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3박5일 싱가포르 여행

[철남지기(김희곤)]

한 직장에서 33년을 근무하고 정년 1년을 남겨둔 싯점에서 전 직원 부부동반 해외여행이라는

큰  선물을 받고 유럽으로 갈까 생각하다가 내년에 유럽으로 갈 기회가 있을것 같아서 깨끗하고

관광하기 좋은 나라 싱가포르 여행을 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3박5일의 일정으로 떠나는 여행이지만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지라 하루일찍 포항에서 서울을 경유하여

인천공항근처 운서라는 곳에서 1박을 하고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려고 미리 출발하였다.

인천공항 근처 운서라는 곳은 인천공항이 생기면서 새로운 도시로 조성된듯한데 숙박시설이며

주변시설들이 마음에 들었다.

인천에서 1박을 하고 인천공항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을 하여 부푼마음을 안고 여행길에 올랐다.

싱가폴 비행기는 내부 시설도 깨끗해서 마음에 쏙 들었지만 스튜어디스도 아주 친절하게 잘 해주었다.

약 7시간 비행끝에 싱가폴에 도착을 하여 입국절차를 마치고 현지 가이드와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숙소로 가는길에 싱가포르에서 김치찌게를 먹고 숙소에 도착하여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이 멀라이언상은 도시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엄마 멀라이언이라고 한다

싱가포르 옛이름은 싱가푸르인데 싱가(사자) 푸르(언덕) 즉 사자가 있는 곳이란 뜻이다.

싱가포르의 상징 멀라이언의 전설을 보면 인도네시아 슈마트라 섬의 왕자가 배를타고 항해 하던중

거대한 폭풍이 몰아쳐 왕관을 벗어 바다에 던지자 남쪽해안을 따라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머리는 사자모양이고 몸은 물고기 형상을 한 거대한 바다 짐승이 무지개 빛 통로를 통하여 바다로

부터 나왔다.

사자의 울음소리를 내면서 바다 짐승이 자연에 힘에 대항하여 싸우게 되자 서서히 바람도 사나움을

잃고 폭풍도 수그러 들었다는 전설이 있다.

고대 싱가포르는 한때 바다의 도시라는 테마세크로 알려지고 있다.

아빠 멀라이언상은 김정은위원장과 드럼프 미국대통령이 회담한 장소 센토사에 가면 볼수가 있다.

싱가포르는 말레시아 반도 하단에 위치에 있는 도시국가입니다. 영국 식민지였으나 2차세계대전

이후 독립하여 지금은 국제적인 허브항만의 도시로 1인당 GDP가 6만달러가 넘는 세계최고의

선진 국가중 하나이다.

싱가포르는 아시아에서 가장 쾌적하기로 손꼽이는 도시로 가장 안전한 도시일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맛있는 음식들 즐길 거리들로 세계의 관광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여기가 아빠 멀라이언 상이다. 엘레베이트를 타고 머리위에 까지 올라갈수 있다.

싱가폴에 도착하여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숙소로 들어왔는데 회사에서 보내온 과일바구니를

전달 받았다.

다음날 같은 일행과 나누어 먹으리라 생각하면서 호텔 방에 보관하여 두었다.

하루의 여행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하면서 반주 한잔 먹었더니 기분이 좋아졌다.

숙소로 들어와서 같은 일행과 과일도 나누어 먹고 한국에서 가져온  가평 잣막걸리며, 하수오술을

나누어먹고 일행들이 돌아간뒤 마지막남은 바나나를 침대로 가져와서 TV를 보면서 먹다가

그만 잠이 들었나 보다. 아침에 눈을뜨니 과연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바나나가 뭉개져 입고있던 가운은 물론 침대 매트까지 완전 변을 싼것처럼 엉망이 되어 버렸다

이제 어떻게 수습을 해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호텔 프론트로 가서 있는 없는 실력으로 영어를 하면서

상황설명을 하였다. 어느정도 상황이 수습되기는 하였지만 가이드한테도 연락을 했다.

세탁을 해서 지워지면 괜찮은데 안지워지면 배상을 해야 한단다.

먼저 화장실에서 세제로 문질러 세탁을 해보았으나 자국이 없어지질 않는다.

결국 배상을 해야만 하는구나 하면서 가이드도 호텔직원에게 잘 설명을 하고 내 나름대로

청소하는 직원을 잘 달래며 까까스로 해결을 잘 하였다. 이것이 일명 바나나 사건이다.

우리나라 쌍용이 건축한 마리나 베이 샌즈호텔이 생기면서 싱가포르 최대의 핫 플레이로

마리나 베이 샌즈 주변에는 쇼핑물, 예술과학 박물관 카지노 컨벤션이 들어서 있는데

하나 하나가 거대한 덩어리를 결합한 콤플렉스라고 할수 있다.

높이 200m에 달하는 57층짜리 3개동을 이어놓은 초대형 호텔

57층 바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주변경관을 볼수도 있고 배모양으로 생긴 지붕에는 수영장으로 되어있어

짜릿함을 맛볼수도 있다. 엘레베이트로 57층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58초 1분도 걸리지 않는다.

