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실적 발표·차익 매물에 하락, 나스닥 1.02%↓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차익실현 흐름 속에 하락.
연준 매파 발언 나오지만 기존 변화 만들기는 힘듬.
실적 양호한 가운데 차익물 출회.
미 국채 금리 상승이 불편.
다음 주 나올 지표에 주목.
달러 약세, 유가 하락.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49.13포인트(0.73%) 하락한 33,699.88.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36포인트(0.88%) 떨어진 4,081.50.
나스닥지수는 120.94포인트(1.02%) 밀린 11,789.58.
기업들의 호실적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사의 매파적 발언과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흐름속에 하락 마감.
이날 증시는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차익실현 압력이 커지면서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움.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에도 투자심리가 약해진 것은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데다가 이번주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이어졌기 때문.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작년 4분기 실적과 연준 당국자 발언 등을 소화.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4분기 실적에 주목.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월트 디즈니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고, 스트리밍 부문 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적었다는 소식에 주가는 2% 이상 상승하다가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전환. 회사는 7천 명을 감원하고, 올해 말까지 배당금 지급 결정을 재개해달라고 이사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힘.
이날 밥 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가 2년 이상 자리를 유지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주가가 장중 5개월래 최고치로 오른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는 1% 이상 하락.
알파벳 등의 주가가 전날에 이어 하락한 점도 기술주의 약세에 일조. 알파벳 주가는 전날 7% 이상 하락한 데 이어 이날 4% 이상 하락.
펩시콜라를 제조하는 펩시코도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 이 같은 소식에 펩시코의 주가도 1% 이상 상승.
핀테크 기업 어펌 홀딩스의 주가는 실망스러운 실적에 17% 이상 하락.
바비인형 제작사인 마텔의 주가도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10% 이상 하락.
테슬라 주가는 전날 200달러 돌파에 이어 이날도 추가 상승해 8거래일 연속 상승, 이날은 3% 상승.
테슬라 주가는 1월 저점 대비 103% 가량 상승.
종목별로는 보면 빅테크 대장주 애플이 0.69% 떨어졌고, 마이크로소프트가 1.17%, 아마존이 1.81%, 메타플랫폼(페이스북)가 3.00% 떨어졌다. 반면 반도체 설계 회사 엔비디아는 0.59% 상승.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에서 66%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70%가량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 발표. 이는 3년 평균인 79%에는 하회.
이날 장 마감 후에는 페이팔과 리프트, 익스피디아 그룹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
연준의 긴축이 예상보다 오래갈 수 있다는 우려도 증가.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억제되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 우리는 지난해에 엑셀에서 발을 떼고 있었고, 이제는 다른 위치에 있다. 지금은 우리의 발이 확실히 브레이크 위에 있다고 확신한다. 다만 브레이크를 밟고 있을 때 좀 더 신중하게 방향을 틀어야 한다."
기업들의 감원 소식이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증가.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1만3천 명 증가한 19만6천 명. 이는 전문가 예상치 19만 명을 상회.
다만 수치는 여전히 20만 명을 밑돌아 기업들의 대규모 감원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실업 지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
전날 디즈니가 직원의 3.6%에 해당하는 7천 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앞서 이베이도 직원의 4%인 500명을 감원. 이번 주 델 테크놀로지스가 직원의 5%가량인 6천여 명 가량을 해고하기로 했으며, 줌 비디오가 직원의 15%인 1천300명을 감원.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시장의 낙관론이 2021년 말 이후 가장 높아졌다는 조사도 나옴.
미국 개인투자자 협회(AAII)의 최근 투자 심리 조사에 따르면 다음 달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답변한 응답자는 37.5%로 2021년 12월 30일(37.7%) 이후 최고치를 경신.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답변한 응답자는 25%로 2021년 11월 11일 이후 가장 낮음.
도이체방크는 올해 미국 증시가 침체에 직면할 가능성이 여전히 90%는 된다며 올해 연말 S&P500지수 전망치를 4,500으로 유지. 다만 침체가 시작되면 지수는 3,250까지 하락하고, 침체가 오지 않을 경우 지수는 5,000 근방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
수익률 곡선 역전은 심화해 침체 우려는 증가.
이날 2년물 국채금리와 10년물 국채금리 간의 금리차는 한때 -87.2bp로 벌어짐. 이는 1981년 10월 2일 이후 역전 폭이 가장 크게 벌어진 것. 2년물 금리가 10년물 금리 대비 더 크게 오르면서 금리 역전이 심화.
CME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미 연준이 오는 3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90.8%. 5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가능성은 71.2%.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8포인트(5.50%) 오른 20.71.
