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 ||||||
천연섬유 | 인조섬유 (화학섬유) | |||||
식물성 섬유 | 동물성 섬유 | 광물성섬유 | 재생섬유 | 합성섬유 | ||
면(綿) | 마(麻) | 견(絹) | 모(毛) | |||
광목 무명 소창 아사심지 융 포플린 면한지 옥양목 데님 코듀로이 (골덴) 우단 타월 캔버스 | 모시(저마) 삼베(대마) 리넨(아마) 왕골 | 견방 노방 뉴똥 명주 본견모시 산탄 산탄생지 생초 수직실크 숙생명주 실크골지 야잠견 옥명주 옥사 양단 갑사 | 울 양모 앙고라 캐시미어 비쿠냐 | 석면 유리섬유 | 레이온 아세테이트 | 나일론 폴리에스터 아크릴 폴리우레탄 |
강화인조 인견 | 금지노방 네프 물명주 샤 오간자 유광오간자 장미노방 크리스탈 테트론 T/C 화섬골지 화섬모시 화섬산탄 화섬주아사 | |||||
부드러움 끈끈함없음 친수성 내알칼리성 내열성 친염색성 비알레르기 재사용성 생분해성 구김성 비광택성 수축성 | 거칠고 뻣뻣 내구성 항균성 통기성 흡습성 불염색성 | 피부친화성 비알레르기 통기성 보습성 흡습변형성 보온성 보습성 광택성 부드러움 비내열성 비내광성 비내알칼리성 비내충성 | 신축성 비내열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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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건조 물빨래 중성세제 | 그늘건조 물빨래 | 드라이크리닝 친유성세제 손빨래 그늘건조 | 드라이크리닝 친유성세제 손빨래 그늘건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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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블라우스 바지 수건 양말 손수건 행주 침구 커튼 침구 기저귀 속옷 | 속옷 잠옷 침구 | 스카프 한복 드레스 고급양장 넥타이 | 보온 외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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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火) | 목(木) | 금(金) | 수(水) | 금(金) | 토(土) (未戌) | 토(土) (辰丑) |
보충자료 1
패션전문자료사전의 섬유 설명
출처: http://terms.naver.com/list.nhn?cid=42822&categoryId=42822
I. 천연섬유
[天然纖維, natural fiber ]
섬유 중에서 천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이미 섬유상으로 되어 있고, 비교적 간단한 물리적 조작에 의해 섬유로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을 가리킨다. 크게 나누어 식물 섬유(면화, 아마 등), 동물 섬유(견,양모 등), 광물 섬유(석면)로 구분할 수 있다. 심미성, 생리적인 쾌적성에 있어 인조 섬유보다 뛰어난 것이 많다.
1. 식물섬유
[植物纖維, vegetable fiber ]
천연 섬유의 식물에서 채취하는데 섬유소(celulose)가 주성분을 이루고 있다. ①종자모섬유(種子毛纖維). 씨나 씨를 싸고 있는 껍질에서 생긴 섬유로 면화나 케이폭 등. ②인피섬유(靭皮纖維). 줄기의 표피와 심 사이에 있는 섬유로서 리넨・라미・저마・대마・황마 등. ③엽맥섬유(葉脈纖維). 잎의 맥관 섬유로서 마닐라마・사이잘마 등. ④과실섬유(果實纖維). 과실에서 채취하는 것으로 야자의 섬유 등.
(1) 면
[綿 ]
솜・목면이라고도 한다. 인도 원산의 아욱과에 속하는 식물의 종자모(種子毛)이다. 일년생의 것과 다년생의 것이 있다. 산지별로 미국산의 해도면(시 아일랜드 코튼)은 가늘고 긴 양질의 면사(綿絲)를 만드는 데에 적합하며, 육지면(업랜드 코튼)은 이것에 다음가는 품질이다. 이집트면은 가늘고 길면서도 양질인데 약간 적갈색을 띠고 있다. 인도면은 대체로 짧고 굵기 때문에 굵은실이나 이불솜 등으로 이용한다. 면섬유는 마카로니를 짓이긴 것 같은 편평(扁平)한 모양으로 중공(中空)이 있고 천연의 비틀림이 있으며 엉키기 쉬우므로 방적하기가 쉽다. 섬유소가 주성분으로 흡수성・염색성이 크고 내열성도 있으며, 세탁에 견딜 수 있는 실용적인 용도로 의료・장식・일용품・공업용품 등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면의 생산・소비량은 전체 섬유의 약 반을 차지하고 있다.
