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에 순천향대학교에 편입학한 21학번 박지원입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과제를 받고 나 자신에 대해 계속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되었습니다. 과제를 준비하며 평소 제 성격상 평소에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에 더 신경쓰다보니 정작 제 스스로에 대해서 깊게 돌아본 기억이 별로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을 마치고 인천으로 이사간 후 현재까지 인천에서 쭉 살고있습니다. 아무리 초등학생이었지만 6학년은 졸업반이었기 때문에 계속 추억을 쌓은 친구들과 같이 졸업식을 못 한다는 아쉬움과 새로운 학교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에대한 걱정이 동시에 생겼습니다. 새로운 곳인 인천에와서 운좋게 좋은 친구를 만나 , 그 친구의 많은 도움으로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었으며 새로운 환경에서 잘 스며들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인천에서 중학교를다니며 더욱 다양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고 그 친구와 고등학교는 다른 곳을 다녔지만 현재까지도 좋은 사이를 유지하며 단 한번도 싸우지않고 우정을 이어나가고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활동적인 것을 좋아해서 여러 가지 운동도 접했습니다. 특히 줄넘기를 좋아했어서 시-도대회부터 전국대회까지 많은 대회를 나갔고 수상도 여러번 받았습니다. 그러다가 점점 대학진학이 가까워지면서 이것으로 입시를할 수 없기에 체대입시를 알게되었고 체육관련과에 진학을 희망하게되었습니다. 내신은 중상위권이었지만 체대입시운동 기록이 남들에비해 잘 늘지도않고 기록이 항상 좋게나오는 편이 아니었어서 대학진학준비를 하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이 지치고, 부모님께서는 뒤에서 항상 지켜봐주셨지만 부모님께도 죄송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저는 웨이트트레이닝과 필라테스 등 지속적으로 변화가 보이는 운동에 관심이 많았지만 체육대학에 진학하기위한 실기종목인 제자리멀리뛰기, 싯업 등 어떠한 기록위주 운동에는 흥미가 전혀없었습니다. 물론 기록이 좋지않아서 더욱 그렇게 느꼈던것같습니다. 4년제 대학에도 붙었지만 전문대에 진학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전문대를나와 일찍 졸업하면 남들보다 일찍 사회에 나갈 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않았고, 학력보다 실력이 중요하다고하지만 아직까지 학력의 중요성은 매우 높았으며 , 제 스스로도 여러방면에서는 아직 부족하다고 느낀부분이 많았기에 편입에대해 생각이 많아졌고 2년동안 학점관리를 최선을다해 준비해왔습니다. 그렇게 저는 순천향대학교 스포츠과학과에 편입하게되었습니다. 대학에 진학할 때 새로운곳 ,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서 성격이 내향적으로 변했고 , 더욱 조심스럽게 여기는 부분이 많아졌습니다. 동네 중고등학교 친구들과 대학친구들이 제 성격에대해서 이야기해주면 정말 다르게 이야기해줘서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을 자주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처음은 존재하기에 처음에는 많이 낯가리고 말도 잘 못걸지만 조금만 친해진다면 활발한 모습이 보여질것입니다.
제가 졸업 후 희망하는 진로분야는 트레이너입니다. 원하거나 하고싶은 일에 대하여 꼭 해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인지 ‘독하다’라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이런 독한 성격이 살면서 독이 될 수도 있으나 득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미래에 트레이너로서, 일에있어서만큼은 누구보다 끝까지 포기않고 잘 해낼 자신이있어 독한 성격은 득이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 마음먹은 일은 항상 후회가 남지않게 최선을 다해 보려고 하기 때문에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운동을 해오면서 깨달은 점이 여러 가지 있는데 , 가장 큰 깨달음은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할 수 있다’ 였습니다. 자신감만 가지고 일단 시작하면 세상에 못 할 일은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순천향대학교에 다니면서 스포츠과학부에 속한 것을 자부심을 갖고, 어떤 일이든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 이미 2년동안 친해진 동기들사이에 제가 얼마나 빨리 친해질지는 모르겠지만 빨리 친해져서 더욱 재밌는 학교생활을 하고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줄넘기로 전국대회 까지 나가시다니 정말 멋있는것같아. 트레이너가 꿈이시라고 하셨는데 꼭 꿈을 이루길 응원하겠습니다.
줄넘기로 상을 받았다니 멋지다.
트레이너로서의 꿈을 꼭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