달러 약세, 배파 연준 소화하며 약세.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매파적인 발언은 강화됐지만 기존의 통화정책 기조를 바꿀 정도는 아닌 것으로 풀이. 일본은행(BOJ) 총재로 매파 성향의 후보가 물색되고 있다는 소식도 눈길.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16% 하락한 103.108
장중 103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달러화는 131.62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1.426엔보다 0.194엔(0.15%) 상승.
유로화는 유로당 1.0734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7136달러보다 0.00204달러(0.19%) 상승.
국제유가, 美긴축우려에 4거래일만에 하락, 美원유재고, 240만배럴 증가로 7주 연속 증가.
3월 인도분 WTI 가격은 전장보다 41센트(0.52%) 하락한 배럴당 78.06달러.
브렌트유도 0.7% 떨어진 84.50달러.
EIA에 따르면 지난 3일로 끝난 한 주간 미국의 원유재고는 240만 배럴 증가. 이는 7주 연속 늘어난 것.
재고 증가 소식에도 전날 유가는 오름세를 지속했으나 이날 차익실현 매물로 하락 반전.
국제 금값 약세, 달러약세에도 하락반전.
4월물 금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7%(12.20달러) 내린 온스당 1878.50달러.
미 국채 상승, 2-10년물 국채수익률 역전폭 확대.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3.20bp 오른 3.684%.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7.20bp 상승한 4.526%.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3.40bp 오른 3.745%.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80.2bp에서 -84.2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
유럽증시, 독일 물가 지표 호조에 일제히 상승
독일 물가 지표 호조에 상승.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5포인트(0.62%) 상승한 462.31.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11.37포인트(0.72%) 오른 1만5523.42.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8.53포인트(0.96%) 뛴 7188.3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5.98포인트(0.33%) 오른 7911.15.
이날 시장은 인플레이션 완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상승.
독일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지났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림.
독일 1월 CPI는 전년 대비 8.7%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 9.4% 상승을 하회. 1월 예비치는 전월 대비로는 1.0% 증가해 시장예상치 1.2% 상승에 미치지 못함.
독일의 1월 CPI는 지난달 31일 발표 예정이었지만, 데이터 처리와 관련된 기술적 문제로 일정이 지연 발표됨.
중국증시, 성장률 전망 개선에 상승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면서 장중 고점 마감.
외인자금 재유입 힘입어 1%대 강세.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8.28포인트(1.18%) 상승한 3,270.38.
선전종합지수는 32.89포인트(1.54%) 상승한 2,174.20.
창업판지수는 43.85포인트(1.74%) 상승한 2569.73.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날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1%에서 5.0%로 큰 폭 조정.
주요 투자은행(IB)들도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투심 회복.
상하이 증시에서 지수는 1% 이상 급등했고 장 마감 직전 추가로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고점에서 종가를 형성.
이날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최근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5.5%로 높임. 모건스탠리는 5.7% 성장 전망.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 지속적인 재개는 세계 성장, 인플레이션, 중국에 노출된 자산에 부양책을 제공할 것이고, 증시에서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것"
상하이 지수에선 음료 및 반도체 관련주가 가장 큰 폭 강세를 보였고 다양한 소비자 서비스, 레저용 제품 등이 가장 큰 폭 약세.
조선(4.88%), 전자기기(2.80%), 주류(2.45%), 전자·IT(2.19%), 도자기(1.77%), 유리(1.65%), 인쇄·포장(1.58%) 등이 강세. 반면 방직기계(-1.40%), 석유(-0.02%) 등이 약세.
“전반적으로 시장이 단기적으로 혼란을 거친 뒤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전국인민대표대회)가 다가오면서 시장 정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
지난 4거래일 동안 순유출되었던 외인 자금이 순유입세로 돌아서면서 증시 상승을 견인. 이날 북향자금 규모는 121억100만 위안. 후구퉁을 통해 57억700만 위안, 선구퉁을 통해서 63억 9400만 위안이 유입.
상하이·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518억 위안, 5493억 위안.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4천530억 위안 규모로 매입.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53위안(0.23%) 올린 6.7905위안에 고시.
일본증시, 美 긴축 장기화 우려에 닛케이 약보합
미국 통화긴축 장기화 우려에 소폭 하락.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2.11포인트(0.08%) 낮은 27,584.35.
토픽스 지수는 1.03포인트(0.05%) 오른 1,985.00.
지수는 개장 초반부터 약세로 출발 장 후반 낙폭 축소.
뉴욕증시를 따라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대한 경계심 속에 내림세로 전환.
지난밤 연준 당국자의 강경한 발언들이 전해지며 통화 긴축 장기화 우려를 키움.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 CFO 네트워크 서밋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몇 년간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
간밤 구글 모기업 알파벳 주가가 7% 이상 빠진 것도 도쿄 시장에 부담. 구글의 인공지능(AI) 챗봇 바드가 앞서 공개된 광고에서 틀린 답변에 흔들림.
