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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컬러 백리스 원피스 필립플레인, 블랙 컬러 펌프스 페르쉐, 액세서리 겟미블링, 숄더백 칼린
블랙 레이스 보디 슈트 써리얼벗나이스, 블랙 하이웨이스트 팬츠 아메리칸어패럴, 블랙 컬러 펌프스 페르쉐, 백은 모두 칼린
네이비&퍼플 믹스 슈트 로우클래식, 베이지 스웨이드 톱 H&M, 토트백 칼린, 액세서리는 모두 스톤헨지
화면으로도 예쁘지만 실물은 더 예쁜 씨스타 소유. 마네킹 같은 몸매와 호탕한 성격이 2014년을 물들였던 ‘썸’의 히로인, 소유답다. 매 촬영이 끝날 때마다 모니터 앞을 지키며 꼼꼼히 체크하는 프로 정신을 선보인 그녀. 인터뷰 중 ‘너무 마른 몸매는 싫다’는 그녀의 자신감과 그녀만의 카리스마에 2015년도 ‘소유의 해’가 될 것을 감히 예상해본다
Q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5> MC로 활약 중이다. 첫 MC 도전, 어떤가.
▲ 신선해요. 뷰티 프로그램도 처음이고, MC도 처음이니까요. 막연하게 ‘하고 싶다’고 생각만 했던 일들을 직접 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아요.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그래도 즐기면서 열심히 해보려고요.
Q 스스로 점수를 매기자면 본인은 몇 점짜리 MC라고 생각하나.
▲ 한 40점쯤 되지 않을까요. 제가 생각해도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하거든요. (이)하늬 언니나 (김)정민 언니가 워낙 말을 잘 하셔서 항상 배우고 있어요. 아직은 50점도 안 되는 점수지만 꼭 높은 점수를 말할 수 있는 날이 오도록 노력해야죠.
Q 이하늬, 김정민 등 말 잘하고 예쁜 사람들과의 촬영이라 유독 신경이 많이 쓰일 것 같다.
▲ 전 제 자신을 뷰티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살았거든요. 저희 멤버들도 항상 저한테 까다롭다고 했고요. 그런데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5> MC를 하면서 전 ‘아직 아기구나’ 하고 많이 느꼈어요. 특히 하늬 언니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자기 관리에 정말 철저한 사람이라 언니 옆에 있으면 더 제대로 느낄 수 있죠. 미인은 부지런해야 한다는 말, 정말 정답인 것 같아요.
Q 소유도 참 부지런한 것 같은데.
▲ 전 사실 부지런하진 않아요. 몸이 쉬고 싶다고 느낄 때면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는 편이거든요. 하루 종일 잠만 자거나 조금도 움직이지 않아요. 그럴 때는 게으른 것 같은데 또 해외 공연 갈 때 필요 이상으로 뷰티 제품을 가득 채워가는 걸 보면 이게 부지런한 건가 싶기도 해요.
Q 소유 크림, 소유 오일, 소유 향수 등 뷰티계에 ‘소유 바람’이 불고 있다.
▲ 사실 좀 걱정이에요. 제가 직접 사용하는 제품을 보여드리는 이유는 다들 사서 꼭 써보라는 뜻이 아니라 제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저에게 꼭 맞는 제품을 찾았다는 이유, 그 하나거든요. 그런데 저에겐 정말 좋은 제품이라도 모든 사람에게 맞을 순 없잖아요. 전 모두가 이 제품을 썼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보여드린 게 아니라 단순히 ‘저 이거 써요~’라는 의미였는데…. 가끔 좀 부담스럽고 걱정될 때가 많아요.
Q 직접 사용하는 제품이 맞을까 의구심을 갖는 시청자들도 있다.
▲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5>는 녹화 전에 작가님들이 계속 연락이 와요. 해당 주제로 수없이 많은 연락이 오고 가죠. 실제로 제가 어떤 방식으로 어떤 제품을 사용하는지 자세히 인터뷰도 하시고요. 또 녹화 전에 리포트 형식으로 제출해야 할 것도 참 많아요. 저뿐만 아니라 우리 MC들 모두 제작진과 수없이 많은 대화를 통해서 리얼함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Q 모 사이트에서 여성들이 가장 닮고 싶은 몸매 1위로 뽑혔다.
▲ 그 얘길 듣자마자 ‘아, 다이어트 좀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1위라는 말보다 ‘여성들이’ 뽑았다는 말에 더 기분이 좋더라고요. 전 사실 50kg 이하로 체중이 내려가면 좀 보기 싫게 마르는 편이에요. 자신감도 많이 줄어들고요. 그래서 무리하게 마른 몸매보다는 건강한 느낌을 유지하려는 편이에요. 여성분들께서 그런 부분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Q 그래서인지 여느 여자 연예인들과 다르게 말랐던 과거 사진을 팬들은 ‘흑역사’라 부르더라.
▲ 제 팬들이 제게 원하는 몸매는 분명 마르기만 한 몸매는 아닐 거예요. 그걸 저도 잘 알고 있고요. 사실 따지고 보면 그냥 마른 몸매가 되는 건 쉬워요. 하지만 나올 땐 나오고, 들어갈 땐 들어간 몸매로 가꾸는 게 어렵죠. 볼륨을 유지하면서 군살을 빼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저도 마르기만 한 건 싫거든요.
