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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휴가를 맞이하여 잠시 바람 좀 쐬고 왔습니다...
일전에 에스엠에서 같이 일하던 친한 형님이 얼마 전 한일고속으로 이직 후 용인-김해 노선을 운행중이신데
시승 당일 용인에서 오전 첫차로 내려간다고 올 생각이 있으면 놀러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침 7시 10분경 기흥역에서 경남여객 10번을 타고 용인터미널로 향합니다. 한 25분 정도 걸려 터미널에 도착하고..
헉... 고정이던 이노베이션은 어딜가고.. 10년식 뉴그랜 선샤인이..
고정차량이 정비로 인해 예비차가 들어왔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용인에서 4명을 태운 후 김해로 출발합니다. 신갈에서 1명이 더 탑승하셔서 총 5명이 탑승하셨네요.
한참 내려가고 있는데 우리까페 회원인 채호님하고 속리산고속 션샤인님께 전화가 옵니다..
돌아갈때 서로 자기차 타고 가라고... ㅋㅋㅋㅋ 채호님은 진주에서 남서울 20시30분 차량이었고
속리산고속 선샤인님은 대전에서 청주 18시25분 차량이라고 하시네요..
또 다른 부산교통에 아는 형님은 진주에서 19시30분 차라고.. 채호님보다 한시간 빨리간다고... ㅋ
생각 좀 해보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고...
큰 정체없이 2시간 15분만에 선산휴게소 도착. 여기서 한분 하차하시고 전 형님과 커피한잔 하면서 담소를 좀 나누다가...
역시나 큰 정체없이 김해터미널에 4시간 15분 걸려 도착합니다. 장유로 가시는분이 계시질 않아 장유는 들어가지 않았구요...
서김해나들목 진출중...
김해터미널에 도착해서 한 컷..
(여담으로 김해터미널내 시간표에 선산휴게소는 서울행 시간에만 기재가 되어 있더군요...
엄연히 용인차량도 경유를 하는데... 아무래도... 지역업체의... 그...)
점심시간 무렵이라 형님과 함께 인근 식당으로 가 점심을 함께 합니다.
당초 개금밀면을 먹으러 부산으로 가려 했지만
그래도 형님과 함께 먹는게 더 맛있을 것 같아서... ㅎㅎ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어떻게 돌아갈까 고민을 하다가... 형님께선 다시 용인까지 타고 가라고 하셨지만..
당초 같은노선 같은차량 왕복은 제게는 허용이 되질 않아서... ㅋㅋㅋㅋ
이리저리 고민을 하다가 방향을 잡습니다.
대전으로 향합니다. 부산교통 차량들은 시간이 너무 늦어서....
마침 KTX시간도 얼추 맞고 부산-대전 우등고속에 비해 약 5000원정도 비싼 요금이었습니다. 시간도 2시간도 안걸리고...
KTX를 예약하고 구포로 향합니다.
처음타보는 부산김해경전철입니다. 용인경전철과 크게 다르지는 않네요...
대저역이었나? 여기서 부산3호선으로 환승합니다. 부산3호선도 이번에 처음타봤습니다.
구포역까지는 지상으로 운행하더군요... 낙동강 건널땐 풍경이 참 좋았습니다.
열차시간에 늦지않게 구포역에 도착합니다.
구포역도 처음 와보네요.. 항상 부산역이나 해운대역으로만 가다가...
생각보다 아담하고 조용한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곧 승강장으로 내려가니 제가 탈 KTX열차가 들어옵니다.
표를 예약할 땐 몰랐는데 시네마객차였네요... 영화상영은 없었지만... ^^;;
시원시원한 속도로 쾌속질주중인 KTX
예정도착시간보다 약 4분 연착하여 대전역에 도착합니다. (이제 연착은 그러려니 당연히... -_-)
대전역에서 급행2번버스를 타고 복합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고대우님께서 802번이랑 201번, 급행2번중에 급행2번이 빠르다고 해서 같이 온 802번이랑 201번 안타고 탔는데..
결국엔 3대가 같이 도착하더군요... 역시 고대우님은 믿을만한 사람은 아니었음이 다시한번 밝혀집니다.
속리산고속 선샤인님보다 먼저 도착해서 대전복합터미널을 둘러봤습니다.