(2) 마
[麻 ]
마에는 줄기와 잎사귀에서 취하는 것이 있다. ①인피 섬유는 식물의 줄기인 인피 부분에서 취하고, 황마(黃麻)・아마(亞麻)・대마(大麻)・저마(苧麻) 등이 있다. ②엽맥 섬유는 식물의 잎사귀에서 취하며, 사이잘마・마닐라마 등이 있다. 인피 섬유는 비교적 부드럽고 의료의 원료로 사용되며, 엽맥 섬유는 섬도(纖度)가 단단한 것이 많고, 산업용 직물・인테리어 클로스 등으로 사용된다. 마의 특징은 흡수성이 빠르고 흡수된 수분을 쉽게 증발시킨다. 또한 튼튼하면서 광택이 풍부하고 열의 양도체(良導體)인 것등 여름의 의료(衣料) 원료로서 적합하다.
2. 동물섬유
[動物纖維, animal fiber ]
천연 섬유 중 동물에서 채취하는 것으로,단백질이 주성분을 이루고 있다. ①견(누에고치를 풀어서 얻는 것으로, 가잠견과 야잠견이 있다. 후자는 작잠견과 산잠견으로 다시 나눌 수 있다). ②수모(포유동물의 체모를 이용하는 것으로, 양모・산양모・낙타털・토끼털 등으로 분류된다. 산양모에는 모헤어・캐시미어, 낙타털에는 낙타・비큐나・알파카・라마, 토끼털에는 앙고라 등)가 있다.
(1) 견
[絹 ]
누에고치에서 뽑은 섬유. 주로 양잠농가에서 생산하는 것을 가잠(家蠶)이라고 하며, 중국 산동지방과 인도 등지에서 생산되는 것을 야잠(野蠶)이라고 한다. 가잠에 비해서 야잠은 더 가늘고 광택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가볍고 질기며, 따뜻하다고 한다. 그러나 염색이 잘 되지 않는 흠이 있다. 실크는 햇볕을 오래 받으면 누렇게 바랜다.
(2) 울
[wool ]
양모(羊毛). 흔히 우리 나라에서의 울이라는 말은 양털을 깎아서 섬유로 만든 것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지만, 영어에서 말하는 울은 넓은 뜻에서 앙고라(모헤어), 캐시미어 등의 산양류나 낙타, 비큐나, 알파카, 라마 등 낙타류의 털도 포함시켜 말하고 있다. 복지에는 얼룩진 색상의 털(hair)보다는 부드러운 솜털을 많이 쓴다. 실제로 야생의 양은 얼룩진 털을 갖고 있지만, 메리노 같은 개량된 품종은 솜털만 갖고 있다. 양모는 곱슬이어서 신축성이 매우 강하고, 따라서 잡아 당기거나 곧게 편 털도 순식간에 원상으로 되돌아오고 만다. 감촉이 부드럽고 보온성이 뛰어나며 습기도 잘 받아들인다. 또한 비나 습기를 맞게 되면 스스로 열을 발산해서 냉습감을 잘 다스린다. 습기와 열과 압력을 가해서 짠 복지가 펠트이다.
양의 종류에 따라 모질(毛質)은 부드러운 것으로부터 광택이 나는 것이나 은근한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털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양털을 방적하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실은 소모사(worsted yarn)와 방모사(woolen yarn)로 구분된다. 소모사는 실이 가늘고 굵기가 일정하며, 꼬임도 강해서 단단한 느낌을 주는 경향이 있다. 개버딘이나 서지와 같이 조직이 조밀하면서도 규칙적이어서 짧은 복지는 소모사로 짠 것이다. 이런 천은 형이 잘 망가지지 않으며 주름이 생기기 쉽고 겉모양의 좋고 나쁨은 주로 조직에서 정해지기 때문에 클리어 커트 방식이 많다. 방모사는 굵고, 굵기가 일정치 않고 꼬임새도 엉성한 데다가 부드럽다. 도스킨, 비버 클로스, 플란넬, 멜턴과 같이 부드럽고 표면에는 잔털이 무성하여 따뜻한 느낌을 주는 복지이다. 이것도 끝손질에 따라서 상품의 좋고 나쁨이 결정되기 때문에 끝마무리 방법이 여러 가지 개발되고 있다.
