절,성실한 A플러스 가이드였음)
4. 5일간 주요일정
- 23.10.16(월) 광주-28인승버스-김치찌게-인천공항아시아나-타오위안국제공항-타이페이-열차-화련도착-화련연파호텔
- 17(화) .화련-태로각협곡-타이페이-가의도착-동방명주호텔
- 18(수) 가의-타타카안부2,610m-8.5km트레킹-배운산장(3,528m) 투숙
- 19(목) 배운산장/새벽3시40분-대만옥산 정상(3,952m) 일출감상-배운산장국수아침-타타카안부까지 13km산행-가의중식-타이페이도착-하얏트호텔
- 20(금) 타이페이-타오위안공항아시아나-인천공항-28인승버스-김치찌게-광주도착
5. 산행후기
1) 목돈 계(契) 탄 날 같은 트레킹이었다.
5일 동안 좋은 날씨를 보이다가 마지막날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서 비행기에 탑승하니 비가 억수 같이 내린다.
행운의 여행이다.
3,952m 옥산 정상에 올라 일출을 보고, 나사모 프랑카드를 걸고 단체 사진도 찍어 기쁘다.
2) 대만 옥산 추진에는 어려움도 따랐다.
2월초 올린 대만 옥산 산행에 25명이 신청했다.
그러나 5월에 혜초여행사에서 옥산 배운산장 예약을 하지 못해, 토-수요일까지 5일 일정이, 월-금요일로 바뀌면서,
주중 근무를 해야하는 신청자가 취소하여, 13명으로 인원이 줄어 들었다.
추진자의 입장에서도 어려움이 닥쳤다.
3) 혜초에서는 25명 신청자 기준으로 191.5만원의 가격에 진행하느라 적자가 많았을텐데도,
여성회원 3명에게 2인실과 1인실을 배정해 주었다.
그 동안 10여년 동안 나사모와 혜초의 신뢰관계 때문이라는 "정오승 광주지점 대표"의 말씀에 고마웠다.
4) 대만의 유국용 현지 가이드도 좋았다. 숙소도 식사도 좋았다.
대만 외교부 서울 주재원으로 11년간 근무한 가이드는 너무 헌신적이라고 회원님들의 칭찬이 자자했다.
5) 또 여행 비용을 저렴하게 한다고 인천공항에서 대만까지 인솔자를 빼서,
어쩔 수 없이 공부한 "공항 출국절차"가, 앞으로 나의 해외여행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뿌듯했다.
여행 마지막날 아침을 먹고 회원과 산책하는데, 타이페이 오토바이 행렬이 이색적이었다.
승용차 보다 오토바이가 훨씬 많았고, 오토바이에 어린 아이까지 태워 불안했다.
6) 이번 옥산 산행은 참여 회원님들이 도와주어.. 가족적 분위기 속의 여행이 된 것 같습니다.
내려오다 평택 근방에서 김치찌게와 소맥도 맛났습니다.
앞으로 나사모 산행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리며, 추억 사진을 올립니다.
대만 지도
[3. 일자별 트레킹 사진]
[16(월) / 1일차 사진]
- 23.10.16(월) 광주-28인승버스-김치찌게-인천공항아시아나-타오위안국제공항-타이페이-열차-화련도착-화련연파호텔 투숙
인천공항에서 대만까지...아시아나 항공 이동
타이페이 기차역에서
열차를 타고 화련으로 이동
참여자 명단...주민번호, 전화번호가 없어 게재합니다.
[17(화) / 2일차 사진]
- 17(화) .화련-태로각협곡-타이페이-가의도착-동방명주호텔
태로각협곡 관광
도교사원과 폭포
관광버스로 테로각에서 화렌시- 수도 대북- 타이중 -자이시까지 장장 6시간을 버스 이동
화렌시에서 타이중까지는 3천미터 이상 산들이 가로막혀 있어...수도 대북을 거쳐 타이중-자의시까지 장장 6시간을 돌아 버스 이동
중국 제2의 도시라는 타이중을 버스에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18(수) / 3일차 사진]
- 18(수) 가의-타타카안부2,610m-8.5km트레킹-배운산장(3,528m) 투숙
가의에서 옥산 입구까지 이동 중...특이한 것은 도로 표지판을 읽어보니...한자와 한국어 발음이 거의 같다는 것이다.
등산로 입구인 타타카안부 단체사진1
카프리도 포함된 단체사진2(가이드 촬영)
들머리인 탑탑가안부에서 산행 시작
카프리님
탑탑카안부에서 바라 본 아리산 전경...세계3대 산악열차가 있는 곳입니다.
아리산을 크게 당겨보고...가이드는 태로각보다는 버스 이동 동선상... 저 아리산 트레킹을 하면 좋겠다는 애기를 합니다.
세계3대 산악열차가 있는 아리산
맨 선두에 산악가이드가 있는 관계로 ...추월하지 못하고 점잖게 열을 지어 트레킹하는.. 나사모 회원님들
구름이 있는 쪽이 옥산 방향입니다...옥산은 겨울철에 눈이 쌓이면 옥처럼 보인다 해서 옥산이라고 한답니다.
옥산 전봉까지가 0.8km 입니다. ..다음날 하산할 때 성덕형님이 혼자 다녀왔는데...밧줄을 잡고 오르는 굉장히 어려운 코스였다고 합니다..
대만 옥산은 3,952m인데도 이렇게 나무들이 많아...고산 증세를 적게 느낀다고 합니다.
임동진 고문님 같네요..
이렇게 큰 나무들이 많네요...
