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남기네요...
처음 도착해서는 정말 유용한 정보 많이 드려야지... 하면서 열심히 남기려고했지만...
초반 몇일만 열심히 남긴^^;;; 아마도 대부분의 깻잎분들이 그럴꺼에요!!! (나만 그런가?? ^^;;)
작심삼일 이란말도 괜히있는게 아니라는거.... 다들 알자나요^^??
나이를 먹을수록 느끼는... 예전 어른들 말씀 틀린거 없구나... 하면서....
처음에는 정말 유용한 정보 공유해 드려야지...나도 여기서 도움 많이 받았으니까 다른사람들에게도 도움 많이 줘야지...했지만....
토론토 생활3주차 접어들면서.... 같은 생활 반복에.... 딱히 쓸말도없고... 주변 환경도 어느덧 동네처럼 익숙해져서 신기한것도없어지고...해서 그런거같아요...
그리고!!! 다른분들 체험기 읽으시면 될수있으면 리플도 달아주세요~!!! 그래야 그분들도...아 다른분들이 내 덕분에 도움 됬구나 하면서 열심히 글 남겨주시고!!! 더 좋은 정보도 드리겠죠?? 열심히 글남겼는데 반응도없고하면 좋은 정보통 하나 잃어버리시는겁니다!!! 왜냐면... 그런분들은 다시 글 안남기실테니까요... 그러니 다른분들 체험기 읽고 정보 공유도하고 어려운거 아니니!!! 손가락 몇번만 더 움직여서 댓글도 달아주셔요!!~!^^ㅋㅋㅋ
저는 이제 내일모래면 여기온지 딱!!! 4개월째 되는데요.... 그간 느낀 생활에 대해서 남겨볼께요....
처음 11월28일... 3000불을 가지고 캐나다와서.... 잔고 1불 49가 남기까지.................
우선 여기온지 초반 2주동안... 오자마자 메트로패스 구매해서 정말 열심히 돌아다녔어요!!!!
11월 28일에 도착했는데 12월1일부터 메트로패스사서!!! 그때는 날씨도 후디하나 입으면 돌아다닐수있을 정도로 괜찮았거든요!!
마치 요즘 토론토 날씨처럼^^
12월부터 거의 1월까지... 한달동안은 이 나라 생활에 익숙해지기위해서 열심히 돌아다녔어요!!! 구경도하고...
열심히 사시는 좋은 꺳잎분들도 만나고 정보도 얻고!! ^^
아무튼 캐나다와서 2번째로 열심히 돌아다닌 시기같아요!!! 첫번째는 나중에!!! ^^
그리고 1월부터 중순까지... 할꺼는 없고 도서관 집만 오가는 생활에 염증이나서 트라이얼 수업 받으러 2주동안 열심히 돌아다님...
그래봐야 5군데 가보았지만.... 암튼 저는 학원을 안다녔는데 첨에 다니면 좋겠구나~~ 하고 요즘 더욱 더 느껴요.... 외국인 친구사귀기엔 그만한 곳이 없으니까요!! 돌면서 참~ 참한 제페니즈 아가씨를 보았는데 저한테 말걸면서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길래... 정말 흔들렸었음... 돈도 여유치않은데 이 학원 등록할까?? 하는 마음까지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보내고 1월 중순부터..... 어느덧 저의 생활은 똥줄을 타기 시작합니다.................
첨에 여기와서 이쪽 돈 쓰는거에 익숙치않고 물가도 익숙치않고.... 통장에는 나름 3000불이라는 돈이 있었기때문에...
물론 오자마자 낡은 노트북갔고왔더면 4일만에 망가져서..... 여기서 텍포함 440불정도에 노트북사고... 실질적인 정착금액은 2500불 가량이었죠......
암튼 이래저래 돈쓰다보니까.... 정말..................
돈나가는거 순식간이더군요.....
2월 4일에 방값으로 400불 지출하고나니 잔고는 21불남고.......
제가 일 시작한거는 2월 8일부터였습니다.
2월 4일정도에 캐네디언 가게에서 하루일하고 짤린것도있었지만.....
돈이 어찌어찌해서 퍼즐조각처럼 맞아 떨어져가며 생활이 버텨지더라고요...
정말 사람이 급박해지니까 죽으라는 법은 없는지 예전에 있었던 과정 하나 하나가 맞아 떨어지면서 버텨지더라고요...
그때 트레이닝겸 3시간 일한 30불과.... 제가 2월초에 샀었던 메트로패스 중고로 팔아버리고.... 토큰으로 생활하고....
암튼 이래저래 돈이 1불 49까지 남았다가..... (체험기에서만 보던 일이 저한테도 일어날줄은........)
암튼 23일 일주일치 급여를 받고!! 한숨 텄죠.....
저도 일자리 가면 다 구하겠지... 하면서 우습게 보고 왔다가 직접 몸소 체험해보고 느꼈습니다.
저말고도 주변에 워킹 온 사람 몇몇 알고있는데 그 사람들 상황도 내가 잘 알고있는데 저와 별반 다르지 않았고요...
