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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
정토사 법경대사자등탑비(보물 17) |
높이는 780m로, 부산(婦山) 또는 옥녀봉이라고도
한다. 산세는 아기자기한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충주 호반과 어우러져 수석처럼 아름답게 솟아 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남서쪽으로 충주호, 북서쪽으로 호수 건너편의 인등산, 북동쪽으로는 마미산(601m)과 이어지는 능선이 보인다.
남쪽 능선에 2개의 옥녀봉이 있으며, 옥녀봉에는
물맛이 좋은 약수가 있다. 옛날 선녀들이 내려와 물맛과 이곳의 경치를 즐기다가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전한다.
옥녀봉으로 많이 부르며, 부산으로 부르게 된 지는 얼마되지 않는다. 일제강점기 때 지명정리를 할 때 관계자가
동네 사람들로부터 면위산이라는 말을 며느리산으로 잘못 들어 며느리 부(婦)자를 써서 부산(婦山)으로
잘못 쓰게 된 것이라고 한다.
서남쪽 산자락의 하곡마을 입구에는 정토사 법경대사자등탑비(보물 17)가 눈길을 끈다. 이 탑비는
943년(태조 26) 승려 경유(慶猷:시호 法鏡)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 경유는 신라 말·고려 초의 승려로, 지금의
하천리에 정토사(淨土寺)를 창건하였다. 탑비의 크기는 높이 3.15m, 너비 1.42m이다. 충주댐 건설로 인하여 수몰지에 있던 것을 1984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 놓았다. 현재 정토사는 없지만 하곡마을에
절골이라는 지명이 남아 있다.
동량면 하천리는 옛날 토정(土亭) 이지함이 살았던 곳이다. ‘하천팔경
또는 개천팔경(開天八景)’ 이라는 명소가 있는데 풍수학적으로
화를 피할 수 있는 피난지로 알려진 곳이다. 그는 이 산을 ‘선녀가 베를 짜는 형국의 산’으로 여겨
위급함을 피할 수 있는 좋은 곳이라고 탄복하였다.
산행은 하천리 하곡마을에서 시작한다. 능선 안부를 따라 오르면, 정상에 다다른다. 정상에서 작은 동굴로 내려오면 하곡마을로 하산하게 된다. 산행거리는
약 5.1km이고,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주변에 탄금대와 충주댐이 있고, 월악산국립공원과 충주호 유람선, 그리고
청풍문화재단지가 있다.
부산(780m) 정상에서
[부산 정상~면위산 삼각점] 구간 산행로에서 바라본
면위산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
[부산 정상~면위산 삼각점] 구간
산행로
면위산 삼각점
면위산 삼각점 근방에서 먹은
포도
[면위산 삼각점~금잠 마을] 구간 산행로 도중의
임도
532 지방도로에서 바라본
옥녀봉
532 지방도로에서 바라본
충주호
532 지방도로 주변의
꽃
충주 정토사지 법경대사 탑비(보물 제17호) 앞의
장승과 솟대
충주 부산(해발 780m, 면위산으로도 부름) 산행기
산행코스 : [ 충주 정토사지 법경대사 탑비 ~ 제1옥녀봉 ~ 부산 정상 ~ 면위산 삼각점 ~ 임도와 만나는 지점 ~
532 지방도로와 금잠 마을이 만나는 지점 ~충주 정토사지 법경대사 탑비 ]
일시 : 2016년 05월 31일 (화요일)
날씨 : 연무가 약하게 낀 날씨
산행코스 및 산행 구간별 산행 소요시간 (총 산행시간 4시간50분 소요)
07:20~09:20 “갤러리아 산악회” 버스로 서울 양재역 12번 출구 전방 서초구청 앞에서 출발하여
충북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에 있는 충주 정토사지 법경대사 탑비(보물 제17호)로 이동 (129km)
09:20~10:50 동량면 하천리와 산척면 정암을 잇는 임도를 도보로 탐방
10:50~12:30 충북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에 있는 충주 정토사지 법경대사 탑비에서 산행출발하여
제1 옥녀봉을 거쳐서 부산(780m) 정상으로 이동
12:30~12:40 휴식
12:40~13:30 면위산 삼각점으로 이동
13:30~13:50 간식 후 휴식
13:50~14:30 임도와 만나는 지점으로 이동
14:30~15:05 충북 충주시 동량면 지동리에 있는 532 지방도로와 금잠 마을이 만나는 지점으로 하산
15:05~15:40 충북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에 있는 충주 정토사지 법경대사 탑비로 회귀하여 산행 완료
15:40~18:15 충주 정토사지 법경대사 탑비(보물 제17호) 앞에서 식사
18:15~20:10 “갤러리아 산악회” 버스로 충북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에 있는 충주 정토사지 법경대사 탑비(보물 제17호)를 출발하여
서울 양재역으로 귀경 (129km)
충주 부산 산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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