II. 인조섬유
[人造纖維, man-made fiber, staple fiber ]
일반적으로 화학 섬유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인조 섬유에는 ①식물이나 동물의 유기질과, ②역시 유기질이지만 인공으로 합성한 것, ③무기질을 원료로 하는 것 등이 있다. 유기질의 원료로서는 재생 섬유의 레이온, 반합성 섬유의 아세테이트가 있다. 유기질을 인공으로 합성한 것은 합성 섬유의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아크릴, 비닐론 등이 있다. 무기질의 원료는 금속섬유(箔絲·금은사 등), 유리 섬유 등이 있다. 특히 합성 섬유는 천연섬유에 비해서 일반적으로 가볍고 질기며 내구성이 있다. 동시에 생산의 증감이 비교적 자유롭고, 생산량을 컨트롤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화학섬유
[化學纖維, chemical fiber ]
화학적인 가공에 의하여 인공적으로 만드는 섬유의 총칭. 그 중에서도 특히 유기질의 인조 섬유를 가리킨다. 재생 섬유(비스코스, 큐프라), 반합성 섬유(아세테이트, 폴리믹스), 합성 섬유(나일론, 폴리에스테르, 비닐론, 아크릴) 등이 있다.
1. 재생 섬유
[再生纖維 ]
목재 · 펄프 따위의 섬유소나 단백질 · 천연고무 · 키틴 등과 같이 섬유 형태로 되어 있지 않고 방적에 부적합한 형태의 것들을 이용하여 만든 합성 섬유. 이들을 용해 또는 융해하여 균일한 상태로 만들고 이를 다시 섬유 형태로 뽑아낸다. 레이온, 아세테이트 등이 있다.
(1) 레이온
[rayon ]
인조 섬유 중의 하나로 섬유소에서 얻어지는 천연 고분자를 주원료로 하여 제조한 것이다. 섬유소를 주성분으로 해서 제조한 섬유는 그 제조방법에 따라 비스코스 레이온과 큐플러모니엄 레이온의 두 가지로 구분된다.
(2) 아세테이트
[acetate ]
1894년 영국인 클로스와 비번에 의해서 발명된 것인데, 1918년 브리티시 세라니즈사에서 공업화되었다. 염색성에 문제가 있었는데 1924년 아세테이트용의 염료가 발명되었고, 미국에서는 석유 화학 공업의 발달로 인하여 원료약품이 싸게 공급되는 길이 열려, 아세테이트의 가격이 레이온보다 같거나 싸서 미국에서는 현저하게 소비가 증가하였다. 면린턴(면실에서 채취한 짧은 섬유) 또는 질이 좋은 목재 펄프에 초산을 화합시켜 아세테이트 프레이크를 만들고 이것으로 방사(紡絲)를 한다. 장섬유로 만들어진 직물은 견과 성질이 비슷하여 촉감이 부드럽고 광택이 우아하기 때문에 여성복지나 안감으로 쓰인다. 흡습성이 좋아 블라우스, 셔츠감으로도 알맞다. 또 열가소성이 있어 기계주름과 같은 퍼머넌트 세트의 효과가 크다. 아세테이트는 세리톤 염료로만 염색이 가능하다.
2. 합성섬유
[合成纖維, synthetic fiber ]
천연적인 섬유소나 단백질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는다. 순화학적으로 석유, 석탄, 석회석, 염소 등의 저분자를 사용해서 자연계에 없는 유기합성품을 만들고, 여기에서 섬유상의 가늘고 긴 고분자화합물을 만들어, 이것을 방사해서 섬유를 제조한다. 화학적으로 분자를 합성시켜서 만들기 때문에 합성 섬유라고 부른다. 비닐론, 나일론, 폴리에스테르, 아크릴, 폴리프로필렌 등이 속한다.
