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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TV가 빛나는 밤에 (연이말2)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이 곳은 무조건적으로 연예인을 비난하는 곳이 아닌 올바른 비판을 지향하는 카페입니다. |
양아치 친구의 결혼 인생역전..여자인생 한방이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27살 평범한 직장인 여자입니다.
주변친구들 하나 둘씩 결혼하고, 또 누군 어쨌다더라 저쨌다더라 이런얘기를 많이 듣는 요즘,
참으로 여자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 일이 생겨 이렇게 몇자 끄적입니다..
어떻게보면 신기하기도하고, 배아프기도? 한 얘기가 되겠네요ㅎㅎ
저는 학창시절에 미술을해서 미대를 갔습니다~ 물론 지금하는 일은 이쪽일은 아니지만..
여튼 제가 고3때 미대입시학원을 다녔는데 저희반에 굉~~~~장한 양아치 여자애들이 4명있었거든요.
4명끼리 몰려다니면서.. 그림도 안그리고 . 그냥 공부하기싫어서 미술학원다니는 애들이였어요.
맨날 담배피고.. 학원도 안나오고 선생님한테 대들고 개기고 , 남자애들이랑 놀고..
문제가 많은 애들이였죠. 그런데 그 중 1명의 소식을 얼마전에 듣게 됐습니다.
그아이가 예쁜편이였어요 키는 작은데 얼굴도 작고 이목구비도 오목조목 예쁘게 생기고 피부도 좋고 거기다가 글래머..
고3때 맨날 담배피고 가장중요한 수능끝나고 특강기간에 임신해서 낙태하느라 학원도 못나왔던 애였습니다..
성격은 딱히 모나거나 그러진않았는데 그래서 조금 친했었어요~
23살정도까진 연락하면서 지내다가 그이후론 연락이 안됐었는데 그 아이가 결혼을 한다더군요.
20대 초반까지만해도 들려오던 소식이 대학도 안가고 맨날 남자애들이랑 놀고, 동거하고 그러고 다닌다는 얘기를
들어서 아, 그냥 저렇게 사는구나 했었는데 이번에 결혼한다는 남자가 완전 집안도 좋고 잘생기고 능력도좋은.....ㅠㅠ
그런 남자라네요 법쪽에서 일하는 사람이리던데.. 아무튼저는 순간 좀 의아했어요,
그 아이가 어떠한 계기로 저런 남자를 만났을까 맨날 동네 양아치 남자애들이랑 어울리던 여자애가..
저도 사람인지라 서로 사랑해서 결혼하는걸수 있지만 그냥 그여자아이를 알기땜에
좀 의아?했죠 저도 인간인지라 축하보단 의아한 생각이 먼저 들더라구요 어휴 저 참 쓰레기같죠;;
그래서 정말 한 5년?만에 그아이 미니홈피를 방문해봤어요.
근데 진짜 깜짝놀란게 스타일이라고 해야하나? 그게 확~ 변해있더라구요.
얼굴은 예쁘장했는데 하고다니는거나 그런 스타일이 쌩 양아치 였는데
머리도 기르고 진짜 청순가련형 여자애가 있더라구요 ㅋㅋㅋㅋ
너무 예뻐서 놀래가지고 한참을 쳐다봤습니다 물론 원래도 이뻤는데 스타일 분위기라는게 확~바뀌어있더라구요.
그 김민선 아시죠 지금은 김규리로 개명한~ 그 배우 닮았어요!
무튼 너무 이뻐서 계속봤는데 문득 드는생각이 아 이뻐서 남자 잘만난건가 ㅠㅠ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걔가 대학도 다시 안갔고, 공부도 안했고 보니까 그냥 간단한 사무일 하는것같던데..
무튼 18살때부터 23살까지 봤던, 제가알던 그아이의 모습이랑 너무 매치가 안됐습니다 ㅠㅠ
역시 여자는 이뻐야 장땡인건가 하기도 싶고 솔직한말로 머리에 똥만 찬 앤데 진짜 막장이였던 앤데..
