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31. 알림타 부작용
알림타 계속할것인가? 말것인가?
항암후 10일정도 계속되는 부작용으로 고통이 힘들다.
구토,오심,피로,기력저하, 변비, 수면부족, 식욕감퇴,통증 등 항암을 할때나 안할때나 비교하기 어렵게 부작용이 많기도하다.
이럴때는 항암을 안하는편이 오히려 나은게 아닐까싶다. 완치하지 못할바에 구태여 이 고통까지 안고 가야하나? 그래도 신선한 새벽 공기를쐬러 집을 나섰다.
굿모닝!
아침 산책길에 앞산을 바라보니
짙푸른 옥녀봉이 나를 내려다보며 씽긋 윙크한다.
누가말했지? '모든것은 지나가는거야'
그래! 이 아픔도
내인생의 한순간으로 지나가고
언젠가는 잊혀지겠지!
2019.07.24.알림타2차 항암
아침식사 간단히 하고 7시30분출발 자차 직접운전하여 부지런히 달려 분당도착하니 9시다.
채혈,흉부x-ray검사하고 나니 10시. 식욕이 당기는듯하여 평소 안먹던 제과점빵과 우유를 맛있게 먹다.
담당의사 진료 11시전에 영양식단에대한 교육 받다.
담당의사가 그간 어땠나는 질문에 구토,오심, 식욕부진, 피로, 변비, 수면부족,기력부진,잦은찔끔소변등 부작용으로 고생이되어 지방병원에서 일주일 입원치료받았다고 하니 피검사결과는 깨끗하다고 함.
1시에 항암주사 비타민주사 30분정도 맞고 변비약, 엽산, 진통제 3주간 원내약국 처방받음.
1시반정도 미역국밥으로 점심 해결하고 세시반 귀가
. 1차때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밤에 잠을 한잠도 못잠.
변비 겁이 나서 화장실 갈때마다 배변에 노력하니 노력한만큼 결과가 좋음.
아침 이슬비를 맞으며 아파트주변 30분정도 걷고 샤워함.
칠십대 초반의 폐암4기 환자입니다.
초기증상 및 처치: 옆구리 결림, 저림현상.등으로 일반외과에서 x-ray검사했으나 이상없다고해서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ㅡ등산, 골프등 운동 많이하는 편임.
17년8월 소화가잘안되어 지방 소병원에서 ct검사결과 좌측폐 하단에 10mm혹 발견됨
17년9월 분당서울대 흉부외과 김관민교수는 왼쪽옆구리 흉부로 전이된 폐암4기로 진단하고 수술을 권함- 수술에 대한 심한 갈등으로 두번 번복후 수술포기함.
17년11월초부터 분당서울대 종양내과에서 임상치료제 니볼루맙(INO4538)으로 3주에 1회 항암시작 18년10월까지 15회정도 투약하다 계속되는 설사로 중단함.
중단후 몇개월 큰 진행없어 지켜보다 19년 3월 연세세브란스에서 페메트렉세드,시스플라틴 1회 주사. 구토 오심 기력저하 등 부작용 너무 심해 본인이 중단.
19년 7월3일 분당서울대에서 알림타로 다시 항암투약 시작함. 투약후약 구토,오심, 변비, 기력부족, 소화불량, 수면부족 등 후유증으로 1주일 입원치료 받고 이틀전 퇴원하여 집에서 관리중. 지금은 별 부작용 없고 정상입니다.
얼마전까지 내 생명에 대해 운명이라 생각하고 항암치료도 포기하려했는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네요. 4기라해도 잘관리하면 10년이상도 살것같아 어제는 아내에게 '나 20년이상 더 살거야'라고 농담아닌 진담까지 얘길 했네요.
환우 여러분! 가족분들!
첫댓글 힘내세요!!응원합니다
후코이단, AHCC,미슬토(겨우살이)주사, 브로콜리새싹분말 등 좋습니다. 해삼을 서너시간 푹 고아서 드시면 기침에 좋아요. 영양도 있구요. 건승을 빕니다
후코이단이나 AHCC 미슬토 장사치인가요?
그런것과 그런치료받고 완치된 사례 있나요?
환우들에게 쓸데없는 정보는 조심해주기 바랍니다.