(1) 나일론
[nylon ]
역사가 가장 오래된 합성 섬유로서 1938년 미국 뒤퐁사(社)의 캐로더스(Carothers)에 의해 발명되었으며 폴리아미드계에 속한다. 나일론이라 함은 폴리아미드계 합성 섬유에 붙여진 일반명인데, 나라별로 또는 생산회사에 따라 명칭이 다르다. 거미줄보다 가늘고 마찰에 강하며 인장강도가 다른 섬유보다 월등하다. 양모보다 가볍고 젖어도 강도에는 변함이 없으며 탄력성과 보온성도 겸하고 있다. 충해를 받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어 의복에서부터 산업용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열처리로 꼬아진 울리 나일론, 크레이프 나일론, 그밖에 여러 가지 가공법으로 신축성이 좋고 부피가 큰 나일론의 등장으로 양모와 같은 탄력성과 촉감을 얻게 되고 흡수성도 있어 용도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
(2) 폴리에스테르 섬유(폴리에스터 섬유)
[纖維, polyester ]
폴리에스테르 섬유는 잡아당겼을 때의 강도가 나일론 다음으로 강하며 물에 젖었을 때의 강도도 변함이 없다. 특히 구김 회복도는 양모와 같을 정도이며 물에 젖었을 때의 회복도는 더욱 높다. 흡습성이 약한 데다가 신축성이 거의 없고 건조도가 매우 높아 세탁해서 바로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셔츠의 소재로 적합하다. 또 단섬유로서 양모와 흡사한 성질이 있기 때문에, 양모나 기타 실과 혼방되어서 신사복 정장 소재 등의 신분야 개척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3) 비닐론
[vinylon ]
폴리비닐알코올계 합성섬유의 일반명이다. 수용성 폴리비닐알코올 섬유는 1930년경 독일의 W.O.헤르만 등의 연구에 기초하여 생산되기 시작하였으며, 처음에는 외과치료용 섬유로 사용되었다. 배구성과 보온성이 좋아 작업복이나 교복으로도 사용하고 담요도 쓰인다. 흔히 양모, 레이온, 목면과 혼방 또는 교직하여 사용한다.
(4) 아크릴릭 섬유
[acrylic fiber ]
아크릴로니트릴이라는 저분자의 합성원료를 중합(重合)해서 사슬모양의 고분자를 만들고, 이것을 용제(溶劑)로 녹인 것을 방사(紡絲)해서 섬유로 한 것인데 주로 스테이플로 쓰이며 필라멘트도 있다. 합성하는 방법에 따라 성질이 다소 달라지기는 하지만, 공통적으로 탄성회복력이 좋고 좀처럼 구김살이 가지 않을 뿐더러 보온성이 좋은 점 등 합성 섬유 중에서도 양모와 가장 가까운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벌키성(부풀어 오르는 성질)이 뛰어나 편물사나 담요 등에도 많이 쓰인다. 또한 다른 섬유와의 혼방으로 신사・여성・아동복지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다. 상표로는 캐시밀론・본넬・엑슬란・카네칼론・올론・크레슬란 등이 있다. 아크릴로니트릴을 40~50%, 염화비닐을 50~60%의 비율로 공중합체(共重合體)시킨 것을 아크릴계 합성 섬유라고 하며, 미국에서는 모다크릴릭 파이버(modacrylic fiber)라고 한다.
(5) 폴리우레탄 섬유
[纖維, polyurethane ]
고탄성(高彈性)을 가진 합성 섬유로 연구되어 스판덱스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우레탄 섬유로 펄론, 라이크라, 오페론, 바이렌 등이 있다. 거들, 브래지어, 스키 팬츠, 수영복 등에 쓰인다.
보충자료 2
우리 옷감 이야기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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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물성 섬유, 면
의식주 생활 전부를 평정한 면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섬유, 면. 실용도가 높고 관리가 쉬운 데다 고급스러운 소재로의 변주도 무한한 면은 남녀노소, 동서고금,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우리 생활 전반을 장악했다. 더 민감하고 여린 피부를 위해서는 유기농 면을 추천한다.
