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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해남읍과 공동통학구역이 된 마산초와 용전분교는 내년 신입생 모집에 들어갔다.
두 학교는 작은 농촌학교가 더 많은 체험기회와 영어 및 과학전문교육이
가능하다며 자신의 학교로 진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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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어린이들 마산초·용전분교로 오세요
해남읍과 마산지역이 공동통학구로 지정되면서 해남읍지역 초등 신입생들도 마산지역 진학이 가능해졌다
공동통학구 추진은 읍지역 초등학교 과밀학급 해소와 농촌학교 살리기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기 계발·생태 체험 중시
교육 3주체인 학교·학생·학부모의 교류가 활발한 용전분교가 2012년 해남읍과의 공동통학구 추진을
앞두고 신입생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해남교육지원청의 공동통학구 지정으로 용전분교는 그동안 학부모와 교사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용전분교 살리기 운동이 공식적인 학교살리기 운동으로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용전분교는 기초부진 학생 제로화 운동을 실현해 현재 기초부진 학생은 한 명도 없는 실정이다.
수가 작은 학교의 장점을 살려 전 교사들이 수업에 충실했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체험학습 또한
왕성하게 이뤄지고 있다.
올 한 해 부산 금성초등학교와 영호남지역 교류 활동, 주민과 함께 하는 새날축제 운영,
학부모와 함께 여름생태학교 운영, 학부모와 함께 하는 텃밭 가꾸기, 인성교육을 위해 월 1회 담임교사와
학부모 간 반 모임 활성화로 수업 외 부분에서도 지역민과 함께 교류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와의 반 모임은 아이들의 인성 및 상담지도에 활용되고 있다. 교육활동으로는 아침 8시에 사제동행 독서활동으로 실력 향상을 꾀하고 있으며, 방과후 학교 8개 부서를
운영해 학생들의 특기 신장과 소질 계발에 나서고 있다. 이 결과 교육지원청 주최 방과후학교 발표회 때
기타 연주는 우수상을 수상했고 영어대회에서는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용전분교가 중점으로 잡고 있는 교육은 영어, 평화, 생태, 체험학습, 환경, 통일교육 등이다. 2012년도에도 이러한 교육활동은 계속 추진할 예정이며, 전교생 합창부, 학년별 격주로 월1회 체험학습,
캐나다 원어민 강사를 통한 영어교육 강화, 방과후학교에서는 다문화시대를 대비해 중국어, 베트남어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학교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인 용전분교는 자생식물원을 만들고 그 내부에 생태체험장을 만들어
학생들이 자연에 더 관심을 갖게 할 방침다. 학생들이 행복해 하는 학교,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보내는 학교인 용전분교는 아이들이 밝고 꾸밈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기죽지 않고 아이들답게 당당히 자라는 학교라는 것이다.
용전분교는 교감과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읍내 거주 학부모들을 상대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용전분교 학구 내 입학 예정자 6명을 상대로도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용전분교는 작은 학생수의 특색을 살려 학습 결손이 생기지 않도록 학급당 15명 선을 유지하는 선에서
신입생을 유치한다.
박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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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용전분교는 지금도 학생의 상당수가 읍에서 거주하는 학생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