알파벳 주가 하락은 일본 내 반도체 제조업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
지수는 장 후반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 속에 낙폭을 줄임.
전날 4개 분기 연속 손실을 발표한 소프트뱅크그룹은 6.5%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 소프트뱅크가 운용하는 비전펀드는 지난해 약 6조2000억엔(59조2600억원)의 손실.
업종별로는 전력과 가스, 전기제품 등이 약세 분위기를 주도.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24% 내린 103.24.
마감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8% 떨어진 13.1.18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지난주 이벤트를 소화하고 있으며 특히 중앙은행 이슈와 관련해서는 예상보다 오래 금리 인상이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
"지난주는 실적, 경제 지표, 중앙은행 측면에서 엄청난 한 주였다. 이번 주에는 (투자자들이) 그것들이 무슨 의미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되새김질을 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억제되는 데 몇 달이 아니라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 중앙은행들은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오래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 있다"
"(이번 주) 연준으로부터 들은 깜짝 놀랄 소식은 없었다. 연준은 기존 메시지를 계속 반복했다. 파월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했던 것을 번복하지 않았다. 그러나 주식 투자자들을 낙담시키고 있는 것은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경고를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라며 2년물 국채금리가 이번 주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점이 바로 투자자들이 더 오래 더 높은 금리를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해석한다."
다음주에 나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상승세가 계속 둔화될 것으로 예상.
UBS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보고서에서 1월 헤드라인 물가지수가 전년대비 6.2%로 지난해 12월 6.5%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
또 근원 CPI 지수는 12월에 5.7%였지만 1월에는 5.4%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
연준 매파 발언 주목하며 실적 상황 긍정적으로 해석되는 중.
매파발언에도 불구하고 지금 상황이 바뀔 것 같지 않음.
달러와 미 국채 움직임에 시선이 더 가는...
우리 시장은 옵션만기일 무난한 통과에 더 힘을 얻는 분위기.
하지만 코스피의 경우 박스권 돌파 못하고 있는 점은 부담. 코스닥은 우상향 지속 가능할 수도 있는 분위기지만 언제든 차익물 출회 가능성 염두에 둬야...
연속 상승 흐름에 수급 변화 여부도 살펴야...
와인 따라가기 흐름은 유지하면서 다음주 나올 지표에 거는 기대를 유지.
양시장 모두 외인+기관 합작 매도 공세....
오늘은 외인과 금융투자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모습. 현물 매도 선물 매수
옵션만기일 방향과 정반대인 선물 대응
이 와중에도 강한 놈은 강해....
코스닥 시총상위 여전히 상승하는 놈과 하락하는 놈 깊어지는... 돌아오는 놈들도 보인다.
프로그램 추가 매물 안 나오며 바닥을 기어가자 지수들은 반등 시도나오는 중...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에서 본격적인 공세에 들어갔다고 미국 CNN 방송과 영국 일간 가디언이 9일(현지시간) 보도.
하이다이 주지사는 "우리 군이 상대방의 공격을 상당 부분 격퇴했다. 그들은 별다른 성과를 걷지 못했고, 아직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상황이 어렵기는 하지만, 아직 우리의 방어군이 통제력을 잃지 않고 있다"
외인 코스닥 거칠게 매물 출회.... -1490
코스피는 매물 줄이며 매수 전환 가능성 타진 중...+-59
선물 매수는 +1854
금융투자 코스피 매도 -5163 자신감 비치는...
코스닥은 -155, 선물은 +948
외인 코스피 매수 전환... 굿 타이밍...ㅎ
아.... 다시 매도 전환....
외인 삼성전자로 연속 매수 행보... 주가는 기관 연속 매도로 발목잡기에 못 가지만...