식물성 섬유인 면은 밭에서 재배하는 목화 씨에 붙은 솜이 원료다. 목화꽃이 지고 난 뒤에 생기는 하얀 솜털 뭉치들을 모아 여러 차례 공정을 거치면서 실을 뽑고, 그것으로 면직물을 만드는 것이다. 면 품질은 목화 종류에서 이미 결정되는데, 그것은 목화 품종에 따라 섬유 색깔과 강도, 광택과 짜임, 섬유 길이 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면섬유는 다시 셔츠나 블라우스를 만드는 포플린, 침구에 많이 쓰이는 옥양목, 남녀노소 베스트 아이템인 청바지를 만드는 데님, 흔히 골덴 또는 코르덴으로 불리며 클래식한 멋과 보온성을 자랑하는 코듀로이, 치밀하게 들어선 섬유털의 고급스러운 광택으로 부의 상징이 된 우단(벨벳, 비로드), 무명실이 보풀보풀 일어나도록 짠 타월, 요즘 유행하는 캔버스 운동화를 만드는 캔버스 등 애초의 모습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종류의 면직물로 재탄생한다. 기원전 3000년에 등장해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면직물 수를 전부 헤아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무궁무진한 면직물의 쓰임새는 당장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환경만 살펴봐도 쉽게 알 수 있다. 면봉과 거즈, 손수건과 양말, 기저귀 등에서부터 의류, 속옷은 물론 행주, 침구, 커튼, 수건, 냅킨 등에 이르기까지 의식주 전반에 걸쳐 면이 없는 생활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면이 이렇게 폭넓은 쓰임새를 자랑하는 것은 뛰어난 실용성 때문이다. 피부에 닿는 감촉이 부드럽고 화학섬유에서 느껴지는 끈끈함 없이 보송보송하고 산뜻하다. 흡습성이 좋아 땀을 잘 흡수하면서도 통기성이 좋아 땀의 발산과 통풍에 유연하고 염료 대부분에 대해 염색성도 뛰어나다. 물에 젖으면 강도가 강해져서 세탁하기 좋고, 알칼리와 열에 강해 세탁과 다림질, 고열에 삶는 것도 문제없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비율이 낮아 민감한 피부를 위한 제품이나 위생용품 제조에도 면만 한 것이 없다. 게다가 재생면으로 재활용할 수 있고, 폐기 후에는 생분해되기 때문에 지구 환경에도 해가 적다.
구김과 광택, 수축성 등 몇 가지 되지 않는 면의 단점은 강도를 높이는 마, 탄력성을 높이는 합성섬유, 광택을 더하는 실크 등과 혼방하거나 구김방지가공, 실켓가공 등으로 어렵지 않게 해결되고 있다. 면은 남녀노소, 동서고금,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명행주부터 최고급 패션까지 두루 장악한 가장 실용적이면서도 건강한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손 쉬운 면 세탁, 조금 더 건강하게
면은 가장 손쉽게 세탁할 수 있는 직물이다. 시판 세제는 약알칼리성과 중성, 두 가지 종류인데 면은 어떤 종류의 세제를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우리가 쉽게 구해 쓰는 대부분의 합성세제는 세척력을 높이는 인산염, 흰 빨래를 더 희게 보이게 하는 형광증백제, 인체 세포막 재생을 방해하는 계면활성제 등을 주요 원료로 하는데 이들은 대부분 자연 상태에서 분해되지 않고 우리 몸에 직접 흡수되어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거기에 우리는 살균 표백제, 섬유 유연제, 섬유 탈취제 등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이들의 유해성분은 빨래를 아무리 여러 번 헹궈도 표면에 남아 있게 된다. 물에서 완전히 생분해되거나 어떤 화학물질도 첨가하지 않은 친환경 세제가 시중에 나와 있지만 찬장이나 냉장고에도 뜻밖의 천연 세제들이 있으니 활용해 보자.
식초: 빨래를 마지막으로 헹굴 때 식초를 넣으면 섬유가 부드러워지고 정전기를 막는다.
쌀뜨물: 누렇게 변한 행주나 속옷을 삶을 때 쌀뜨물을 헹굼 물로 쓰면 표백 효과가 좋다.
레몬주스: 옷에 묻은 과일즙이나 녹물은 레몬주스를 뿌려 여러 번 두드리면 뺄 수 있다.
바람과 햇빛에 말려야 진짜 빨래 끝!
빨래를 마친 옷가지에는 인체에 유해한 세제의 독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실내에서 빨래를 말리는 것도 피해야 한다. 숨을 쉬면서 몸 안으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세탁 후 젖은 옷은 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려야 한다.
