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디자이너 A씨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고객의 일감을 확보한다고 합니다. 고객이 앱을 통해
"인터넷 홈페이지, SNS관련 디자인을 해달라"고 요청하면 A씨는 그때부터 작업에 들어간답니다.
온라인 일자리 중개 업체가 운영하는 앱에 미리 본인이 가능한 웹디자인과 가격을 등록해두면
고객들이 이를 보고 주문을 넣는것이래요. 전에는 이분야는 제각각 알음알음으로 일감을 따는
방식이었으나 온라인을 통하는 요즘은 고객이 여러명의 디자이너를 비교, 선택하면서 공임은
싸졌고 실력있는 디자이너는 일감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A씨는 '플랫폼 근로자(platform worker)'라고 불린다네요. 개인이 별도의 사무실을 갖지 않고,
온라인 중개업체를 통해 스마트폰 앱이나 PC홈페이지에서 일감을 수주받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사업자 등록증 없이도 개인자격으로 일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초기에는 심부름 대행
이나 가사 대행과 같은 단순 업무 분야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웹디자이너나 요가 강사에서 법률 상담
에 이르기까지 전문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도 이런 플랫폼 근로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간이나 여건이 맞지 않아 개인 요가를 받고싶은 경우, 악기 연주법을 개인 지도 받거나 심지어
사주,운세, 연애상담, 법률상담, 광고 비법 전수, 컴퓨터 전문가가 문외한인 고객과 동행해 컴퓨터를
사러 같이 가는 서비스(가격 1만원 내외), 해외 여행 계획 짜주기 서비스 등이 있다고 하며, 업계에
서는 현재 국내에 등장한 플랫폼 근로자 직업군이 약 300~500개 수준일 것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매킨지글로벌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미국 근로자의 26%가 플랫폼 노동자일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며, 스페인은 31%, 프랑스는 30%, 스웨덴 28%, 독일 25% 정도라고 합니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
대학원 교수는 "한국도 조만간 근로자의 20~30%가 플랫폼 근로자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잘 적응 하는것이 중요할것 같군요!
첫댓글 요즘은 이렇게 일 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투잡도 뛰고...
잘몰랐는데 색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