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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태손녀로 태어났다
중국의 황태자비가 된
그녀의 일대기 by.+황태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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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가례식이 다가왔다...
황태자는 황태자비가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였지만
덩치도 크고(?) 건강해 보이는 황태자비가 명성의 눈에는 그저
귀엽고(?) 상냥하게(?) 보일 뿐이었다...
" -_-+ "
명성의 눈이 또 태자에게 쏠리기 시작했다...
뾰루퉁한 입술、황태자비가 싫은가 보다-_-;
' 태자... 우리 조선을 위해서 이런것입니다... '
드디어 가례가 끝이났다、황태자비는 가채가 무거운듯 어서 벗겨달라는듯
노골적으로 태자를 바라보았다...
* 애국인마마들=_=; 우리 조선의 마지막 국모를 이렇게 해서 죄송합니다.
이미지는 나중에 다 돌아오거든요-_-; 제발 돌던지지 마시구
밥좀주셔요~-_-;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태자...
그의 눈에 환영이 보이기 시작한다...
바로 황태자비가 죽은 황태자비로 보였던 것이다...
" 화,황태자비... "
" 예,저하... 이리로 오시옵소서... "
" 황태자비... 오오 - 내가 부인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시오 -? "
" 호호호、저하... 이리로... "
태자는... 황태자비와 꿈같은 밤을 보냈다.
그리고 아침...
" 아앗! "
황태자비의 실체를 안 황태자-_-; 그저 놀랐을 뿐이다.
" 뭘 그리 놀라시옵니까 - 어제는 많이 기다리셨다면서... "
' 그냥 예전의 태비가 와 있었을 뿐인데... '
그 때、귀신도 아닌것이 사람도 아닌 황태자비가 나타나 하는 말、
「 저하、아우님(황태자비윤씨)을 잘 보살펴 주세요...
저라고 생각하시고 아우님을 잘... 보살펴 주세요... 」
" 알겠습니다 부인 - 알겠습니다... 으흑~ "
' 우리나라 태자가 미쳤다는 얘기는 들은적이 없는데-_-; '
황태자비윤씨는 사실 집이 가난하였다...
그저 명성이 튼튼한 규수를 찾는다길래(-_-)왔을뿐이다...
황태자비윤씨는 혜랑이 못마땅하다.
" 어마마마,아바마마,소녀 소혜(혜랑의 아명) 들었사옵나이다... "
이제 3살이 막 된 혜랑이 문후를 왔다.
그런 혜랑에게 황태자비윤씨는 곧이 곧대로 구박을 한다...
노골적인 분노...
" 혜랑아、너는 왜그렇게 몸이 약한거냐 -? "
" 소녀... 아직 3살밖에 아니됐사온데... "
" 그게 아니라 네 어미가 천성적으로 약한거겠지. 흥! "
" ... 어마마마 ... "
' 황태자비가 언제 저렇게 변했을꼬... '
황태자앞에서 내색은 안하지만 황태자는 다 알고 있다.
혜랑이가 지금 얼마나 힘들고 괴로운지를...
이제 혜랑은 동궁전에 발걸음 하지 않는다... 매일 죽은 제 어미의
환영에 시달리는지 이불을 폭 감싸고 보료에 앉아있다고 한다.
매일 내의원이 왔다 가지만 결과는 마찬가지다.
' 몸이 허약할 뿐이다... '
고종은 매일 하나뿐인 태손에게 탕약을 해 먹이지만...
돈이 아까울 뿐이다(??)...
탕약을 해 먹인지 3주일 되던 날,
내의원이 혜랑의 처소에 오기전에(수현전)동궁전으로 먼저 갔다.
황태자비가 태기가 있다는 것이다.
궐 안은 들뜨기 시작했고 산파들도 바빴다...
그리고 설랬다-_-; 황태자비윤씨가 얼마나 힘이센지 알고있는 산파들이기에
산통도 빨리 끝날거라고 예상하고 있는 듯하다...
" 마 - 마 - 감 - 축 - 드리옵나이다 - 분명히 - 회임... "
" 닥.쳐.좀.빨.리.말.해 "
" 아、예~ "
" 송상궁 - 어서 가마를 준비하게~"
" 예,마마 "
황태자비가 왠일로 안들던 건청궁 옥호루 에 들었다...
명성을 보러 온 것-? 아니면...
" 어마마마,이제 소첩에게 이 자리를 내어주실때도 아니되셨사옵니까-? "
" 아 - 아니 !! "
' 쿳,제깐게... 난 떠오르는 태양이라구,넌 지는 석양이고. '
명성이... 혼절했다... 그리고... 깨어나지 ... 않았다 ...
혜랑에게 마지막 불빛이자 희망이 되어주시던... 명성은...
황태자비의 망언으로... 그렇게 세상을 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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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효황후마마를 이렇게 부각시켜서 죄송하구요-_ㅠ
명성태황후마마는 제가 일부러 을미사변때 죽지 않는걸로 했답니다
마지막으로 밥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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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혜랑군주 ∽..┼ [ 오므라드는 혜랑 ]
Ð 팥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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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0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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