예전 고속하고 시외가 나눠져있을때 이후론 처음 와보네요...
그다지 감흥없이 대충 둘러보다가 속리산고속 선샤인님과 조우...
약 20여일만에 다시 뵌 속리산님인데 만나기만 하면 어찌나 할말들이 많은지... ㅋㅋ
시간가는줄 모르고 대화나누다가 청주로 출발합니다.
남청주나들목에서 빠져나와 국도타고 올라가는데 양촌교차로부터 정체가 심합니다.
이 날 비도 좀 오고 퇴근시간도 겹쳐서... 가경동까지는 약 1시간 10분 걸려 도착합니다.
운행을 마치신 속리산님과 가경동 인근의 한 식당에서 회포를 좀 풀었습니다.
삼겹살에 소주 2병씩 마시고 인근 스몰비어집으로 이동해서 맥주 좀 더 하다가..
애초에 청주에서 숙박하고 가려던 저를 속리산님께서 힘드셨는지 서울로 보낼라고 하시더군요 ㅋㅋㅋㅋㅋ
저는 무슨소리냐고.. 3차 가자고 했지만... 그냥 올라가기로 합니다... ㅠㅠ
당시 시간이 23시 25분... 서울행 속리산고속 막차시간까지 남은시간 5분...
죽어라 뛰어갔습니다 진짜.. ㅋㅋㅋ 다행히 취하지는 않았기에...
터미널에 도착하니 서울행 막차인 이노베이션 선샤인이 막 후진을 하고 있더군요...
기사님께 양해를 구하고 속리산님께서 카드로 차내에서 결제를 해버리시더군요..
저는 처음보는 광경... @@;; 와~ 세상 좋아졌구나... ㅋㅋㅋ
속리산님께 인사드리고 다시 한번 기사님께 사과드리고 맨 뒷자리로 갔습니다.
천안쯤 지나갈때 스르륵 잠이 들더니 일어나니 터미널이네요... ㅋㅋㅋ
1시간 20분 걸려 00시 50분에 도착합니다.
터미널앞에서 462번을 타고 신논현역에서 내려 5001-1번 막차에 탑승합니다. 일요일에는 심야운행을 안하더라구요...
신갈오거리까지 약 30분정도 걸려 도착한 후 굴다리앞에서 택시를 타고 기흥구청으로 돌아왔습니다..
버스안에서 앉아서 오니 살짝 취하더라구요.. @@;;
4월 7일 일정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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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
오늘도 휴가를 맞이하여.. (-_-)
밤새 이런저런 고민들로 밤잠을 설치고 무작정 나섭니다. (라고 쓰고 코스도 다 짜놓은건 함정...ㅋ)
오늘도 변함없이 기흥역에서 용인터미널로 이동합니다. 오늘은 10번, 690번, 820번이 몰려오길래 빈자리가 많은 820번을 탑승.
용인터미널에서 7시40분경 도착하여 롯데리아에서 햄버거세트와 도라에몽 보조배터리팩을 구입 후 버스에 탑승합니다.
문막을 경유하여 원주까지 가는 경남여객 프라임 가스차량입니다.
원주까지의 경로는 큰 감흥이 없어 바로 잠이 듭니다.
근데 기사님 운전스타일로 인해 중간에 자주 깼네요.. ㅠ
원주에 도착 후 찍어봤습니다.
당초 계획코스인 태백으로 갑니다.
도착시간이 9시30분쯤이었는데 10시 15분차는 태백직행이라 패쓰하고 그 다음차인 10시 41분차를 노립니다.
몇일 전 까페의 어느회원님께서 원주-태백 완행의 승차가 가능하다는 댓글을 보았고
그 뒤에 삼흥고속 우등님과 한밭님, 레일건님과 조촐하게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이 노선 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
승용차로는 몇번 다녀본 구간인데 정작 버스로는 가본적이 없는 곳이었죠..
다들 한번쯤 타보고 싶다는 의견을 냈는데 제가 먼저 타보기로 합니다.
태백직행 영암고속 유니버스 럭셔리가 빠지고 들어온 경기고속 116입니다.
탑승 전 행선판이 원주, 제천만 꽂혀있길래 검표사원께 태백까지 타도 되냐고 여쭤보자 잘 몰라하시더군요...
