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맛 보기 좋은 안성 장광낚시터

[어신(김철규)]

갑자기 생긴 휴식으로 출조지를 찾던중

예담님의 정보로 안성 장광 낚시터를 찾게 되었습니다.

이미 소문으로만 붕어가 잘나온다고 듣고 있었지만

찾아가기는 처음입니다.

동출할 사람을 찾던중 후배 황병순에게 전화하니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콜~~

동영상입니다.

오전중에 서둘러 출발을 하다보니 낚시터에 10시도 되지 않아 도착을 합니다.

이미 후배님은 도착을 해 있네요.

1층은 수박 , 2층은 참외형태의 관리실입니다.

사장님과 사모님이 처음 만나는 저를 반갑게 맞아 주십니다.

입어료 3만원을 내면 토코 떡밥 1봉지와 수건

그리고 소소한 행운권을 한장 줍니다.

추첨으로 작지만 행복한 상품을 나눠 준다고 하네요.

샤워실과 세면실등이 있는 건물.

더운물까지 나오는 샤워실.

편의 시설이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식사준비는 이곳 취사장에서만 허용됩니다.

시원한 그늘에 식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앵두가 빨갛게 익어 있습니다.

관리실에서 바라본 낚시터 전경입니다.

20년째 장광낚시터를 운영한다는 사장님.

많은 투자로 편안하게 낚시를 할수 있도록 시설을 해 놓았습니다.

휴일이면 이 넓은 주차장이 가득찬다고...

개인 좌대마다 텐트 또는 파라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수상좌대.

물론 배를 타고 들어가는 좌대는 없습니다.

모두 걸어서 들어 갈 수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잔교 좌대의 텐트는 바람을 막아줄수 있도록 튼튼하게 되어 있습니다.

쟈크를 열면 전부 개방이 됩니다.

2인용 좌대의 모습입니다.

냉난방 시설이 잘되어 있고 4명까지 잘수 있는 방이랍니다.

4인용 좌대 모습입니다.

모두 12동의 좌대가 준비 되어있는데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현충일 아침이라 그런지 자리가 많이 비어 있습니다.

아침 동이 트면서 따가운 햇빛이 비추자 일찍 철수를 한다고 합니다.

저곳은 정면에서 해를 마주 보는 자리라 일찍 철수를 한다네요.

좌대 내부에 들어와 봤습니다.

중앙 잔교 좌대.

저도 저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후배 황병순은 배당 받은 방가로 바로앞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는 중앙 잔교 초입에 3.2칸 2대로 준비 완료.

미끼는 어분 글루텐과 보리어분으로 집어제와 미끼용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수심은 3미터권.

옆에 많은 분들이 앉아 계시는데 잘 나옵니다.

단 제자리만 빼고...

덥네요.

벌써 셔쿨레이터가 대세입니다.

옆 조사님.

잘 잡아 내십니다.

씨알도 좋습니다.

이제 낚시좀 시작하나 했더니 벌써 점심시간.

밥 먹으러 오라고 합니다.

새물 유입구.

커다란 붕어들이 새물이 흘러드는곳에 모여 있습니다.

정갈한 반찬과 찌개 그리고 제육볶음.

사모님이 직접 식사를 준비하여 손님들 식탁에 나온다고 합니다.

상추도 텃밭에서 기른다고 하네요.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다시 자리에 앉았습니다.

건너편의 2인용좌대.

오후가 되면서 모두 만석이 됩니다.

앗!

물보라.

누구?

옆 조사님이 낚은 붕어의 힘찬 저항이였습니다.

후배 황병순님.

붕어 안잡나?

예쁜 새들이 주변을 맴 돕니다.

영악한 이 새들은 떡밥을 훔쳐 먹으려고 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따가운 오후.

시원한 에어컨을 켜 놓고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점심 먹고 왔더니 나른 하고 피곤해 집니다.

휴일이면 하루 160명의 꾼들이 찾는다는 장광낚시터.

자리가 없어 돌아가시는 분들이 30여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왜 인기가 좋을까요?

20년동안 장광 낚시터를 이끌었던 사장님의 노하우.

시설은 최고로.

붕어방생도 최대로.

누구나 손맛을 볼수 있을 정도로 많은 양의 붕어를 방류 합니다.

그러니...

꾼들이 찾을수 밖에 없습니다.

뭐 했다고 벌써 저녁을...