면섬유 옷은 빨래를 널 때 탈탈 털어 널면 구김을 최소화할 수 있고 90%가량 말랐을 때 걷어 다림질을 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대부분 면 소재로 만드는 침구류 한 장에는 약 20만~70만 마리의 집먼지 진드기가 산다. 평균 7시간을 자는 동안 사람이 내뿜는 수분은 약 200㎖인데 이것이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의 좋은 양식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자주 빨 수 없는 침구류는 수시로 털어 충격에 약한 진드기를 제거하고, 수분이 증발되도록 자주 말리는 것이 좋다. 옷장에 넣어 두는 습기제거제 역시 인체에 유해한 성분 덩어리므로 가급적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옷장을 수시로 열어 환기 하면 물 잘 먹는 하마가 필요하지 않고, 미세구멍이 많은 참숯을 깨끗하게 씻어 햇빛에 잘 말린 뒤 옷장에 넣어두면 습기는 물론 유해 물질까지 흡착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건강한 식물성 섬유, 면 - 세탁법 & 관리법 (건강을 입는다)
깔깔하고 시원한 섬유, 마한여름의 청량 의생활을 책임진다!지구상 가장 청량한 소재여름 옷감으로 각광받는 마. 마직물이란 삼, 아마, 모시풀 같은 초피섬유로 실을 자아 만든 천연직물을 두루 이르는 말이다. 뿌리를 약용으로 먹는 마와는 전혀 다른 작물이다. 마 섬유 가운데 의복 소재로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삼베, 모시, 리넨(linen)이다. 삼베는 대마 혹은 삼이라 하고 잎은 환각제로 오용되기도 한다. 모시는 저마(苧麻), 리넨은 아마(亞麻)로 짠 직물이다. 이들 마 섬유는 거칠고 내구성이 뛰어나 합성 섬유가 등장하기 전까지 로프, 돛, 공업용 포장재 재료로도 많이 쓰였다.까슬까슬한 감촉과 우수한 통기성, 흡습성은 마직물에게 여름철 가장 시원한 옷감의 영예를 안겼다. 살갗에 닿는 그 어떤 것도 짜증스러운 한여름에는 피부에 달라붙지 않고 깔깔한 마만 한 게 없다.삼베는 오래전부터 한복감으로 쓰였는데 특징적인 것은 삼베 자체의 항균 기능으로 미생물, 곰팡이 등 잡균의 서식을 막아줘 한복보다는 수의로 더 선호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이집트 미라를 감았던 천 역시 열에 아홉은 삼베였다고 한다. 모시는 섬세하고 우아한 특징이 있어 여름철 고급 한복감으로 많이 쓰였고 우리나라에서는 충남 서천의 한산모시를 제일로 쳤다. 리넨은 아주 가늘고 고운 실을 뽑을 수 있어 고급 옷감은 물론 침구, 실내 장식, 주방용 직물 등으로 광범위하게 쓰였다.이들 마직물에 여름철 가장 시원한 옷감의 영예를 안긴 것은 까슬까슬한 감촉과 우수한 통기성, 흡습성 덕분이다. 기온과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상승하는 여름철에는 살갗에 닿는 그 어떤 것도 짜증스럽기 마련. 그래서 마직물 특유의 까슬까슬한 감촉이 피부에 달라붙지 않고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여기에 통기성이 뛰어나 수분의 흡수와 배출도 빠르다. 바람이 솔솔 통해 땀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진다. 이런 까닭에 여름철에는 옷을 고를 때 소재 선택만 잘해도 체온을 1~2도 정도는 충분히 낮출 수 있다. 또 마직물은 대체적으로 올이 성기고 빳빳해 때가 잘 타지 않는 장점도 있다.반면 이러한 특징 때문에 염색이 골고루 배지 않는 단점도 있다. 삼베나 모시 원단에 그러데이션 염색이 많은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시원한 마직물의 치명적인 단점은 구김이 잘 생긴다는 것인데, 구김방지 가공을 하거나 합성섬유와의 혼방으로 보완하고 있다. 하지만 마직물의 구김을 자연스럽게 살린 패션이 더 자연스럽고 멋스러워 보일 때도 많다. 리넨은 삼베, 모시와 같은 마직물이지만 이들에 비해 구김이 덜 가고 질감이 훨씬 고와 최근 몇 년 사이에 여름 패션의 필수 소재로 급부상했다. 속옷이나 홈웨어, 파자마 등의 잠옷은 물론 비즈니스룩이나 오피스룩으로도 손색이 없고 더욱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해지고 있다.마직물 세탁법마직물은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땀이나 얼룩이 빠지지 않고 누렇게 변색돼 옷을 망가뜨리는 경우가 많다. 그 때문에 중성세제로 손빨래하는 것이 좋고 약간의 수축도 감안해야 한다. 삼베나 모시의 경우 세탁 전에 쌀뜨물이나 비눗물에 하룻밤 정도 담가둬 풀기를 빼고 세탁해야 하고 장기간 보관 시에도 반드시 풀기를 빼야 한다. 마직물에 묻은 땀이나 얼룩은 그때그때 제거해야 땀에 상하지 않고 세탁 후에는 그늘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 리넨은 물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탈탈 털어 펴 말리면 다림질을 하지 않아도 적당히 입을 수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깔깔하고 시원한 섬유, 마 - 한여름의 청량 의생활을 책임진다! (건강을 입는다)
천연 동물성 섬유, 견
인체와 가장 가까운 천연 동물성 섬유
우리 피부와 가장 가까운 천연 동물성 섬유, 견. 면이나 마가 천연 식물성 섬유인 반면, 견직물은 천연 동물성 섬유로 단백질이 주를 이룬다. 이는 인체와 가장 비슷한 성분이기 때문에 실크 소재의 옷을 입으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예로부터 귀하게 대접받은 누에는 실크, 비단, 견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는 직물의 원료가 되는 곤충이다. 누에가 뽕잎을 먹고 자라면 스스로 실을 뽑아 집을 짓는데 그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누에고치다.