기사님께서 오시더니 태백 가긴 하는데... 왜 이걸타요? 라고 물으셔서..
다음 직통이 3시간 뒤에 있다고 해서요.. 라고 말씀드리자 그럼 타라고 하십니다..
단. 오래걸리니 그건 책임지지 않는다고 웃으면서 말씀하시네요... ㅋㅋ
위의 사진에 시간을 보면 10시 15분 영암고속 다음 직행차량이 13시 40분 차량입니다.
10시 41분, 12시 15분 차량은 원주-제천 직통, 그 후에 완행이고
13시 05분차량은 제천까지도 완행으로 가는 차량입니다. 제가 탄 차량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차량이겠죠...??
아마 13시 05분차는 태백까지는 안태워 줄 것 같고.. (기다렸다가 직행타라고 할 것 같네요...)
10시 41분 차량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최적의 시간이었습니다.. ㅋㅋㅋ
우선은 대충 빈 자리에 앉아 원주를 출발합니다.
제천 도착.. 11시 25분에 도착해서 11시 45분에 출발합니다.
원주에서 타고 오신 분들중 저를 제외하고 전부 제천에서 하차하셨습니다. (남제천 포함)
자리를 맨 앞으로 옮겨 앉았습니다.
제천에서 출발 후 영월에 12시 20분에 도착하여 12시 40분에 출발합니다.
영월에선 어르신들이 많이 탑승하셨습니다. 기사님께서는 굳이 정류장이 아니어도 가까운 곳에 다 내려주시더군요..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훈훈한 인심이랄까...
기사님께서는 굉장히 친절하셨는데... 운전 스킬또한... 아우.. 무서워서 혼났네... ㅋㅋ
버스로 오버스티어를 처음 느껴보았습니다... -_-;;
영월에서 31번 국도를 이용, 석항에서 상동쪽으로 이동합니다.
우회전 하자마자 철길건널목에서 화물열차가 지나가네요.. 다행이 그리 긴 편성은 아니었던지라 긴 시간이 흐르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녹전, 중동, 내덕을 거쳐 상동에 도착합니다.
영월에선 태백까지 가시는분도 세분 정도 타셨습니다.. 바로 직전에 인천발 고한경유 태백행 우등이 출발했는데...;;;
(저도 저 차로 갈아타라고 하시면 어쩌나 걱정아닌걱정을 좀 하긴 했습니다...)
상동에서도 태백까지 아주머니 두 분께서 탑승하셨습니다.
오늘 오전 태백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었다던데.. 저 멀리 산에는 눈이 덮혀있네요...
상동에서 약 10분간 정차했다가 출발합니다. (13:30~13:40)
※ 조발할 수 있습니다. 당초 기사님도 35분에 출발한다고 하셨다가 본인께서 늦게 오셨습니다.. ㅋㅋㅋ
상동시외버스터미널
태백에서 출발해서 원주로 가는 경기고속 116이 들어왔습니다. (이 차도 원주-동서울까지 가긴 하겠죠..)
눈와 비가 섞인 도로를 굽이굽이 지나 태백에 접어듭니다.
태백의 기온은 2도로 나오는군요...;; 4월 중순인데..
상동에서 타셨던 아주머니 말씀이 이 동네는 5월까지는 눈이 온다고...
역시나 지역드라이버의 현란한 드라이빙 스킽로 태백에 도착합니다.
약 3시간 25분 걸렸습니다.
내릴 때 기사님께서 "아이고 오랜시간동안 힘들게 오셨네요. 고생 많으셨어요"라고 말씀하시기에
덕분에 편하게 잘 도착했다고 인사드리고 내립니다. (우산을 놓고 내린건 함정... ㅠㅠ)
당초 계획은 대전에서 의정부로 가는 18시 30분 서울고속(이라 쓰고 속리산고속 선샤인님차-_-)을 이용하려 했지만
도저히 대전에 18시 30분까지 갈 수 있는 방법이 나오지 않기에... 포기를 하고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다가...
울진으로 갑니다!
고한에서 출발해서 도착한 울진, 포항경유 부산행 영암고속 31석 뉴프리미엄 노블
고한에서는 비좌석제였는지... 태백은 좌석제로 발권되는데..
