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어린이 한자 교실 (17:50~19:20)
<1부>
한문 수업은 지난주에 배우고 선생님께서 내주신 숙제를 검사하는 것으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선생님은 아이들 한 명, 한 명 다정하게 이름 불러주시며 열심히 숙제해 온 우리 아이들을 칭찬해 주셨습니다. 칭찬도 해주시며 때론 잘 썼지만 다음에는 조금만 더 한자의 형상이 바르게 보일 수 있도록 써보면 좋을 것 같다고 다독여 주시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年 해 년(연)’이라는 한자를 배워봅니다.
2023년, 2024년 등 이렇게 한 해(년)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한자입니다. ‘年 해 년(연)’ 한자 획을 한 획씩 그으시면서 아이들에게 어느 부분이 길게 그려야 하는지, 또는 짧게 그려야 하는지 설명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 설명을 듣고 따라 써봅니다.
다음은 ‘午 낮 오’ 한자를 배워봅니다.
한자 ‘午 낮 오’에 대해 설명해 주시며 추가적으로 아이들에게 오전과 오후 개념도 알려주시고 한글 ’낮‘과 소리 발음이 비슷하지만 맞춤법 및 받침이 다른 ’낯‘과 ’낫‘의 차이 및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이 ‘낫’은 무엇을 나타내는지 아이들에게 역으로 질문했을 때 *우는 “괭이 요!”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우의 정답처럼 선생님은 ‘낫’은 농기구 중 일종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소리 발음이 같아 헷갈릴 수 있는 한글 표현도 아이들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주셨습니다.
‘夕 저녁 석‘, ’每 매양 매‘도 배우고 써보는 시간 가졌습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다음 주에 해올 숙제를 한 번 더 안내해 주시고 마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기특하게 수업 끝나자마자 “숙제 지금 해야지”라고 말하며 숙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부>
고학년 아이들은 서로 학업과 시험에 대해 공유하고 공감하며 한문 수업을 기다립니다.
한문 ‘綠 푸를 록(녹)’ 자를 배워봅니다. 아이들이 한자를 써볼 때 헷갈릴 수 있는 획 위치를 세심하게 안내해 주시며 위치를 바르게 표현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셨습니다.
‘理 다스릴 리(이)‘ 도 배워봅니다. 원리, 도리, 이롭다 등 일상에서 많이 사용할 수 있는 한자 표현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李 오얏 이‘ 한문도 배워봅니다.
선생님은 칠판에 꽃 그림을 그리시면서 아이들에게 오얏꽃을 안내해 주셨고 오얏꽃은 자두꽃이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는 오얏이 자두를 나타내는 의미로 한문은 의미의 뜻을 알아야 한다고 안내해 주셨습니다.
한자와 더불어 연관된 사자성어 및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으로, 어려운 이야기도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고학년 아이들도 숙제를 미루지 않기 위해 수업을 마친 후 바로 오늘 수업 과제를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모습을 발견하고 선생님은 기특해하시고 칭찬을 해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