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야기.. 스테이크 vs 한우등심

[언니연락해Mossi(모시모)]

전세계적으로 우리민족 만큼이나 소고기를 다양하게 요리해 먹는 나라는 없다고 한다.

부르는 명칭도 다양하여 소의 부위 및 용도에 따라 제비추리, 아롱사태, 홍두께살, 방아살, 양지머리, 채끝살

등등…..  뿐만 아니라 간, 염통, 혀, 내장은 물론, 뼈까지 골수를 뽑아 먹으니…

육회를 먹는 나라도 우리나라 말고는 요리의 최고봉으로 치는 프랑스민족만이 있을 뿐이다.

일본만하더라도 10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육식을 안하는 나라였고 육식을 하게된 것은 일본땅에

잡혀간 재일교포들에 의해서 조금씩 육식문화가 퍼졌다 한다.

예로부터 우리는 농경국가로 소는 논밭을 가는 중요한 경작수단이였고, 수십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모든 집안의 살림밑천이요, 시집,장가를 보내기 위한 밑천, 또는 자식들의 대학 등록금 밑천

역할을 해오던 우리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하고도 친근한 동물이기도 했다..

우리민족의 소고기를 먹기시작한 역사를 살펴보자면 삼국시대에는 소가 매우 귀한동물 이였고 고려시대의 불교의 국교로 인해 육식을 금하였기에 소고기를 먹지 않았으나 몽고 원나라의 침입을 받게된 후 소고기가 상용화되었다 한다.. 

어린 학창시절 뽐잡는다고 경양식집에서 비프스테키를 시켜 너무나 맛있게 먹던 추억이 있는 우리에게도

지금와 생각해보면 주변의  TGIF, Outback레스토랑이나 허접한 호텔레스토랑에서 먹는 스테이크는 우리가

가끔씩 가는 동네의 유명한 고깃집의 꽃등심과 비교해보면 정말 맛이 없다.

하지만  서양식도  좋은 품질의 고기로 지데로 요리하면 맛이 좋을 수밖에…

스테이크..의 황제 "샤토브리앙"...

비프스테이크의 최고봉은 역시 안심스테이크, 나라마다 부르는 명칭이 달라,

미국에서는 tenderloin, ribeye steak등으로 구분되기도, Newyork steak는 등심으로 뉴욕주를

닮았다하여 붙인이름이고, T-bone steak는 T형 뼈를 중심으로 안쪽은 안심 , 바깥쪽은 등심이다.

요리의 나라인 프랑스에서는 안심스테이크를 필레 미뇽이라 하며, 그중에서도 최상의 안심부위로 만든 요리는 “샤토브리앙’,이라한다.   우리나라 용어로 치면 채끝살로 만든 스테이크,

유명한 음식평론가인 피터현씨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프랑스요리를 잘하는 레스토랑은

,힐튼호텔의 “더 시즌스”. 압구정동의 “라미띠에”, 이태원 뒷골목의 조그만 비스트로인“ 르 쌩텍스” 를

 꼽고 있다.

“라미띠에”는 압구정동에 있는 3개의 테이블만 놓코 영업하는 예약레스토랑으로 얼마전 우리카페 회원 한분이  본인의 중요고객이 강남에서 남들 눈에 띠지않게  커플만이 식사할수 있는 밀폐된 객실이 있는 서양식 레스토랑을 구해달란 요청했다기에  이레스토랑을 통째로 빌리라고 조언했던 적이 있는곳으로 아마 그날 100만원 정도는  썼을 것 이다.^^

고위층인사가 마지막으로 남들 눈을 피해 애인과 정리하는 자리 였는데 

나중에 그회원에게 물어보니 그날 단둘이 한 그곳의 식사가 너무 좋아서 계속 거기서 만나기로

했단다. (핑계가 좋타 ^^)

이밖에 내가 맛본 최고의 샤토브리앙은 신라호텔의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인 콘티넨탈….

이곳의 샤토브리앙은 정말 예술이였다.. 

사랑하는 사람과 기념일에 근사한 식사를 원한다면 이곳을 추천하겠다.

 

 한우등심…

얼마전 주말여행후 돌아오는길에 양평한우마을을 들렸다.

브랜드명 은 하누家….한우A+등급모듬 1근에 29000원을 받는곳으로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서 길건너 셀프식당에 가면 세팅을 1인당 3000원에 해준다.

이곳을 개발한 남호정사장은 국내유명외식업체를 그만두고 이길로 들어서신분..

양평 동네청년들의 일자리창출과 양평한우의 판매활성등의 미끼로 폐장으로 놀고있는 시골장터를 헐값에

임대해 한우마을을 만들어 활성화시킨 장본인이다..

