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시황] 펠로시의 대만 방문은 일단 단기 노이즈에 그칠 가능성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RA 김정윤]
- KOSPI는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세에 장 중 상승반전하며 약 0.4% 상승.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에 따른 미중 갈등 격화 이슈 소화하며 금융시장에는 단기 변동성 확대 요인에 그치는 모습. 미중 양국 간의 경제보복 조치, 군사충돌 가능성이 낮아지고 중국의 단순 무력시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일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 이어지며 전일 미국 증시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한 미국채 금리 급등세는 오늘 진정되어 오히려 상승폭 반납, 달러도 약세반전. 더불어 대만을 둘러싼 미중 갈등 이슈가 단기 노이즈에 불과할 것이라는 시장 인식 형성되는 모습. 국내의 경우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최근 5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KOSPI 하방경직성을 높여주는 양상
- 한편, 전일에 이어 중국 해관총서는 오늘 대만 감귤류, 냉동생선 등에 대한 수입을 중단하겠다고 발표. 추가적으로 중국 상무부는 대만에 대한 천연모래 수출을 중단한다고 발표. 중국의 對대만 경제보복치는 이미 펠로시 의장 방문 전 충분히 예상되었던 만큼 영향력은 제한적. 오히려 대만 달러의 경우 전일보다 약세압력이 약화되었으며 대만 가권지수도 14,370선에서 제한적 등락 반복 중.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4%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 보임
-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1,315원까지 상승했으나 달러 강세 압력 완화, 외국인 증시 순매수세에 상승폭 일부 반납. 현재 1,309원에서 등락 반복 중
- 업종별로는 메리츠화재(+5.32%), DB손해보험(+4.27%) 중심으로 보험(+2.24%) 강세. 서비스업(+2.21%)도 강세 기록하는 가운데 게임주 전반적인 투자심리 개선되어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각각 4.37%, 3.31% 상승. 카카오(+4.04%), NAVER(+3.47%) 등 인터넷주도 상승세 기록. 중국의 대만 식품 수입 금지 조치에 따른 국내 기업 반사수혜 기대감에 음식료품(+1.1%) 강세. 특히 크라운제과는 상한가 기록. 반면, 섬유/의복(-1.07%) 업종이 유일하게 약세. 시총 상위단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48%), 삼성SDI(+2.1%), SK이노베이션(+1.67%) 등 2차전지주 강세
- KOSDAQ은 외국인,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1%대 상승세 기록.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6.63%), IT소프트웨어(+3.78%) 강세. 특히, 2분기 호실적에 카카오게임즈는 13.98% 상승. 반면, 반도체(-0.22%), 유통(-0.09%)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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