물론 겨울시기가 워낙 슬로우시즌이라 사람을 안뽑는 경향도 있겠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아요....
이상과 현실은 정말 차이가 크다는걸 배웠고요....
저는 여기서 정말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있어요...
부모님없는 타지에와서 살면서 언제 이런 경험 해보겠나요.... 혼자힘으로 낯선곳에서 사는게 정말 쉬운게 아니라는.....
제가 캐네디언가게에서 짤린 이유는 다 필요없고.... 그냥 영어였어요....
거기는 전부 캐네디언들만 일하고있었고 저 혼자만 어떻게 들어가게되었는데....
뭔 말을 해도 제가 주방 용어와 단어에대해서 잘 모르니 잘 못알아듣고 답답했겠죠.....
저도 일하면서 맘이 편하지도 않았습니다. 뭔가 혼자 된 기분.....
다들 자기들끼리는 영어로 잘 노는데.... 저만 혼자된 느낌이더라고요....
암튼 자기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파악하고 잘 준비해서 캐나다 오세요....
무작정 온다고 자신감만 가지고 되는건아니랍니다. 물론 운이라는걸 무시할수도없지만....
운도 준비가 되있는 자만이 얻을수 있는거겠죠....
저는 정말 영하 7도 10도 갔을때도... 두꺼운옷 입고....
에글링턴에서 던다스까지도 이력서 넣으면서 걸었고요..... 하루에 적어도 1시간30~2시간씩은 뿌렸어요...
그래도 연락은 안오더라고요.... 나중에 일구하고나니까 어디 한군데서 연락왔는데 구했다그러고 말았죠... 그게 전부였어요....
이런 경험 하나하나가 아무튼 지금에와서는 참 저한테는 값진 경험이라 생각하고 감사하고있어요... 불과 얼마전 일이지만.....
![](https://t1.daumcdn.net/cfile/cafe/14756C134BACEC321D)
아무튼 주변에 저랑 같이 힘들어하던 아는형도 지금은 2잡하면서 잘살고있고요....
어찌어찌해서 다 살게되니까. 너무 걱정만 하지도 마시고요!!!! 대신 노력은 필요합니다.
이제 저는 어느정도 먹고사는데 문제가없어지니.....
일만하고 반복된 생활이 지쳐서... 쉬는날 한 군데라도 더 돌아다니려고 노력하고있어요....
일자리까지는 정확히 빠른걸음으로 50분.... 너무 날씨가 나쁘지않은 이상... 영어회화 들으면서 매일 올때 갈때 걸으면서 공부할겸 듣고있고요... 저 나름의 운동과 공부 같이 하는 방식이라 생각하면서 실천하고있어요.... (교통비도 줄임겸^^;;하하)
저의 앞으로의 계획은...딱 6월 말까지 일해서 5000불 가량 모은후. 7월 초부터 여행다닐 계획이에요...
캐나다 동부, 미국동부, 그리고... 캐나다 서부와 미서부를 갈지 남미쪽을 갈지 고민하고있고요!!!!
너무 어두운 이야기만 적은건아닌가 싶은데...
암튼 두려워 말고 도전해보세요. 잘 해나갈수있으실꺼에요 !!! ^^
이곳은 토론토에 파노라마라는 레스토랑에서...!! 토론토에서 가장 고층에있는 레스토랑이죠!!! 토론토 야경 명소중 한곳!!!
그냥 음료나 와인같은거 한잔만 시키고 야경구경하면 좋아요!!!! 대략 15불정도면 되요!!!
저 갔던날은 밖에 바람이 많이 분다고 못나가게했는데.... 보통때는 나가서 볼수있고요...
복장도 약간은 본다고하니 의상은 약간만 신경쓰시면되요!! 아주약간만~ 그냥 츄리닝 차림만 아니면 되는듯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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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요즘 날씨가 좋아져서 이곳저곳 놀러다니고싶고..... 마음은 싱숭생숭하고....
열심히 구경하다 좋은 정보 있으면 올릴께요~!!!! 모두들 즐거운 하루되시길~!!^^
첫댓글 맘 고생 정말 심하셨겠어요..