누에고치로부터 얻는 견사는 자연계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가늘고 가벼운 섬유 중 하나다. 면이나 마가 천연 식물성 섬유인 반면 견직물은 천연 동물성 섬유로 성분 역시 단백질이 주를 이룬다. 누에고치에서 풀어낸 견사는 피브로인 단백질 75%, 세리신 단백질 25%, 무기질과 탄수화물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수많은 종류의 단백질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순도를 자랑한다. 특히 견사를 구성하는 단백질은 인체 피부를 구성하는 단백질의 아미노산 구성과 매우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어, 이들 단백질을 이용한 피부 친화성 소재 개발 가능성을 제시해 주기도 한다. 실크 소재의 옷을 입었을 때 편안함을 느끼는 것은 뛰어난 감촉 때문이기도 하지만 인체와 가장 비슷한 단백질 성분으로 이루어진 까닭이 크다.
이와 같은 견사로 짠 견직물은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 건강 섬유로 통기성, 보습성, 흡습성 등이 뛰어나 외부의 온도와 습도 변화로부터 몸을 보호해 준다. 수분 증발을 막고 땀의 흡수와 발산 등을도와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이다.
견직물은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광택과 부드러운 감촉이 가장 큰 특징인데 이를 살려 한복감, 고급 양장,드레스, 넥타이, 스카프용 직물로 애용되어 왔다. 또 양모 다음으로 탄성이 우수하고 보온성도 높아 찬 바람 불기 시작하는 가을이면 장에 넣어둔 실크 스카프부터 꺼내 걸치게 된다. 특히 화려한 무늬와 색깔 연출이 가능해서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더해지면 스카프 한 장으로도 평범한 옷차림의 격을 단박에 높여주기도 한다. 다만 견은 세탁과 보관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치명적 단점이 있다. 물, 열, 햇빛, 알칼리에 모두 약해 세탁과 건조가 까다로운 데다 단백질 섬유로 흡습성까지 높아 곰팡이, 좀벌레 등이 번식하기에 더없이 좋다. 귀한 몸, 고급 소재인 만큼 세탁과 보관에도 각별히 신경을 쏟아야 하는 것이다.
견직물 세탁법 –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지키고 싶다면, 드라이클리닝이 정답!
견직물 의복의 세탁은 드라이클리닝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스카프 등 부피가 적고 단순한 제품은 손빨래를 할 수도 있으나 물세탁 시 수축되기 쉬워 치수나 형태가 변할 수 있다. 손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드라이클리닝이 가장 안전하다.
견과 손세탁
가능한 한 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꼭 필요한 경우라면 중성세제, 실크 전용 세제, 샴푸 등을 이용해 반드시 손세탁해야 한다. 세탁기나 빨래판은 사용해서는 안 되며 가볍게 눌러 탈수하는 것이 좋다.
견과 건조
견직물은 햇빛에 누렇게 변색되기 쉽고 직물의 강도를 떨어뜨리므로 가급적 햇빛을 피하는 것이 좋다. 세탁 후에는 반드시 그늘에서 단시간 내에 건조하고 외출 시에도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는 것은 막는 것이 좋다.