나름 체험마케팅적인 요소도 가미하려 노력하고 있고 한우마을 이 전국에 여러곳 생겨 났지만

서울에서 1시간여 만에 갈수있는 지리적 요건.. 

많은 주말여행객이 지나가는 양평을  정한것도 탁월한 선택이다..

양평은 한우로 유명하지만 원래 위의 하누가보다는 양평군 개군면 한우가 예전부터 또  지금도

유명하다.. 면사무소옆의 정육식당에서 파는 한우는 한우매니아들의 찬사를 불러일으킨곳으로 유명..

하지만 하누가는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도전장을 내었다.

요즈음 한우를 중점적으로 키우는 곳은 MRI장비를 이용하여 소를 키우는 과정중에 근육의

마블링(marbling, 대리석의 얼룩같다는 의미로, 책에서는 상강(霜降), 서리가 내린 것 같다고, 이라고 배웠다)의 발달정도를 점검하며 먹이는 사료의 양과 성분을  조절한다.

하누가에서는 1인당 20000원정도면 한우를 배불리 먹을수 있다.

(근데 포장 모듬육의 윗부분이 최고 품질이고 밑으로 갈수록 고기 질은 좀 떨어진다.)

주말 양평근교로 나들이 가시는 한우를 좋아하시는분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기를.. ^^

 

 

[설레임]

저희는 가난해서 쌀이 떨어지면 늘 고기를 먹곤 했지요. 그래서 고기라면 지긋지긋해~ ㅎㅎ

[*미미]

괴기 벙개..쪼아요...이마넌만 들고 가면 정말 배불리 먹을수 있어요??아흐..쩝쩝...먹고싶당....맨날 배고픈 *미....ㅠ.ㅠ

[젊은오빠]

괴기.....나 엄청좋아해.....

[자바-주나]

나두 나두....여기 적어놨다가 가려했는데....누가 벙개함 쳐바바요...글구 많이 먹는다구 눈치주기 없기...단 볼링벙개에 오셨던 분들은 회비 조금씩 너 내삼....53인분이 모니?...ㅋㅋㅋ

[필소굿]

나도 괴기 엄청 좌해~~~ 번개도 물론 좋아하고~~ 그나저나~~ 일본 넘들 정말 웃끼는군~~ 생선은 회 썰어 먹으면 서 육회는 안먹어따니~~~ 웃긴 넘들~~!!!

[허당늑대Mossi(모시모]

육회가 아니라 괴기를 아예 안먹었다고라..

[알렉시스]

저..요즘 기력이 좀 딸려서 고기 필요해요~~!!!!!!!!!!!!!!!!!!!!

[자민]

ㅋㅋ 나두~괴기가 필요해~~

[자민]

11월1일~2일 한우의날 행사가 있다고 합니당...^^ (싸게 먹을수 있으려나?? ㅋㅋ)

[그라미]

원래 채식을 주로 하는데 와~~괴기 죽인다.....

[보리]

나두 데려가주오~!!!

[필소굿]

모시님~~~ 조기 한번 갑세당~~~ 번개함 치삼~~ 근데 휴일 가야겠네~~

[허당늑대Mossi(모시모]

벙개는 벙개 담당이 치셔야.... 양평근처에 밤따기 체험농장 있으면 딱인데.. ^^

[아인]

얼떨결에 초대받아서 신라호텔 양식당에서 먹은 안심스테이크 맛을 최고로 잊을수 없었는데,,, 그게 그거였구나,,,

[카라]

침 우린 무조건 갑니다 왜 우린 주 오일은 고기를 먹어야 살아낼 수 있으니까

[MamE Bione(맘에비오네)]

영월 주천에 다하누가 라는 곳이있고 파주 적성에도 임진 한우촌...횡성에도 있고 방식은 모두 비슷 사서 셀프식당에서 구워먹는 방식....A++ 등심이 1키로에 8만원정도 1인당 2만원이면 양껏 먹을수 있습니다....양평이 그중 가깝고 편하네요...금요일이나 토요일로 날잡아서 한우먹고 이태원 깔리정도 가면 되겠네요....사람이 많아지면 뭐 소 한마리 잡죠.......그런데 젓소 송아지 한마리가 얼마인지 아십니까?......5만원 입니다....

[에녹]

회원분들끼리 돈 모아 소 한마리 사세요.. 그럼 모든것 한번에 해결요...

[비제이]

난 소보다 돼지가 돼지보다 닭이 닭보다는 오리가 더 좋은데......

[비제이]

얼마전 우리집앞에 갈비집가니까 1인분에 5만2천원 애들은 많이 먹어 그러고 나는 김치하고 밥만 먹었다 불쌍한 비제이

[설레임]

오만이처눤!!!!!!!!!! O_O

[MamE Bione(맘에비오네)]

화우 먹었어요? 뭐 그리 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