이른 저녁을 먹고 밤낚시에 집중해 보라는 사장님의 말씀.

맛있는 토종닭...

정갈한 반찬으로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했으니 밤낚시에 집중해 보겠습니다.

입구 대좌대에도 모두들 들어 오셨네요. 

뽕나무 열매 오디...

어느새 잘 익었습니다.

저녁 식사를 하고 오다가 상류에 뽕나무가 보이길래 조금 따왔습니다.

소류지에서는 이 오디가 미끼로 사용이 됩니다.

지난해 횡성의 소류지에서 사용해 보니 붕어가 먹더라구요.

오디외에 벚찌도 잘 먹는것을 확인했었지요.

와우~~

짧은대로 대형 잉어를 걸어 내셨습니다.

67Cm의 대형 잉어 입니다.

그런데 살림망에 넣어 두었다던 이 잉어는 아침에 없었습니다.

살림망 입구를 막아 놓지 않으면 1미터 정도의 높이는 점프해서 탈출합니다.

어둠이 내리고 있습니다.

뜨거운 낮을 피해 밤에 찾아주시는 조사님들...

서서히 어둠이 내리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는 후배님.

붕어좀 잡아 봐~~

건너편 좌대에도 여러분이 들어 오셨네요.

본격적인 밤낚시.

멋진 전자찌의 입질을 기다려 봅니다.

황홀한 찌올림...

밤이 되면서 여기저기서 입질이 들어 옵니다.

저와 제 좌우의 몇몇분을 빼고...

자리 편차가 심했습니다.

나오는 곳에서만 계속 나옵니다.

아! 짜증.

어렵게 한수 걸어 냈지만 더 이상은 없습니다.

다른분들은 잘 잡는데...

에이... 

잠이나 자야 겠습니다.

밤 11시에 채비를 걷습니다. 

후배님은 몇수 했다네요.

  방가로에 들어가 휴식을 취합니다. 

새벽 5시입니다.

푹 자고 일어 났더니 개운합니다. 

밤사이에 많은 분들이 철수를 했습니다.

평일 아침이다 보니 한밤중에 철수를 하셨나 봅니다.

아침 안개가 살짝 남아 있는 저수지의 모습...

평온 합니다.

철수 하시는 조사님의 살림망...

많이 잡으셨네요.

자정이 지나면서 폭발적인 입질이 있었다고...

그중에 큰 붕어는 38Cm.

사짜를 잡거니 60Cm가 넘는 잉어를 잡으면 무료 이용권을 준다고 합니다.

포인트를 이동하였습니다.

수심 1.2M의 연안 포인트로...

밤에 이곳에서 잘 나오는것을 확인했거든요.

역시...

철수 하시는 조사님의 살림망...

많이들 잡으셨네요.

약 30수는 넘을듯...

아침입질이 좋습니다.

순식간에 7수를 낚아 겨우 체면치례했습니다. 

건너편에 그 많던 분들이 모두 철수 하고

밤늦게 들어오신 조사님만 한분...

잠깐사이에 20여수는 하신듯...

건너편 2인용 좌대의 조황입니다.

그런대로 손맛은 보셨지만 최대 40여수...

부부가 함께 출조 하시니 보기 좋습니다. 

30수는 꽝.

100수는 잡아야 좀 잡았다고 한다는 장광낚시터... 

하지만 이날은 조과가 좋지 못했습니다.

저와 후배의 조과.

후배가 10수.

제가 9수밖에 못헸습니다.

모두 방생하고 더 더워지기 전에 철수 합니다. 

20년 낚시터운영의 노하우를 간직하고 있는 장광 사장님.

꾼들이 무었을 원하는지 잘 알고 계시기에 많은 분들이 만족합니다.

많은 양의 붕어와 메기 잉어 향어를 방류하기에

누구나 손맛을 볼수 잇는곳이라고 합니다.

해마다 모내기철이면 가뭄으로 고생했다던 낚시터이지만

올해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배수도 하지않아

만수를 유지하고 있어 낚시 여건이 좋다고 합니다.

편의 시설이 잘 갖추워져 있는곳이니 많이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조만간 무더위로 갈곳이 없으면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이번에는 100마리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하지만 양어장 붕어들이 노지꾼을 무시하니...

감사합니다. 

[어부군]

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편안한 낚시를 할 수 있겠군요
다음엔 반드시 100마리 잡으세요