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런곳이 저저 밑에 있을 줄이야; 엉엉~ ㅋ
글 읽으면서 정말 공감 500% 입니다..ㅎㅎ
공뭔생활도 이제 1년 되 갑니다.
극극 정말 극소수의 직렬이죠. 기상청.. 전체 직원이 1200명 조금 넘으니까요.
전 오늘 야근이라 낮에 시간이 널널하네요^^;
원래는 사무실 나가야되는데 개기는 중 -_-;
다른분들 보니까 매일 야근에 토욜이나 일욜도 나오셔서 많이 힘드시죠.
아~ 그맘알죠;
저 첨에 기상직 준비할때부터 교대근무인줄은 알았지만,
근무여건이 소방청 담으로 안 좋은줄은 몰랐습니다.
소방청은 2교대한다죠?
저흰 그래도 3교대나 4교대니 그나마 나은듯..
3교대가 하루 8시간 근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야근이든 주간이든 12시간이에요.
제가 발령받고 오기 전까지 이곳은 1인 4교대를 했다고 하네요.
남녀직원 차별을 두지 않아요. 무조건!! 이죠..
혁신이다 뭐다해서 다들 바쁘시죠.. 저흰 죽어나네요 ㅠ.ㅠ
날씨 틀리면 틀리다고 싸잡아 욕먹고.. 일부러 틀리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보통 청급 단위에 있으신 공뭔분들은 혁신 강도가 쎄다고 알고 있습니다.
중앙정부가 시키는대로 잘하고 잘따라야만 예산을 그나마 딸 수 있으니까요..
의외로 기상청 주 5일 근무하시는걸로 아시는 분 많으시더라구요.
민원분들도 그렇고..
365일 교대라 명절이나 주말에 못쉬죠. 쉬는날이 주말이면 쉬는거징.ㅋ
기관장 재량으로 1명씩 24시간 근무해서 나머지 직원들 쉬게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제가 있는 곳은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곳입니다.
앞을 보면 산이 보이고.. 뒤를 보면 바다가 보이니까요^^;
한 3분만 내려가면 바로 바다가 -_-;;
산림청이나 기상청 같은 경우는 왠만해선 오지에 관서가 있어요.
도시에 발령이 나도 그 도시에서 가장 오지인 곳에 위치를 합니다.
특히나 제가 있는 곳은.. 논밭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네요.ㅡ.ㅡ;
이렇게 오지인 곳에 관사가 없는 곳이 정말 많답니다.
내돈내고 세상에 ㅠㅠ 방잡으려면; 방도 없지만..
인사발령은 또 어찌나 자주 있는지.. 몇개월만에 한번씩도 아니고..
요즘들어 발령이 정말 잦네요.. 낼때 다 내던지.. 에휴
저번엔 1일자 발령을 1일 오후에 내더라구요 -_-; 항상 이런식이에요 인사가..
대체 어쩌라는건지;
아 물론 상일근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장비 담당하시는 전산직분들이나 기능직 분들이나 행정직 또는 서무보시는 분들..
교육이 있어서 교대근무자가 빠지게 되면 상일근자가 주간 또는 야근근무를 대체인력으로 들어옵니다. 이게 무슨짓인지 -_-; 그렇다고 담날 제대로 쉬는것도 아니구요.
장비 고장나면 보통 쉬는 사람이나 야근자가 따라갔다가 근무 들어오는건 태반이구요.
툭하면 비상이죠. 비 마니오거나 태풍오면 얄짤없죠. 쉬는날도 없어지고..
아 정말 말을 하자니 밑도끝도 없네요..
다시 읽어보니 완전 불평만 ㅠ.ㅠ 넘 길어졌네요..
이상.. 그나마 좀 하소연 하고 싶었던 멩이였습니다.
첫댓글 오호 기상청 주5일근무가 아니었군요. 5일 근무인줄 알았는데... 고생이 많으시네요. 힘내삼~~!!
내 친구들..무더기로 기상청에 있는데.. 얘기들어보니..친구들 생각나는구만..
글쵸.. 요새 정말 발령 잦았죠.. 7월 말부터는 거의 일주일에 한번꼴로 통지문 날라왔을 정도니... 근데 앞 바다 뒷 산.. 이면 어디신지? 쿠쿠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4.01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