3번석에 어느 아저씨께서 앉아 계시기에 정중히 이동을 부탁드렸는데.. 화를 내시네요... ㅎㅎ
아무데나 앉으면 되지 뭘 그렇게 따지냐고... 그냥 웃으면서 제 자리에 앉고
그 아저씨께서는 제 바로 뒤에 앉으셨는데 여기도 자리주인이... ㅎㅎㅎ
영암고속 노블우등은 처음 타보는데 시트가 한일내장이 아닌 명보시트네요... 어색했다는...
(개인적으로 명보 왕대X리 우등시트는 선호하지 않기에...)
18명의 승객을 태우고 태백을 출발합니다.
구사터널 내리막에서... 아이고.. 진짜 무서워가지고...
그 내리막길.. 경사도 심하고 길던데... 그냥 100km로 내려가시네요..
중간에 승용차들 천천히 가니깐 망설임없이 추월을..
노면도 젖어있던터라 좀 많이 무섭더군요... 겁이 많아진건지... ㅎㅎㅎ
버스는 호산정류장에 도착합니다.
호산은 원래 경유지가 아닌데.. 호산정류장에서 기사님께 전화를 한 것 같더라구요...
한분 계시니깐 태워가라고... 그래서 한분이 타셨는데..
태백에서 타고오신 손님이.. 호산 안들린다고 해서 울진까지 표 샀는데 호산 들리는건 뭐냐고... 아이고...
기사님이 전화를 받으신게 태백 출발 직후에 전화를 받으셨으니... 서로 난감한 상황이... ^^;;
그렇게 태백에서 울진까지 약 1시간 걸려 도착합니다.
7번국도에선 80~100km를 왔다갔다하며 비교적 서행운전(?)을 하시더군요..
어차피 울진 출발시간도 정해져있으니...
울진에 도착해서는 망설임없이 동서울행 승차권을 구입합니다.
강원여객/흥업의 영동고속도로 루트가 아닌 경기고속/경북고속의 영주루트...
울진-동서울/강남은 전부 비좌석제더군요... 경기/경북이야 온정에서 올라오니깐 그렇다치고..
강원여객/흥업은 삼율발 차량이 몇 없을텐데.. 중간경유지를 배려해서 그런건가...
백두대간을 넘어오자 언제 그랬냐는듯이 맑은 날씨의 울진이었습니다.
레일건님이 말하길 하루동안 맑은날 흐린날 비오는날 눈오는날 보는것도 드물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맞네요... ㅋㅋㅋ
당초 경기고속일거라는 제 예상과는 달리 경북고속이 들어왔습니다.
나름 FX를 기대했는데... 크루져2 차량이 들어왔습니다.
경북고속답게 3번석은 기사님 가방이 자리를 차지했네요... ㅋㅋㅋ
(이래서 경기고속이 들어오길 바랬는지도...)
울진에서 7명을 태우고 출발합니다.
중간에 서면정류장에서 한명 하차, 한명 승차하시고 광비는 통과. 그 뒤로 잠이 듭니다.
당초 불영계곡길만 감상하면 된다~ 라고 생각했던터라... 잠이 올만도 하죠.. 밤을 새고 왔는데 여태 안잤으니... -_-;;
불영계곡에서도 현란한 드라이빙을 선사해주셨습니다... ㅎㅎㅎ
한참 자고 일어나니 영주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울진에서 영주까지는 1시간 28분 걸렸습니다.. 빠른건가.. 빠른거 같기도...
터미널 뒷편 정비하는 곳에 차를 세우시곤 10분간 쉬었다가 갈테니 터미널에 화장실 이용하라고 하시네요... ㅎㅎ
화장실에 다녀오니 제가 타고 온 차량이 정비고에 올라가 있습니다.. 엥? 고장났나?? 그럼 FX로 바꿔태워주려나??? (-_-)
알고보니 헤드라이트 전구 조사각에 문제가 있었는지... 전구만 교체하고 바로 나오시네요... ㅎㅎㅎ 그 짧은 시간에...
영주-풍기-동서울 구간에서는 영업을 안했습니다.
영주터미널에서 18시 10분에 나왔는데 동서울홈엔 경기고속 FX120우등이 대기중이었죠...
동서울에서 출발하는건 영주까지 승객 태우지 않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뭐 잘됐습니다. 차내에는 6명이 안락하게 서울까지 가니깐요... ㅎㅎ
이 차량은 110km가 넘으면 경보음이 울리더군요.