밤에는 야경이 멋진 곳인데 레이져 쇼도 장관을 이룬다.

마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

싱가포르 보타닉가든은 1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최대의 국립 식물원이다.

식물원인 동시에 공원의 역할도 함께하고있어 많은 현지인들이 휴식을 취하러 찾아오는 장소이기도

하다.

보타닉가든에는 열대림, 장미, 난초 등 다양한 식물종이 자라고 있으며, 가든내에는  유명인사들의

이름을 따와 지은 난을 포함하여 약 1000종류의 난을 볼 수 있는 국립 난초 정원이 있다.

공원의 곳곳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있어 여유롭게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그중 가장 인기있는 산책로는 어퍼 링 로드 동화속의 한장면 이다.

싱가포르의 3대 동물공원 중 하나인 주롱 새공원, 싱가포를 동물원. 나이트 사파리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아주 좋다.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약 20만제곱미터의 면적에 500종 이상의 새들이 서식하고 있는 곳이다.

공원은 여러개의 구역 앵무새, 펭귄, 열대지방의 새, 야행성 새들로 나뉘어 있어 관람객 각자의 취향에

맞게 구경할 수 있다.

직접 새들에게 먹이를 줄수도 있고 새들이 묘기를 부리는 각종 쇼도 즐길 수 있다.

사회자가 직접나와 설명도 해주고 새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각종 묘기대행진을 펼친다.

넓은 공원을 좀 더 편하게 구경할려면 모노레일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한국의 교육열은 짧은 시간에 급격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밑받침은 되었지만 이로 인해 교육

그 자체가 즐겁지 않고  대학 입시의 수단으로 전락해버린점이 안타까운 생각을 한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싱가포르에도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인적자원을 활용할 수 밖에없다.

싱가포르도 능력에 따라 엄청난 기회가 오지만, 한순간이라도 뒤떨어질 시 그 기회조차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한국보다 교육열이 엄청나 보였다.

우리나라는 고3이면 치루는 수능시험이 있지만 싱가포르에는 초등학교 6학년이되면 우리나라

수능과 비슷한 시험을 친단다. 어찌보면 여기서 갈림길이 되는 것 같았다.

공부를 계속할 사람과 직업을 선택을 할사람 말이다.

학교 생활을 즐거운 이유는 싱가포르에는 왕따라는 것이 전혀 없다

학부모님이 학교선생님과 면담을 해도  각각 따로 이루어지며,

학교를 방문할 때 음료수 한 병도 허용이 안되는 나라다.

그만큼 공무원은 물론 부정부패가 없는 나라이기도 하지만 특히 여성들이 살기가 좋다고 한다.

페라나칸 문화란 싱가포르에 녹아든 특유의 문화로 말레시아와 중국 문화가 혼합된것을 말한다.

생활상 외에도 식문화에도 녹아들어 있으며, 이 중 스트레잇, 차이니즈는 미술랭, 더 플레이트에도

선정된 맛집 중의 맛집으로 싱가포르의 가장오래된 노냐레스토랑인 그룹에서 관리하는 정통

페라나칸 음식을 즐길수도 있고, 스팀보트,칠리크랩,꼬치튀김, 카야토스트, 봉지커피,열대과일등

먹거리들로 다양하게 맛볼수 있다.

세계 최대규모의 대관람차 싱가폴 플라이어 스카이라인은 162m로 42층건물과 비슷한 높이로

일반적인 놀이공원 관람차를 생각하면 안된다.

한바퀴를 도는 30분동안 싱가폴의 구석구석 뿐 아니라 날씨가 맑다면 말레시아와 인도네시아까지

조망이 가능한 명실상부한 최고 높이의 움직이는 전망대로 평가받고 있다.

이것을 타고 한바퀴 돌면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았고 선택관광이지만

한번쯤 꼭 타 보기를 권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외 오차드 로드. 차이나타운, 마리나 베라지, 부기스 시장,아랍스트리트, 리틀인디아, 샹그릴라, 등등

볼거리리 자랑거리가 많지만 이쯤해서 접어두기로 하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싶다.

누군가 같이 여행을 다니면서 추억을 간직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김재곤]

혼자 가니까 좋았습니까?
다음에는 같이 가도록 합시다.~~~

[지나]

정년을 앞두고 간 싱가포르여행은 많은 생각과 추억을 남겼으리라 생각되네
근데....또 다른 바나나 사건을 ㅋㅋㅋ
담에는 우리도 좀 델구 가서 함께 즐기자^^

[이순희1]

멋지다 멋져 부럽네 담에 친들과함께 갔으면해~

[들꽃 (윤 태숙)]

앙~
싱가폴에 가고싶다
내년 회갑여행을 기다리며
즐거운 여행도 하고
여행후기로 우리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어 고맙다

[자두]

멎진글을 남기고 간 울 회장님 나도 갖다왔지만 다시한번 싱가폴여행지를 대돌려보니 감해가 새롭네 멎져버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