@현준민영아빠 장사치 아닌데요. 표준항암 받을수 있는 조건이 되면 좋지요. 상기 식품들은 보조 요법들 중에 그나마 독일이나 일본에서 안전은 검증이 된 제품이고 사용자도 제법 됩니다. 내가 장사치면 여러 제조 회사가 있는데 제조 회사명도 썼겠지요. 산삼주사니 뭐니 돈빼먹는 요법도 많지요.
표준항암이 너무 힘들거나 조건이 안되면 마냥 손놓고 있을순 없잖아요. 이런분께 추천을 드리고 각제품 제조 회사가 많으니 검색하셔서 가격이나 여건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오해는 마시길~. 개인적 생각으로 이게 항암에 큰 도움 보다는 삶의 질에는 조금 도움이 될것같은데요. 고용량비타민C주사도 괜찮다는 사람들도 있구요.
@햄머 중요한 사항이 요즘 4기환우들의 완전관해와 완치판정의 소식들이 들려옵니다.
그분들의 의견에는 이런 고가의 보조제나 보조치료는 없기에 그렇습니다.
삶의 질도 중요합니다만 금전적인 소비의 결과로 현실을 안위하는 정서를 조장하시는 것으로 여겨지는군요.
고용량비타민주사가 좋다는 의견을 보니 말씀하시는 수준이 엿보입니다.
우리 4기환우들에게 이해와 설득이 가능한 결과치를 가지고 그에 적합한 주장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햄머님은 환우신가요?
환우의 심정을 제대로 알고나 계신지 궁금하군요.
@현준민영아빠 | 작성시간11:28 New
뭐 논란을 일으킬 마음은 없고 기분이 언잖았다면 죄송하구요. 부친이 대학병원에서 여명 몇달 판정받으시고 항암해봐야 의미 없다고 그냥 집에 모시라고, 교수도 자기 부친이면 그렇게 하겠다고요.잔기침말고 멀쩡하셨는데~. 대학병원 교수가 그러는데 제가 할수 있는건 보조대체요법 뿐. 여명 보다 좀더 사셨는데, 큰 통증없이 가셨어요.
항암 조건이 안되면 뭐라도 해봐야 되잖아요. 어처구니없는 대체요법도 많은데,고용량비타민C주사는 찬반이 있어도 추천하는 대학교수도 있었어요. 항암 조건이 안되는분은 각자 검색해보시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나름 효과봤다고 생각하는데,근데 뭐 꼭 정답이 있는건아니겠죠
@햄머 부친의 소식에는 유감을 표합니다.
많은 4기환우들, 아니 거의 대부분이 여명보다는 조금 더 살고 있는 현실입니다.
나름 효과를 보신것은 자식으로서 바라보기에 여명보다 조금 더 살았다는 결과로 그런 판단을 하시나 본데 찬반이 있는 무엇인가는 그다지 유익하지 않습니다.
현재 완치가 된 4기환우
7년이 지나가 8년째 투병중인 환우
완전관해상태로 중증환자 연장이 안 된 두 환우
7년째 투병중인 두 환우등
그런 환우들과 교류중인데 그런 보조요법은 하나도 하지 않은 환우들입니다.
소람 장덕한방병원 해암 주마니아 요양원등이 자신들의 돈벌이를 위해 그런 보조치료들을 강조들을 하지만 돈 수억 수천 쓰고 완치된 환우들 한 명도 없는
@현준민영아빠 현실입니다.
환우들의 심정을 헤아리신다면 그런 추측성 댓글을 남기시기 보다 잘 투병하기를 위해 주시는 것이 옳습니다.
환우의 심정 그렇게 단순하고 그렇게 쉽게 함부로 판단하거나 단정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날씨는 덥고 몸도 마음도 너무 많이 힘드실 것 같습니다..
잘 이겨내셔서 꼭 회복되셔서 일상의 생활을 행복하게 누리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땅에 사는건 길면 100년이겠죠 이 후의 영원한 천국이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의 생명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소망하는 삶을 사셨음 합니다,
저 또한 암환자지만 믿음이 있어서 큰 힘이 됩니다~~ 부족하지만 "지니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승리하셔요^^
좋은 격려말씀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고생들 하십니다 환우님들의 좋으신견해 큰도움이 됩니다. 펴암4기로 이래사2년복용후내성 타그리소1년복용후내성이왔네요 너무좋은약이었는데 이제20.년1월21 처음으로 알림타주사한다는데너무겁나고불안하네요 좋은말씀격려부탁합니다 74세로페암4기40개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