첫날 타타카안부에서 배운산장까지는 8.5km
배운산장에 도착한 박병연 고문님
[19(목) / 4일차 사진]
- 19(목) 배운산장/새벽3시40분-대만옥산 정상(3,952m) 일출감상-배운산장국수아침-타타카안부까지 13km산행-가의중식-타이페이도착-하얏트호텔
새벽 3시 40분경 헤드랜턴을 켜고 배운산장을 출발
배운산장에서 옥산 정상(3,952m)까지는 2.4km
하늘을 쳐다보니 별이 초롱초롱하네요...
옥산정상 3백미터 남겨둔 곳에 위치한 이정표
옥산에 오르니 이렇게 동이 터 오고 있네요
일출을 기다리는 등산객들
박병연 고문님
좌로부터 임동진고문님, 박병연고문님, 우산(김순식)님
동이 터오고 있습니다.
카프리님
머라이온님
일출이 시작됩니다.
타오로는 일출에 나와 우리 가족, 나사모 회원님들의 건강을 기원해 봅니다...
옥산 남봉입니다. 3,844m...이렇게 고산이 많아 3천미터 넘는 산이 286개가 되나 봅니다.
바로 앞이 옥산 동봉입니다. 3,869m입니다
일출을 찍고 있는 등산객들...너머가 옥산 북봉입니다. 3,858m입니다.
장엄한 일출을 보며, 세상은 참 넓다는 것을 느낍니다.
옥산 정상석...무슨 모양일까요? 옥산은 배운산장이라는 곳 때문에 접근이 쉽지 않은 곳입니다. 하루에 80명만 투숙할 수 있습니다.
김양곤님(얀고니)
카프리가 찍은 정상 인증 사진
카프리님
성덕형님
우산 김순식님
박병연 고문님
배운산장이 있는 옥산서봉(3,518m)
왼쪽이 5일간 정성스런 가이들 해 준 유국용 가이드님...그리고 오른쪽은 산악가이드님..대만 옥산은 10명 이상인 경우 산악가이드를 동행해야 합니다.
하산하다 바라 본 옥산 남봉
암석에 빗물이 스며들어 쪼개지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네요..
하산합니다...앞쪽 산이 옥산 서봉이고...
두 봉우리 사이에...가운데 낮게 보이는 봉우리가 대만 옥산 3,952m입니다. 거리가 멀다보니 대만 옥산이 더 낮게 보임...가이드가 알려준 사항
다시 가운데가 대만 옥산...
산림한계선을 보여 주고 있고
배운산장에 하산하여...벽에 걸린 옥산 사진을 찰칵...가이드 애기로는 동봉에서 촬영했다고 하네요..
배운산장에 걸린 옥산 조감도
배운산장 벽에 걸린 사진..왼쪽이 옥산 동봉이고, 오른쪽이 옥산 주봉 3,952m
하산 하다가...뒤가 바이롤렛님, 앞이 바람꽃님...해외산행 때마다 참여해 주어 고맙습니다. 광주의 대표 여성 등산인입니다.
오늘 13.5km를 탑니다.
하산하는 솜사탕 김란님
서봉전망대에서 찰칵...보이는 산이 옥산 주봉입니다.
어마어마한 산들과 협곡입니다.
여유로운 하산...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측소입니다. 뒷간측자 입니다. 우리말 측간은 한자에서 온 말입니다.
등산로에서 약 50m 떨어진 곳에 화장실(측간)이 있습니다.
여기는 맹로정인데..여기서 담비를 만납니다...저는 담비 두마리를 봤는데..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사나운 담비 사진...임동진고문님이 찍은 사진입니다. 세마리를 봤다고 합니다.
[담비의 특징] 나무위키
크기는 종에 따라 다양하나, 보통 몸무게 1~2kg 정도이며 수컷이 암컷보다 크다. 예외적으로 아시아에 서식하는 노란목도리담비의 경우 몸길이는 50~60cm이며, 몸무게는 평균 3~4kg 정도로 소형견이나 고양이와 비슷하다.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담비가 서울 등 대도시에서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담비는 호랑이 표범 늑대 같은 맹수가 사라진 남한 생태계에서 최상위 포식자 노릇을 하는 동물로 대도시에서 이들과 공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4.27 한겨레신문
신화형님
대북으로 이동하여 밤에 장개석 기념관에서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20(금) / 5일차 사진]
- 20(금) 타이페이-타오위안공항아시아나-인천공항-28인승버스-김치찌게-광주도착
아침을 호텔에서 먹고...7:30분경에 산책하는데...출근하는 오토바이 행렬이 대단합니다.
차와 오토바이가 뒤엉켜 있습니다...위험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활력도 넘칩니다.
대만 공하에서 비행기 탑승 대기 중
제주-광주를 거쳐 인천공항에 도착
저녁 김치찌게 먹기전 노을 인증샷..우산 김순식님
신화형님
[4. 산행 참고 자료]
대만 지도
2012년 KOTRA 자료 캡쳐
김양곤님의 대만 옥산 첫날 트랭글...8.53km 걸었네요. 누적고도가 41.7km입니다.
김양곤님의 대만 옥산 둘째날 ...13.3km
여행비용을 절약한다고 인솔자를 줄여...카프리가 공항출국절차를 공부하다 찾은 요약 자료네요...그저 참고하세요...
https://blog.naver.com/najongdai1/223235899100
100대 이상은 출국시 셔틀트레인을 이용해야 합니다.
첫댓글 거의 완전한 여백없는 흐름.. 그리고 무리없었던 그 무난함은 감성여운으로....
아열대기후의 비소식이 일반이라는 대만의 최고봉일출은 큰 행운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마침까지,, 꼼꼼세심한 카프리회장님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침착하면서도 끊없는 산에 대한 열정..고운 것을 사링하는 마음을 가진 바람꽃님이 이렇게 댓글 달아주니 힘들게 올렸던 후기가 보람찹니다..다음에도 아름다운 곳을 찾아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