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만나 함께 체조하는 분들 몇 분과 매주 토요일 아침을 같이 먹기로 했다. 이 토요일 고정 멤버가 7명이고 두어 명이 가끔 참석한다. 두 쌍의 부부와 나와 내 친구, 그리고 다른 여성 동무가 한 분이니까 여성 3명에 남성이 4이다 가끔 참석하는 두 사람은 남녀 각 1인 씩이다.
이 멤버 중에 한 부부가 Running Springs 라는 산 동네에 별(산)장을 갖고 있다. 가을에 사과 따러 갔었다. 2주 전부터 눈이 많이 와서 혼자 하기 힘든 일이 있다며 도와줄 수 있냐고 물었다. 기꺼이 도와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날짜를 몇 차례 미루다가 오늘 비로소 가게 되었다. 80대 중반 1인, 80대 초반 1인, 그리고 70대 초반 2인 이렇게 넷이 갔다.
80대 70대 다 똑 같다. 생각하는 거, 말하는 거 다 비슷하다. 다른 점은 80대가 동작이 좀 느리다.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 살아서 돌아왔다.
오는 길에 Arrow Head에 있는 멕시칸 레스트랑에서 점심 대접을 아주 잘 받았다.
첫댓글 Running Springs에서 눈 구경 실컷 하고 좋은일 하고 오셨네요.
Arrow Head에서 드신 멕시칸 음식이 맛나 보입니다~~^^
삽질 몇 번 했다고 아직도 어깨가 결리고 쑤시네요.
ㅎㅎㅎㅎ
멕시칸 음식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그날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