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순천향대학교 23학번으로 재학중인 정종욱이라고 합니다. 저는 2004년 8월 18일에 서울에서 태어나 4살 무렵 수지구 쪽으로 이사를오게 되었습니다. 저의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떄까지 소개를 드리자면 풍덕초등학교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때 저는 누구보다 친구들과 잘지내고 장난과 노는걸 좋아하는 해맑은 아이였습니다. 항상 동네 친구들을 하루 일과가 끝나면 놀자고 부르고 뛰어다니기 바빴습니다. 노느라 시간가는줄 모르던 저는 어머니께서 태권도장에 가보는게 어떠냐고 하셔서 태권도를 7살 무렵부터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제 성격상 한번 해보고 제가 안맞는다 싶은것은 빨리 포기한다는 단점이 있는데 태권도를 배울때는 조금 달랐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흥미를 가지고 오래 했던 운동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중학교를 진학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저는 태권도 선수쪽으로 생각 하고있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태권도 동아리가 있는 학교를 진학하지 못하고 집 근처에 수지중학교라는 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중학교때 활발한 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중학생 생활을 하면서 입이 거친편이어서 다른사람들이 어느순간부터 저의 곁에서 멀어지고 있다는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중학교 2학년때 한 사건이 생겼고 그로인해 제 주변 지인들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혼자가 되어갔습니다. 저에게 직접 연락해서 괴롭히던 선배들도 있었고 교실까지 찾아오거나 제가 있는곳을 수소문해 찾아와서 괴롭히는 경우도 다반사였습니다. 이로인해 중학교 2학년 2학기부터 3학년까지 저는 누구보다 힘든 생활을 보냈다고 생각이 듭니다. 중학교 3학년때는 그래도 저를 괴롭히던 선배들이 졸업을 해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가 되는것 이외에는 너무 편해졌습니다. 이제 고등학교에 진학해야하는데 일부러 선배들이 없는 고등학교로 지원하였고 그 학교가 서원 고등학교 였습니다. 고등학교에선 정말 아는사람 하나도 없고 저 혼자 학교를 다녀야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주변 친구들이 저의 과거를 모르고 있다는것에 만족했습니다. 그러다가 먼저 다가와 말 걸어주는 친구가 있었고 그 친구덕에 친구가 한 두명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 고등학교 생활은 코로나로 인하여 제대로 즐기지 못했습니다. 1달의 절반 이상은 가정학습이었던 경우가 많았고 친구를 만날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친구를 얼마 사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버틸 수 있도록 도와줬던 사람들도 많았지만 태권도가 스트레스를 많이 줄여줬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로인해 저는 태권도 관장이 되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입시 태권도도 알아보고 좀 다녀봤지만 입시태권도는 저와는 전혀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운동을 할 수 있는것중에 뭐가있을까 하다가 체대입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유독 운동할때 많이 힘들어한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시 시험을 보기위해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노력과는 다르게 좋은 결과가 나온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제가 노력한것이 모두 물거품이 된거같아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로인해 정말 안좋은생각들도 많이했고 포기하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나 저의 은인과 같은 저의 학원 선생님들께서 바로잡아주셔서 실기시험을 열심히 한 끝에 결국 저는 순천향대학교 스포츠 과학과에 진학 할 수 있었습니다. 23대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만큼 저는 학교에 대한 프라이드가 정말 높습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만큼 이 학교를 졸업 하고싶고 저는 나중에 사회에 나가 저만의 체육관을 만드는것이 꿈입니다. 그것을 위해 학교에서 열심히 노력하여 창업을 하고싶습니다. 앞으로 저희 교수님들과 동기들 선배님들께 잘 부탁드린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종욱아, 태권도가 너의 인생에 있어 큰 부분을 차지 하는 거 같아 인상깊어. 나중에 꼭 멋진 체육관 차려서 꿈 이루길 바래.
태권도는 누구나 다 해봤지만 너는 태권도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깊이있게 생각하는 거 같아 순천향대학교에서 너를 만나게되서 정말 기쁘고 1조 한번 잘해보자!
아픈시절이 있었지만 지금 순천향대에서 만나서 너무 기쁘고 태권도를 하는 모습 보면 엄청 멋질거 같애 나중에 한번 보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