Q 20대 중반에 들어섰지만 체력은 여전히 변함없는 것 같다. 400m 계주, 정말 인상적이었다.
▲ 방송으로는 안 느껴지셨나 봐요. 저 정말 죽을 뻔했어요. 예전과는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어린 분들이랑 함께했는데 그들과 다르게 저희만 유독 호흡이 거칠어지고 어지러워서 혼났어요.
Q 뜬금없지만, 소유는 실물이 정말 예쁜 것 같다. 본인도 이 말에 동의하나.
▲ 저도 제 얼굴은 화면보다 실물이 낫다고 생각해요. 제가 뭐 특출나게 미인이라는 건 아니지만요. 가끔 ‘못생겼다’고 악플 다는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이 악플 단 사진들은 제가 봐도 못생기게 나와서 이해해요. 그런데 절 직접 겪어보지도 않으시고 외모로 인성까지 판단하는 악플은 속상해요. 예를 들어 ‘참 못되게 생겼다’나 ‘세 보인다’, ‘환불원정대’ 같은 말들이요.
Q 실제로 겪어보면 알 텐데. 그럼 소유는 어떤 스타일의 남자가 이상형인가.
▲ 아무래도 착한 사람이 좋죠. 무조건 착하기만 한 사람은 또 매력이 없을 것 같고요. 참 어렵죠? 외모적으로는 섹시하게 생기신 분이 좋아요.
Q 예전 JTBC <대단한 시집>에서의 싹싹한 모습도 그렇고 모 프로그램에서 ‘맏며느릿감’이라는 칭찬도 들었다. 결혼 계획은 없나.
▲ 아직 결혼은 전혀 계획에 없어요. 저는 현실적인 사람이라 먼 미래의 계획보다는 올해 그리고 내년 계획에 집중하는 편이거든요. ‘언젠가 결혼을 하겠지’라는 생각은 있어도 딱히 계획을 세워둔 건 없어요.
Q 소유는 연예인이 아니었더라도 야무지게 뭐든 잘했을 것 같다.
▲ 연예인 안 됐다면 다른 어떤 직업이 됐을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제 생각도 그래요. 뭘 해도 잘했을 것 같아요. 제 성격이 원래 그렇고요. 다른 누군가도 절 그렇게 평가해주신다니 감사할 따름이네요.
Q 씨스타 하면 수많은 히트곡을 빼놓을 수 없다. 가장 애착을 가지는 곡은?
▲ ‘Loving U’(러빙유)요. 원래 음악을 들으면 그 음악에 얽힌 추억들도 같이 생각나잖아요. 전 ‘러빙유’를 들으면 저희 멤버들끼리 하와이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던 게 자꾸 생각이 나요. 날씨가 흐린 날이 많았는데 그래도 그곳은 그림처럼 예쁘더라고요. 요즘은 좀 덜한데 작년까지는 하루에 한 번, 꼭 빼놓지 않고 뮤직비디오를 봤어요. 그만큼 제가 정말 사랑하는 곡이에요.
Q 실제로 사석에선 어떤 노래를 즐겨 부르는지 궁금하다.
▲ 한 곡을 꼽을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다 불러요. 애창곡이 없다고 할 정도로요. 전 노래방에 가면 장르 상관없이 다 부르거든요. 효린 언니랑은 거의 마이크를 놓지 않고 놀 정도죠.
Q 말 그대로 ‘콜라보의 여왕’이다. 또 어떤 환상적인 조합을 기대해도 될까.
▲ 기대는 말고 들을 준비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썸’으로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부담이 많이 되거든요. 다행히 사람들은 제가 누구와 조합을 이뤄도 ‘신선하다’고 생각해주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조합보다는 어떤 노래로 여러분들께 또 기분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까 그 고민이 더 많아요.
Q 흔히 ‘콜라보’ 하면 아이유와 소유를 떠올린다. 라이벌이라는 몇몇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라이벌이라기보다 정말 다른 느낌의 목소리라고 생각해요. 저도 아이유 씨 노래를 참 좋아하고 즐겨 듣거든요. 특히 ‘봄 사랑 벚꽃 말고’와 ‘금요일에 만나요’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예요. 아이유 씨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숨김없이 맑고 청아한 느낌이 들어요. 반대로 저는 ‘뭔가 있는’ 느낌, 아 이걸 말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그냥 말 그대로 ‘뭔가 있는’ 목소리라고밖에 설명을 못하겠네요. 다 이해하시겠죠?
Q MC, 가수에 이어 이제 연기자 도전만 남은 것 같은데. 계획이 있나.
▲ 계획은 없지만 생각은 있어요. 연예계 활동에 구분을 두긴 싫거든요.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고 싶어요. 외국의 경우 가수, 연기, MC 전부 경계 없이 넘나들잖아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소유는 후배들에게 어떤 롤모델이 되고 싶나.
▲ 편한 사람이요.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선배가 되고 싶어요. 음악적으로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 잘 어울릴 수 있고, 또 어울리고 싶은 그런 사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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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섹시햏ㅎㅎ저도섹시한남자가짱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