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인연이란 참 묘하다 1982년에 소식도 없이 회사 그만두고 20년이란 세월이 흘러 기억에도 없이 잊혀져간 s양을 중년 부인이 되어 우연하게 만나다니 하늘이 선물한 인연인가~
20대 초반 귀엽고 발랄한 모습만 기억 하는데 한복을 입고 접객을 하는 중년 부인의 육감적인 향기가 내 마음을 흔들고 있으니 어찌할까?
막내딸 명문대학 입학을 축하해주는 친지 몇분과 고급한정식 집을 찾아가 현관을 들어서니 23년이 흘렀지만 그냥 알아보고
아니 옛날 최과장님 아니세요. 나도 깜짝놀라 고개를 쳐들어보니 s양 의 얼굴 그날 k대 입학식 날이라 손님이 많아 우선 간단한 인사만 하고 vip 예약석 으로 안내받았다.
예약은 50,000원/객당 짜리로 햇는뎨 좌석에 앉아 메뉴판을 보니 70,000 짜리 6명이나 갔는데 50만윈 정도 쓰게되어 씁쓸해 했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였다
한참을 앉아있는데 종업원만 왔다갔다 s양이 안보여 물어보니 그분이 주인이라며 잠깐 안집에 다녀 오신다고 나갔다고 한다.
식사중에 일행들이 특히 내 아내가 이상하게 생각하기에 과거 스토리를 이야기 해줬더니 우하~~~기맥힌 인연이라며 내 아내를 놀리기에 아내한테는 한약사건 여직원 이라고 했더니 아~~~그 녀자야 아내도 이해가 간듯 맛있게 식사를 끝내고 카운타에 계산 하려니 사장님이 이미 결제 했다며 후식으로 건너편 한방 찻집에세 사장님이 기다린다고 한다.
한방찻집으로 자리를 옮겨 따뜻한 대추차 까지 융숭한 대접을 받았으나 내 일행들 땜에 그간의 사연을 물어볼수도 없고 연락처만 나눠가지고 서로 연락하기로 했다.
집에와서 아내가 갑자기 돌변하여 보통 사이가 아닌것 같다며 여러 의심을 하여 해명을 해줬으나 한동안 의심의 눈초리로 냉전을 겪기도 했다.
그당시 난 대학생 두명을 둔 아빠로 바람필 생각은 전혀 없었으며 연락이 오면 만날까 말까 며칠간 머릿속이 복잡한 가운데 문자가 왔다.
그날 이후 점심이나 하자며 강남 리버싸이트 호텔 일식집에서 만나 20여년 동안 쌓인이야기를 안주삼아 낮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술에 취해 사랑에 취해 남은 이야기는 독자의 상상에 맡기고 스토리는 여기에서 멈추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내의 의심은 이해가 갑니다 ㅎㅎ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하여도 상대의 호의에는 안경을 끼게 되지요 ㅎㅎ 인연이 이어진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는 사람 박지 말고 가는 사람 잡지 말아라 하지만 세상사 마음대로 되나요 ㅎㅎㅎㅎㅎㅎ 이어지는 이야기가 기다려집니다^^
첫댓글 무조건 고고 으쌰 ㅋㅋ
다음편이 기대 되네요
ㅎ정상 정복여부가 궁금하시지요.
정상은 올라갔는데 깃발이 안 좋아
못 꽂고 하산했답니다.
다음 편이 기대 됩니다
역시 작가는 작가이시군요 글 솜씨가 술술 나감니다
찾아주셔 고밉습니다.
무명작가에게 과분한 덕담을
감사드립니다.
요즘 바빠서 삶방에 못들어와서 재미있는 글 못봤어요.
단숨에 1,2,3편 다 읽었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아내의 의심은 이해가 갑니다 ㅎㅎ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하여도
상대의 호의에는 안경을 끼게 되지요 ㅎㅎ
인연이 이어진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는 사람 박지 말고 가는 사람 잡지 말아라 하지만
세상사 마음대로 되나요 ㅎㅎㅎㅎㅎㅎ
이어지는 이야기가 기다려집니다^^
공감해주셔 감사합니다. ㅎ
ㅎㅎ픽션인가요?
하도나 넌픽션같아 다음편이 기다려집니다
이런 내용을 픽션으로 올리면 독자를
우롱하는 사기꾼 이죠
마지막 편은 내용이 난해해서
부도 낼까 고민중 입니다.
관심주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