그래도 야경은 정말 좋네요 ^^
맘 고생좀했었죠!!! 지금은 지나고나니 다 그게 힘이되는 추억(?)이네요... 불과 한달전이지만!!^^
한달에 얼마씩 세이브 하셨어요? 저도 여행을 좀 많이 다닐거라 돈 좀 많이 모아야하는데 ㅠ 투잡밖에 답이없나ㅠ
저 같은 경우는 방값으로 1달에 400불나가고 300불정도는 생활비 + 교통비해서 대충 한달에 1200불정도 세이브하고있어요... 첫달 계산이지만 다음달도 그정도 씩 할수있을꺼같아요... 1200~1300불정도 보통 세이브 할듯해요... 투잡아니라도 풀타임 하시면 괜찮아요^^ 저는 일하나 하는것만으로도 벅차서 2잡하는사람들은 존경스러워요... 전 건강이 우선이므로...체력도 그렇게까지 자신은없고요~~ㅎㅎ
힘내세요! 왠지 남일이 아닌 것 같은 .. 느낌이 드네요 :) 야경 보러.. 나중에 여유가 생기고 친구가 생기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 파노라마.. :)
넹~~ 나중에 친구랑 꼭 가보세요!!! 한번쯤은 가볼만한 곳인거같아요!!! ^^
힘내세요^ㅠ^
넹~~ 감사합뉘다^^ㅋ
멋지세욤..ㅎㅎ 전 오늘 컬리지에서 던다스까지 레쥬메 돌리고 왔어요... 돌리면서 기억에 남는건 제가 영어를 잘 못하는데 지원 할 수 있냐고 하니깐 직원분이 keep trying(맞나?) 라고 말한 기억이 있네요... 모든지 킾 트라이닝 입니다..하하
^^ 열심히 뿌리다보면 결실이있을꺼에요!!!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컬리지에서 던다스...컬리지역에 있는 winners매장 이제 곧 채용계획 있을거 같다고 했었었는데;...서류폼달라고 하셔서 작성하셔서 내보세요^^ 그리고 컬리지에서 웨슬리 쪽으로 올라가다보면 곳곳에 하이어링 조그마하게 붙어있는데 붙여진지 며칠안된곳도 있어요..(2일정도?) 저도 매일 집에서 던다스..던다스에서 영앤블로어까지 눈크게뜨고 걸어당겼었거든요...화이팅이에요^^
토론토 얘기가 궁금했는데 잘 읽었어요 ㅋㅋㅋ
넹~~ ^^ ㅋㅋ
ㅎㅎ 잡 구하셨나보네요~ 늦게나마 축하드려요. 아 1불 4센트ㅠ ~ 전 지금 이제 토론토 떠나서 여행중이에요~! 인사도 못드리고 왔네요. 7월 여행을 위해 돈 열심히 버세요~!! 전 번다고 벌었는데 과연 계획에 맞게 여행을 끝낼수있을까 걱정되네여~ 워낙 여행이 긴지라 ㅠ 전 이제 워킹끝나니까 아쉽네요. 그떈 그렇게 춥고 힘들었었는데 ㅠ토론토 날씨도 이제 슬슬 풀리는것 같더라구요. 여름에 정말 이쁠거같은데~~ 즐기세요~!
아~! 방랑자님... 드디어 여행 시작하셨군요...!! 부러워요... 저도 빨리 여행뜨고싶네요...ㅠㅠ~ 일하기 넘싫다는... ㅠㅠ... 아무튼 몸 건강히 무사히 귀환하세요!!!! 멋진사진도 많이 올려주시고요!!! ^^ㅋ 토론토 여름... 기대되긴하네요!! 요즘 날씨가 좋아져서 사진찍으로 막 돌아다녔거든요!!!
여행 남미쪽 특히 브라질 원추에요!!! 한국에 가면 가기도 힘들고....저도 언능 열심히 돈모아서..여행도 가고 그래야하는데...
이제 27일차....시간이 너무 빨리가네요 ㅠ
캐나다 시간 정말 빨리 가는 느낌이에요... 저도 벌써 온지 이렇게 된줄은 몰랐어요 ㅠㅠ~ 브라질!!! 고민해봐야겠네요!!! 정말 남미는 여기왔을때아니면 갈 기회가 흔치 않은것같아요.
아 정말 공감해요. 일+집만 반복되다보니 하는 건 없는데 지치네요~ 시간 날 때마다 구석구석 돌아다니는 게 최고인 듯 싶습니다:)
네..!! 정말.. 캐나다 생활 재미가없어요... 일,집,일,집.... 휴... 그래도 어제하고 어끄제 쉬는동안 열심히 놀러다녔네요!!! 하버프론트랑 다운타운 여기저기~~~사진도찍으면서!!! ㅎ_ㅎ
전 어제 도착했다는 ㅎㅎㅎ
초보 워커 입니다. ㅋㅋ 잘부탁드려요
넹~~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보세요~! 아는한도내에서 답변해드릴께요!! ^^
전 이런 현재진행형 고생글이 더 와닿더라구요. 이게 현실이고 이게 젊음이니까. 저도 토론토에 있는데 구직중입니다. ^^
아~!! 구직중이시군요!!! 잘되실꺼에요~!! 최대한 많이 뿌리고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리세요!!! 요즘은 점점 많이 뽑고있는거같더라고요!!!!
저도지금토론토에서 구직중인데 어떤 곳에 일하시나요? 전 참고로 여자입니다. 저도 돈 한 1000정도 세이브할 수 있는 잡을 구하고 싶어요~ㅜㅜ
저는 마트에서 일하고있어요... 1000정도 세이브라면... 어디든 풀타임 잡 구하시면 1000정도 세이브되실꺼에요... 여자분이시니... 커피숍이나 스시집웨이츄리스,캐셔 같은거 노려보시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