견과 얼룩
땀, 과즙, 커피, 간장, 혈액, 잉크 등 견직물에 밴 얼룩 종류에 따른 제거법이 다양하지만, 제거된다 하더라도 변색이나 퇴색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으므로 세탁 전문점에 의뢰하는 것이 안전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천연 동물성 섬유, 견 - 보관법 & 세탁법 (건강을 입는다)
포근포근 겨울섬유, 모한기에 맞서는 독보적인 따뜻함냉랭한 바람과 무방비 상태의 몸. 이 계절, 그 사이에 존재해야 할 것은 단 하나다. 한기로부터 무방비 상태의 몸을 지켜줄 공기층. 제아무리 강골이더라도 한겨울에 면 티셔츠 한 장 걸치고 겨울을 날 수는 없는 법이다. 겨울철에 희고 빳빳한 면직물을 상상하는 것은 체감 온도를 3~4도쯤은 너끈히 낮추는 일일지니.모섬유의 최고봉, 양모. 양모는 단백질의 하나인 케라틴이 주성분으로, 가늘고 곱슬거릴수록 품질이 좋은 것이다.겨울철 건강 관리는 체온 유지가 기본. 계속되는 영하권 날씨 속에서 건강을 지키는 데는 체온 유지가 중요하다. 찬 공기와 피부 사이에 따뜻하게 공기층을 만들어 주는 따뜻한 모 스웨터 한 벌!한기를 온기로 바꿔줄 의류 소재, 따뜻하고 두꺼운 공기층을 만들어 칼바람에 맞서는 보호벽을 치고, 몸을 포근하게 감싸 안아줄 직물이 절실해지는 계절이다. 겨울철 체온 유지는 생존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이기도 하다. 겨울 섬유의 일인자는 의심의 여지 없이 모(毛), 동물의 털이다. 움츠러드는 어깨를 포근포근하게 감싸 안는 느낌은 한여름의 시원한 바람 한 줄기가 선사하는 청량감처럼 그 어떤 것과도 비교 불가, 독보적인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양모(羊毛)인데 산양류에서 얻는 앙고라, 캐시미어, 낙타류에서 얻는 비쿠냐, 알파카, 라마를 포함하며 영어권에서는 이 모든 것을 울(wool)로 통칭하기도 한다. 양모는 단백질의 하나인 케라틴을 주성분으로 하는데 동물성인 만큼 그 구조가 복잡하고 표피를 덮는 비늘처럼 식물성 섬유에서는 볼 수 없는 특징이 있다. 원모에는 땀샘이나 기름샘의 분비물 같은 불순물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이를 중심으로 정련과 세모가 이루어진다. 양모는 무엇보다 보온성을 으뜸으로 꼽는다. 또한 곱슬이어서 신축성이 강하고 잡아당기거나 곧게 편 털도 원래대로 돌아오는 탄성이 뛰어나다.양의 종류에 따라 부드러움과 광택의 차이가 있는데 크림프(crimp: 가늘고 곱슬거릴수록 좋다), 굵기, 길이, 탄력, 광택, 빛깔 등으로 품질이 결정된다.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때문에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세탁을 귀찮아하는 경우가 많고, 다른 계절보다 땀을 덜 흘려 상대적으로 깨끗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겨울철 의류는 따뜻하기 때문에 오히려 세균 번식에 용이하다. 그러니 체온 유지만큼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양모 수요는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양모는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미국, 러시아 등에서 많이 생산된다. 이 중에서도 오스트레일리아는 세계 양모 생산량의 1/3을 차지하고 있으며 품질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이다.세심하고 현명한 모 관리- 세탁법을 꼭 확인하세요!모는 살아 있는 섬유로 호흡을 하면서 습기를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다. 따라서 오랜 시간 입게 되면 맵시가 나지 않게 되므로 하루 입으면 하루는 쉬게 해서 피로를 풀어 줘야 한다. 옷을 쉬게 할 때는 먼지를 잘 털어 주고 올이 긴 경우에는 머리카락을 빗질하는 것처럼 브러싱해 주는 것이 좋다. 모제품은 관리에 따라 수명이 천차만별이니 어떤 섬유보다도 세심한 손길을 필요로 한다.모와 드라이클리닝 가장 안전하고 쉬운 방법이지만 비용이 들고 기름 성분 때분에오히려 수명이 줄 수도 있다. 최근에는 방축가공된 울제품이 많이 나온데다가 세탁기도 울코스가 있어 쉽게 세탁할 수 있으니 세탁 전 반드시 태그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네이버 지식백과] 포근포근 겨울섬유, 모 - 세탁법 & 관리법 (건강을 입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