완전 조신한척 청순한척 이게 물론 척이아니라 변한걸수도있지만 그래도 너무 가식적으로 보이기도하고
좀 신기하더라구요 ㅋㅋㅋ 이렇게 변해서 좋은남자만나 결혼한다는게 얘가 이뻐서 그런건가 싶기도하고
그냥 신기함반 의아함반 부러움반 축하반 뭐 여러가지 감정이 짬뽕되있네요ㅋㅋㅋ
이쁘긴 오질나게 이쁘덥니다 ㅠㅠ 사진보니까..
아무튼 그 아이가 그렇게 양아치였던 앤데 좋은남자만나 결혼하는거보니까 멜랑꼴리해서 글써봤어요
뭐 솔직한말로 신기함반 부러움반이기도하구요 ㅠㅠㅠㅠㅠ
참 저 속물같고 쓰레기같네요 ㅋㅋㅋ친구결혼 축하해줘야하는데 !! 암튼 둘이 잘 살면 그만이겠죠 ~
그래도 문득 드는 생각이 학창시절에 그렇게 쌩~쌩쌩 완전..쌩양아치였는데도
얼굴이 이뻐서 시집을 잘가는건가 싶은 생각도 들구요.
개버릇 남못준다던데 그렇게 양아치처럼 지냈던 학창시절 20대시절..의 과거를
청산하고 결혼하는건지 숨기고 결혼하는건진 모르겠지만.. 그 남자분이 불쌍하다는 생각도들고요.
무튼 태풍도오고 멘탈붕괴도 오고..ㅋㅋㅋ저도 어여 좋은짝을 만나야할텐데~
결혼으로 인생역전..(?) 된 친구야 잘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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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트 판 http://pann.nate.com/talk/316664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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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의외로 저런??사람들 많아요..제 친구..는 아니였지만 같은학교 같은 반이였던 양스러운 여자애 결혼해서 잘살고 있더라구요......
다른사람 잘사는거 배아파하면 안되겠지만 씁쓸하긴 할 것 같아요 본인은 나름 사고도 안치고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우루루 몰려다니면서 양아치짓하다가 과거 청산하고 저렇게 잘되는거 보면 외모가 제일인가 싶기도 할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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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말지 왜 굳이 글까지..
저 내용이랑 거의 비슷한거 분명히 봤는데 이건 최근껀가부네여...
근데 법조계면 변호사인거 같은데,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다가 그 변호사랑 눈 맞았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남자의 엄마들은 듣보잡인 여자랑 결혼 안 시킬꺼 같은데...ㅎㅎ
어찌 결혼했는지도 참....같은 여자로써....배는 무지 아프나 부럽네요ㅎ
솔직히 까놓고 얘기하면 나라도 배아플듯. 양아치짓 하던 애들이 과거 덮어놓고 겁나 조신한척하고 얼굴 좀 이쁘다고 얼굴로 팔자피면 진짜 배아플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
전 이런 글보면 뭐 남자가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결혼했을까 싶고 어차피 남자분이 그 친구랑 잘 안됐다고 해도 나랑 만날건 아니였을테니까 그냥 저냥 그러드라구요
갠적으로는.. 자기팔자는 자기가 만든다고, 저 여자를 선택한 남자도 자기 팔자고, 저렇게 자기 이미지 바꾼 저 여자도 자기 팔자겠죠 뭐... 과거에 양아치짓 하던 사람이 개과천선 할 수도 있는거고 (저 남자 만나서 과거 청산한걸수도 있잖아요 ㅋㅋ) 반대로 사람 잘못만나서 양아치짓 하는 경우도 있으니 딱히 음... 두 사람 사이에서 일어난 일은 두사람 밖에 모르는 일 이니까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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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연예인?
연예인처럼 이뻐졌단말 아니예요?ㅠ
누구져? 궁금하네여 ㅜㅜ
배가 아플수도 있고 짜증날 수도 있는건 이해하겠는데 굳이 왜 저런데 올리는지 이해가안가네요; 걍 혼자생각하지... 괜한 오지랖에 열폭같아보이기도 하네요...
