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글 쓰는중에 종종 트위터 타임라인 들여다 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사실 트위터는 맛들이면 중독이라고 불릴만큼 중독성이 강합니다.
그런데 처음에 다가서기가 좀 어렵지요...저도 작년에 슬쩍 담궛다가, 한달전에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2426팔로워에 2620팔로윙, 코리안 트위터 태그 팔로워 랭킹에서는
광주태그 59명중 2위(강운태 시장 바로 밑 ㅋㅋ) 요리태그 1786명중 10위
와인태그 418명중 9위, wine태그 37명중 1위, 언론태그 179명중 8위에 올라있습니다.
사실 이 태그별 랭킹은 아주 큰 의미가 있는건 아닙니다만,
트윗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관심분야 태그에 상위 랭킹 되어 있을수록 많이 팔로우한다는건 당연한일입니다.
딱 한달만입니다.(물론, 하루에 시간을 좀 많이 할애하기는 했습니다)
하루에 시간을 조금씩만 할애해서 꾸준히 다른 사람 팔로우하고, 맞팔하고, 종종 좋은 멘트 날려주면
1000팔로워까지 가는것은 무척 쉽습니다.(물론, 그렇게 노력하면서 어느새 푹 빠지면 금방 2000도갑니다)
많은분들께서 스마트폰이 있어야 트위터 할 수 있는거 아니냐고 오해를 하고 계시는데,
스마트폰이 있으면 밖에서도 훨씬 자주 할 수 있겠지만, 집이나 직장에서도 데스크탑으로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마치 작업하면서 우리 카페창 하나 밑에 더 띄워 두는것처럼 트윗창 하나만 더 띄워두면 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우리가 왜 트위터에도 좀 신경을 써야하는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헉....그럼 지금까지가 겨우 서론이었다는것??)
1. 빼앗기기전에, 지금 우리가 먼저 선점해야합니다.
아고라를 다시 찾아오자고 많은분들께서 이야기하십니다. 그런데 트위터까지 빼앗겨야할까요??
아니죠, 뺏긴걸 찾아오는것보다 더 중요한건 애시당초 안 빼앗기는겁니다.
트위터에도 서서히 알바들이나 수꼴들이 진입을 시도하고는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느끼는 어려움을 쟤네들도 느끼는지라 아직 수월하게 들어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이럴때 많은 생활 운동가들이 트위터의 많은 영역을 선점해야합니다.
그리고 트윗의 힘을 잘 활용하면 역공으로 아고라 역시 되찾아 올 수 있습니다.
2. 트위터는 마치 반사경과 같습니다.
트위터는 전문용어로 마이크로 블로그라고 하지만, 쉽게 비유하자면 반사경과도 같습니다.
팔로워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 반사경의 넓이는 커지고, 더 많은 사람과 영역으로 의견전달이 가능합니다.
큰 반사경을 가진 사람들이 동시에 움직여주면 수십만명의 타임라인에 1인시위를 하는것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언소주 활동가 100명이 합심해서 자신과 관련있는 분야의 팔로워 1000명을 확보하고
각 활동가들이 올리는 트윗 한줄을 시간대별로 리트윗(반사~ 반사~)쳐주면 그 효과는 정말 큽니다.
3. 젊고 진보적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트위터 기반자체가 영어고, 스마트폰 유저들이 많은 관계로 대다수의 트위터 유져들이 20~30대입니다.
우리 언소주가 항상 좀 부족하다고 느끼는것이 젋은피가 부족하다는것 아니겠습니까??
조중동 반대, 삼성불매에 공감하는 많은 젊은이들을 우리 언소주로 모셔올 수 있습니다.
4. 다른 포털들과 같은 글삭제나 경고 이런게 없습니다.
트위터가 외국것이고, 시간대별로 어마어마한 트윗들이 쏟아지는지라,
여지간히 쎈거 아니고서는 제약을 받질 않습니다. 쉽게 말해서 삼성이나 조중동을 좀 거칠게 씹어줘도
자체적으로 큰 제약은 걸리질 않는다는거죠...(사실, 좀 거칠게 씹어줘야 사람들이 좋아합디다....)
자, 어렵다 생각말고 한번 시작해 봅시다.
제 지금 기획으로는 매일 한문장씩을 제안하면 트윗에 로긴했을때 그 문장을 제일 먼저 트윗하고
트윗중에 그 문장이나 우리 활동에 관련된 문장을 발견하면 무조건 RT(리트윗)하는겁니다.
어제 제가 쓴 표어는 이것이었습니다.
친일잔재 청소는 친일매국 신문 절독과 폐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자전거 한대에 자신의 양심을 팔지맙시다. 조선일보 폐간!
어렵지 않습니다 이 문장을 복사해다가 붙이고 트윗 버튼만 누르면 됩니다!
아이디 만들기가 정 힘드시다는분들은 저에게 쪽지주세요
아이디 만들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재밌을땐 재밌다가 며칠 쉬고 드감...나혼자 모르는것 같은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