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사랑을 전달하는 천사들의 집~!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쵸니기자 스크랩 잎부터 열매까지 버릴게 없는 `뽕나무`..먹는 방법도 다양하네
호박조우옥 추천 0 조회 229 14.06.26 18:4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얼마 전 가족들과 함께 뽕나무밭으로 뽕잎오디를 따러 다녀왔습니다^0^
오디는 뽕나무열매로 5~6월에 수확을 하니 지금이 오디열매를 따기에는 최적기랍니다!


이전에는 주로 누에를 키우기 위한 용도로 뽕나무가 이용되었지만,

최근 오디 열매로 활용 가치가 나날이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까만색 오디 속에는 주성분으로 항산화색소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포도의 23배에 달하고,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C는 사과의 14배나 함유돼 있어

건강 기능성 식품으로서 매우 가치 있는 과일이랍니다~

 

 

 

‘여름' 하면 수박을 먼저 떠올리실 텐데요,
오디 역시 여름에 먹으면 좋다는 것 알고셨나요?!


오디는 더위와 갈증해소에 효과가 있답니다! 왜냐하면 오디에는

포도당과 사과산이 풍부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예전부터 오디는

더위와 빈혈에 좋고 자양강장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답니다.

 

또한 오디는 블랙푸드의 대표식품인데요,

피부탄력증진에 작용을 하는 ‘레스베라트롤’이 매우 많이 함유되어있답니다!

‘레스베라트롤’이 많이 들어있다고 하는 대표적인 식품이 포도와 땅콩인데요,

오디에는 포도나 땅콩에 비해 156배나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정말 놀랍죠? ^^

 

 

 

하지만 오디는 큰 단점을 한 가지 가지고 있는데요,

보관 기간 때문에 바로 생과로 먹기 힘들다는 것 입니다!

 

오디는 수확하자마자 물러지기 시작하는데요,

과실의 형태가 비슷한 복분자나 산딸기도

수확 후 유통기간이 4~5일 정도로 짧은 축에 속하지만

오디는 수확 후 상온에서 하루를 버티지 못하고, 냉장유통(3~4℃)의 경우에도

3일에 불과해 이때까지는 소비자들이 생과를 이용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었습니다.

 

 

그래서 농촌진흥청에서 오디를 보관하는 방법을 연구해왔는데요,

그 결과  소비자들이 생 오디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하였답니다 ^_^
 
대부분의 과실은 0℃ 이하에서 유통하면 얼어버리기 때문에

상품성이 크게 낮아지므로 일반적으로 0℃ 이상에서 보관하게 됩니다!

하지만 오디는 영양물질이 풍부해 0℃ 이하에서도 얼지 않고

생 오디로 싱싱하게 보관될 수 있다는 점! 신기하지 않나요?

 

그 점을 이용하여 오디를 -1℃에서 보관 해 보았는데요,

냉장보관과 비교해 당도와 산도 등 품질의 차이가 보이지 않았으며,

과일의 물러짐과 부패속도는 확연히 느려지기까지 하였습니다~

 

이제는 오디를 -1℃에서 보관하여서 기존3일에서 12일로

유통 가능한 날짜가 무려 4배나 늘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생과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오디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위의 사진처럼 반 건조 오디찐빵, 냉동오디 식빵, 오디 잼, 오디 건강음료,

오디식초, 오동주 등 많은 부분에서 이용되고 있답니다~

 

오디의 다양한 기능성이 밝혀지는데 이어 이렇게 많은 곳에 활용될 수 있어,

최근 오디는 고부가가치 6차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답니다 ^^

특히 전북농업기술원에서는 오디 강소농가의 재배현장을 찾아

친환경 고품질 생산기술과 다양한 가공제품 생산, 마케팅 등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까지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뽕나무로는 정말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는데요, 오디를 수확한 이후에는

뽕잎을 따서 활용하거나, 잉여 뽕잎을 사용하여 누에를 사육할 수 있게됩니다!

정말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나무죠?!

 

저는 이번에 오디와 어린뽕잎을 따왔는데요,

이 뽕잎을 이용하여 뽕잎차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뽕잎차에는 칼슘이 우유의 30배나 들어있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 여성들에게

좋을 뿐 아니라 몸속에 쌓인 독소를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이른 봄에 나온 여린 뽕잎은 그냥 말려서 차로 마실 수 있고

여름에 딴 뽕잎은 살짝 쪄서 말린 뒤 우려마시면 된답니다!

저는 이번여름에 따온 뽕잎이라 여린 뽕잎은 별로 없더라구요..

그래서 두 번째 방법으로 찻잎을 만들려고 합니다! 

 

 

 

제가 따온 뽕잎입니다 ! 정말 싱싱하죠~?

잎이 신선하니 당연히 질 좋은 차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이 뽕잎들을 깨끗이 씻어주시고, 찜기에 넣고  2~3분만 살짝 쪄줍니다!

그 후 다시 건조해주시구요~

 

 

그 후 후라이팬에 놓고 빠르게 덖어줍니다!
(보통 타지 않게 80도 정도로 볶아줍니다)

 

 

이렇게만 해주시면 뽕잎차가 완성됩니다!

잘게 부셔서 밀폐용기에 보관해주시면서 필요하실 때 마다 우려서 마시면 된답니다 ^0^

 

 

지금이 뽕잎, 오디를 채취하기에 최적기라고합니다!
여러분들도 가까운 뽕나무밭으로 놀러가셔서 맛있는 오디와 뽕잎차 드셔보세요 *^^*

 

 


            

 

 

 농촌진흥청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소중한 댓글
 함께 [스크랩]으로 가져가주세요~ ^^ '작지만 강한농업!' 농촌진흥청이 앞장섭니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