근데 그게현실이에여ㅋ 날라리들이 시집 잘가는경우종종있어여 얼굴이이쁘자나요^^
33 ㅜ
44444 날라리중에 얼굴 이쁜애들 꼭 한두명있어요..
ㅋㅋㅋㅋ울학교 날라리들은 못생겨서 저런일 없겠네여ㅋㅋㅋㅋ
그렇더라고요~ 중고딩 때 소위 잘 노는 무리(?)에 있던 여자애들 중 시집 좋은 곳으로 가는 케이스가 많아요~ 이유야 대부분.. 예뻐서? 인 것 같아요^^; 멀지 않은 제 주변을 봐도 그렇더라구요~
쩝 외적인게 많이 중요하긴 한가보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잔 뭐 여자얼굴보고 결혼하는거니까 비슷한거죠 ㅋㅋㅋㅋㅋ쓰레기처럼 논여자만 욕할게아니라 외모만 보는 남자도 썩 좋아보이진 않음 ㅋㅋ
진짜 여자는 예쁜게 장땡인가보다...ㅋ
꽁기하긴 한데 저 글쓴이도 좋게보이지 않네요 계속 이런글쓰는 내가 나쁜x이지..그래도 얘 진짜 머리에 똥만 찼던앤데..남자하나 잘만나서...이런식; 그 양아치 친구가 자기를 딱히 괴롭힌것도 아니고 자기가 나름 잘지냈다고 써놔놓고 결국 욕먹이려고 글 올린거 아닌가요ㅋ 심보가 좀 못돼보임;
22 좀 ㅋ...
근데 솔직히 배아프긴 할듯..나는 아등바등 열심히 학교다니고 살았는데 쟤는 놀거 다놀고 남자만날거 다 만나고 헛짓거리 다하고 결혼은 부잣집에 잘생긴남자랑..배아프죠..
꽁기한 마음까진 이해가지만 저라면 저렇게 공개적으로 글 올리진 않을 것 같네요. 주변 지인이 봐서 결혼 엿먹으란 것도 아니고.
우리나라에선 여자가 얼굴이쁜게 가장큰 무기인듯 ㅋㅋㅋㅋㅋ시집도잘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이해가 안가나요?? 뭐 학교나 이름을 거론한것도 아니고...그냥 짜증난다는 글 같은데 저는 충분히 공감되요. 난 쟤보다 얼굴 빼고 못난거 없는데 잘나가면 짜증나죠. 거기다가 인성도 개판이었던게 가증스럽게 저러고 살아있으니...내 남동생이나 오빠가 저런여자랑 결혼했다고 생각하면...진짜 승질날듯
남자불쌍 ... 양아치였고 이런거야 철들고 고칠수 있다 치지만 몸 함부로 굴리면서 낙태까지 했으면 답이 읎다
이쁘면 다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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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222 배아픈데요 저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 그냥 ㅇ양아치 수준이 아니라 임신에 낙태보고 헉함진짴ㅋㅋㅋㅋㅋㅋㅋ 저런데 저렇게 시집가고...
나이가 먹을수록 느끼는거지만 여자가 이쁜거 진짜중요하더라구요 세상사는데 이득이참많음;....
글쓴이 마음 이해감.......주변에 고딩 때 한창 날리던 양아치 애들이 대학가서 조신한 척 순진한 척 이미지 확 바꾸고
좋은 남친 사귀고 그 남친 돈이 자기 돈인 양 펑펑 써대면서 허세부리는 거 보면 말은 못해도 짜증나요 정말
난 뭐하러 착하게 살았나 싶고ㅠㅠㅠ
ㅠㅠ좋은 부모님 밑에서 공부 잘하고 성격 똑부러지는데다 연예인급으로 예쁘기까지 해서 시집 잘 가게 된 우리 친척언니만 봐도 부러운데... 이 경우는 참 ㅠㅜ 말 그대로 멜랑콜리하고 꽁기 그 자체인듯ㅋㅋㅋㅋ 밤놔라 배놔라 하지 않으니 오지랖이라기보단 걍 기분탓인 것 같아요 ㅋㅋㅋㅋ
저도 공감가요..ㅠㅠ 저도 최근에 진짜 양아치였던애가 시집잘가서ㅋㅋㅋ 시치미 뚝떼고 살고있어요ㅋㅋ 그래서 이글보구 많이공감 가네여ㅠㅠ 배아픈 맘 당연히 알죠ㅠㅠ 저도 결혼식날 배아프고 속이 뒤집어졌는데요ㅠㅠ 저한테 한짓생각하면 으휴.. 결혼식 뒤집어 엎어놓고 싶었는데ㅠㅠ 그냥.. 나도 지금 행복하구.. 말년에는 너보다 내가 더 행복할꺼야 하고.. 자기위로를 했지요ㅠㅠㅋ... 글쓴이 맘이 이해되요ㅠ... 가서 토닥토닥해주구 같이 그여자 뒷담화나 실컷 해주구 싶네요!!
