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EVIEW] 2011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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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등록일 : 2011-10-04 / 조회 : 2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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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USLPGA 대회이며, 세계정상급 여자프로골프대회인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불, 우승상금 27만불)이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클럽(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오는 7일(금)부터 9일(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지난 2001년 ‘CJ나인브릿지클래식’대회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9.11사태로 대회가 연기되어 그 이듬해인 2002년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당시 이 대회 초대 챔피언으로는 ‘골프 1세대’로 불리며 ‘골프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세계에 떨친 박세리(34, KDB산은금융그룹)가 차지하였고, 이후 이 대회는 특히 한국선수들의 강한 면모를 선보인 대회였다.
2003년도에는 골프계의 ‘얼짱’ 신드롬을 일으킨 안시현(27), 2004년도에는 ‘메이저퀸’ 박지은(32), 2005년도에는 이지영(26,볼빅)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대회명칭이 ‘LPGA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으로 바뀐 2006년에는 ‘미녀골퍼’ 홍진주(28,비씨카드), 2007년과 2008년에는 외국선수인 수잔 페테르센(30,노르웨이), 캔디 쿵(30,대만)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대회장소를 인천 스카이 72골프클럽으로 옮긴 2009년과 2010년에는 ‘얼짱골퍼’ 최나연(24,SK텔레콤)이 2년 연속으로 우승 재킷을 입은 바 있다.
특히 이 대회 우승으로 안시현, 이지영, 홍진주는 미국행 티켓과 함께 USLPGA투어에 합류하게 되었고, KLPGA 선수들에게 USLPGA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 뿐만 아니라 한국이 골프 선진국임을 전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대회로 평가를 받아왔다.
세계 최고의 별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대회개최 전부터 대회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 1988년 구옥희(55)가 LPGA투어 ‘Standard Register Turquoise Classic’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이래 올 시즌 ‘US Women’s Open’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유소연(21,한화)까지 LPGA투어에서 한국(계)선수들은 99승을 합작했다.
특히 이번 대회 참가선수 69명 중 한국인 또는 한국계 선수가 전체 참가자의 반 이상인 37명이 참가한 만큼 통산 100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한국(계)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100승에 대한 금자탑을 쌓겠다는 각오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초대 챔피언인 박세리를 비롯하여 신지애(23,미래에셋), 최나연, 김인경(23,하나은행)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하고, 해외 선수로는 USLPGA 상금랭킹과 롤렉스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세계여자골프계를 호령하고 있는 청야니(22,대만)를 비롯해 크리스티 커(34,미국), 폴라 크리머(25,미국), 수잔 페테르센(30,노르웨이) 등 세계적인 톱랭커들이 총출동하여 명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이번 대회에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선수는 이 대회에서 2년(2009~2010) 연속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이다. 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최나연은 “우선은 개인적으로 이 대회에서 2승을 한 경험이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면서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나연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한 대회 3연패 달성과 USLPGA투어 통산 한국(계) 100승 이라는 큰 의미가 있는 대회여서 사실 너무 부담되지만, 이것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적당히 긴장하고, 이 부담감을 좋은 방향으로 생각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KLPGA 상금랭킹 1위이며, US여자오픈 우승자인 유소연도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유소연은 “올해 4번째로 이 대회에 참가한다.”고 말하면서 “특히 기후의 적응 등 여러 가지 환경적인 부분에 익숙한 한국 선수들에게 유리한 점이 많은 코스여서 한국선수가 우승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또한 유소연은 “이번 대회에서의 목표는 우승보다는 톱텐에 드는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보여 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하는 정연주(19,CJ오쇼핑)는 “참가하는데 의미가 크다. 해외의 유명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게 되어서 조금 흥분되고, 배운다는 자세로 참가하고 싶다.”며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한화금융 클래식 2011“ 대회 종료시점 상금순위 상위자 12명(심현화,유소연,이승현,정연주,김하늘,양수진,윤슬아,김혜윤,이정은5,최혜용,문현희,이민영2)이 참가하며, 안신애(21,비씨카드),이보미(23,하이마트) 등은 스폰서초청으로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의 최대변수는 바람이다. 이 대회 코스는 토너먼트 전용코스로 설계되어 있어 샷의 정교함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지리적인 특성으로 바람이 불어 누가 바람에 빨리 적응하느냐에 따라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하나은행이 주최하고 LPGA,IMG가 주관하는 이번대회인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USLPGA 통산 100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사흘 동안 KBS, J골프를 통해 전 라운드가 중계될 예정이다.
KBS 2 [1라운드 : 14:00 – 16:00 (Live)] [2라운드 : 25:20 – 27:15 → 일요일 : 01:20 – 03:15 (Delay)] [3라운드 : 15:00 – 16:10 (Live)]
J Golf [1라운드 : 12:00 – 16:00(Live)] [2라운드 : 12:00 – 16:00(Live)] [3라운드 : 12:00 – 16:00(Live)]
KLPGA 전략마케팅팀 김재호 과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