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V3j/967143fe6b0c8b4f1dcdff9db7e9321d60ed634d" class="txc-image" width="200" height="200"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YV3j/967143fe6b0c8b4f1dcdff9db7e9321d60ed634d" data-origin-width="729" data-origin-height="729"></div><p style="text-align: left;">0. 모토로라 디파이<br>-> 기억도 안남 방수방진 폰이라서<br>학교 급수대에서 폰 씻는 퍼포먼스 보여주면<br>바로 주위 애들 다 모여서 인싸가 되었다.<br><br>그러나 와이파이 센서가<br>이상해서 데이터 다 쓰면<br>2G폰 행<br><br>1. 아이폰4S<br>-> 당시 최신형 + 아이폰오너라는 자부심<br>수많은 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었음<br>당시에 유행하던 아이폰 탈옥하고 가면<br>바로 갤럭시 유저들의 자랑거리 깨부실 수 있었음<br>다만 갤2의 등장으로 애플빠 삼성빠의 신경전이 있었음<br><br>2. 베가 아이언<br>-> 당시 유행하던 카톡 게임들이 아이폰에는 출시되지 않자<br>인싸들 흐름에 합류하고자 탑승한 안드로이드폰<br>지금봐도 예쁜 디자인으로 아이폰 유저들의 감성부심에<br>맞설 수 있는 유일한 폰이었음<br>장점아닌 단점으로는 휴대폰을 떨어뜨리면 휴대폰이 아니라<br>바닥이 부서지는 점이 있음<br><br>3. 아이폰 5S<br>-> 사전예약으로 줄서서 거의 한국 최초로 개통했음<br>가볍고 예쁜 디자인으로 매우 만족했던 폰<br>터치 ID의 첫 등장 <br><br>4. 아이폰 6S<br>-> 뒤늦은 고등학교 입학선물로 받은 폰<br>당시 첫 출시된 로즈골드 색상으로 구매<br>영롱한 핑크빛 폰을 들고 등교하는 순간<br>수많은 여학생들의 무수한 휴대폰 구경요청에 시달림<br><br>그러나 인싸들의 아이폰 구입행렬이 이어지면서<br>로즈골드 1호였던 나는 역사의 뒤안길로 잊혀지게됨<br><br>여담으로 인생 최초로 약정을 다 채웠던 휴대폰이자<br>본인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만족했던 휴대폰<br><br>5. 갤럭시노트 5<br>-> 최애폰 아이폰6S의 석연치 않은 의문사로 인해<br>갑작스레 중고로 구매한 첫 삼성 스마트폰<br>삼성페이의 신기원은 아직도 잊혀지지않는 신세계였음<br><br>6. 갤럭시S8+<br>-> 중고 갤노트를 과감히 버리고 선택한 인생 첫<br>현역 삼성 최상급 플래그쉽 모델<br>그러나 2연속 안드로이드 폰 사용의 피로감으로 인해<br>큰 감흥을 느끼지 못한 채 억지로 사용하게 됨<br><br>7. 아이폰 X<br>-> 안드로이드의 피로감이 절정에 다달았을 때 출시된<br>아이폰의 10주년 모델, 마침 대학 새내기 시절이었기에<br>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과감히 선택한 아이폰 복귀모델<br>페이스ID가 처음으로 탑재되어 새로웠던 모델<br><br>그러나 너무 큰 기대가 오히려 독이었을까?<br>내가 상상하던 아이폰의 퍼포먼스를 느끼지 못해<br>가장 크게 실망했던 모델 중 하나.<br><br>아이폰이라는 이름값 하나로 질렀지만<br>추억 속의 아이폰을 완전히 잊혀지게 만드는 <br>M자 탈모의 디자인은 애플 찬양론자였던 나조차도<br>등을 돌리게 만들었다.<br><br>8. 갤럭시S10<br>-> 아이폰에 크게 실망했던 나에게 다가온 한줄기의 빛<br>지금도 갤럭시 역사상 가장 훌륭했던 모델로 뽑히는 S10의<br>등장은 가뜩이나 탈모 있는 나를 심적으로 괴롭히던<br>아이폰 X의 아찔한 디자인을 버릴 용기를 주었다.<br><br>1년만에 곧바로 다시 돌아간 갤럭시 생태계는<br>나에게로 하여금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해주었다.<br>삼성페이는 나의 수많은 시련을 극복하게 해준 빛 그 자체였다.<br><br>9. 아이폰 12<br>-> 그러나 아이폰 12의 등장은 나에게로 하여금 다시한 번<br>갤럭시를 배신할 용기를 주었다.<br>추억 속의 깻잎통 디자인의 아이폰은 내가 들고있는<br>갤럭시를 오징어로 만들어버렸고, 가뜩이나 배터리 이슈로 고통받던<br>나의 갤럭시S10을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버렸다.<br><br>그리고 손에 넣은 아이폰12의 영롱한 자태는<br>내가 그토록 그리워했던 애플의 추억을 되새겨주었고<br>나는 애플의 노예임을 선언하게 해주었다.<br><br>10. 갤럭시Z플립 4<br>-> 이 쯤에서 또 갈아탄 나를 보고 수많은 비난이 몰려올 것은<br>이해하지만 플립의 등장은 다시금 나에게 또다른 시련을 주었다.<br><br>아이폰의 디자인에 매료되었던 나는 어느새 삼성페이의 부재와<br>기타 등등의 편의성 압박이라는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다.<br>그러던 와중 등장한 플립4는 아이폰의 디자인을 뛰어넘는<br>디자인으로 출시되었고 나는 다시 디자인의 욕망에 못이긴채<br><br>충동적으로 아이폰을 버리고야 말았다.<br><br>그렇게 나는 지금 플립4로 이 글을 쓰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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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왔다갔다 엄청 했네ㅋㅋㅋ
ㅇㅇ 엄청왓다갓다함ㅋㅋㅋㅋ
저도 아이폰만 쓰다가 s10으로 갈아타서 디게 잘썼음 그이후로 ap 격차가 벌어져서 다시 아이폰으로 오긴 했지만
s10은 명기지
2G폰들 기억안남. 스마트폰은 LG G2->갤럭시S6->갤럭시노트8->아이폰12pro
2g 기억나는건 아이리버폰 뿐임 ㅋㅋㅋ
@딩잉 난 아이스크림폰 듀퐁폰? 그정도
첫폰이.... 와이파이가 잡혀...?
난 슬라이드 폰이었는데....
아 첫폰은 투지였지 난 첫 스마트폰말한거
@딩잉 아하
모델명에 영어랑 숫자만 있는 슬라이드폰 2개를 거쳐서 갤2 > 갤5> 노트8 ~ 7년째 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