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야구장 가는 날!!
야구장 가기 전에 잠실에 핫하다던 미트파이집 '진저베어'를 갔다가, 석촌호수 벚꽃도 보고,
백화점 가서 시향도 하고, 분홍 곰도 보고.....막 이러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진짜 너어무 많아서 계획대로 잘 되지 않았던 반나절이였네요ㅠㅠ
일단, 진저베어!!!
송민호랑 이제훈도 다녀갔다던 파이 맛집,
오픈한 지 1달도 안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12시 오픈이였고, 전 12시 10분쯤 갔는데 줄이 어마어마했어요.
진저베어부터 시작해서 다섯 가게정도를 지나서까지
웨이팅 줄이 있었어요.
저희는 포장할 생각이였는데, 포장 줄도 따로 없고!!!😡
웨이팅이 최소 2시간은 될 것 같은데, 그렇게 기다릴 수가 없어서 구냥 포기하고 다음에 좀 한가해지면 오는 걸로 했어요ㅠㅠ
막 엄청 기대하지는 않았더라도 막상 못 먹는다고 하니 좀 아쉽긴했어요.
석촌호수 벚꽃으로 잠시나마 위안을 얻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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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저베어는 포기하고
롯데월드몰에서 점심을 먹기로 결정하고 들어갔는데!!
여기도 뜨악😟할 정도로 사람들이 엄청 진짜 몹시 매우 많았어요!!!!!
지하 1층, 5, 6층 할 것 없이 대기가 기본 10팀은 넘어가더라구요ㅠㅠ
벚꽃도 있고 벨리 곰도 있어서 그런가! 사람들이 바글바글....
애초에 뭐 먹지? 세운 계획대로 될 리가 없고, 그냥 대기 빨리 빠지는 곳이 제 점심식사 장소가 되었어요.
대기 거는 것도 엄두가 안 났지만, 그래도 봉추찜닭과 서울 그릴??한 곳을 대기 걸어놓고 각자 앞에서 기다렸어요.
봉추찜닭은 인원 수에 따라 입장 순서를 불러주셨는데, 2인석은 빨리 빠지는 편이라서 한 20분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진짜 기다리는 시간도 시간이지만 제대로 앉을 곳도 없이 서서 기다려야 하는 게 좀 힘들었어요. 오늘을 교훈 삼아 앞으로 잠실은 주말에는 오지 말아야 겠어요ㅠㅠ
무튼 서론이 길었죠!?
봉추찜닭의 메뉴판입니다.
뼈 있고, 없고 선택
사이즈 대, 중, 소 선택
기본맛(매콤함),안 매운 맛 선택
치즈, 떡 사리 등 선택!
전 뼈없는 찜닭 소 와 치즈알떡 사리를 추가했어요.
맵기는 기본 맛!!
동치미와 앞접시, 수저 등을 기본으로 셋팅해주시구요.
드디어 나왔네요!!!!
오늘따라 더 반가운 봉추찜닭이네요.
생각했던 메뉴는 아니지만, 찜닭 가끔씩 먹어주면 맛있잖아요.!!
공기밥은 별도로 주문했어요!! 밥이 포함된 가격이면 참 좋았을텐데ㅣㅎㅎ
추가한 치즈알떡이구요!!! 안에 치즈가 들어있어요.
근데 전 말랑한 떡이 좋은데 얜 말랑하지는 않았어요. ㅠㅠ
처음엔 몰랐는데 계속 먹다보니, 매운 맛이 꽤 올라오더라구요!!!
그렇지만 엄청 매운 게 아니라 맛있게 잘 먹었어요!!!
당면이나 고기, 양파, 양념은 맛있었고,
감자엔 양념이 좀 더 스며 들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도 시장이 반찬이였는지 배부르게 잘 먹고 왔습니다. 👍
먹고 나오는 길에 '벨리 곰' 멀리서 한 컷!!!!
인파 보이시죠!?
아직 야구장 가지도 않았는데, 진이 벌써 빠져버렸네요!!ㅠ
첫댓글
주말엔 사람들 발길이 이젠 어디든 붐비는것 같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와.. 감사합니다. ^^
아이고 맛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