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햇살이 따끈따끈하게 내리쬐던 2010년 6얼 12일 토요일,
우리절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에서는 5월 초하루 기도법회가 봉행되었다.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는 크고 작은 행사들을 모두 마치고 우리들의 스승님이신
회주 큰스님께서는 해외도량 순회차 중국의 칭따오 도량으로 떠나시고
수처작주의 정신으로 주인의식을 발휘하던 총동문 신도님들이
대구 큰 절을 비롯한 각 도량의 법당으로 모였다.
회주 큰스님과 함께 출국하시어 칭따오도량을 방문하고 돌아오신 밀허 주지스님께서
초하루기도 집전과 축원을 해주셨고 큰스님께서는 칭따오도량에서 법문을 설하셨다.
신도님들은 우리절이 추구하는 첨단불교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인터넷 화상을 통하여
큰스님께서 마치 한 공간에 계시는 듯 생생한 느낌으로 법문을 접하게 되었다.
큰스님께서는 초하루 법문을 통하여 불자들의 마음가짐에 대한 법을 설하시고 '불자라면
보리심과 자비심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고 말씀을 하셨다.
회주 큰스님의 초하루 법문은 정리되는 대로 따로 올릴 예정이다.
이 날 아침 일찍부터 큰절에 모여들기 시작한 신도님들은 대웅전과 옥불보전의 대법당은 물론
사대보살님전까지 법석을 가득 메우고, 천수경에 이어서 온 몸에 땀을 적시며 부처님 전에
108대참회를 올렸다.
각 법당마다 대중스님들께서도 초하루기도법회에 동참하시어 신도님들의 가정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축원을 해 주셨다.
신중기도와 큰스님의 법문에 이어서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총동문신도회 회장단 이 취임식이
행해졌다.
주지스님께서 임명장 전달을 하시고 취임하는 새 회장단과 이임하는 전임 회장단에게는 감사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큰스님께서 계시지 않는 동안에도 대구 큰절에는 신도님들 한 분 한 분이 모두가 주인이
되었다.
하늘법당에는 주말의 여유와 함께 안겨준 6월의 싱그러운 자연, 일주문 앞에서, 층 층의
계단에서 한결같은 미소로 안내해 주시는 분들.
지하 공양간에서는 매주 토요일에 실시되고 있는 무료급식 행사가 열렸고, 2층의 연화법당과
3층 대법당에서는 각 각 영가들의 천도재가 대중스님들의 염불소리와 함께 장엄하게 봉행되고
있었다.
5월 초하루,
멀리 대륙에서 전해 주시는 스승님의 메시지를 마음의 양식으로 담고
6월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 딛는다.
참 좋은 인연 입니다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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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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