전 글쓴이심정 이해가고 저도 배 너무 아파서 찢어질거 같음............ 자기는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막장으로 놀던 애가 시집 잘가서 인생역전 됐으니..
근데 배아파할 게 없는 게....어차피 끼리끼리만나는거 아니겠나요 남자도 여자랑 분명 말이 통해서 결혼한걸텐데..?
2222 결국 끼리끼리만나는법이에요ㅋㅋ남자가 겉으로만 벤츠일수도있고 진짜벤츠더라도 후에 여자과거를 알게되거나하면 마냥 행복하게 살진않을듯..
난 저런식으로 스펙에비해 시집잘간친구들 안부러움.. 내가 남편만큼 능력이 안되면 자존심상해서 열등감느낄거같아서 ㅠㅠ
오지랖같은데..본인도 좋은남자만나서 시집가삼..아직젊디젊네
근데 날라리가 어떻게 법조계남자를 만났을까.. 사람일은 모르는거지만.. 글쓴이 꽁기한 기분도 이해는 할거 같음...
아니 뭐, 이 여자가 저주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 남편한테 친구 과거를 폭로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저 정도 질투나 약간의 박탈감(?)은 그 친구보다 성실하게, 반듯하게 살아왔던 사람으로서 자연스럽고 정당한 감정 아닌가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절대 못된 것도 아니고 오지랖도 아닌 것 같은데.. 글 보니까, 그 친구가 뒤늦게 열심히 공부라도 하고 엄청나게 노력을 해서 저런 남자를 얻은 바도 아닌 듯 한데. 허탈하고 배아플 수야 충분히 있죠. 그 친구의 신상을 유추할 만한 구체적인 정보를 흘린 것도 아니니 글 올렸다고 욕할 문제도 아니고..
222222 오지랖일것까지야... 솔직히 주변에 저런상황이면 쿨하게 축하해줄 친구가 몇이나 될까 하는 생각...
33333 지인들한테 과거 퍼뜨리고 다닌것도 아니고.. 저정도 감정이야 드는거 충분히 이해가요
글쓴이의감정을이해못하시는분들도잇구나... 왜이해가안가는지모르겟네... 난글만보고도 속이뒤틀리는데..
저도 이해갈거같아요 근데 저런 양아치가 남자들에대해 잘 파악하는 양아치라면 충분히 벤츠만나서 결혼할 수 있을듯.. 근데 과거를 아는 이상 한번쯤은.. 배가 무지 아플거같네요. 근데 철없던시절 했던 행동들이 용서못할짓이었다면.. 그런건 정말 언제 어디서든 다시 되돌려 받는 법이니 그냥 그렇게 잘살아라 이러고 털어버리는게 좋을듯 하네요.
글쓴이한테 공감이 간다.
남자가 불쌍할 것도 없는게 이쁜거에 혹해서 바보같이 사람 믿은 잘못이고 저런 경우 또 보면 사람 본성 어디 안가서 결국은 안좋은 꼴 나는 경우도 많이 봤음.. 많이 놀아봤던 사람이 얼마나 참고 지낼 수 있겠음? 이미 노는 맛을 아는데.. 만약 평생 속이고 살면 자기도 힘든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