동시호가
동시호가
마감
- 전 거래일보다 1.55% 내린 772.44 마감
- 외국인·기관 '팔자' vs 개인 '사자'
- 美 증시 약세…국내 증시도 영향 미쳐
- 하이브 인수 소식에 에스엠 관련株 급등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 폭탄’에 780선이 깨졌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4포인트(1.55%) 내린 772.44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는 긴축 공포 속에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짐에 따라 차익 실현을 하려는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장이 이어졌고, 이는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끼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여전히 통화정책 기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라며 “물가 하락 속도에 대한 시장의 전망과 기대가 바뀐다면 올해 금리 고점의 추가 상향 조정과 함께 금리 인하 기대가 소멸 될 가능성이 있어 경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미국채 금리 상승과 장단기 역전 폭 확대 부담에 대한 위험 선호심리가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고, 단기 차익매물 압력이 확대됐다”며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자금이 유출됐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70억원, 222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347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115억5100만원 순매도, 비차익은 1057억1000만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와 운송이 각 2.01%, 0.33% 오른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업종이 ‘파란불’을 켰다. 특히 컴퓨터서비스와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가 3%대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제약, 유통 등도 각 2%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하락우위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1.53% 상승한 13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엘앤에프(066970)와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특히 에스엠(041510)은 경영권 분쟁 이슈에 휩싸이면서 16.45% 급등해 시가총액 상위 9위로 올라섰다. 반면, HLB(028300), 펄어비스(263750)는 3%대 밀렸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카카오게임즈(293490)도 2%대 하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코스닥에 상장 이틀 차인 꿈비(407400)와 ‘보톡스 소송’에서 대웅제약 상대로 1심에서
승소한 메디톡스(086900)를 비롯해 루트로닉3우C(08537M), SM C&C(048550) 등이 상한가에 올랐다. 특히 SM C&C는 하이브의 지분 인수 소식에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반면, 휴젤(145020)과 바이브컴퍼니(301300) 도이치모터스(067990) 등은 각 10%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이날 거래량은 총 12억8817만주, 거래대금은 10조3899억원이다. 상한가 4종목을 포함에 302종목이 상승했고, 1221종목은 하한가 없이 하락했다. 42종목은 보합세였다.
- 전 거래일보다 0.48% 내린 2469.73에 마감
- 기관, 올들어 가장 큰 매물 내놓아 6262억
- 美 금리인상 우려, 외국인 순매수세 약해져
- 에스엠 최대주주 하이브, 급등 후 1% 하락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 속에 2460선을 미끄러졌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사들였지만 매수세는 점차 쪼그라드는 모습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9포인트(0.48%) 내린 2469.73에 거래를 마쳤다.
2470.65로 출발한 지수는 기관의 매도세에 이내 2460선으로 미끄러졌다. 기관은 이날 6262억원을 순매도했다. 올해 최대 순매도 규모다. 금융투자가 5051억원을, 사모펀드가 1303억원을 각각 팔았다.
반면 개인은 5546억원을 담으며 2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다. 외국인도 489억원을 담으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지만 8일(5926억원)이나 9일(1501억원)보다 줄어든 매수세를 보였다.
지수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로 풀이된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오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때 기준금리를 5.75~6.00%까지
올릴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현재 4.50~4.75%에서 125bp(1bp=0.01%포인트) 더 인상할 수 있다는 의미다.
대형주가 0.51%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는 0.11%, 소형주는 0.86% 하락했다. 대다수의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비금속광물이 무려 4% 하락했다. 섬유의복, 보험, 운수장비, 음식료, 건설, 금융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0.32% 하락하며 6만2800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하이닉스도 1.45%, 0.95%씩 하락했다.
이날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에스엠엔터테인먼트(041510)의 지분 14.8%를 주당 12만원에 사들이겠다고 공시한 하이브(352820)는 장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1.51%로 하락마감했다. 하이브는 이같은 총괄 지분 인수 가격과 동일한 가격에 공개매수를 다음달 1일까지 시행해 25%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28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610개 종목이 내려다. 3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6억45341만주, 거래대금은 8조2704억원을 기록했다.
옵션만기일 후유증이 이어진 수급 장세. 주말장다운 흐름. 월요일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문제.,...
유난히 강세를 보였던 코스닥에선 차익물 폭탄이 터지는... 외인 매도 1천억 넘기며 수명 다했다는 신호 보내는...
코스닥에서 다시 코스피로 퐁당 장세 구현 중.
코스피는 3거래일 연속 외인 매수가 진행.,... 비롯 장중 매도 포지션 유지하며 분위기 흐리더니 장 후반 매수로 들어와 안착.
하지만 금융투자의 8거래일 연속 매도 공세는 감당 안되는 듯...
연기금이 받아는 보았지만 이전만큼의 파워는 못 느끼는 상황.
대외적인 분위기는 연준 당국자들의 입바른 소리외에는 크게 바뀐게 없지만 지표 우려와 실적 우려는 부담이 될 수도...
문제는 이 부담이 기관에게만 있다는 게 문제.
개인과 외인은 아직 포지션 청산 움직임은 아니라고 보는....
어닝 시즌 종료와 물가 지표 하향 속 고용지표에 대한 미국의 자신감이 빅 테크 기업들 해고 러시에도 불편이 없는 듯하다.
다음주 역시 연준의 입들과 지표 사이에서 어닝 막바지 행보에 종목별 흐름이 격차를 벌릴 것.
외인은 여전히 전기전자 사랑이 깊다. 오늘은 금융주로 자리 옮기는 모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