죽령터널 나와 내리막에서도 기사님께서 경보음이 안울리도록 세심하게 신경쓰시며 운행하셨습니다.
다시 미친듯이 열심히 자고 있는데 실내등이 켜집니다.
벌써 도착했나? 해서 봤더니 여주휴게소... 응?? 시간이 7시40분쯤 됐더군요...
승객분중 한분이 용무가 급하셨던지...
근데 기사님 심기가 굉장히 불편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화장실에 간다던 아저씨는 화장실 앞에서 여유롭게 흡연을...
덩달아 내린 다른 한분도 같이 흡연을... -_- 이건 아닌데...;;
기사님도 내려서 흡연을 하시는데...
이 내렸던 두 아저씨.. (서로 모르는 관계임) 화장실에서 나와 또 흡연을...
기사님이 출발하게 빨리 오시라고 소리까지 치셨습니다... (저 같아도 기분은 안좋을 듯 하네요..)
다른 손님들은 차 안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본인들은 느긋하게.. 이건 아니에요...
이렇게 여주휴게소에서 7분을 잡아먹습니다... ㅋㅋ
여주휴게소 출발 후.. 기사님이 굉장히 서두르십니다... 굉장히...
까먹은 7분을 만회하기 위해서 그러시나.. 비도 오는데...
결국 그렇게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합니다. 20시 30분.
울진에서 정확히 4시간 걸렸습니다..
영주터미널에서 약 13분 정차에 여주휴게소에서 7분...
20여분을 정차했는데도 4시간... 빨리 온 것 같습니다...
강원여객보다도 빠른 것 같네요... 더군다나 길도 안좋은 36번국도를 지나쳐왔는데..
기사님의 스킬이 대단했나봅니다 ㅋㅋㅋ
하차장옆에 승용차주차장인데 경북고속에서 임대료내고 사용하나보네요..
후진해서 주차해주고 내려주셨습니다.
동서울터미널로 유턴직전에 캡쳐.
길고 긴 피곤한 여정을 끝마치고 경남여객 5600번을 타고 돌아왔습니다.
오늘 탔던 버스들중에서 5600번이 제일 무서웠습니다.. -_- 세곡동부터 판교까지는 질주가 아닌 비행이네요..
진짜 거짓말 안하고 제일 무서웠습니다 -_-;
저는 앞으로 이렇게 운전하면 안되겠다... 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해보며...
긴 시승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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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런가요? 차량에 스티킹이 그리 되어있어서 고한경유하는줄 알았네요~
시승기 정말 잘 보고 갑니다. 마치 제가 시승한 것 처럼 현장감이 느껴지네요.. 분당에서 LH 노블 볼때마다 목포역님 생각이 났었는데 진주로 이전 하게 되면 더 이상 못보게 되어 아쉽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끔씩 수도권에 한두번씩은 올 것 같네요 ㅎㅎ
3시간 태백완행 타셨는데... 피곤하시겠네요... 죄송해서 어쩌죠.. 담에 많은정보 드릴꼐요..
밤 새고 갔는데도 그렇게 피곤하지는 않았네요~ 기사님 실력이 잠을 잘 수 없게 하셔서...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목포역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제천이
제직장이라 힐데스하임에서 근무중입니다 경기고속타면서 보실지도 몰르겠네요ㅎ
10년전 중고딩쯤에, 목포역님 전국 방방곡곡 누비시는거보면서 대리만족느꼈었는데 여전히 다이나믹(?)한 시승기이네요ㅎㅎㅎ 잘봤습니다. 현업에서 조심히 운전하시길~!
까페에 오래 계셨나보네요 ㅎㅎㅎ 오랫만에 시승갔더니 예전같지는 않네요... ㅎㅎㅎ
시승기 잘보고갑니다
LH는 어찌 괜찮으신지요 ㅋㅋㅋ..
나중에 한번 시간맞으면 한번 뵜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행은 영주터미널 밖에서 하차만 시켜주고 가시더군요^^
ㅋ 재밌게 봤습니다.
우연인지.
저도 11~12일. 태백.영주. 불영계곡.
울진버스 여행 다녀왔습니다.
글쓰는 재주는 없기에 사진 게시판에
올려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